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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통령의 필수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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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들의 책으로 불리는 정관정요貞觀政要는 당나라 태종이 근신들과 정치적인 문제를 논한 것을 현종 때 오긍(吳兢)이 항목을 분류하여 엮은 것으로 국가를 경영하기 위한치도治道의 요체를 말한 것이다. 당태종은 동양의 제왕들 중에서 성군으로 꼽히는 인물 중 하나다.. 그를 본받고자 하는 임금들에게 있어 이 책은 제왕학의 교과서 역할을 하였고 고려 시대 임금들도 특히 이 책을 중시하였다는 기록이 있으며 조선 초기까지 영향을 미쳤다.
이 책에 대한 일화가 다음과 같이 전해진다. 당태종은 근신이었던 위징이 죽은 뒤 울면서 이렇게 말을 했다고 한다. “지금 위징이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마침내 나는 거울 하나를 잃고 말았다. 오직 위징만이 매번 짐의 허물을 지적했다. 그가 죽은 후 짐이 허물을 범해도 이를 명확히 지적하는 사람이 없다. 짐이 어찌 전에만 허물을 저지르고, 지금은 모두 옳을 수 있겠는가? 많은 관원들이 구차하게 순종만 하면서 가히 용린을 건드리는 것을 어려워하기 때문이다. 짐은 허심탄회하게 널리 의견을 구해 스스로 의혹을 풀고 깊이 반성하고자 한다. 혹여 진언을 했는데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짐이 그 책임을 달게 받도록 하겠다. 짐의 언행에 시비의 단서가 있을 경우 반드시 직언하고 결코 은폐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
당태종은 누구를 가리지 않고 인재들을 주위에 두고 그들의 진언을 들어 정책에 반영했고, 그 같은 리더십이 세계 최강의 당나라를 가능케 했다. 이른바 제왕학의 교본이라 불리는 정관정요에는 당태종 이세민이 위징 등과 함께 대화를 나눈 내용이 기록되어 있는데, 위징은 당태종에게 수시로 간언을 했던 대표적 인물이었다. 하루는 당태종이 부인 장손황후에게 “그 시골 촌놈이 또 짐에게 대들었소, 그를 죽이지 않으면 마음속의 한을 풀 방법이 없을 것 같소”라고 말한 적이 있는 것을 보면, 위징이 얼마나 사사건건 당태종에게 제동을 걸었나 하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최근 정치권의 어수선한 분위기와 총선을 앞둔 시기인지라 ‘대통령이 생각하는 차기 대통령감’누구인지 세간에 떠오르면서 대통령의 조건까지 곁들여 화제가 되고 있다. 한쪽에서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이렇게 말했다. “박근혜대통령은 내년 대선에서 자신의 기반인 영남과 반기문의 기반인 충청 표를 합치면 승산이 있다고 계산하고 있다. 게다가 원래 박대통령은 외교 안보 통일 분야를 중시했고 3년간 국정 경험을 하면서 외교 감각과 국제적 인맥을 갖춘 이가 한국의 미래에 필요하다고 느꼈다는 것이다.”
김대중 전대통령의 가신이었던 권노갑 전의원은 언론들에서 “야당 지도자가 수권 정당 지도자로서의 자격을 갖추려면 외교 안보 통일의 임무 수행 능력을 보여 주어야한다고 했다.” 김대중(DJ) 대통령도 용공으로 낙인찍혀 평생 고생하다 보수 정치인인 김종필(JP)과도 손잡고 ‘뉴 DJ’플랜도 만드는 등 갖은 애를 써서 대통령이 된 것이다. 한국의 대통령은 ‘국군 통수권’을 갖고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북한을 다뤄야 하는 자리다. 그래서 한국 정치의 핵심은 안보라 말할 수 있다. 따라서 야권 후보들은 국민들에게 군 통수권을 잘 행사할 수 있고 통일 외교를 여권 후보들보다 더 잘할 수 있음을 보여야 이길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러므로 냉정하게 살펴보면 우리 대한민국은 아직 안보문제가 경제보다 첫 번째다. 경제문제는 사람만 잘 써도 풀어갈 수 있지만 안보와 외교는 대통령이 직접 챙기지 않으면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우리를 연구하는 외국의 학자들도 한국의 대통령은 외교 안보 통일 임무가 전체 업무 중 70% 이상을 차지한다고 말한다.
오늘 일어난 북한의 '수소탄 실험'에 대해서도 그렇다. 핵실험의 성공 주장에 대해 미국 핵전문가들이 북한의 기술력으로는 무리라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수소탄 실험' 성공 가능성을 내비쳤고, 박근혜대통령은 강력한 제재를 천명했다. 이렇듯 국가의 수반은 안보에 대한 정책결정을 내려야하기 때문에 안보는 가장 중요한 항목이다.
두 번째로 대통령이 갖추어야 할 덕목은 도덕성, 위기관리·경제 조정·사회 통합·통일 추진 능력 등이 중요 항목이지만 우선 검증해야 할 부분은 도덕성이 될 것이다. 도덕성은 지도자로서 갖추어야 할 첫 번째 덕목이라 할 수 있다. 중앙의 한 일간지가 ‘다음 대통령’의 자격을 물어본 2010년 국민 여론조사에서 가장 중요한 자질은 도덕성이 49.6%였다. 다음으로 필요한 자질 중에 추진력이 39.0%, 위기 대응능력이 30.1%의 순이었다.
세 번째로 사회 통합 능력으로 다른 조건보다 더 중요하다. 그것은 다름 아닌 산업화 세력과 민주화 세력이라는 이분법적 갈등이 우리 사회에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떠한가 서로의 장점을 인정하고 단점을 감싸 안으려는 노력은 없고 서로가 서로의 상처만을 들추어내고 있는 오늘의 현실이다. 더구나 세대와 지역 그리고 이념에 따른 깊은 갈등은 우리가 안고 있는 검은 그림자중 하나다.
마지막으로 빠트리지 말고 챙겨야 할 대한민국 대통령의 조건은 통일 추진 능력이다. 지금의 분단 상황에서 안보 위협은 영구적일 것이다. 국민 개개인에게 통일에 대한 절실한 욕구가 낮더라고 국가 백년대계를 생각할 때 대통령의 통일 추진 능력은 절대충분조건이다. 통일이 남북한 관계뿐 아니라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국과의 관계마저 뒤바꾸어 놓는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그동안 모든 대통령 후보들의 남북관계의 획기적인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었다. 하지만 어느 대통령 하나 아직까지 통일에 대한 비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오지 못했다. 우리 같은 분단 체제에서 통일 추진 능력은 당연히 중요한 대통령의 조건이다. 급변하는 동북아의 정치지형과 시계제로의 북한도발의 상황에서도 인내심을 가지고 희망의 메시지를 만들어 한발 한발 앞으로 나가야하기에 대통령의 리더십은 필수불가결한 상황일 것이다.
201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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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위안부문제에 집중하라
▲ © 행복세종타임즈
위안부문제를 바라보면서 참 답답한 마음이 들었다. 왜 저렇게 하지? 어 저거는 아닌데 해지는 것이다.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사안이고 더구나 세계적으로도 이슈화되어 있는 문제를 처리하는 모습을 보노라면 저절로 혀가 차진다. 외교부 장관이 직접가든지 아니면 총리라도 직접 가서 정부가 이런 결과를 냈으니 후일을 위해 받아들여 달라고 설득했어야 마땅하다. 헌데 외교부 차관 보내는 게 무슨 일인가. 일을 이런 식으로 처리를 하니까 반대론자들이 구실을 만들어 정부를 공격하는 모양새를 취하는 것이다. 이제 이 일을 매끄럽게 수습하는 방법은 박근혜대통령이 할머니들을 청와대로 모셔다가 설명하고 위로하는 일이다. 아니면 직접 할머니들을 찾아가 자초지종 설명하고 미래를 위해 이만큼 했으니 거두어주세요 하는 길이 있을 뿐이다. 이것도 시간을 실기를 하면 장기간 농성으로 이어져 국력의 낭비가 불 보듯 하다.
사실 위안부문제의 처음의 핵심은 ‘일본 정부의 법적 책임 수용과 피해자에 대한 배상, 책임자 기소’를 전제로 시작했다. 그리고 한-일 위안부 협상에 대해 “피해자가 수용할 수 있고, 국민이 납득할 수준이어야 한다”는 발표들이 있어왔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초부터 위안부 문제를 외교의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으로 삼고 지금까지 어려운 국제여건 가운데에서도 일본하고 굳건하게 대립각을 세워왔다. 더구나 박근혜대통령이 취임 초부터 계속했던 두 가지 원칙이 있었다. 하나는 피해자가 수용할 수 있는 방안이었고 두 번째는 국민이 납득할 수준이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얼마 전에 12월2일 한일 정상회담 때도 박근혜대통령이 직접 아베 신조 총리에게 얘기했던 원칙이었다.
하지만 일을 처리하는 방법이라도 제대로 했으면 이런 사단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일을 이렇게밖에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국민들에게도 설명을 하고 받아들여야 달라고 했었다면 이렇게는 되지 않았을 것이다. 중앙의 한 일간지가 전국 성인 1000명을 상대로 지난해 12월 29~30일 “‘일본 정부가 책임을 통감한다며 재단 기금에 정부 예산을 투입하기로 한 것은 법적 책임을 인정한 것으로 본다’는 정부 입장에 동의하느냐”고 물어본 결과 “동의한다”가 47.6%, “동의하지 않는다”가 47.9%, “모르겠다”가 4.5%였다. 오차범위가 ±3.1%인 조사에서 찬반 응답 차이가 0.3%포인트밖에 되지 않았다. 그러니까 47.6% vs 47.9%로 국민여론 팽팽하다는 것이다. 정부는 국민들의 이런 마음을 알고 신속하게 다음 대응에 나서야 한다.
조금 모자란다. 정부가 일하는 것이 조금 못마땅하다. 하지만 우리 정부가 아니던가. 우리가 거두어주고 믿어주지 않는다면 앞으로 어떻게 일을 하겠는가. 한일양국 합의의 중요 항목에 대해 국민 여론이 분열되고 있는 현재 상황이 대국민 설명이 부족했던 것이 이런 상황을 초래한 측면이 있는 만큼 정부는 좀 더 적극적으로 그동안의 노력을 설명하고 합의안을 받아들여 달라고 간곡히 설득하는 성의가 필요하다. 피해자들과 국민이 공감해야 위안부 문제를 매듭짓고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 선린우호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201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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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년 새해 ‘꿈’과 ‘희망’을 소망한다
▲ © 행복세종타임즈
2016년 병신년 새해가 밝았다. 붉은 원숭이띠의 해이다. 재주, 흥, 열정 등 긍정적인 생각이 들게 하는 원숭이는 인간들에게 즐거움과 웃음을 선사하는 동물이기도 하다. 어딘가 인간 냄새가 나면서도 영리하고 재미있는 동물이다. 혹자는 원숭이띠의 해를 부정적인 해로 해석하지만 긍정의 차원에서 살펴보면 오히려 반갑다. 원숭이 캐릭터나 원숭이의 잔재주를 보노라면 저절로 웃음꽃이 피고 원숭이노래도 그 자체가 늘 웃음을 안겨준다. 올해는 어린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새로운 원숭이 캐릭터나 조형물이 많이 등장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더욱 친근감 있게 다가설 것 같다.
예로부터 ‘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라고 웃으면 복이 온다고 했다. 과거 방송사에서는 ‘웃으면 복이 와요’란 개그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누리던 시절도 있었다. 웃음이 곧 행복이고 희망이라고 하면 지나친 말일까. 대전중문교회 예배에서는 어디서나 볼 수 없는 특이한 장면이 늘 펼쳐지는데 참으로 이채롭기도 하다. 설교에 들어가기에 앞서 이유가 없이 때로는 이유를 만들어 장경동 목사님의 인도아래 30초간 배꼽이 빠져라 웃는데 그야말로 호탕한 웃음의 향연이 장관이다. “시작!”하면 웃기 시작하는데 웃으면서도 재미가 더해져 금방 웃음바다가 물결친다. 기쁨과 행복이 넘친다. 억지로라도 웃으면 즐겁고 행복한 마음이 저절로 생기지 않을 수 없다는 지혜의 소산이다. 웃고 또 웃고 웃음이 웃음을 낳고 계속 이어지는 30초가 행복분위기로 차고 넘친다. 슬픔과 불행, 울음과 고통 등 모든 부정적인 것으로부터의 탈출이다. 꿈과 희망을 담는 아름다운 웃음이야말로 인간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아닐 수 없다.
오늘날 대한민국 사회의 행복지수는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에 걸맞지 않을 정도로 뒤쳐져 있다. 어딘가 밸런스가 맞지 않다. OECD 국가 중 무려 118위로 우울증, 자살률, 이혼율 모두가 불명예스럽게 다 1위이다. 부끄러운 자화상으로 무엇인가 달라져야 한다. 물론 좁은 땅덩어리에서 자원도 없이 인력만으로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대단한 나라라는 자부심이 크다. 그러나 세계인의 행복지수를 살펴보면 행복이 결국 경제력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게 된다.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는 바로 스위스인데 복지도 잘 돼 있지만 무엇보다 긍정적인 마음과 생각을 갖은 사람들이 많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맨날 경제력만을 자랑할 일이 아니라 국민과 사회가 즐겁고 행복하며 희망이 넘치는 사회로 그 가치관을 새롭게 다져야 한다. 자칫 경제만을 내세우다보면 사상누각이 되어 인간에 대한 가치보다는 오히려 배금주의(拜金主義)인 황금만능주의, 물질만능주의로 흐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사회현상은 안타깝게도 이미 우리 대한민국 사회에 많이 만연되어 있다. 주변을 돌아보면 동남아시아에도 싱가포르 말고도 행복지수가 높고 국민들이 삶의 만족도가 높은 작은 나라가 있다. 바로 말레이시아 옆에 붙은 브루나이 공화국인데 이 나라를 살펴보면 참으로 재미있다. 우리가 갖지 못하는 행복감과 여유가 사회 곳곳을 지배한다. 뉴질랜드도 평화롭고 행복한 나라 중에 하나이다. 이들 나라들을 들여다보면 남의 나라이지만 국민들의 행복한 삶과 높은 삶의 질이 무척이나 부럽다. 타산지석으로 삼아도 좋지 않을까 싶다.
올해 20대 총선이 4월 13일에 치러진다. 새해벽두부터 예비후보들이 선거전에 돌입하여 그 열기가 뜨겁다. 이럴 때마다 변함없이 등장하는 용어들이 있다. 참으로 즐겨 쓰는 말들이다. 이른바 ‘꿈’, ‘희망’, ‘행복’이다. 정치인들이건 종교인이건 언론이건 모두가 무척 즐겨 사용한다. 긍정의 언어로 우리네 삶이 지향하는 방향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긍정적인 미래비전을 함축하는 메시지로 이만한 단어가 또 있을까. 꿈과 희망, 행복은 같이 다니는 단어다. ‘꿈’이란 단어에는 재미있는 주석들이 망라되어 있다. 당초의 뜻은 바로 수면 중의 꿈이다. 이런 꿈에도 악몽의 뜻이 있다. 또 희망과 이상, 야심, 환상, 망상의 뜻도 함축되어 있다. 재미있는 수식어도 붙는다. ‘참꿈’, ‘개꿈’, ‘좋은 꿈’, ‘불길한 꿈’, ‘무서운 꿈’, ‘허황된 꿈’ 등이다. 학창시절 영어를 배울 때 접하던 문장인 “소년들이여, 꿈을 가져라!(Boys, be ambitious!)”도 청소년들에게 꿈을 통해 웅비하는 미래를 설계하는 좌우명이 되기도 했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 달성 시에 등장한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슬로건은 국민감동의 슬로건이었다.
‘희망(希望)’이란 단어도 그렇다. 소망과 기대, 요구 등을 함축하며 꿈만큼이나 다양하게 쓰여 진다. 우리 사회에 밝은 빛을 던져주는 상징 언어이기도 하다. 그러나 너무나 남용되다 보니까 쓰는 사람에 따라 마치 늑대소년의 말처럼 들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정치인들의 경우가 그렇다. 신뢰감을 주지 못하는 사람들이 이 언어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거짓과 허상의 언어유희라고 생각한다. 너무 남용하기 때문이다. 정치인들이 그려내는 꿈과 희망 보다는 우리 자신들이 스스로 삶의 멋진 꿈을 그려나가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고자 노력해야 한다. 그만큼 자신들의 삶이 소중하기 때문이다. 물론 사회와 국가 나아가서는 세계를 향한 이상도 함께 한다면 더욱 의미가 커질 수 있다. 사실 꿈과 희망을 갖고 이를 실현해나가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는 않다. 때로는 꿈과 희망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예기치 않은 좌절과 고통을 맛볼 수도 있다. 그러나 지혜로운 마음으로 헤쳐 나가며 새로운 내일을 만들어가는 산고(産苦)로 생각한다면 그 기쁨은 한층 배가될 것이다. 꿈과 희망이 없는 사람이나 사회는 삭막하다.
이런 의미에서 2016년 병신년 새해에는 모든 것이 긍정으로 출발하여 웃음꽃이 만발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만들어지길 소망한다. 우리 모두가 이런 분위기를 가꾸는 해가 된다면 새해 병신년은 우리에게 무한한 ‘꿈’과 ‘희망’을 안겨줄 것이다.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도 우리 앞에 바짝 다가설 것이다. 국민들의 행복지수가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 언론들은 이렇게 대서특필할 것이다. “대한민국의 행복지수가 드디어 세계 OECD국가 중에서 스위스를 앞지르고 1위에 올라섰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위대한 개가!” 이것도 우리가 꼭 이루어야 하는 벅찬 꿈이고 간절한 소망이다.
안타깝게도 아직도 청년실업과 경제난으로 실의와 좌절에 빠져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많다. OECD국가 중 최고의 자살률을 기록하는 것도 숨길 수 없는 부끄러운 현실이다. 우리 모두는 이런 부정의 현실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행복한 사회를 지향하고자 꿈과 희망의 소중한 가치를 더욱 새롭게 되새기며 이를 우리 사회의 모멘텀(momentum)으로 삼아야 한다. 사회 구석구석에서 배꼽이 빠져라 웃어대며 기쁨과 행복. 밝은 희망이 차고 넘치는 대한민국사회가 현실로 다가와야 한다. 2016년 병신년 새해를 맞아 개인이나 사회 구성원 모두가 낡고 퇴행적인 부정의식을 과감하게 떨쳐내고 새로운 꿈과 희망찬 새해설계를 통하여 보다 나은 행복한 삶과 사회발전의 긍정적인 미래가치로 승화시켜 나가길 간절히 소망한다.
2016-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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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다수의 最大幸福(최대행복)이 정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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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politics, 政治]는 사전적 의미로서 통치와 지배, 이에 대한 복종 ·협력 ·저항 등의 사회적 활동의 총칭이다. 학자에 따라 다양한 견해가 있으나, 그 주요 논점은 대략 3가지로 정의할 수 있다.
첫째, 사회생활에서 일어나는 필연적인 대립·분쟁은 조정되고 통일적인 질서가 유지되어야 한다. 국가라고 하는 공동생활의 틀 속에서 단순히 개개인의 풍습이나 도덕 등의 자율적인 규범만으로 유지되지 않는 질서를 국가권력을 배경으로 법과 그 밖의 방법을 동원하여 유지시키는 작용을 정치라고 보는 견해이다. 이러한 견해는 위로부터의 통치만을 정치로 보지 않고, 아래로부터의 항쟁 및 그 밖의 활동도 정치라고 보고 있다.
둘째, 이에 반하여 정치는 국가만으로 한정되는 인간 활동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생활의 제(諸)형태, 이를테면 회사·노동조합·교회·학교·가정 등 어디에서나 발생되는 이해관계의 대립이나 의견의 차이를 조정해 나가는 통제의 작용도 모두 포함한다는 견해도 있다. 미국 정치학자들의 대부분은 이 관계를 거번먼트(government)라 하여 국가는 공적인 거번먼트인 데 대하여 그 밖의 것은 사적인 거번먼트라고 설명한다.
셋째 정치를 모든 대립을 조정하고 통일적인 질서를 유지시키는 작용으로 보는 점에서는 첫째둘째와 같은 입장을 취하면서도 특히 사회적·경제적·이데올로기적 대립의 항쟁관계 속에서 상대방을 복종시키고 스스로의 주장을 관철시키는 활동을 정치의 본질로 보는 견해도 있다.
그것에 따르면 자기편에게는 가장 우호적인 단결과 협력을 제공하고 상대편에게는 적대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이 곧 정치의 형태이며, 정치는 스스로의 의지에 상대방을 복종시키고 상대방을 통제하며 자신이 필요로 하는 질서를 유지·강화하는 작용이다. 따라서 이 견해는 자연히 국가를 중심으로 정치를 보는 경향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정치는 이렇게 폭력적인 권력을 정의로 인도하고 수천, 수백만 명의 이기적인 인간을 질서, 평화, 안녕의 틀 속에 가두는 일이다. 도덕적으로는 ‘당신이 당하기 싫은 일을 남에게 행하지 말라’가 옳지만, 정치에서는 ‘당신이 당하기 싫은 일을 남에게 행하라’는 원칙이 통용된다.
쇼펜하우어에 정치론에 의하면 인간은 문명의 압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람의 탈을 쓰고 다니는 짐승이며, 정치는 이런 짐승을 잘 관리하면서 평화를 유지하는 일이다. 이를테면 정복당하기 싫으면 기회를 봐서 이웃을 정복하라.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당하는 것이 정치라고 말했다.
며칠 전 문재인대표와 안철수의원이 김근태의원의 추모 예배에 참석해 조우를 하였다. 영 어색함이 묻어나는 모습들에서 씁쓸한 마음이 오래도록 가시질 않았다. 그들은 “정치인 김근태는 ‘민주대연합론자’라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면서 그들은 각기 자기 길로 들어섰다.
그동안 야당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결국 김근태만이 양보하고 희생했다. 많은 사람들은 ‘나’를 주장하면서 싸운다. 그러나 김근태는 ‘나’를 희생하면서 싸웠다. 정권을 내어주는 일이 그동안 우리 국민의 피와 땀, 열사들의 숭고한 죽음과 희생으로 일구어 온 민주주의를 일순간 잃어버리는 것이라는 사실을 너무도 잘 알았기에 김근태는 양보하고 희생했다. 그리고 대연합을 이루는 다수의 뜻에 복종하고 헌신했다. 민주주의자의 길이었다.” 그런데 지금의 야당은 그런 정치인이 없다. 바로 그것이 문제다.
김근태 전 의원은 1985년 고문기술자 이근안에 의해 전기고문을 받았던 사람이다. 재야의 지도자였던 김근태 전 의원은 1992년 ‘민주대연합을 통한 민주정부 수립’을 주장했던 사람이다.
민주대연합론은 김영삼 정권에 면죄부를 주고 3당합당을 사후적으로 합리화시켜준다는 등의 이유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리고 3당합당을 거부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도 민주대연합론을 비판했지만 시간이 흐른 뒤 태도를 바꿨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김근태 전 의원을 통해 정치란 교조의 원칙이 아니라 현실 속에서 기반을 잃지 않으면서 이상과 현실을 조화시켜야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배웠다고 고백한 일이 있다.
다수가 옳다고 말하는 것이 꼭 옳은 일은 아니다. 민주주의의 단점을 지적해서 나온 말을 중우정치(衆愚政治, 영어: ochlocracy, mob rule)라고 하는데 다수의 어리석은 민중이 이끄는 정치를 이르는 말로, 민주주의의 단점을 부각시킨 것이다. 플라톤은 다수의 난폭한 폭민들이 이끄는 정치라는 뜻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다수의 빈민들이 이끄는 빈민정치라고도 꼬집었다. 이런 중우정치는 올바른 민주제가 시행되지 못하고, 하나 또는 몇몇 집단이 수를 앞세워 정치를 이끌어가는 형태로, 민주주의의 단점이 심해지면 만들어지는 정치를 말한다.
플라톤은 아테네의 몰락을 보면서, 그 원인으로 '중우정치'를 꼽았다. 그에 따르면 '중우정치'의 병폐는 첫째, 대중적 인기에 집중하고 요구에 무조건 부응하는 사회적 병리현상, 둘째, 개인의 능력과 자질 그리고 기여도 등을 고려하지 않는 그릇된 평등관, 셋째, 개인이 절제와 시민적 덕목을 경시하고 무절제와 방종으로 치닫는 현상, 넷째, 엘리트주의를 부정하고 다중의 정치로 흘러가 중우정치의 양태로 변질될 가능성 등이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민주주의의 정치는 다양하게 분화하는 시민들의 이해를 따라 타협과 양보하는 지루한 일상이 계속될 것이다. 또한 한 명의 위대한 정치인이나 한 번의 중대한 선거를 통해 모든 문제가 한꺼번에 해결될 수도 없다. 그렇지만 오늘날에도 정치의 본질은 역사 시대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문재인대표와 안철수의원을 비롯하여 창당과 수성에 나서는 정치인들이 자신을 둘러싼 세계의 분열을 지양하는 데 성공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2016-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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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 © 행복세종타임즈
샤워하고 난 후 배수구를 막고 있는 머리카락 한 움큼을 보면서 한 숨 짓는다. 조심조심하는 빗질에 한 움큼 엉켜 나오는 머리카락을 보며 좌절감을 느낀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날마다 내 곁을 떠나는 머리카락 한올한올까지 지키기 위해 갖가지 방법을 총동원하게 된다.
탈모는 노화 현상중 하나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젊은 나이에 탈모 증상으로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탈모로 심리적인 고통을 받는 사람들은 대인관계 시 자신감 상실로 이어져 취업관련, 이성 관계 등 사회활동에 불이익을 당하기도 한다.
탈모의 원인은 유전적 요인과 성 호르몬 분비 문제, 영양결핍, 출산, 약물 후유증, 스트레스 등이 있다. 한의학에서는 탈모의 원인을 과도한 피지분비와 두피염증으로 인한 혈열(血熱), 무리한 다이어트, 출산, 수술 후의 기혈(氣血)부족, 선천적인 허약체질 및 과로로 인한 에너지 소모가 극심해서 발생한 간신(肝腎)허약, 스트레스로 인해 과도한 혈(血) 소모를 일으키는 간기울결 등으로 나눈다.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두피와 모발관리가 중요하다. 무엇보다도 탈모를 유발시키는 우리의 나쁜 생활습관을 알아보자. 첫째는 지나친 음주와 흡연이다. 과음으로 발생한 혈액 내 찌꺼기와 흡연 시 흡수되는 독성물질은 인체의 두피 내 혈류 흐름 장애 및 두피염증을 유발시켜 탈모가 가속화 된다. 둘째는 만성적으로 부족한 수면이다. 몸이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게 되면 모발성장 시 필요한 영양분 공급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 셋째는 평소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커피, 육식위주 식습관 등은 탈모에 좋지 못하다. 넷째는 과도한 스트레스이다. 스트레스는 불면증, 호르몬 분비 불균형, 만성피로 등을 유발시킨다.
탈모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채소, 과일, 해조류와 단백질이 풍부한 콩이다. 특히 검은콩(쥐눈이콩), 검은 깨, 검은 쌀, 잣, 호두, 다시마 등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두피에 영양공급을 해준다. 한방 약재로 사용하는 어성초차, 자소엽차, 하수오차 녹차 등은 두피에 항균, 항염증 효능이 있어 탈모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2016-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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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야당 국민 모두의 바램이다
▲ © 행복세종타임즈
새해벽두부터 대한민국호의 정치판이 시끄럽다. 무엇보다도 안철수의원의 탈당에 이은 창당작업 때문이다. 지금의 안의원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현재의 그는 새로운 정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정치인으로서 지지를 받기 보다는 여야 양당에 회의적인 사람들의 지지와 차기 유력 대선주자라는 꼴의 값과 일부 호남 사람들의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반감이 합해진 값이 모인 결과라는 것이다.
그리고 현재는 안의원의 정치데뷔 초기에 비해 희망이 꺾인 상황이다.
현실 정치에서 안 의원은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지 못하고 정치적 이슈만 끌고 다녔고, 의미 있는 변화도 이끌어내지 못했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또한 정치인으로서 3년 동안 안 의원은 눈에 띄는 성과는 이뤄내지 못한 채 여전히 '잠재력'있는 정치인으로 남아 있다는 것은 뼈아픈 대목이다. 최근 안 의원의 지지층 분석에서도 과거 '안철수 현상'의 주축이었던 청년층은 그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는 모습들을 보이고 있다.
그의 지지층 상당수는 기존 정치에 실망한 '무당층'이 주축이었지만 그마저도 무너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저 견고한 지지층이라기보다는 언제든 지지를 철회하고 외면할 수 있는 연약한 지지층 가지고 있는 것이다. 안의원은 이념 지향점도 보수와 진보의 대결 구도에서 중도를 표방하고 있다. 그렇다는 것은 중도의 확장성을 노릴 수 있지만 잘 살펴보면 이념 지형이 보수와 혁신으로 나뉠 경우에는 보수와 혁신 양쪽으로 지지층이 흩어질 수 있는 어정쩡한 위치에 있는 것이다. 그리고 안 의원은 신당의 비전을 '합리적 개혁'이라고 표방하고 있지만, 합류 의사를 밝힌 의원들의 경우에는 전형적인 전문정치인이거나 보수 성향의 의원들이다. 만약 지금이 아니라 2014년의 안 의원이었다면 과연 손을 잡았을까 의문을 품은 사람들이 신당행을 선언하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의 혁신가이드라인에 들어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와 관련해 안의원측은 윤여준정 장관을 영입해서 엄정한 공천 과정 등을 통해 후보자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독자세력화 추진 당시 창당준비위원회 의장을 맡았다가 이후 관계가 소원해진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장시간 회동하고 정운찬 전국무총리의 영입설이 나오는등의 사태를볼 때 긍정적으로 보이는 부분도 있다. 이렇게 해서 공천 혁명이 제대로 이뤄질 경우 안 의원의 개혁성은 다시금 주목 받을 수 있겠지만 창업공신이 된 탈당인사에 읍참마속의 칼을 대기는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문제는 과연 안철수 의원이 새해 신당창당을 하면서 정치권에 새바람을 불게 할 수 있을지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과 혁신의 경쟁을 통해서 건강하고 힘 있는 야당이 태어날 수도 있다는 점에 대하여는 매우 고무적이다. 다만 앞서 2014년 안 의원은 새로운 정치를 내세우며 창당 준비에 나섰지만, 중도포기하고 새정치민주연합과의 합당을 선택한 적이 있다. 이번에도 안개속이기는 하지만 안 의원의 신당창당의재수는 성공할 수 있을까 눈여겨보는 새해의 벽두다.
2016-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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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 © 행복세종타임즈
‘수면시간’이 단축 될수록 ‘수명기간’은 더욱 줄어든다. 잠 못 이루는 밤이 늘어 갈수록 우리 몸의 노화는 급속도로 빨라진다. 부족한 잠은 체내 호르몬 분비 신호를 교란시키고, 포도당 대사 능력을 떨어뜨려 심장병, 고혈압, 당뇨병, 성인비만, 고지혈증 등을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 더욱이 성인이 되면 바쁜 일상에 쫓겨 절대적 수면시간이 줄어들고, 스트레스로 인하여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증가하면서 이러한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어른들이 자주 하는 말 가운데 ‘착한 어린이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납니다.’라는 말은 잠이 유·소아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함축적으로 표현해주는 것이다. 부족한 잠은 성장호르몬 분비 신호를 교란시켜 소아 성장장애, 소아 비만 등을 일이키는 요인이 된다. 또한 수면 부족은 인지기능, 집중력 저하를 초래하여 학습능력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불면증이 장기화 되면 그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어 무기력감, 식욕부진, 의욕상실로 이어져 ‘자살 충동’을 일으키는 우울증에 빠질 수도 있다. 따라서 우리는 초기 불면증을 쉽게 생각하지 말고, 극복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효과적인 숙면을 취하기 위한 생활 습관은 1.정해진 시간에 자고, 아침 기상시간을 일정 하게하는 습관을 기른다. 2.격렬한 운동은 수면을 취하기 6시간 전에 끝낸다. 3.수면에 들어가기 3시간 전에는 과량의 음식섭취를 금한다. 4.잠이 오지 않을 때에는 무조건 잠을 청하지 말고 가벼운 독서나 따뜻한 물에 샤워를 한다. 5.취침 전 자기만의 긴장을 푸는 방법을 찾는다.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은 1.상추, 셀러리, 키위, 호두, 아몬드는 ‘밤의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수면에 도움을 준다. 2.따듯한 우유, 바나나, 참깨는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트리토판이라는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좋은 수면을 유도해준다. 3.한방에서 불면증 치료에 많이 사용하는 한약 중 산대추(묏대추), 일반대추, 둥글레, 연잎, 국화 등도 차로 복용하면 불면증에 많은 도움을 준다.
201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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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신씨의 쾌면상점
▲ © 행복세종타임즈
얼마전, 청소년들의 학습과다, 스마트폰사용의 증가, 게임등의 주변환경 영향으로 수면시간이 점점 짧아지고있다는 조사결과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2011년 2월~12월까지 질병관리본부 학술연구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의 3개의종합병원에서 공동연구를 시행하여, 전국의 150개 중·고등학교, 2만6395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중고등학교 청소년들의 수면패턴과 수면건강에 대한 실태 를 조사하였고, 이 결과를 대한수면학회가 주최한 2014년 세계수면의 날 기념행사에서 발표한 것입니다.
조사내용을 보면, 전체 학생들의 주중 하루의 수면시간은 평균 399.4(6.65시간)분이었으며, 주말 수면시간은 546.7분(9.11시간)으로 대부분의 학생들이 약 2시간 이상 주말에 수면을 보충하고 있음을 알수있었습니다.그리고, 전체 학생들 중 66.6%의 학생들이 수면 부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주중의 수면시간은 중학생이 437.1분(7.28시간)으로 가장 많이 잤으며
특성화계 고등학생은 387.3분(6.45시간), 일반계 고등학생은 345.9분(5.76시간)으로
가장 짧은수면시간이었음을 알수있었습니다. 주말에는 중학생은 566.6분(9.44시간), 특성화고 559.5분(9.32시간), 일반계고 학생들은 509.9분(8.49시간)으로
주중에 가장 적게 자던 일반계 학생들이 여전히 주말에도 적게 잤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교육부와 질병관리본부가 해마다 실시하는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조사 결과를 보면 2013년 한국의 일반고 학생들의 평균 수면시간은 5.6시간으로, 일본이 6.5시간, 미국이 7.2시간인 것과 비교하면 1시간이상의 수면시간의 차이를 보입니다. 미국 국립수면재단이 제시하는 청소년기 권고 수면시간 8.5~9.25시간입니다만, 한국의 학생들은 최소 권고수준에 비해서도 3분의 2(65.8%) 정도로 수면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잠을 잔 시간이 피로회복에 ‘매우 충분’했거나 ‘충분’했다고 판단한 인원의 비율인 주관적 수면 충족률에서도, 2013년 기준으로 한국 청소년의 25.5%만이 충분한 잠을 자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주관적 수면 충족률은 2011년 29.9%를 기록한 이래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추세로 조사되었습니다.
문제는 수면시간이 짧을수록 주간 졸림 지수가 증가하고 우울지수가 증가했다는 점입니다. 수면장애 증상으로는 불면증 28.4%, 주간 졸림증 16.4%, 코골이 20.0%, 무호흡 8.6%, 하지불안증후군 의심증상 23.4%등의 상당히 높은 수면장애증상이 보여졌다고합니다.
청소년기는 아이들의 성장이 급격하게 이뤄지는 시기이므로 충분한 수면 시간은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학업위주의 일상은 수면부족을 초래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잠은 신체 발육뿐 아니라 학습과 기억에도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청년기에는 무조건 잘 자야하고 최소한의 수면시간을 확보해야 할 것입니다.
뇌에 필요한 보약은 바로 "잠" 입니다. 국민MC 유재석씨가 좋아하는 이 노래로 불러보겠습니다.
" 잘 자야 공부도 잘한다고 전해라~"
201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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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이야기
▲ © 행복세종타임즈
지난 시간에는 싸인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 오늘은 행성에 대해 이야기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다. 행성에는 개인의 성격을 형성하는 역할을 하는 개인적인 행성이 있고 관심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의 행성이 있다. 이 시간에는 행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개인의 성격을 형성하는 역할 -개인적인 행성
☉ 태양
일 년에 한번 씩 썬은 조디악을 한 바퀴 여행한다. 따라서 우리의 생일은 썬이 우리가 태어난 날과 동일한 싸인과 각도로 돌아오는 날이다.
본성과 의지력, 창의성, 자기표현 양식을 보여준다. 주인공의 일반적인 분위기와 인생을 어떤 방식으로 체험하며, 개성을 어떻게 표현하는지를 알 수 있다. 본질적 자아, 자신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는 인물을 상징한다. 정신, 의식, 활력, 일반적인 건강, 그리고 체격, 남성적 원리- 남자, 아버지, 수컷의 권위, 객관성, 황금, 빛, 열, 특히 척추, 심장을 지배한다.
존재와 조명의 근원으로서 썬은 낮의 세계, 의식, 심리적 의도를 대표한다. 자신의 썬싸인 속성을 억압한다면 더 이상 빛나지 않고 오직 다른 사람의 빛 속에서 부끄러워하면서 무기력하게 혹은 기가 죽어 살게 된다.
☽ 달
문은 썬의 빛을 받아들임으로써 하늘에서 같은 크기의 디스크를 보여준다. 문은 28일마다 조디악을 한 바퀴 여행하는데 각 싸인에서 약 2일 반을 보낸다. 문은 여성과 여성 에너지를 나타내는 강력한 상징이다. 따라서 모성, 아이, 어린시절, 다산을 지배한다. 문은 그 자신의 싸인인 캔서와 다른 물의 싸인인 파이씨즈와 스콜피오에 있을 때가 가장 창조력이 풍부하다. 그러나 후자인 파이씨즈와 스콜피오는 종종 부인과 질환을 나타낼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무의식적으로, 습관적으로 반응하는 패턴을 보여준다. 보통 생각보다 정서와 느낌에 따라 본능적으로 반응한다. 달은 그 사람의 정서와 느낌, 본능을 보여준다. 본능적인 반응은 과거의 경험에서 비롯된다. 달은 우리의 현재를 규정짓는 과거라고 할 수 있다. 달은 어머니, 가정, 가족과 깊은 관련이 있다. 달이 어느 싸인에 들어가느냐에 따라 그 사람이 어떻게 양육 받았으며, 또 자기가 남을 양육하는 스타일은 어떠한지를 알 수 있다.
깊은 의식에 이미 깔려 있는 성향(선입관)에 따라서 어떻게 반응하는지? 정서, 욕구, 장운동, 그리고 습관적인 반응들, 여성적인 원리- 여자, 어머니, 모성적 본능, 수용성, 무의식적인 것들, 월경, 아기, 작은 아이들. 위와 자궁을 지배한다.
문은 변덕스럽고 수용적이다. 강한 문 타입은 감수성과 양육과 보호 능력처럼 긍정적인 캔서의 많은 특징들을 공유하고 있다.
☿ 수성
머큐리는 썬에서 27도 이상 떨어진 곳에서는 전혀 찾을 수 없다. 썬과 마찬가지로 조디악을 여행하려면 약 1년이 걸린다. 마음의 행성으로서 머큐리는 호기심이 많다. 그러나 머큐리는 관심을 끄는 기간은 짧지만 젊음의 행성이기도 하다. 머큐리는 깊이 보다는 폭에 대해 말한다. 따라서 진지한 연구보다는 조기 교육을 지배한다. 머큐리는 또한 우리의 목소리이며, 편지, 전화, 대화, 아이디어, 책, 미디어 등과 같은 서면 또는 구두어와 관련된 모든 것이기도 하다. 언어는 드러내지만 감출 수도 있다. 따라서 머큐리는 또한 개인적 생각, 환상, 혹은 의견과 같이 언어화되지 않는 것도 지배한다. 천궁도에 나타난 조건에 따라 머큐리는 솔직하거나 은밀하거나, 혹은 도발적이거나 비대결적인 거짓말 아니면 진실이다.
생각하는 스타일과 생각을 표현하는 방식이 어떠한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그 사람의 재치와 손재주도 알 수 있다. 어스트랄러지에서 머큐리는 이성, 언어, 글 솜씨, 신경의 민첩성, 단거리 여행, 운송수단 등을 해석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어떤 방식으로 생각하여 자기 생각을 어떻게 전달하는지를 보여준다.
♀ 금성
비너스는 약한 길성으로 알려져 있다. 머큐리와 마찬가지로 지구와 썬 사이에서 찾을 수 있다. 썬에서 46도 이내에 있다. 비너스를 통해서 우리는 기쁨, 환희, 욕정, 그리고 우리의 성적 기질을 경험한다.
소유욕과 애정표현의 방식을 보여준다. 그리고 관계를 맺는 방식도 보여준다. 어스트랄러지에서 비너스는 사랑, 애정, 가치관, 예술, 아름다움에 대한 인식, 관계와 조화 등을 해석하는 자료가 된다. 애정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무엇을 가치 있게 여기고 자신을 어떻게 내주는지
여성과 암컷의 모든 생물, 사랑, 연인들, 섹스, 쾌락, 모든 종류의 추구, 로맨스, 예술, 미, 매혹, 그리고 매혹적임, 관계 맺는 것, 사교술, 자연, 돈, 음식- 특히 달콤한 것들, 장식품. 신장과 목구멍을 지배한다.
♂ 화성
조디악을 순회하는데 2년이 걸린다. 흉성으로 전쟁의 신 아레스이다.
욕망과 욕망의 성취를 위하여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보여준다. 따라서 마스의 위치를 보고 자기를 주장하는 스타일과 분노를 터트리는 방식과 성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는 방식을 알 수 있다. 특히 여자의 차트에서는 마스의 위치를 보고 그 사람이 어떤 타입의 사람을 사랑의 상대로 원하는지를 알 수 있다. 어떤 방식으로 자기주장을 하며 욕망을 어떻게 표현하는지를 보여준다.
남자들과 모든 수컷들, 전쟁, 군인들, 전투, 군대의 모든 물건들. 몰아댐, 에너지, 활동, 동기부여, 밀침과 밀어제침, 주도, 의지, 갈망, 욕망, 용기. 분노, 사고들, 폭력, 위험, 열, 감염, 염증. 얼굴과 해골을 지배.
주장이 강하면서 급하게 밀어붙이는 마스의 기질은 독단적이거나 또는 공격적이면서 대치적이다. 마스는 우리의 추진력과 절박감에 대해 말한다. 전쟁의 신으로서 마스는 투쟁, 전투, 정복자, 무기를 지배한다. 비너스는 향락의 차원에서 성욕을 말하고 있지만 마스는 성적 충동과 남근상이다. 비너스가 부드럽고 느린데 반해 마스는 날카롭고 빠르다. 따라서 그 기질은 공격하기, 찌르기, 침투하기, 자르기, 또는 상처 입히기다. 마스는 칼과 칼을 대상으로 일하는 모든 자, 즉 외과의와 그의 정밀한 수술용 메스에서부터 푸줏간과 그의 쇠톱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지배한다.
심리학 용어로 마스는 분노, 즉 어떻게 화를 내거나 화를 내지 않는가에 대해 말 한다.고통 받고 있는 마스는 싸움을 좋아하거나 지나치게 충동적인 것에서부터 잔혹하거나 폭력적인 행동으로 나아갈 수 있다. 역으로 그것은 쉽게 협박을 당하거나 화를 낼 수 없는 사람에 대해서도 말할 수 있다. 공격은 소극적-공격적 행동으로나 협박적 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다. 잘 배치된 마스는 에리즈의 많은 긍정적인 특성들을 나누어 가지면서 과감한 용기 있는 그리고 자기를 위해서든 남을 위해서든 싸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기질을 나타낸다. 화는 파괴적이 되기보다는 행동을 자극하는 통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마스는 전성기에는 목표 지향적으로 뭔가를 이루는 사람이면서 솔선수범자이며 고려해야 할 어떤 힘이다.
관심을 이어주는 다리 행성
♃ 목성
각 싸인에서 1년을 보낸다. 조디악 순회는 12년이 걸린다. 큰 길성으로서 최고신인 제우스이다. 주피터는 모든 낯선 것들과 장거리 여행을 나타내는 본래의 행성이다.
인생의 사명이나 천직과 관련되어 있다. 어떤 분야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는지도 보여준다. 주피터는 어떤 식으로 한계를 극복하고 어떤 방향으로 확장하고 성장하려고 하는지 알려준다. 어스트랄러지에서 주피터는 경제적인 부와 번영, 이상과 진리를 추구하는 고상한 마음, 장거리 여행, 낙천성 등을 해석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차트에서 주피터가 차지하고 있는 위치는 대개 행운의 자리가 된다.
어떻게 성장하고 자기를 증진시키려고 하는지, 어떻게 삶에 대한 신뢰를 경험하고자 하는지를 보여준다.
♄ 토성
조디악을 한 바퀴 선회하는데 30년이 채 안 걸린다. 시간의 의미 크로노스이다. 현실을 유지하고 안정을 취하기 위해 어떤 책임을 어떤 식으로 떠맡고 나아가는 가를 보여준다. 차트에서 쌔턴이 있는 자리는 확실한 토대로 쌓고 안정을 이루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는 영역이다. 노력을 통한 자기 확립과 자기관리의 방식을 보여준다. 어스트랄러지에서 쌔턴은 형태, 자제심과 극기, 제한, 야망, 장애, 그리고 시간에 관련된 문제를 해석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주인공이 노력을 통해서 어떻게 자기를 확립하고 보존하려고 하는지 (파멸, 불명예, 황폐, 재난)를 나타낸다. 자제, 요령, 절약, 조심과 같은 것이 쎄턴의 연출이다. 쎄턴은 주피터가 강한 싸인인 캔서에서 약하고, 주피터는 쎄턴의 싸인 캐프리컨에서 약하다는 사실이 일러 주둣이 쎄턴은 주피터의 급속히 성장하는 무한성에 대한 대응이다. 쎄턴이 없다면 경계가 없는 것이다. 주피터가 “예”하면 쎄턴은 “아니오”라고 하며, 극기의 목적을 배우고 만족의 지연을 통하여 언제 멈추고 어떻게 성숙하는지를 말해 준다. 쎄턴을 통해서 죽음의 한계를 배우며, 삶의 목적을 실현할 수 있는 유한한 길이의 시간이 있다는 것을 배운다. 캐프리컨은 야망, 목표, 성취의 행성이다.
세대의 특징: 집과 다른 행성들과 좌상이 중요
♅ 천왕성
규칙은 깨어지거나 도전 받게 되어 있다고 말한다. 신중함과는 거리가 멀다. 그 기질은 혁신적이고 폭발적이고 예상 할 수 없다. 권위와 전통을 비웃으면서 쎄턴이 만든 경계를 산산이 부수어 버린다. 유레네스는 사고, 쇼크, 그리고 예상할 수 없는 모든 것을 지배한다. 신화에서 유레네스는 “하늘의 신으로 하늘에서 떨어지듯 갑자기 일어나는” 모든 일을 지배한다. 자연계에서 유레네스는 지진과 심한 뇌우를 지배한다.
예기치 않은 혹은 일정하지 않은 모든 것- 갑작스러움, 쇼크, 반란, 혁명, 분란, 분열, 기괴한 것들, 인습에 얽매이지 않는 것들, 발목과 연관됨.
♆ 해왕성
넵튠은 모든 것을 가장하여 현실 도피에 대해 말하게 되었다. 영화의 매력이든 아니면 술과 마약의 몽롱한 세상이든 넵튠의 세상은 현실과 분리되었거나 고통으로부터 감각이 마비되었다. 쎄턴이 제한하고 유레네스가 폭발하지만 넵튠은 에떼르 속으로 또는 병목 아래로 녹아든다. 그러나 이러한 세상에서 존재를 찾는 것은 착각이다. 넵튠의 두 측면은 황홀 아니면 절망, 즉 일시적인 정신 착란의 행복감 대 고통과 혼란이다. 삶은 의미와 행복감으로 가득하든지 아니면 무의미한 것이 되어 버린다.
공상과 상상의 세계- 백일몽, 망상. 혼란, 불확실성, 거짓말, 이상화, 성적매력. 예술, 특히 영화, 무대, 시학, 음악, 꿈과 잠, 중독 물질, 희생, 고통, 상실, 공생, 융합하려는 촉구, 신비주의, 유심론, 안개, 엶은 안개, 바다와 해양 생활과 관계되는 모든 것, 발과 관계됨.
(♇) 명왕성
플루토의 영역은 단순히 두려움, 손실, 또는 아무것도 없음만이 아니다. 그 깊은 곳에는 우리를 사로잡는 매혹을 간직해 놓고 있다. 오른손에 권력을 쥐고 어마어마한 성취와 변화의 능력을 상징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플루토의 변형은 마술 지팡이를 한 번 흔들어서 되는 게 아니라 길고 고통스러운 과정이 필요하다는 사실에 주목하라.
부재, 상실, 파괴, 소멸, 상징적인 죽음, 재탄생, 그리고 변형의 고통스런 과정을 통한 전적인 변화, 힘과 통제, 숨겨져 있고, 검은 혹은 볼 수 없는 모든 것, 무의식적인 것, 정신분석, 강박관념, 긴장, 우울, 제거함, 깊은 치유, 성적인 기관들과 연결.
201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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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 © 행복세종타임즈
누구나 한번쯤은 두통으로 인해 고생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두통 환자들이 많은 만큼 병·의원에 찾아와서 두통의 양상을 표현하는 말들도 다양하다. 예를 들자면, “뒷목이 뻣뻣하면서 머리가 당기듯 아파요.” “눈이 빠질 듯이 아파요.” “머리가 터질 같아요.” “속이 울렁거리면서 골치가 아파요.” 등이 있다. 이렇게 표현하는 양상에 따라 긴장성두통, 편두통, 군박성 두통 등의 이름을 붙여서 두통을 분류하고 있다. 위와 같은 일차성 두통은 정확한 원인이 없어 만성적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 주변에는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두통을 너무 가볍게 여기거나 아님 치료를 받다가 포기하고서, 두통이 발생하면 으레 진통제를 복용함으로써 간단히 넘겨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 즉, 예전에 느껴보지 못한 급작스럽게 발작한 경우, 복압이 상승할 때 더욱 심해지는 경우, 얼굴 및 상·하지에 감각이상과 운동 마비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날이 갈수록 통증정도가 심해지는 경우에는 생명을 위협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즉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한의학에서는 만성적으로 발생하는 두통의 원인을 다음과 같이 분류하고 있다.
첫째는 스트레스, 반복된 긴장 및 압박감으로 인해 자율신경의 부조화로 화(火)가 치성해서 발생하는 두통이 있다. 둘째는 소화기가 약하고 차가워서 발생하는 만성소화불량이나 급체로 인한 두통이 있다. 셋째는 체내에 노폐물 대사 능력이 떨어져 기혈 순환이 막히면서 나타는 두통이 있다. 마지막으로는 기운과 혈액이 둘 다 부족해져서 나타나는 허증성 두통이 있다.
만성적인 두통을 예방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근막통증으로 발생하는 두통의 경우는 바른 자세가 중요하다. TV를 옆으로 누워서 시청하는 것, 컴퓨터 모니터에 너무 가까이 다가가서 ‘거북이 자세’로 작업하는 것은 좋지 않다. 또한 순환장애로 발생하는 두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내 노폐물 생산의 원인인 인스턴트 음식 과다섭취 및 과음을 자제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스를 현명하게 관리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함으로써 최대한 우리 몸을 이완상태로 유지시켜줘야 한다.
두통에 좋은 한방차는 국화, 칡뿌리, 창출, 천궁, 매실, 귤피, 계피 등이 있다. 그리고 추천하는 음식은 시금치와 무가 있다.
2015-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