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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마을 주민을 전문가로’ 공동체리더 맞춤형 교육 돌입
태안군, ‘마을 주민을 전문가로’ 공동체리더 맞춤형 교육 돌입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마을 공동체의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군은 지난 7일 태안읍 송암리에 위치한 ‘태안군 먹거리 통합지원센터’에서 가세로 군수와 수강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공동체리더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교육 개강식’을 갖고 6주 간의 ‘정원관리사’ 과정 교육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공동체리더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교육은 공동체 리더와 주민이 주체가 돼 마을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고자 추진되며 군은 주민들이 직접 마을을 아름답게 가꿀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원관리사 과정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교육은 48명을 대상으로 총 11회에 걸쳐 태안군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강의실에서 실시되며 이론 및 실습 교육 후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필기시험이 실시된다.
특히 교육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정원의 설계 및 시공 수목 식재와 화단 관리 이끼정원 도우아트 만들기 관수·배수관리 및 월동관리 전정·시비 및 병충해 관리 잔디밭 관리 및 조형 소나무 만들기 소나무 분재 만들기 등 실습 위주의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수료 후 네트워크를 구성해 월 1회 봉사에 나서는 등 태안지역의 경관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서해안 최고의 관광지인 태안군의 경관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고자 마을 주민을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한 교육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전문적 역량을 강화하고 공동체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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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멧돼지 등 야생동물 피해 농가에 보상금 지급키로
태안군청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야생동물로부터 피해를 입은 농가에 보상금을 지급한다.
군은 최근 야생동물 개체수 급증으로 농작물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피해 농가에 가구당 연간 5만원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보상은 ‘태안군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비용 및 피해보상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추진되며 신청기간은 2월 10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로 신청대상은 야생동물에 의해 관내에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다.
단, 피해보상 산정금액이 5만원 미만인 경우 피해 예방시설 등을 지원받은 농경지에서 피해가 발생한 경우 각종 법령 등에 의해 경작이 금지된 곳에서 재배한 경우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같은 경작지에 대한 피해보상금 지급은 연 1회로 한정된다.
군은 피해면적과 피해면적 내 피해율 작물별 단위 면적당 소득액 파종·중간·수확 단계 피해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상금을 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피해를 입은 농가는 현장을 보존한 후 피해 발생일로부터 5일 내에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군은 피해조사 및 검토를 거쳐 당사자에 피해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멧돼지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농작물 피해보상을 실시하게 됐다”며 “유해야생동물 포획단 운영에도 최선을 다하는 등 농업인이 안심하고 생업에 임할 수 있도록 군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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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로 태안군수, 국비확보 위한 본격 ‘발품행정’ 돌입
가세로 태안군수, 국비확보 위한 본격 ‘발품행정’ 돌입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가세로 군수를 필두로 국비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발품행정’에 돌입했다.
군에 따르면, 가세로 군수는 지난 6일 정부세종청사 내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 태안지역 내 방조제 개·보수 대상지 신규 5개 지구 선정을 요청하는 등 대 정부 국비확보 활동을 전개했다.
가 군수는 이날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태안군은 방조제 118개소가 위치하고 있어 태풍과 해일 등 재해로 인한 피해가 잦은 곳으로 방조제 개·보수 시 삼면이 바다인 태안군이 재해로부터 안전해지고 군민의 재산 보호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노후 방조제 개·보수의 필요성을 적극 알렸다.
태안군은 올해 정부가 추진하는 신규 방조제 개·보수 사업에 이원면 관리 1581번지 등 5개소를 신규지구 대상지로 신청한 바 있다.
사업기간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로 준공 시 약 818ha의 면적이 방조제 개·보수의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총 사업비는 147억원 가량이다.
가 군수는 방조제 개·보수 외에도 태안읍 도내 고남면 귓소골 근흥면 죽림 이원면 이원호 등 4개 지구의 저수지 수질 개선 사업 대상지에 국비 250억원을 순차 사업으로 지원해줄 것을 적극 피력했으며 사업이 추진될 경우 군 농업용수의 수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세로 군수는 “지역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국가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국회와 정부를 수시로 찾아 적극적인 논의와 협의를 통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지난 1월 3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2024년도 정부예산 확보전략 보고회’를 갖고 내년도 총 2225억원의 정부예산 확보 목표치를 밝혔으며 정부예산안의 국회 제출 전까지 가세로 군수를 필두로 중앙부처를 수시 방문하는 등 최대한 많은 정부 예산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02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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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2023년도 상반기 ‘태안군 혁신대학’ 수강생 모집
태안군, 2023년도 상반기 ‘태안군 혁신대학’ 수강생 모집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2023년도 상반기 ‘태안군 혁신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히고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군은 2월 20일부터 순차적 개강에 돌입해 오는 6월 30일까지 군 교육문화센터 강의실에서 상반기 태안군 혁신대학을 운영키로 하고 2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총 400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태안군 혁신대학’은 배움을 통한 행복한 성장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의 학습역량을 높여 지속가능한 평생학습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태안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경비지도사 자격증 타로심리 상담사 바리스타 1급 및 2급 반려동물 관리사 실버 인지놀이 지도사 컴퓨터 활용능력 2급 드론과 함께 스마트폰 활용 & SNS 기초 일상생활 일본어·영어·중국어 한글·한문 서예 등 23개 과정이 운영된다.
수강을 원하는 군민은 태안군 교육체육과를 방문하거나 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1인당 2개 강좌까지 신청할 수 있고 수강료는 없으며 재료비·교재비·자격증 발급비 등이 있을 경우 수강생이 부담한다.
군은 군민이 원하는 프로그램 등 수요가 있는 인기 프로그램을 교육 과정에 반영하고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군민 수요를 적극 반영한 프로그램 운영에 나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문가 양성과 자격증 취득과정 등 성공적인 취업준비 및 근로능력 향상을 도모해 군민 전문성 강화에 나설 것”이라며 “군민들이 가진 배움의 열정을 최대한 충족시킬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태안군 혁신대학에서 상·하반기 두 차례 교육을 진행했으며 ‘실무컴퓨터’와 ‘바리스타 과정’ 등 49개 과정에서 총 395명의 군민이 수료의 기쁨을 안았다.
202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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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도내 최다… 신기록 쓰는 태안군 노인일자리 사업
역대 최대, 도내 최다… 신기록 쓰는 태안군 노인일자리 사업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올해 151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충남도에서 가장 많은 4261명을 대상으로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3년 연속 도내 참여자 수 1위로 사업비와 참여자 모두 태안군 역대 최다 수준이다.
군은 노인인구 증가로 인한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 관련 적극적인 예산 확보에 나선 결과 총 151억 9700만원의 예산을 편성, 오는 12월까지 대대적인 노인일자리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참여자 수는 지난해 대비 342명 늘어난 총 4261명이며 예산도 12억 7천만원 증가했다.
군은 당초 올해 참여자 수를 3864명으로 확정해 지난해 12월 발표했으나, 이후 사업 확대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12억 3400만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했다.
이에 따라 참여 인원도 당초 인원 대비 397명 증가하면서 군 역대 최다 참여인원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수행기관별로는 읍·면 대한노인회 태안군지회 태안시니어클럽 태안노인복지관 백화노인복지관 안면도노인복지관이 사업에 참여한다.
특히 공익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취업알선형 등 4개 활동유형으로 분류해 철저한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지역 노인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노인일자리 참여자 수 확충에 노력한 결과 도내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며 “노인일자리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살피고 맞춤형 노인일자리 만들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은 일하기를 희망하는 노년층에 맞춤형 일자리를 공급해 소득창출 및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사업유형에 따라 만 60세 이상 사업 적합자 및 만 65세 이상 노인이 대상이다.
202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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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道 산림자원연구소 안면도유치 범군민 추진위 ‘시동’
태안군, 道 산림자원연구소 안면도유치 범군민 추진위 ‘시동’
[세종타임즈]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가 최적지인 안면도로 이전할 수 있도록 6만 2천여 군민의 의지를 모아 적극적인 유치 활동에 나서겠습니다”태안군이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의 안면도 유치를 위한 ‘산림자원연구소 안면도 유치 범군민 추진위원회’ 구성에 앞서 발기인 모임 성격의 1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군민과 함께 하는 유치전의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군에 따르면, 범군민 추진위는 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추진위 실행위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자원연구소 안면도 유치 범군민 추진위원회 제1차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실행위원장과 대표 간사 등을 선출했다.
이번 실행위원회 개최는 범군민 추진위 구성을 앞두고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내 덕망과 추진력이 있는 각급 사회단체장과 안면지역 리더 등 20명이 참여했다.
앞으로 범군민 추진위는 충남도와 연계가 있는 도의원, 태안군의회 의장, 태안군 교육지원청장, 한서대 항공학부 부총장 등을 고문으로 위촉하고 군단위 기관사회단체장 및 안면·고남 기관사회단체장을 총망라하는 본위원회를 구성해 산림자원연구소 안면도 유치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1차 실행위원회를 시작으로 2~3차례 회의를 진행한 후 ‘산림자원연구소 안면도 유치 범군민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범군민 추진위는 안면도의 38%가 도유림 및 도유지로서 이전 경비를 최소화할 수 있고 안면송 80여만 그루가 서식하는 관광지라는 점, 그리고 군민의 유치 열망이 매우 크다는 점을 적극 알려 산림자원연구소의 안면도 유치의 성과를 반드시 이끌어 내겠다는 각오다.
가세로 군수는 “산림자원연구소 유치 대군민 서명운동과 함께 범군민 추진위원회 구성에 나서 이제 군민 여러분과 함께 의미 있는 발걸음을 떼게 됐다”며 “산림자원연구소가 자리할 역사적 가치와 보존상태,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볼 때 태안 안면도가 최적지인 만큼 앞으로 훌륭한 결실을 맺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현재 충남도 지자체가 아닌 세종시에 위치해 있어 이전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충남도는 올해 11월까지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이전 후보지 선정 용역’을 진행해 이전 타당성을 분석하고 평가지표를 개발한 후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20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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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석 재경태안군향우회장, 태안군에 ‘고향사랑 기부제’ 최고액 기부
최상석 재경태안군향우회장, 태안군에 ‘고향사랑 기부제’ 최고액 기부
[세종타임즈] 태안군에서 ‘고향사랑 기부제’ 첫 최고액 기부자가 탄생했다.
군에 따르면, 재경태안군향우회 최상석 회장은 지난 3일 향우회 관계자들과 함께 군청을 방문, 가세로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고향사랑 기부제 연간 한도액인 500만원을 기부했다.
태안군에서는 고향사랑 기부제 시행 첫날인 올해 1월 1일부터 이날 전달식 전까지 고향사랑 기부제로 총 69건의 기부가 접수됐으며 최고액인 500만원의 기부금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향우회 측은 관내 어려운 노인을 위해 써달라며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김·쌀·달걀·사과·한과 등 5만원 상당의 식료품 세트 100개를 구입해 기탁하는 등 총 1천만원 상당의 기부금과 물품을 군에 전달하며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태안군 근흥면이 고향인 최상석 회장은 서울에서 반사원단 및 열전사필름 제조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서울지방중소기업청 명예 옴부즈만과 중소기업융합 서울연합 회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상석 향우회장은 “입춘과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고향인 태안군에 작은 도움이 되고 싶어 올해부터 시작된 고향사랑 기부제를 활용하게 됐다”며 “고향인 태안군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재경태안군향우회원들과 함께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해 모인 기부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사업에 활용된다”며 “제도가 잘 안착되고 활발히 기금이 조성돼 모두가 잘 사는 따뜻한 태안군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고향사랑 기부제는 개인이 본인의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하고 자신의 고향이나 원하는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로 기부하면 해당 지자체가 세액공제 및 답례품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기부급액의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되고 10만원을 넘어가면 16.5%의 세액공제를 받게 되며 기부금을 받은 지자체는 기부금액의 30% 이내의 특산품이나 지역상품권을 답례품으로 줄 수 있다.
20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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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새내기 귀농·귀촌인’ 지원 위한 교육 프로그램 마련
태안군, ‘새내기 귀농·귀촌인’ 지원 위한 교육 프로그램 마련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신규 귀농·귀촌인의 농촌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2월 6일부터 농업기술센터 창조관에서 ‘귀농·귀촌인 농촌생활교육’을 실시한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정착 초기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농촌생활에 꼭 필요한 공구 사용법을 비롯해 가정용 전기 및 설비 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6일부터 28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실시되며 구체적으로는 고효율 난로 만들기 공구 사용법 전기 목공 단열 타일 도배 설비 등이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귀농·귀촌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교육을 이수하신 분들이 집수리 봉사 등 재능기부를 통해 농촌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등 지역민과 어우러지는 태안의 일원으로 녹아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는 계묘년 새해를 맞아 지역 농업인들의 새해 영농계획 수립을 위해 1월 4일부터 2월 3일까지 농업인 4350명을 대상으로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하는 등 농가 안정 및 소득 증대에 앞장서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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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로 태안군수, “가로림만 해상교량은 국토 균형개발의 문제”
가세로 태안군수, “가로림만 해상교량은 국토 균형개발의 문제”
[세종타임즈] 가세로 태안군수가 국도 38호선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립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가 군수는 2일 “국민 삶의 질 향상 및 국토 균형개발과 연관된 사업을 단순 경제논리로 판단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가로림만 교량 건설은 단절된 가로림만을 연결하고 서해안 국가산업 관광도로망을 구축하기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가로림만 교량 건설은 바다로 막힌 태안군 이원면 내리 만대항과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해상교량 2.65km와 접속도로 2.96km, 총 연장 5.6km를 건설하는 것이 골자다.
건립 시 이원-대산 간 거리가 기존 73km에서 5.6km로 줄어 이동시간을 1시간 30분 이상 단축할 수 있으며 고속도로 접근성이 높아져 수도권 1시간대 생활권이 가능해진다.
사업비는 약 3천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되나 비용편익분석 결과가 기획재정부 기준보다 낮아 현재로서는 사업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다.
가 군수는 해당 사업이 민선7기부터 이어지고 있는 광개토 대사업의 마지막 퍼즐이 될 것이라며 서해안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의 예타 면제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획재정부의 예타 운용지침 제20조에 따르면 지역균형발전 및 긴급한 경제·사회적 상황 대응 등을 위해 국가 정책적으로 추진이 필요한 사업은 예타를 면제할 수 있다.
가 군수는 2026~2030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대상사업 조사에 대비해 교량 건설의 타당성 및 B/C 재검증에 나서고 관계부처인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국토연구원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태안군의 의지를 알리겠다는 각오다.
지난 2021년 국도 77호선 보령해저터널 개통으로 기존 땅끝마을이던 고남면 영목항이 새로운 관문이자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어, 북쪽의 이원면 만대까지 서산과 연결된다면 태안 발전의 큰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세로 군수는 “민선7기 가로림만 교량건설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국도38호선 국도 승격이 이뤄졌고 민선8기에서는 그 결실을 맺어야 할 때”며 “충청남도도 교량 건설의 당위성에 공감하고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만큼 사업 추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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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황토호박고구마 명품화 앞장’ 고구마 무병묘 무료 분양
태안군, ‘황토호박고구마 명품화 앞장’ 고구마 무병묘 무료 분양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지역 특산물인 황토호박고구마의 명품화를 위해 ‘고구마 조직배양묘’를 농가에 무료로 공급한다.
군은 오는 4~5월 중 총 6만 본의 무병묘를 농업인에 분양키로 하고 2월 6일부터 15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1일 밝혔다.
무병묘는 병에 감염되지 않은 고구마의 생장점을 채취, 무 바이러스 상태로 배양한 조직묘를 계대배양을 통해 대량 증식하는 방법으로 생산한다.
일반묘에 비해 30% 이상 증수가 가능하고 모양과 색이 우수하며 맛도 좋아 태안산 황토호박고구마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군은 고구마를 다년간 재배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바이러스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무병묘를 생산해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신청자격은 태안군 농업인으로서 고구마 재배희망 농업인 중 종순재배가 가능한 농가로 텃밭 재사용 농가는 해당되지 않는다.
신규 신청농가 우선 분양이 원칙으로 신규 신청농가 선 분양 후 잔량이 있을 경우 전년도 신청농가에도 추후 분양할 예정이다.
품종은 ‘호감미’와 ‘소담미’ 등 국산 2개 품종이며 올해 농가에서 자가 재배 후 2024년산 종자로 활용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조직배양묘 분양은 농가의 무균 종서 갱신에 도움을 주고 태안의 자랑인 호박고구마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큰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고구마 품질 향상을 위한 종자 갱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