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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117만원” 태안군, 도시재생 안전마을 집수리 사업 추진
“최대 1117만원” 태안군, 도시재생 안전마을 집수리 사업 추진
[세종타임즈]태안군이 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집수리 지원 사업을 펼친다.
군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태안읍 도시재생 사업지역 내 노후주택에 대해 최대 1117만원의 보수비용을 지원하는 ‘태안읍 도시재생 안심마을 집수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태안읍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노후 주택 거주자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경관을 개선해 지역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2023년 말 국토부 주관 도시재생 공모에 선정돼 태안읍 내에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군은 지난해 준비과정을 거쳐 올해 우선 25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내년부터 2027년까지 나머지 75가구에 대한 사업을 추진한다.
당초 지원대상 가구를 총 40호로 정해 지난 5월까지 신청·접수를 진행했으나, 예상보다 신청자가 많아 지원대상 가구를 총 100호로 대폭 확대하고 내년 6월까지 2차 신청 접수를 받고 있는 상태다.
대상 가구로 선정 시 총 지원액은 단독주택의 경우 자부담 10% 포함 최대 1241만원이며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공용부에 대해 자부담 포함 최대 2천만원이 지원된다.
사업 범위는 옥상 단열 및 방수, 지붕마감, 외부마감, 창호·현관문 보수, 화단·담장 조성 등 외부 경관 수리에 한하며 사업 종료 후 확인·정산 과정을 거쳐 지원금이 지급된다.
사업 대상은 준공 및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 지난 노후주택이며 공시가격 6억 이상 주택과 무허가 건축물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주거급여 수혜자와 국세·지방세 미납자 등도 신청할 수 없다.
2차 신청을 원하는 군민은 내년 6월까지 신청서와 소유자의 동의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군 주민공동체과 도시재생팀을 직접 방문하면 된다.
군은 지난 6월 집수리 선정위원회를 열어 노후도와 긴급성 등 기준에 따라 1차 사업 대상자를 선정한 바 있으며 2차 신청접수 마감 후에도 이같은 절차에 따라 사업 대상자 및 우선순위를 정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집수리 점검단을 구성해 신청자 가구의 주택상태 점검 및 진단을 진행하고 집수리 상담카드를 작성한 후 이를 토대로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라며 “주거환경 개선과 복지 실현을 위한 이번 안전마을 집수리 사업에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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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가족센터, 초등생 대상 ‘방학 중 돌봄 코딩교실’ 성료
태안군가족센터, 초등생 대상 ‘방학 중 돌봄 코딩교실’ 성료
[세종타임즈] 태안군가족센터가 여름방학을 맞아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관내 초등학생 1~2학년생 9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코딩 교육을 진행했다.
태안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여름방학 기간 중 학교별 돌봄교실 종료에 따른 일시적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지역 초등생들의 학습 능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센터는 컴퓨터 전문강사를 초청해 4일간 엔트리 코딩 교육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센터는 이번 교육과 더불어 웹툰교육과 AI 융합교육 등 다양한 미디어 교육 및 각종 문화활동을 제공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의 행복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코딩의 경우 올해부터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의무화됐으며 단순 컴퓨터 언어를 넘어 문제해결을 위한 논리적 사고를 익힐 수 있어 아동들의 학습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며 “하반기에도 각종 교육 및 프로그램을 준비 중으로 관련 정보는 태안군가족센터 누리집을 참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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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년 만의 귀향” 태안 출신 우운 문양목 지사 고향 품으로
“120년 만의 귀향” 태안 출신 우운 문양목 지사 고향 품으로
[세종타임즈] 충남 태안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우운 문양목 지사가 120년 만에 그리운 고향 땅을 밟았다.
태안군은 그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안장돼 있던 문양목 지사의 유해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내로 봉환됨에 따라 12일 환영식 및 음악회에 이어 13일 고향인 남면 몽산리의 생가지에서 봉환식 및 추모제가 열렸다고 밝혔다.
12일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환영식 및 음악회에는 국가보훈부 및 우운 문양목 선생 기념사업회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으며 의장대 공연과 의식행사, 성악가 초청 음악회 등이 진행됐다.
이어 13일에는 문양목 지사의 유해가 마침내 남면 몽산리의 생가지에 도착해 고향 주민들의 따뜻한 환대 속에 추모제가 거행됐으며 이후 배우자와 함께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돼 고국 땅에서 영면에 들어갔다.
문양목 지사는 1869년 6월 태안군 남면 몽산리에서 출생한 독립운동가다.
을사조약 체결 후 1905년 미국으로 망명해 1940년 서거하기까지 언론활동을 통해 ‘한인사회 단합론’을 펼쳤으며 1906년 대한인국민회의 전신인 대동보국회를 결성하고 무장투쟁을 통한 독립 쟁취를 주창하는 등 일생을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국가보훈부는 광복 80년을 맞아 문양목 지사를 비롯한 독립유공자 6명의 유해에 대한 국내 봉환에 나섰으며 문 지사의 생존 유족이 없어 유해 봉환을 위해 미국 법원을 상대로 파묘 및 이장 청원 소송을 제기하고 교민 1000여명의 서명서를 제출하는 등 1년여에 걸친 노력 끝에 승인 결정을 받아낼 수 있었다.
이번 유해 봉환은 일제강점기 조국 독립에 헌신한 애국지사에 예우를 다하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군은 우운 지사 등 독립운동가들의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이 최고의 예우와 존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향후 다양한 예우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우운 선생이 120년 만에 고향 태안에 오시게 돼 매우 감격스럽고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뒤늦게나마 풀어드릴 수 있게 돼 태안군민에게도 큰 기쁨이 될 것”이라며 “유해 봉환을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독립운동가들의 애국정신과 훌륭한 업적이 후대에 길이 빛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선양사업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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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립 사업’ 정부 국정과제 반영 쾌거
태안군,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립 사업’ 정부 국정과제 반영 쾌거
[세종타임즈] ‘태안군민의 50년 숙원’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립 사업이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에 포함됐다.
태안군은 13일 정부의 국정과제 발표 결과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립 사업을 비롯해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지원 △석탄화력 폐쇄지역 재생에너지 중심지 전환 △부남호 생태계 복원 등 태안군 관련 과제 4건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특히 그동안 태안군이 정부에 건의한 대통령 공약사항 총 6건 중 무려 4건이 이번 국정과제에 포함됨에 따라 향후 지역 발전이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날 청와대에서 태안군 관련 과제를 포함한 123대 국정과제를 발표하고 향후 5년간 면밀한 추진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가로림만 교량 건설은 바다로 막힌 태안군 이원면 내리 만대항과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해상교량 2.5km와 접속도로 2.8km, 총 연장 5.3km가 건설된다.
예상 사업비는 약 2647억원이다.
올해 1월 해당 사업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포함되는 쾌거를 거뒀으며 최근인 7월에는 태안군 소재 국지도96호 및 지방도603호선이 국도로 승격함에 따라 국도의 단절을 막기 위한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립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군은 가세로 군수가 지난 7일 서울을 방문해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사회2분과 김정섭 위원과 국정기획위원회 산하 균형성장특별위원회 박수현 위원장을 만나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립의 필요성을 알리고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대정부 건의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의 경우 올해부터 태안화력발전소 1~6호기가 단계적으로 폐지되며 이에 따른 인구 감소와 군 경제 손실이 불가피해 대체 산업 유치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가 군수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총 세 차례 열린 ‘석탄발전 전환 협의체’ 회의 및 지난해 충청남도 지방정부회의에 참석해 특별법 제정과 대체 산업 유치 등 정부 조치를 요구한 바 있으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공동 대응에 나서는 등 현재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태다.
이와 함께 부남호의 해수유통을 통한 생태계 복원 등 지역 발전의 단초가 될 주요 핵심 사업들이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된 만큼, 군은 해당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군민의 간절한 요구를 잊지 않고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해당 사업들을 비롯해 태안의 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들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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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올해 27개 장기요양기관 대상 지정·갱신 추진
태안군청사전경(사진=태안군)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장기요양서비스의 안정적 제공을 위해 올해 관내 장기요양기관 지정·갱신을 추진한다.
군은 2019년 12월 12일 이전 장기요양기관 지정을 받은 시설 27개소를 대상으로 올해 장기요양기관 지정·갱신 심사에 나서기로 하고 8월 18일부터 9월 12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장기요양기관 지정·갱신제는 장기요양기관을 지정할 때 유효기간을 6년으로 하고 만료 전 운영 적격성 등을 지자체가 재심사하는 제도다.
‘노인장기요양보험법’ 및 같은법 시행규칙에 따른 것으로 시설의 질적 수준을 담보해 군민에 양질의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된다.
올해 대상 기관은 △노인의료복지시설 6개소 △재가노인복지시설 1개소 △재가장기요양기관 20개소 등 총 27개소로 군은 지난 6월 군청 중회의실에서 지정 갱신 대상 장기요양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부적격 시 보완 절차 및 후 차수 심사 참여 등을 안내한 바 있다.
군은 신청·접수 후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1~4차 심사위원회를 개최한 뒤 12월 중 심사 결과를 각 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며 심사 시 국민건강공단의 기관평가 결과와 기관별 행정처분 이력을 반영한 서면·대면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정·갱신제는 어르신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장기요양기관의 책무성을 검증하는 제도”며 “제도 운용을 통해 어르신과 가족 모두가 신뢰하는 요양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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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를 예술로” 충남 태안서 ‘선한 영향력’ 전파한 인플루언서들
“쓰레기를 예술로” 충남 태안서 ‘선한 영향력’ 전파한 인플루언서들
[세종타임즈] 총 구독자 수 500만명에 이르는 국내 인플루언서들이 충남 태안에서 환경정화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국내 인플루언서와 청년 등 총 70명은 지난 9일 남면 마검포 해수욕장 해변에서 쓰레기를 줍고 예술활동을 펼치는 ‘제2회 핫바디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쓰레기를 주으며 조깅하는 ‘플로깅’과 쓰레기를 주제로 한 예술활동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쓰레기 기획 단체 ‘플플플’ 이 주관했다.
올해 행사에는 ‘플플플’ 리더 선호민 씨를 비롯해 도예가 이경환, 가수 추화정, 크리에이터 이건호, 뷰티 유튜버 이혜선, 운동 인플루언서 이예진 등 다양한 분야의 ‘청춘 상징’들이 함께 했으며 변호사·배우·스킨스쿠버 강사 등 각기 다른 직군의 청년들도 팀을 이뤄 참여해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지난해 9월 ‘환승연애’, ‘솔로지옥’ 등의 TV 프로그램 참여자들과 예술가, 방송인, 아나운서 등 다양한 유명인들의 참여로 큰 화제가 됐던 이 행사는 올해 2회째를 맞아 같은 장소에서 더욱 큰 규모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마검포 해변 곳곳을 돌며 플라스틱·폐어망·폐스티로폼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이를 재료로 작품을 제작하는 ‘정크시 챌린지’를 통해 쓰레기를 예술로 승화시켰다.
이날 우승 작품인 ‘플라스틱 밥상’을 제작한 청년들은 “쓰레기 문제를 방치한다면 언젠가는 우리의 식탁이 이렇게 오염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작품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쓰레기를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폐스티로폼과 플라스틱 조각을 컬링 스톤처럼 던지는 ‘쓰레기 컬링’ △수거한 쓰레기를 물건과 교환하는 ‘쓰레기 상점’ △폐자재로 꾸미는 ‘베스트 친환경 드레서’ 포토존 등 각종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특히 ‘쓰레기 상점’의 경우 환경 보호를 지향하는 10여 개 브랜드의 후원으로 운영됐으며 쓰레기 수거량을 화폐로 환산해 후원사의 물품과 교환할 수 있어 참가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날 남면 변영민 주민자치회장과 지역 주민들도 청년들이 낯선 태안에서 행사를 무사히 치를 수 있도록 장소 섭외 등 다양한 지원을 펼쳐 이들과 뜻을 함께 했으며 ‘플플플’은 보다 많은 이들에게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알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플플플’ 리더 선호민 씨는 “쓰레기를 만드는 축제가 아닌 쓰레기를 줍는 축제를 모토로 삼아 아름다운 태안의 해변을 가꾸고 환경정화의 가치와 보람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며 “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환경보호 문화를 더욱 확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플플플’은 매달 도심에서 ‘정크시 챌린지’ 등 쓰레기 관련 기획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내년에는 1000명이 동시에 참여하는 정크아트 제작을 통해 기네스북 도전에도 나선다.
국민 참여와 펀딩을 통해 추진되는 해당 프로젝트는 현재 60.2%의 펀딩 진행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10월경 뜻깊은 도전이 시작될 예정이다.
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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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2025년도 을지연습’ 사전 준비 박차
태안군, ‘2025년도 을지연습’ 사전 준비 박차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실시되는 ‘2025년 을지연습’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사전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군은 지난 12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열어 을지연습 보고를 진행하고 13일에는 군청 대강당에서 직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2025년 을지연습 및 충무계획 교육’을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훈련 준비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전시대비 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공무원의 임무수행 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실시하는 전국 단위 전시대비 연습이다.
전국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관리 대상 업체가 을지연습에 대거 참여하며 태안지역에서도 민·관·군·경·소방 등 9개 기관에서 500여명이 훈련에 참여한다.
군은 12일 통합방위협의회에 이어 13일 교육에서 1789부대 1대대 주관으로 북핵·WMD의 위험성 및 사후관리 관련 강연을 진행, 변화하는 안보 정세에 따른 공직자의 능동적 대응과 위기관리 역량 강화에 나섰다.
아울러 14일에는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 주재로 ‘2025년 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어 각 부서별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한 뒤 18일부터 을지연습에 돌입할 예정이다.
올해 을지연습에는 하루 41명씩 총 164명의 공직자가 8개반에 투입돼 24시간 교대근무에 나서며 군은 완벽한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올해도 적극적인 훈련에 임하겠다는 각오다.
군 관계자는 “을지연습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특별 대응 연습으로서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실질적이면서도 효과성 높은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을지연습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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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펜으로 램프 만들어요” 태안군, 드림스타트 아동 프로그램 성료
“3D펜으로 램프 만들어요” 태안군, 드림스타트 아동 프로그램 성료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토요일인 지난 9일 태안군청소년수련관 행복마당에서 드림스타트 참여 아동 15명을 대상으로 ‘놀면 뭐하니? 별빛 램프 만들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위기가정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발달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참여 아동들은 3D펜을 활용해 조명을 손수 제작하고 각종 재료로 컵빙수를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군은 원거리 아동을 위해 차량을 지원하고 프로그램 시작 전 3D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아동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이한 아동들이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에서 벗어나 색다른 즐거움과 보람,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며 “위기가정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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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신진항 골칫거리 ‘폐스티로폼 상자’ 수거 총력전
태안군, 신진항 골칫거리 ‘폐스티로폼 상자’ 수거 총력전
[세종타임즈] 올여름 충남 태안 앞바다가 ‘오징어 대풍’을 맞으며 많은 관광객이 태안군을 찾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이 쾌적한 관광지 조성을 위해 오징어 위판·판매에 따른 폐스티로폼 처리 등 지역 환경개선에 전력을 기울인다.
군은 이달 초 폐 스티로폼 수거 인력 및 장비를 추가로 확보하고 환경관리센터 내 폐스티로폼 감용기 운용시간을 늘리는 등 항·포구 폐기물의 원활한 처리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근흥면 신진항 오징어 위판량은 지난달 기준 93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8톤 대비 8배 이상 늘어났으나, 이 과정에서 오징어 판매용 폐스티로폼 상자도 크게 증가해 신진도 야적장 일대에 상자들이 산더미처럼 쌓이고 도로에도 방치되는 문제가 있어왔다.
이에 군과 근흥면은 수거 인력 10명과 운반차량 5대를 추가로 확보하고 지난 4~5일 이틀간 총 4만 박스의 폐스티로폼을 수거했으며 태안군환경관리센터에서도 스티로폼 감용기 운용 인력을 추가로 확보해 주말 없는 가동에 돌입했다.
또한, 근흥면 도황리 일대에 임시 야적장을 설치하고 현재 곳곳에 방치된 상자를 운반·처리하고 있는 상태로 군은 앞으로도 동원 가능 인력 및 장비를 최대한 투입해 신진항 일대 환경개선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최근 신진항에 하루 8천~1만 개의 폐스티로폼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어 대응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상태”며 “태안 해역 쓰레기 중 신진도에서 나오는 양이 전체의 약 65% 정도를 차지하는 만큼, 해양쓰레기의 절단·세척·분리선별 기능을 갖춘 재활용 선별 처리시설인 광역해양자원순환센터의 조속한 건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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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해양치유센터 개관 앞두고 지역 특화 ‘치유식단’ 선보여
태안군, 해양치유센터 개관 앞두고 지역 특화 ‘치유식단’ 선보여
[세종타임즈] 서해안 유일의 해양치유센터 개관을 앞두고 있는 충남 태안군이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태안만의 ‘치유식단’을 선보였다.
군은 지난 11일 태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가세로 군수 등 군 공직자와 충청남도 및 용역사 관계자를 비롯해 자문위원인 백석대 조승균 교수, 청운대 강개석 교수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 해양치유센터 식단개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신규 개발 중인 치유식단 46개 메뉴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태안해양치유센터의 치유 콘텐츠 질 향상을 도모하고 방문객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지난 4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계절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식단 개발과 치유식단의 영양성분 및 건강 기능성 분석, 조리법 및 플레이팅 방법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날 군이 선보인 음식은 △톳마늘 리조토 △바지락 방풍죽 △바지락해초 스파게티 △육쪽마늘 바다장어 솥밥 △갑오징어 감바스 △조개버거 △트러플 문어포케 △감태소고기 찹스테이크 △마른새우 우동볶음 △주꾸미 커틀릿 △해초 고구마 필라프 △우럭 생강 조림 △해산물 세비체 등 46개 메뉴다.
자문위원 등이 참여해 진행된 품평회 결과 태안지역 식재료 본연의 맛과 향이 매우 잘 어우러진다는 평가가 이어져 향후 해양치유센터의 ‘소프트웨어’ 구축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향후 추가 품평회를 열어 개선점을 모색키로 하는 한편 식단의 표준화를 위한 조리법 매뉴얼 책자를 제작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거쳐 센터의 시설 및 운영 방향성과 부합하는 음식 콘셉트를 확립하겠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해양치유센터의 가치를 더욱 높일 태안만의 치유식단 개발을 통해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지역 특산물의 장점과 안전성을 분석해 더욱 다채로운 활용법을 제시하는 등 우수한 식단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해양치유센터는 피트와 소금, 염지하수 등 태안이 보유한 천혜의 천연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종합 시설로 남면 달산포 체육공원 일원에 건립되며 지하 1층·지상 2층에 연면적 8478㎡ 규모다.
건축공사 마무리 후 2개월 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하반기 정식 개관 예정이다.
2025-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