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태안군가족센터가 지난 8일 태안소방서 내 소방안전체험 시설에서 관내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다문화가족 14명의 참여 속에 태안소방서 윤동욱 소방교의 안내에 맞춰 진행됐으며 지진 체험 화재진압 체험 건물 대피 심폐소생술 등 위기 상황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가정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리미 및 드라이어 위험 방지 교육에 결혼이민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으며 군은 결혼이민자 역량강화 지원 사업 종료 후 수강생을 대상으로 이번 체험교육 대상자를 모집해 효과성을 높였다.
센터는 화재 등 각종 사고 발생 시 결혼이민자들이 언어·문화적 어려움으로 제대로 대처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이들의 위기 대처능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체험교실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센터 관계자는 “소방안전 체험 공간이 천안과 대전 등 원거리에 있어 방문하기 어려웠는데 올해 4월 태안소방서에 소방안전 체험교실이 지어져 이를 활용한 교육을 실시했다”며 “긴급상황 시 결혼이민자들이 안전하게 위기를 벗어날 수 있길 바라고 앞으로도 실생활에 유용한 교육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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