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한민국 대표 해양치유도시로 도약 중인 태안군이 다양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노르딕 워킹 대회를 개최한다.
군은 오는 17일 오후 1시 남면 몽산포·달산포·청포대 해수욕장 일원에서 ‘2023 태안 K-마린 노르딕 워킹 대회’를 연다고 밝히고 전국 동호인 및 일반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대회는 내년 해양치유센터 준공을 앞두고 있는 태안의 아름다운 해양환경과 각종 치유 프로그램을 널리 알리고 국민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태안군이 주최한다.
참가인원은 총 500명으로 메인 행사장인 몽산포 해변에서 출발해 해변길과 솔모랫길을 거쳐 돌아오는 코스다.
태안 남면의 아름다운 바다와 해송림을 배경으로 건강한 일상을 도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비는 무료로 신청은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으며 신청자 미달 시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일반인 참가자에게는 노르딕 워킹용 스틱을 대여해 주나 동호인은 본인 장비를 지참해야 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되고 완주 시 기념 메달이 수여된다.
행사장에서는 대회 외에도 노르딕 워킹 강습 마린아트 테라피 탈라소 테라피 파도소리 힐링 노을바다 힐링 등 다양한 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일반 방문객과 군민들을 위한 해양치유 프로그램도 현장에서 운영된다.
군은 30~50m마다 코스 가이드 깃발을 설치하고 자원봉사자와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안전한 대회 운영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교육을 실시하고 출발 전 단체 체조를 실시하는 등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해양치유 선도도시 태안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이번 대회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노르딕 워킹은 전용 스틱을 활용해 상체와 하체를 모두 사용하며 걷는 방식으로 일반적인 걷기 방식보다 칼로리 소모가 많고 무릎과 발의 부담이 적은 장점이 있다.
태안군은 노르딕 워킹을 해양치유 프로그램으로 도입해 현재 시범운영 중이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