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현,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마지막 공연 성료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

박주현, ‘셰익스피어 인 러브’ 3개월 대장정 마무리…비올라 役으로 존재감 각인

2025-10-27 08:29:52




박주현,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마지막 공연 성료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



[세종타임즈] 배우 박주현이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박주현은 최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셰익스피어 인 러브’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약 3개월간 이어진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로미오와 줄리엣’ 이 셰익스피어의 사랑에서 비롯됐다는 유쾌한 상상에서 출발하는 작품으로 박주현은 셰익스피어의 사랑이자 세상의 금기를 깨는 당찬 여성 비올라 드 레셉스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

박주현은 주체적이고 진취적인 비올라를 입체적으로 풀어내며 무대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유려한 연기력으로 순간순간 변주되는 감정을 밀도 있게 그려내 관객과 깊은 공감대를 형성, 작품이 지닌 메시지를 진정성 있게 전달했다.

박주현은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부산을 마지막으로 모든 공연이 마무리되어 시원섭섭한 마음이 크다.

고향에서 공연을 올릴 수 있어 정말 뜻깊고 행복했다.

서울 마지막 공연 커튼콜에서는 눈물이 멈추지 않을 만큼 벅찼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셰익스피어 인 러브’를 통해 진심으로 사랑하고 몰입했던 시간들은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 같다.

함께해 주신 배우, 스태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끝까지 함께해 주신 관객 여러분 덕분에 이 작품이 완성될 수 있었다.

보내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좋은 무대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주현은 LG유플러스 STUDIO X+U 미드폼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에서 복합적인 감정 연기는 물론, 수준급 액션을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tvN 예능 프로그램 ‘무쇠소녀단2’에서는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서며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로 데뷔 후 오랜만에 연극 무대에 오르며 배우로서 한층 단단해진 면모를 보여준 박주현. 다채로운 분야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박주현의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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