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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외국인 주민 위한 맞춤형 한국어 교육 나서
태안군, 외국인 주민 위한 맞춤형 한국어 교육 나서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관내 외국인 주민들의 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한국어 교육 추진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가족센터는 외국인 주민 8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울림 한국어 교실’을 운영키로 하고 대상자를 모집한 후 지난 13일부터 한 달여 간의 교육에 돌입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 문화의 기초인 한국어 교육을 통해 외국인들의 적응을 돕고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전문 강사가 교육생들을 직접 찾아가 강의를 실시한다.
소수정예 맞춤반으로 운영되며 한국어 교육 취업 관련 용어 정리 요양보호사 국가자격시험 대비 문제 풀이 등 다양한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저녁 시간을 활용한 수업 진행으로 평소 주간에 시간을 내기 어려웠던 외국인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의 한국어 기초 능력 향상과 취업기회 확대를 통해 지역 조기 정착을 돕고 생활 속 불편을 줄여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 선정에도 심혈을 기울였다”며 “외국인을 비롯한 모든 군민이 어우러져 안심하고 사는 태안군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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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UV랜드, 4차혁명 시대 ‘K-드론’의 新 랜드마크로
태안군UV랜드, 4차혁명 시대 ‘K-드론’의 新 랜드마크로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국내 최대 규모의 드론 전문시설인 태안군UV랜드를 중심으로 ‘K-드론’의 선도 지자체로 거듭나고 있다.
태안군UV랜드는 남면 기업도시로 1133 일원 11만 5703㎡ 면적의 부지에 총 95억원을 들여 조성된 드론 등 무인기 전용시설이다.
지난해 3월 개관 후 12월까지 약 5300명의 방문객이 이곳을 찾았는데, 전국적으로 드론 인구가 아직 많지 않음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수치다.
태안군은 국민 누구나 손쉽게 드론을 구입할 수 있음에도 막상 드론 비행가능 구역이 제한적이어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보고 드론을 마음껏 띄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태안군UV랜드 건립에 뛰어들었다.
2020년 8월 착공해 이듬해 12월 준공했는데, 규모와 시설이 국내 최고수준이라는 평가다.
무인조종 멀티센터를 비롯해 400m 길이의 활주로 광장, 1만 6800㎡에 달하는 드론 교육장이 자리했으며 국제대회 규격의 드론 레이싱 서킷과 멀티콥터 이·착륙이 가능한 헬리패드 등이 조성돼 있다.
지난해 4월에는 태안군UV랜드가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드론 전문 교육기관으로 지정돼 공공기관 및 산업체 재직자 교육과 연계한 드론 교육 실시가 가능해졌으며 작년 연말까지 55명이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두고 현재도 다양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태안군UV랜드가 위치한 남면 부남호 일대는 2021년 일찌감치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사전 비행승인 등의 규제가 면제되면서 태안군UV랜드의 활용성은 더욱 높아졌다.
준공 이후 주요 기관 및 기업들의 참여 문의도 줄을 이었는데, 지난해에만 전국 24개 기관·기업이 태안군UV랜드에서 연구 및 실증에 나섰다.
군 관계자는 “최고의 드론 인프라를 갖춘 태안군은 태안기업도시 조성 등 기업 친화적인 정책까지 펴고 있어 드론 산업에서 가장 앞서가는 지자체”며 “태안군 자체적으로도 이러한 환경을 적극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2021년 10월 한서대와 손잡고 해안가의 쓰레기를 자동으로 탐색할 수 있는 ‘드론길’을 구축해 큰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드론 실시간 중계시스템을 구축해 각종 재난현장이나 교량, 고층 시설물 등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조치하는 등 드론 활용방안 모색에 나서고 있다.
또한, 지난해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대한민국 드론 UAM 박람회’에서는 국내 유수의 관련 기관·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자체는 전국 4곳만 초청받았는데, 여기에 태안군이 포함되면서 지역의 우수한 드론 인프라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군은 앞으로 태안군UV랜드를 중심으로 드론 산업의 전문성을 더욱 높이고 다양한 드론 관련 사업을 유치하는 등 미래 먹거리 육성에 더욱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드론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산업으로 농촌 일손부족 문제 해결과 실종자 수색, 기상관측 등 활용도가 높다”며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군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태안군UV랜드의 활성화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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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이달부터 개별공시지가 모바일 알림서비스 시행
태안군청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개별공시지가를 보다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 시행에 돌입했다.
군은 관내 토지소유자 중 문자서비스 신청자를 대상으로 개별공시지가 결정 가격 및 이의신청 기간 등을 모바일로 안내하는 ‘개별공시지가 모바일 알림서비스’를 도입,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종이로 된 개별공시지가 결정통지문을 토지소유자가 미처 확인하지 못하거나 소유자 주소 변동 또는 오류 등으로 우편물을 받아보지 못해 이의신청 기간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온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최근 인터넷 및 휴대폰 사용이 보편화되고 각종 정보의 모바일 수신이 일상화됨에 따라 모바일을 통한 주민생활 밀착 맞춤형 서비스를 신청자에 한해 제공하게 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모바일 알림서비스를 원하는 관내 토지소유자는 태안군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군청 민원봉사과 또는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팩스로도 신청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휴대폰과 인터넷 사용이 보편화돼 실효성이 있고 정확한 통지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이번 문자알림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며 “토지소유자에 많은 편의를 제공해줄 수 있는 이번 서비스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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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군민중심 예산 편성 나선다” 주민참여예산 신청 돌입
태안군, “군민중심 예산 편성 나선다” 주민참여예산 신청 돌입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예산 편성 시 군민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제’ 주민제안 사업 신청을 받는다.
군은 내년도 본예산 편성에 앞서 주민들의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7월 15일까지 주민제안 사업 공모 접수에 돌입한다고 밝히고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결정 과정에 지역주민의 의사를 반영해 재정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제도다.
예산편성에 있어 주민 참여도를 높이고 군민 수요에 대한 대응력이 높아 주민 체감 효과가 매우 큰 제도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확정된 올해 태안군 주민참여예산은 총 17억 9772만원 규모로 경로당 화장실 편의시설 설치 유모차 살균소독기 설치 지역 농수산물 판매장터 조성 마을회관 앞 안전펜스 및 가드레일 설치 하천변 환경개선 공사 버스승강장 의자 설치 등 39건에 달한다.
군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복지와 안전 등 수혜성 높은 사업들이 대거 편성될 수 있어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며 “보다 많은 군민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만큼 군에서도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도 주민제안 사업 공모에 참여코자 하는 군민은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7월 15일까지 군청 기획예산담당관 예산팀 또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총무팀에 직접 제출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송부하면 된다.
군은 신청기간 중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해 주민참여예산제의 취지를 적극 알리고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열어 주민역량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공모자에 상품권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접수가 마무리되면 주민투표와 지역주민참여예산위원회 개최 등을 통해 각 사업별 추진 가능성과 효과성 등을 살핀 후 오는 10월에 대상 사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가세로 군수는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일부 소수 주민과 공무원 중심의 예산 편성이라는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고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제도”며 “군민과 함께 하는 민선8기를 위해 이번 주민제안 사업 공모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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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결핵 고위험군 대상 ‘찾아가는 이동검진’ 돌입
태안군, 결핵 고위험군 대상 ‘찾아가는 이동검진’ 돌입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와 손잡고 결핵 고위험군인 노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검진’을 추진한다.
군은 결핵 조기 발견 및 치료를 통해 군민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2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남면·근흥면·고남면 내 경로당 등 총 9곳을 찾아가는 ‘2023년 노인 결핵 이동검진 사업’에 돌입한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검진 대상은 방문 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으로 약 400명의 군민이 이번 검진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결핵협회의 이동검진 차량 및 보건의료원·대한결핵협회 의료진이 현장을 직접 찾아가며 검진비는 무료다.
문진표 작성 후 이동검진 차량에서 흉부 엑스레이를 촬영하면 실시간으로 원격 판독해 검진자에 결과를 통보하게 되며 결핵 진단 시 환자에 대한 치료·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검진 일정은 14일 남면 15일 근흥면 16일 고남면 17일 남면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검진은 지난해 미실시한 결핵 검진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올해 상반기 중 태안읍 일부지역에 대한 이동검진도 실시할 계획”이라며 “65세 이상 어르신은 매년 검진이 필요한 만큼 이번 무료 결핵 검진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태안군은 지난해 6~11월 ‘노인 결핵 이동검진 사업’의 일환으로 태안읍·안면읍·소원면·원북면·이원면을 방문, 총 539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하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202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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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군민 불편 줄인다” 불법 현수막 근절 총력
태안군, “군민 불편 줄인다” 불법 현수막 근절 총력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최근 늘어나고 있는 불법 현수막에 대한 근절 대책 추진에 나선다.
군은 각종 홍보나 집회 및 시위 등을 목적으로 관내 주요 지점에 설치되고 있는 불법 현수막에 대해 신속한 철거 및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옥외광고물법에 따르면 현수막 설치 시 사전에 허가·신고 등 관련 절차를 거친 후 게시대 등 정해진 장소에 게시해야 하나, 최근 군청 주변을 중심으로 불법 현수막 설치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 현수막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주민 및 차량의 통행을 방해하며 상점 간판을 가려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민원도 잇따라 제기됨에 따라 군은 적극적인 불법 현수막 근절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최근 주민단체가 군청 인근에서 한 달간 집회를 하겠다고 경찰에 신고한 후 실제 집회 없이 군청 주변에 38장의 현수막을 불법 설치해 군이 즉각적인 철거에 나선 바 있으며 군은 앞으로도 집회·시위 없이 현수막만 설치된 경우 옥외광고물법 제10조 및 제10조의2 규정에 따라 즉시 철거하겠다는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법제처의 유권해석에 따르면, 집회·시위 관련 현수막은 집회 신고기간 내내 설치해둘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실제 집회 시에만 사용 가능하다”며 “군민 불편을 초래하는 불법 현수막은 내용을 불문하고 원칙과 규정대로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옥외광고물법 및 태안군 옥외광고조례에 따르면 불법 현수막을 설치할 경우 게시 면적 및 위반 횟수에 따라 1장 당 14만~13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아울러 현수막 면적이 10㎡을 넘어서면 위반 횟수에 따라 초과 면적 1㎡당 최대 부과금액에 15~25만원이 더해진다.
군 관계자는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군민 모두의 동참이 필요하다”며 “군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개선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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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성공적 귀농·귀촌 돕는다” 찾아가는 융화교육 추진
태안군, “성공적 귀농·귀촌 돕는다” 찾아가는 융화교육 추진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계묘년 새해 귀농·귀촌인과 지역 주민 간 화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은 올 한해 지역민과 귀농·귀촌인 간 융·화합 교육이 필요한 10개 마을을 찾아 600여명을 대상으로 ‘마을단위 찾아가는 융화교육’을 실시하기로 하고 오는 14일 남면 몽산1리 마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육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귀농·귀촌인이 지역민과 융화돼 마을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군은 지난해에도 근흥면 마금리 등 10개 마을을 찾아 융화교육에 나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우리 모두가 행복한 살고 싶은 마을 만들기’라는 주제 아래 참여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실내 레크리에이션을 접목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서로간의 친밀도를 높이고 귀농·귀촌인과 지역민 간 적극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참여자들은 이해와 소통이 기반이 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선입견을 버리고 서로 어우러지는 화합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귀농·귀촌인과 지역민이 서로 화합해 갈등이 없는 태안군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귀농·귀촌인과 지역민들의 성공적인 융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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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한국서부발전, ‘지역발전·상생의 모범사례’ 자리매김
태안군-한국서부발전, ‘지역발전·상생의 모범사례’ 자리매김
[세종타임즈] 태안군과 한국서부발전이 손을 맞잡고 지역 응급의료 서비스 질 향상에 나서고 있다.
군에 따르면,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9일 보건의료원 회의실에서 한국서부발전 김성균 부사장과 허종일 보건의료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보건의료원-한국서부발전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전달식’을 갖고 총 7억원의 응급의료 운영기금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 2019년 태안군과 한국서부발전 간 체결한 ‘태안군보건의료원 전문인력 확충 지원 사업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한국서부발전은 협약 이후 지난해까지 두 차례에 걸쳐 기금 15억원을 지원하며 지역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도운 바 있다.
태안지역은 의료시설이 부족한데다 관내 유일한 응급의료 기관인 태안군보건의료원 응급실이 공중보건의 중심으로 구성돼 체계적·안정적 운영에 어려움이 있어왔다.
전달식에 참석한 김성균 성장사업부사장은 “지역 응급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보건의료원 전문인력 확충이 필요하다고 보고 운영기금 확충 지원에 나서게 됐다”며 “지역사회의 부족한 의료영역을 보완하고 응급의료 역량을 강화하는 등 태안군민과의 상생에 나서고자 한다”고 지원 취지를 밝혔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건의료원 전문인력 확충을 도모하는 등 군민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응급의료 진료서비스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9년 최초 협약 이후, 군 보건의료원에서 타 병원으로의 닥터헬기 이송 환자 수는 2019년 17명에서 2022년 2명으로 크게 줄었으며 태안군도 민간병원이 없는 소아청소년과 및 산부인과 등 업무대행 전문의 7명을 채용하며 의료서비스 개선에 나서는 등 지역 의료환경 개선이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2명을 확충해 24시간 응급상황 유지가 가능해진 데 대해 한국서부발전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군민께 제공할 수 있도록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지원 사업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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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8일 한국생활개선태안군연합회장 이·취임식 열려
태안군, 8일 한국생활개선태안군연합회장 이·취임식 열려
[세종타임즈] 지난 8일 태안군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생활개선회 회원 및 농업관련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생활개선태안군연합회 제15대·제16대 회장단 이·취임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연합회장 및 읍·면 회장에 대한 이·취임식이 진행됐으며 제15대 홍상금 연합회장이 이임하고 제16대 이순영 연합회장이 취임해 참석자들의 많은 격려를 받았다.
특히 회원들은 그동안 직거래 장터 및 바자회 등을 통해 모은 2백만원을 태안군에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는 선행에 나서기도 했다.
한국생활개선태안군연합회는 55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여성농업인 단체로 평소 기술전달연찬회를 열고 환경정화 활동 및 ’내 나무 가꾸기‘, 자살예방 공감확산 후원결연 등을 추진하며 농촌 여성들의 권익 신장 및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제16대 연합회장으로 취임한 이순영 회장은 “역대 회장들의 활동성과를 이어받아 생활개선회가 학습단체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단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사회의 대표단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회원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가세로 군수도 축사를 통해 “농업과 농업발전에 이바지하며 행복한 복지농촌 건설의 효모 역할을 하는 생활개선회에 감사드린다”며 “농업·농촌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농촌여성 리더로서의 역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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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백화산, 서해안 대표 힐링 산행지로 ‘각광’
태안 백화산, 서해안 대표 힐링 산행지로 ‘각광’
[세종타임즈] 충남 태안군의 제1경으로 손꼽히는 백화산이 서해안의 대표적인 힐링 산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군은 백화산에 설치된 무인계측기를 통해 등산객 수를 집계한 결과 지난해 총 3만 5224명이 백화산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는 주요 출입로에 대한 수치만 집계된 것으로 실제 백화산을 방문한 입산객은 약 5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해발 284m 높이의 백화산은 ‘흰 꽃의 산’이란 뜻으로 흰 돌로 덮인 산이 꽃처럼 아름다워 지어진 이름이다.
정상에 서면 그림처럼 펼쳐지는 서해의 리아스식 해안을 마주할 수 있으며 경사가 완만하고 산세가 험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부담없이 오를 수 있는 산이다.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절벽에 지어져 외적의 접근을 막았던 고려시대의 백화산성 터를 비롯해 백제의 수준 높은 불교 미술을 접할 수 있는 태안마애삼존불 및 태을암, 흥주사 등 볼거리도 풍부하다.
태안에서는 백화산이 ‘흑화산’, 즉 검은 산으로 바뀌면 만명의 문인과 천 명의 무인이 나온다는 전설도 전해진다.
나무를 많이 심어 흰 바위를 가리면 ‘흑화산’이 되기에 예부터 나무를 심으려는 군민들의 노력이 있어왔다.
현재 나무가 무성한 백화산은 전설 속 흑화산이 돼 지역 발전을 기대케 하고 있다.
태안군도 백화산의 관광자원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군은 지난 2020년 3028m 길이의 백화산 둘레길을 조성했는데, 산 정상을 향하는 일반적인 등산로가 아닌 ‘산 아래를 거니는 등산로’로도 화제가 됐다.
산행을 어려워하는 이들도 완만한 길을 걸으며 백화산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백화산 초입의 ‘샘골’에는 공원을 조성했다.
2021년 준공된 샘골 도시공원은 오랜 기간 방치된 샘골을 재정비한 것으로 샘골의 발원지를 키워 사시사철 물이 흐르는 친수공간을 확보해 주민들의 추억을 재현해냈고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교량 및 정자를 설치해 편안한 휴식공간을 조성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흥주사 옆 소나무 숲에 공중 산책로인 ‘백화산 트리워크’를 조성해 개방했다.
4.5m 높이에 있는 총 연장 248m의 트리워크는 공중을 한가로이 산책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백화산 아랫자락에 있는 ‘냉천골’도 새롭게 바뀐다.
군은 군민 휴식공간 확충을 위해 냉천골에 물놀이 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기존의 수로를 자연친화적으로 정비하고 가재와 다슬기 등이 서식할 수 있도록 다공질의 돌을 쌓는 등 냉천골 고유의 자연환경을 적극 살리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태안의 기틀이 백화산을 중심으로 잡혔다고 할 만큼 태안군민에게 백화산이 갖는 의미는 매우 크다”며 “백화산이 군민과 관광객의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3-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