MORE NEWS
-
태안군 이원면 주민들, “가로림만 해상교량 조속히 건립돼야”
태안군 이원면 주민들, “가로림만 해상교량 조속히 건립돼야”
[세종타임즈] “우리 이원면민들이 다 죽은 후에 교량이 건설되면 무슨 소용입니까? 우리도 병원 편히 다니고 사람답게 한 번 살아보고 싶을 뿐이다”태안군 이원면 주민들이 충남도 및 정부에 이원-대산 간 가로림만 해상교량의 조속한 건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업의 직접적 영향을 받는 지역 주민들이 처음으로 공식적인 목소리를 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평가다.
군 및 이원면에 따르면, 이원면 주민들은 이원-대산 간 교량 건설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도모코자 지난 17일 이원면 종합복지회관에서 이원면 사회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이원-대산 간 연육교 건설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유치 추진위원회는 이원-대산 간 교량 건설을 위해서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 가세로 군수와의 면담을 시작으로 전 면민 서명운동을 전개한 후 건의서와 서명부를 충청남도 및 중앙정부에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학재 공동위원장은 “1960년대까지만 해도 8천 명에 달했던 이원면 인구는 올해 2천여명으로 줄었고 그중 65세 이상이 50%에 달하는 등 소멸 위기에 놓여 있다”며 “이원-대산 간 해상교량은 쇠퇴해가는 이원면을 다시 살릴 새로운 희망”이라고 말했다.
김원대 공동위원장도 “2019년 해당 사업이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됐으나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는 반영되지 않아 면민들이 실의에 빠져있다”며 “교량 건설로 서해안 지도가 바뀐다고 거창하게들 얘기하지만 우린 그런 것은 모른다.
단지 자식들이 고향에 편하게 오고 면민들이 병원에 빨리 갈 수 있는 삶을 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원-대산 간 교량건설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면민들의 뜻을 모아 가로림만 교량건설의 당위성을 적극 알리는 한편 태안군의 광개토 대사업 추진에도 적극 협력해 가로림만 해상교량의 조속한 건설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군 관계자는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에 적극 동참해주신 이원면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군과 면민의 강한 추진 의지를 바탕으로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로림만 교량 건설은 바다로 막힌 태안군 이원면 내리 만대항과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해상교량 2.65km와 접속도로 2.96km, 총 연장 5.61km를 건설하는 것이 골자다.
추진 시 총 사업비 3113억원이 전액 국비로 투입되나 비용편익분석 결과가 기획재정부 기준보다 낮아 현재로서는 사업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다.
가세로 군수는 “국민 삶의 질 향상 및 국토 균형개발과 연관된 사업을 단순 경제논리로 판단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2023-02-21
-
가세로 태안군수, “부남호 수상태양광 사업 즉각 중단 필요”
태안군청
[세종타임즈] 가세로 태안군수가 부남호 일원에서 추진 중인 ‘수상태양광 발전 사업’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가 군수는 20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부남호 수상태양광 발전 사업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수상태양광 발전 사업에 대한 허가 출원 사업자의 사업 철회와 충남도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해당 사업은 부남호 약 236만 8900㎡ 면적에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사업자가 산업통상자원부에 발전허가를 출원했다.
서산시 관할구역이지만 동일 수역에 속해 있어 태안지역 부남호의 수질 악영향 및 이에 따른 환경피해도 군민에 전가된다.
특히 부남호는 현재 태양광이 설치되지 않았음에도 주변 생활 오수가 유입되면서 수질이 6등급으로 매우 나빠 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수역으로 알려져 있다.
태양광이 설치될 경우 수생식물 및 어류 등에 악영향을 주고 녹조 발생, 관광형 기업도시에 대한 이미지 손상 등이 우려된다는 것이 가 군수의 설명이다.
아울러 서산시 주민들도 간월호 및 AB지구 농지 전체의 발전소 잠식 우려와 생태관광지역 보존 필요성 등으로 난색을 표하는 등 주민 수용성이 없어 서산시에서도 반대 의견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날 가 군수는 “2020년 12월 17일 태안·서산 지역 어민과 태안군·서산시·충남도가 체결한 ‘부남호 역간척 추진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상기해야 한다”며 “본 사업의 중단을 위해 즉각적인 특단의 조치를 반드시 취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연안 담수호 생태계 복원 국가사업화’ 정책토론회에서 현 김태흠 도지사가 언급한 ‘생태복원시대 생명의 공간 부남호’ 발언과도 대치된다며 충남도에서 더욱 진중한 접근과 고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6만여 군민들이 부남호 주변 공간에 대한 생태적 개발 및 보존을 위해 2007년 상경집회를 갖는 등 갖은 노력을 기울여 온 끝에 문체부로부터 ‘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조성을 승인받아 최근 군민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군민의 뜻을 저버리지 말아달라고 힘주어 말했다.
가세로 군수는 “사업구역이 행정구역상 서산시에 속하지만 우리지역과 연접한 곳으로 특히 우리 관할의 수역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부남호 수상태양광 발전 사업은 태안군의 동의와 지역 주민의 허락 없이는 그 어떤 결과도 도출될 수 없음을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최근 태안군의회 김진권 의원의 일방적인 군정 폄하에 대해 태안군 부서장들이 합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유감의 뜻을 표했다.
부서장들은 이번 성명서 발표가 태안군의회와는 무관한 김 의원 개인에 대한 견해임을 전제한 뒤 ”김 의원은 열심히 일하는 1천여 공직자를 대상으로 직위를 악용해 5분 발언을 통한 군정 비방과 고압적 언행을 일삼고 있다“며 ”김 의원의 반성과 전향적 태도 변화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김 의원은 군의원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보다는 민의를 대변한다는 미명 하에 군정 흠집내기에 몰두하고 있으며 군수 공약사업이나 군 역점사업에 대해서는 특별한 이유 없이 예산 편성 자체를 막고 지방의회의 예산안 심의 의결권을 무기로 ‘두고 보자’는 식의 협박성 발언을 하고 있다.
특히 군민 수혜적 예산도 군수 공약과 연계되면 무조건적 반대로 일관해 계획을 입안하는 공직자에 큰 부담을 안기고 있다며 의원의 무리한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의회를 무시하는 태도다’, ‘덤빈다’ 등의 표현을 쓰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태안군의회의 인사권 독립이 이뤄졌음에도 의회 직원의 무리한 승진을 요구하고 난색을 표하는 행정지원과장에게 전 공직자의 인사기록 카드를 요구하는 한편 본인의 말을 안 듣는다는 취지로 ‘변호인을 사서라도 행정지원과장에 법적인 조치를 하겠다’고 표현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군정 및 지난 제8대 태안군의회를 폄훼할 목적의 의정활동 자료를 집중적으로 요구하고 지난해에는 음주 후 군청 사무실을 돌며 고압적 태도를 취하는 등 몰상식한 행위를 이어가고 있다며 군정을 호도하고 군민에 군정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행태는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서장들은 ”날선 비방과 폭압적 언행을 멈추고 진정한 군정과 의정의 동반자로 새로운 협력적 관계 형성에 협력해 주실 것을 김진권 의원에게 정중히 당부드린다“며 ”김 의원의 사과 및 전향적 태도변화가 없을 경우 부서장들도 법률적 범위 내에서 의지를 한데 모아 강력히 대처히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2023-02-20
-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태안군지부, 태안군에 성금 기탁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태안군지부, 태안군에 성금 기탁
[세종타임즈]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태안군지부가 태안군에 성금을 기탁하며 이웃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군에 따르면,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태안군지부는 지난 17일 군청 군수실에서 가세로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을 갖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군에 기탁했다.
이기용 지부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을 군민들에 작은 정성을 전하고자 회원들과 함께 뜻을 모았다”며 “군민 모두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기원하며 앞으로도 주변 이웃을 살피는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태안군지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2-20
-
태안군, ‘공정하고 청렴하게’ 보조금 지원 민간단체 대상 교육 실시
태안군, ‘공정하고 청렴하게’ 보조금 지원 민간단체 대상 교육 실시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지난 17일 군청 대강당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보조금 지원 민간단체 종사자와 보조금 사업담당 공직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상반기 지방보조금 관리지침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올해년도 지방보조금 예산과 관련해 부정수급을 근절하고 집행 시 유의점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군은 공공재정연구원 최두선 원장을 강사로 초청해 ‘지방보조금 지원 민간단체 부정수급 등 사례 교육’을 실시하고 군 예산팀장이 지방보조금 관리지침에 대한 교육에 나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지방보조금 관리지침 교육을 실시하는 등 보조금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지방보조금이 꼭 필요한 분야에 공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2-20
-
태안군, ‘만학의 기쁨 가득’ 중학과정 문해교육 졸업식 개최
태안군, ‘만학의 기쁨 가득’ 중학과정 문해교육 졸업식 개최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지난 17일 군 교육문화센터 다목적강당에서 가세로 군수와 졸업생, 문해교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학력인정 문해교육 졸업식’을 열고 9명의 중학과정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졸업생들의 학교생활을 담은 영상물 시청에 이어 표창패 및 졸업장 수여, 축사, 문해교사의 시 낭송, 학습자 송사와 졸업생 답사,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다.
이날 졸업장을 받은 졸업생들은 2020년 3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3년간 교육을 받았으며 입학생 9명 전원이 졸업해 졸업률 100%를 기록했다.
만 75세의 송정숙 씨가 최고령 졸업자로 이름을 올려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송정숙 씨는 “늦은 나이지만 배움엔 나이가 없다는 말에 힘을 얻어 교육에 참여하게 됐다”며 “졸업장에 새겨진 이름을 보니 지난 3년 간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력인정 문해교육은 군민들이 검정고시 없이 초등·중학 학력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정규교육의 기회를 놓친 군민들에게 새로운 배움의 길을 열어주며 호응을 얻고 있다.
초등학력의 경우 2015년 초등학력 문해교육 프로그램이 첫 지정된 이래 지난해까지 총 84명이 학력인정을 받는 기쁨을 누린 바 있으며 중학학력 문해교육의 경우 지난 2019년 충남 지자체 중 태안군이 최초로 시작해 2021년 역사적인 첫 졸업생 15명을 배출하는 등 배움의 열기가 뜨겁다.
군 관계자는 “배움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학생들이 졸업의 결실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원하는 교육을 언제라도 받을 수 있도록 평생교육의 장을 더욱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2-20
-
태안군, 지역 쌀 소비촉진 위한 ‘우리쌀 활용교육’ 추진
태안군, 지역 쌀 소비촉진 위한 ‘우리쌀 활용교육’ 추진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지역 쌀 소비촉진을 위한 지역 리더 양성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는 쌀 소비 저변 확대를 위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우리쌀 활용교육’을 실시키로 하고 2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찰떡 인절미 쿠키 만들기’와 ‘잼 쿠키 만들기’ 등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3월 14일과 21일 두 차례 진행되며 교육 장소는 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교육장이다.
교육비는 무료로 재료비 1만원을 부담하면 된다.
수강을 희망하는 군민은 모집기간 중 태안군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팀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 인원은 16명이며 지난해 해당 교육 미수강자 및 2019~2021년 퓨전떡반 교육 미수강자, 지난해 진저브레드 디저트 교육 미수강자 등이 우선순위로 선발된다.
군 관계자는 “우리쌀 활용교육은 쌀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지속적인 쌀 소비 촉진을 이끌어갈 지역 리더를 양성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실생활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이번 교육에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3-02-17
-
태안군, ‘道 재해구호기금 긴급 투입’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태안군청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충남도와 손잡고 취약계층에 난방비를 지원한다.
군은 이달 중 충남도 재해구호기금 2억 2140만원을 투입해 관내 맞춤형 급여 자격 보유가구 총 2097가구에 각 10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난방비 지급은 이달 초 태안군이 예비비를 들여 자체적으로 진행한 취약계층 난방비 지급에 이은 충남도 차원의 지원으로 앞서 군은 겨울철 난방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2141가구에 선제적으로 각 10만원 상당의 태안사랑상품권을 지급한 바 있다.
충남도는 유래없는 한파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에너지 소외계층에 대한 특별 지원대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도 재해구호기금 관리조례에 근거해 이번 지원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자는 올해 1월 31일 기준 맞춤형 급여 보유가구다.
난방비는 각 가구별 대표계좌로 입금되며 계좌 입금이 어려울 경우 태안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군은 2월 24일 계좌입금 및 상품권 배부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지급누락자에 대해서는 다음달 중 추가 지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달 초 군 자체 지원에 이은 충남도의 난방비 지원으로 저소득층의 어려움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본다”며 “취약계층의 겨울나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3-02-17
-
태안군, 귀농·귀촌인 재능나눔 ‘활발’
태안군, 귀농·귀촌인 재능나눔 ‘활발’
[세종타임즈] 태안군 귀농·귀촌인들이 농한기를 맞아 지역 노년층을 대상으로 재능나눔에 나서고 있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귀농귀촌정착협의회는 올해 관내 10개 마을 300여명의 농촌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양말목 공예를 통한 소품 만들기’ 봉사를 추진키로 하고 지난 14일 남면 달산2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양말목 공예는 버려지는 양말목을 활용해 냄비받침 등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간단한 생활 소품을 만드는 것으로 손뜨개질을 통해 노인들의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여가활동에도 좋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복미희 회장은 “귀농·귀촌인들이 지역민들에 먼저 다가가 한데 어우러지고 태안군민의 일원으로 함께 하고자 이번 재능나눔을 추진하게 됐다”며 “지역민 모두가 행복하고 화합하는 태안군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3-02-16
-
태안군-태안군공무원노조, 2023년 정기 노사협의회 개최
태안군-태안군공무원노조, 2023년 정기 노사협의회 개최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지난 1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박경찬 부군수 등 군 관계자와 태안군공무원노동조합 장문준 위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군-공무원노동조합 정기 노사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노사협의회는 군과 조합 간 대화와 협력을 통해 군정발전과 조합원의 권익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태안군-태안군공무원노동조합 간 단체협약’ 제10장에 근거해 추진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중요직무급 수당 시행과 직렬별 군수 간담회 추진, 구내식당 조리실 설비 개선, 원룸형 직원관사 운영 등 8건의 안건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으며 양측은 이날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실행 가능 여부 및 추진 방향을 결정해 추가적인 논의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오늘 노사협의회를 바탕으로 공직자들의 처우 개선과 불편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친절하고 신속한 대 군민 서비스에도 심혈을 기울여 모두가 만족하는 태안군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2-16
-
태안 참외로 만든 특산주, 美 뉴욕 소비자 만난다
태안 참외로 만든 특산주, 美 뉴욕 소비자 만난다
[세종타임즈] 태안군의 우수한 농산물로 만든 증류주가 첫 미국 수출길에 오른다.
군은 남면에 위치한 한 농업회사법인이 태안산 참외를 이용해 제조한 증류주 ‘Chamoe Spirit’ 375㎖ 600병이 16일 미국 뉴욕으로 수출되는 경사를 맞이했다고 밝혔다.
태안산 주류가 해외로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첫 번째 사례로 수출된 상품은 미국 뉴욕 시내 식당 6곳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수출액은 1200만원 가량으로 큰 규모는 아니지만 태안 특산주가 처음으로 해외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해당 증류주는 소주와 비슷한 도수로 참외의 달콤한 향이 입 안에 퍼져 감미롭고 깔끔하다는 특징이 있다.
미국에서는 다소 낯선 과일로 만들어져 현지 소비자들에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농업회사법인에서는 태안백주, 태안법주, 태안별주 등을 생산해 태안군 로컬푸드 직매장에 납품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부터는 네이버 스토어에 입점해 온라인에서도 주류를 판매하고 있다.
법인은 현지 반응에 따라 추가 수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참외 외에도 고구마 등 태안의 우수한 농산물을 활용한 지역 특산주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태안군도 지역 전통주의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그동안 농산물을 활용한 발효주 전문가 양성 등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태안명주 경연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시도에 나서온 태안군은 올해도 이달 말부터 농업기술센터에서 전통주 동호회원들을 대상으로 ‘전통주 가공 창업보육’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쌀을 활용한 이번 전통주 가공 교육은 변화하는 식문화에 대응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쌀 소비 촉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전통주 상품화의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다.
군은 국내 전문가를 강사로 초청해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진행하는 등 교육의 질 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며 전통주 외에도 다양한 상품개발을 위한 연구에 나서는 등 향후 지역 농가를 살리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 마련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의 기반산업인 농업의 발전과 농업인 삶의 질 향상, 그리고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태안산 농·특산물과 가공제품들이 국내·외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