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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김영현 의원, “시행 2년차 이응패스, 지속가능한 대중교통 정책으로 도약해야”
김영현 의원 (사진제공=세종시의회)
[세종타임즈] 세종시의회 김영현 의원(반곡- 집현- 합강동,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열린 제10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행 2년 차를 맞은 ‘이응패스’의 성과와 한계를 짚으며 이제는 지속가능한 대중교통 정책으로 도약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응패스는 청소년, 어르신, 장애인은 무료로 일반 시민은 월 2만원의 정액권만 구매하면 최대 5만원 한도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제도”며, “출시 1년 만에 이용자가 3만 8천여명으로 늘었고 대중교통 일평균 이용 건수도 17%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성과에만 안주할 수는 없다”며 ▲생활밀착형 혜택 결합으로 가입자 확대 ▲교통약자 지원 강화와 합리적 혜택 조정 ▲버스 운영 효율화 ▲북부권 교통망 불균형 신속 해소 등 4가지 개선 과제를 제언했다.
첫째, 가입자 확대와 관련해 “올해 4월 이후 신규 가입이 정체되고 있다”며 이응패스가 교통비 절감 수단 이외에도 다양한 혜택과 결합한 형태로 진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전했다.
체육시설·도서관·공연장 할인, 이용 실적에 따른 탄소포인트- 지역화폐 캐시백, 청년 맞춤형 패스 등을 예로 들며 이응패스가 쓸수록 이익이 되는 ‘생활형 교통복지 카드’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 교통약자 지원은 강화하되 일반 시민 혜택은 합리적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응패스 무료 이용자 비율이 59%에 달한다”며 “출퇴근 집중 이용자, 청년과 신혼부부, 저소득층, 교통 취약지역 주민 등 많이 쓰는 시민, 더 필요한 시민에게 혜택을 집중하는 맞춤형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셋째, 버스 공영제- 민영제 혼합 운영 체계의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며 “매년 수백억원에 달하는 재정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노선별 수요평가를 통한 수요응답형 교통 전환, 일부 경쟁 입찰제 도입, 광역 차원의 협력 강화 등으로 운영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넷째, 북부권 교통망 불균형 신속 해소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신도심은 BRT망이 비교적 잘 갖춰져 있지만, 북부권 주민들은 이응패스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행복도시에서 조치원역과 홍익대학교까지 이어지는 BRT 구축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철저히 관리해, 모든 시민이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혜택을 누리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영현 의원은 “세종시는 이응패스를 재정 건전성과 교통복지, 지역 균형발전을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발전시켜, 이 정책이 대중교통 중심도시 세종 실현의 주춧돌이 되도록 전력을 다해달라”며 발언을 마쳤다.
202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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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2026년 제1회 교육공무직원 및 특수운영직군 종사자 공개 채용
세종시교육청사전경 (사진제공=세종특별자치시)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천범산,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13일(월)에 ‘2026년 제1회 교육공무직원 및 특수운영직군 종사자 채용시험’을 누리집에 공고했다.이번 채용시험은 총 7개 직종, 114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직종별 채용 예정 인원은 ▲조리실무사 71명 ▲교무행정사 2명 ▲임상심리사 1명 ▲전문상담사 3명 ▲초등돌봄전담사 10명 ▲특수교육실무사 14명 ▲시설관리원 13명이다.응시 자격은 18세 이상부터 60세 미만인 사람으로 채용 공고일 전일부터 최종합격자 발표일까지 계속해 세종시로 주소지를 두고 있어야 한다.단, 조리실무사 직종에 응시를 희망하는 사람은 주소 제한 없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원서접수는 오는 10월 21일(화)부터 24일(금)까지 4일간 온라인교직원채용 누리집에서 24시간 진행되며 마감일인 24일(금)에는 오후 5시까지만 접수가 가능하다.또한, 세종시교육청은 온라인 접수 외에도 10월 23일(목)부터 24일(금)까지 양일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세종시교육청 학부모지원센터 회의실(세종시 한누리대로 2150, 스마트허브I 405호)에서 방문 접수도 진행한다.채용시험은 직종에 따라 ▲서류전형, ▲체력검정, ▲1차 시험, ▲2차 시험의 단계로 진행된다.▲체력검정은 11월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 진행되며 ▲1차 시험은 11월 29일 ▲2차 시험은 12월 20일 ▲최종합격자 발표는 2026년 1월 9일에 발표될 예정이다.채용시험에 대한 세부 일정과 직종별 응시 요건 등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교육청 누리집 새소식-고시공고란에 탑재된 공고문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문의는 노사정책과 공무직인사팀으로 하면 된다.
202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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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한글축제, 한글 입은 한복에 흠뻑… ‘충녕이네 한복가게’ 전국적 관심 속 대성황
세종한글축제 충녕이네 한복가게 앞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어린이들과 함께 기념촬영하는 최민호시장 (사진제공=세종특별자치시)
[세종타임즈] 세종한글축제 마지막 날인 11일 오전,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충녕이네 한복가게’ 가 큰 인기를 끌었다.
3일 동안 270여명의 어린이가 한복을 입고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하며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현장을 찾은 최민호 세종시장은 한복을 입은 어린이들과 함께 축제 거리를 걸으며 마치 거리 패션쇼를 연상케 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도포 위에 새겨진 한글 문양의 한복을 입고 갓을 쓴 어린이들과, 젊은 세종 충녕을 떠올리게 하는 충녕복을 입은 아이들이 함께 걸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서 전날에는 ‘올고운 어린이집’ 원아 13명 단체로 한복체험에 참여해 한글의 아름다움과 전통의 가치를 배우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한복체험은 어린이들에게 전통문화를 배우는 현장이 됐으며, 체험학습을 통해 어릴 때 축제의 기억과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는 즐거운 시간이 됐다.
‘충녕이네 한복가게’는 세종의 아침 이유진 대표가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젊은 도시 세종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우리 고유의 전통 한복을 통해 세계 속 축제로 도약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됐다.
현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SNS를 통해 행사를 접하고 전주, 인천, 청주, 대전 등지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이 많았다.
한 관람객은 “SNS에서 한글 한복을 입은 아이의 모습을 보고 우리 아이도 꼭 체험해보고 싶다고 해 방문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람객은 “다른 도시의 한복 체험에서는 한글이 새겨진 한복을 볼 수 없었다”며 “한글한복은 특별하고 의미 있는 체험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축제를 즐기러 온 외국인 관광객들도 한글한복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어린이용 한글한복을 사이즈에 상관없이 걸치듯 입고 기념사진을 찍는 등, 한글과 한복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아름다움에 감탄을 표했다.
외국인 방문객들은 한글한복을 ‘가장 인기 있는 한복’ 으로 꼽으며 한글날을 맞아 선보인 한글한복이 이번 축제의 대표적인 체험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충녕이네 한복가게’를 운영한 이유진 대표는 “많은 시민들의 호응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한글한복이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콘텐츠임을 이번 행사를 통해 확신하게 됐다 한글문화도시 세종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였다”고 밝혔다.
이어 “행사 진행을 위해 점심도 거르며 봉사해 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이들이 한글과 한복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한 시간을 보냈다”며 “한글과 한복의 조화가 세계 속으로 더 뻗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충녕이네 한복가게’는 보호자가 신분증을 제출하면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전국 각지에서 한글한복을 입어보기 위해 방문객들이 몰리며 세종한글축제의 대표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202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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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원, 추석 연휴 중 전산시스템 긴급점검 및 비상근무 체계 가동
세종교육원, 추석 연휴 중 전산시스템 긴급점검 및 비상근무 체계 가동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원은 지난 추석 연휴(10월 3일~12일) 기간 동안 세종시교육청 산하 전산시스템의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긴급 점검과 비상근무 체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화재로 인한 정부 전산망 불안정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세종교육원은 국자원의 비상대응단계가 완화될 때까지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및 긴급 대응이 가능하도록 전산직 공무원을 중심으로 인력을 배치했다.
특히, 교무·학교·일반행정 전반을 지원하는 핵심 시스템인 나이스(NEIS)는 국자원 화재로 인해 일시적인 로그인 장애와 정부24 연계 증명서 발급 오류가 발생했으나, 교육부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속히 복구되어 현재는 정상적으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또한 K-에듀파인 문서유통시스템은 기존의 대전유통센터에 더해 광주유통센터를 추가 구축해 이중화 작업을 완료, 향후 유사 장애 발생 시에도 문서 유통이 중단되지 않도록 안정성을 대폭 강화했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는 전산직 공무원들이 비상근무조를 구성해 매일 4시간씩 주요 시스템 점검을 수행했으며, 화재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무정전전원장치(UPS)에 대해서도 특별점검을 실시, 전력 장애에 따른 시스템 중단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했다.
아울러, 국가사이버위기경보가 ‘주의’ 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세종교육사이버안전센터는 보안 경계를 대폭 강화하고, 스미싱·피싱 예방 안내도 병행했다.
세종교육원은 학교통합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민원 서비스 제한 안내문을 공지하고, 사용자들이 출처가 불분명한 URL 클릭 및 개인정보 입력을 삼가도록 주의를 당부하는 등 사이버 위협으로부터의 피해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우태제 세종교육원장은 “이번 비상근무는 예기치 못한 사고 상황 속에서도 교육행정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조치였다”며, “앞으로도 전산시스템의 안정적 운영과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한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교육원은 향후에도 재난·장애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관련 대응 매뉴얼을 정비하고 정보 시스템운영 리스크에 대한 상시 점검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202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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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
세종시,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는 오는 10월 15일부터 2025년 4월 30일까지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접종은 코로나19 고위험군의 중증화 및 사망 예방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이 주요 대상이다.
세부적으로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노숙인 및 장애인 생활시설 ▶요양시설, 정신요양 및 재활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연령별 접종 시작일이 각기 상이하며 75세 이상은 10월 15일부터, 70∼74세는 10월 20일부터, 65∼69세는 10월 22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연령별로 접종 시작일이 달라, 7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5일부터, 70∼74세는 10월 20일부터, 65∼69세는 10월 22일부터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인플루엔자 백신과 코로나19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수 있어, 의료기관 1회 방문으로 효율적인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12세 미만의 면역저하자는 기존 접종력에 따라 1~2회 접종이 요구되며, 반드시 의료진 상담 후 접종을 받아야 한다.
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접종 시에는 신분증, 진단서 또는 소견서, 시설 입소 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접종 가능한 위탁의료기관은 세종시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에서확인할 수 있다.
김수영 세종시 보건소장은 “다가오는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으로부터 고위험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정해진 일정에 맞춰 접종에 참여해달라”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인플루엔자 동시접종에도 적극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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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연서·조치원2지구 지적재조사 현장사무소 운영
세종시, 연서·조치원2지구 지적재조사 현장사무소 운영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2025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지정된 연서지구와 조치원2지구의 임시 경계 협의를 위해 현장사무소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실제 토지 이용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 등록사항을 정비하고,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해 국토의 효율적 관리와 시민 재산권 보호를 도모하는 국가사업이다.
세종시는 이번 사업 대상 지역인 연서·조치원2지구의 토지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실제 구조물 위치와 점유 현황에 기반한 임시 경계를 설명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현장사무소는 오는 15일 연서면 신대리를 시작으로, 쌍전리·번암리·신흥리 등의 마을회관, 경로당, 세종시보건소 등에서 24일까지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현장사무소에는 세종시 지적재조사 담당 공무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 추진단이 상주하며, 토지소유자와 직접 만나 경계에 대한 설명과 협의를 진행한다.
앞서 시는 해당 토지소유자들에게 우편 안내문을 발송해 사전 홍보를 마쳤으며, 기간 내 현장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세종시청 토지정보과 지적관리팀(☎044-300-5633~5634) 또는 시청을 직접 방문해 협의할 수 있다.
김태훈 세종시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임시 경계 협의 과정을 통해 지적공부와 실제 지형 간의 불일치를 해소하고, 향후 발생 가능한 토지 경계 분쟁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토지 소유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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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이순열 의원, ‘청소년 기본 조례’ 위한 간담회 개최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이순열 의원
[세종타임즈]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이순열 의원은 지난 11일 오후 1시 고운동 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 ‘세종시 청소년 기본 조례’ 제정을 위한 청소년 의견수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청소년의 자치권 강화를 비롯해 청소년 정책에 실질적인 의견을 반영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세종시 청소년참여위원회제13기 위원 등 15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 함께한 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은 “국가의 미래를 청소년이라고 말하지만, 청소년 관련 예산은 전체의 0.8%에 불과하다”며 “청소년이 직접 예산을 편성하고 평가할 수 있는 구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참위 예산이 국비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자치활동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청참위 위원들도 조례 제정을 앞두고 현실적인 문제와 대안을 제시했다. 한 위원은 “올해 위원회에서 주요 주제로 다룬 것은 ‘안전’이었지만, 실제 정책 반영 여부에 대한 확신이 없다”며 “정책 아이디어가 체험과 실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여형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위원은 “획일적인 진로·진학 프로그램으로 인해 많은 청소년들이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며 “세종시와 교육청이 함께 진로탐색과 자치권 보장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밖에도 청소년 예체능 교육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외부 유출 문제, 위원회 권한 확대 필요성 등도 제기됐다.
이순열 의원은 “오늘 간담회는 어른들의 시각이 아닌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정책 수요를 듣고 반영하고자 마련된 자리”라며 “앞서 열린 한울회 의견수렴에 이어 청소년참여위원회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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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이순열 의원과 함께 청소년 기본 조례 만들기 나선 세종시 청소년
세종시의회 이순열 의원은 11일 오후 1시 고운동 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 ‘세종시 청소년 기본 조례’ 제정을 위한 청소년 의견수렴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청소년의 자치권 강화와 청소년 정책의 실질적 반영을 위한 의견수렴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세종시 청소년참여위원회(이하 청참위) 13기 위원 등 15명 내외가 참석했다.먼저 간담회에 함께한 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은 “국가의 미래는 청소년이라고 하지만 현실은 청소년 예산이 전체의 0.8%에 불과하다”며 “청소년 자체예산 편성과 함께 청소년이 직접 평가하고 조정하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청소년참여위원회의 예산이 국비 지원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청소년 자치활동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할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간담회는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으로 더욱 풍성해졌다.한 위원은 “올해 위원회에서 선정한 정책 주제는 ‘안전’ 이었다”며 “청참위에서 제기하는 많은 아이디어가 정책 실현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고 지적했다.또한 “청소년들이 제안한 정책이 실제로 체험되고 실현되는 참여형 정책 시스템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또 다른 청참위 위원은 “많은 청소년들이 진로- 진학 방향을 정하지 못한 채 획일화된 프로그램을 따르고 있다”며 “진로탐색과 자치권 보장을 위해 세종시와 교육청의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이어 한 위원은 “예체능 교육 인프라 부족으로 청소년 세대의 외부 유출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역 내 인프라와 정책 수요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위원회의 권한을 강화해 청소년 정책 반영력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이순열 의원은 “이번 간담회는 어른들의 시각이 아닌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필요한 정책을 직접 듣고 반영하기 위한 자리”며, “앞서 진행된 한울회 의견수렴에 이어 청소년참여위원회의 목소리를 모아 세종시 청소년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조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또한 “조례 제정 이후에도 청소년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정책이 현장에서 살아 움직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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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세종한우대왕’ 비전 선포… 전국 대표 한우브랜드 도약 선언
세종시, ‘세종한우대왕’ 비전 선포… 전국 대표 한우브랜드 도약 선언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지난 11일 세종호수공원 주무대에서 ‘세종한우브랜드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지역 한우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을 대내외에 공식 발표했다.
이번 선포식은 세종 한우의 뛰어난 품질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과 생산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 대표 브랜드의 청사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최민호 세종시장과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 및 의원, 지역 한우 농가, 소비자단체,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브랜드 론칭을 함께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공식 브랜드명 ‘세종한우대왕’과 캐릭터 ‘투뿔이’가 공개됐다. 이어 세종한우의 비전을 예술적으로 풀어낸 캘리그라피 퍼포먼스가 무대에 올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후 도시상징광장에서는 ‘세종한우 홍보 간담회’가 열려, 최민호 시장과 한우식당 대표, 한우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한우의 경쟁력 강화 방안과 향후 마케팅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직접 준비된 만찬을 통해 세종한우의 맛과 품질을 체험하며, 브랜드의 향후 발전 가능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세종시는 이번 비전 선포를 시작으로 ▶생산·품질 강화 ▶유통 구조 개선 ▶홍보·마케팅 확대 등 세 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세종한우대왕’을 전국적 프리미엄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세종 한우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은 78.6%로 전국 평균을 웃도는 최고 수준으로, 이미 품질 면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공동 브랜드화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한우대왕은 단순한 브랜드를 넘어 세종의 정체성과 품격을 담은 농축산물 대표 아이콘”이라며, “앞으로 세종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우 브랜드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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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품고 새출발 세종한글축제, 첫날 14.2만 방문
세종한글축제 드론쇼1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국 문화예술과)
[세종타임즈] 축제 첫날에만 14만 2,000명의 방문객이 몰린 ‘2025 세종한글축제’가 이틀차를 맞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새롭게 ‘한글’을 접목해 열린 세종한글축제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세종호수공원 및 중앙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축제 첫날에는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연계 행사를 준비해 지난해 세종축제 첫날보다 약 1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더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 첫날은 시작부터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공중에서 화려한 곡예비행을 선보이는 에어쇼를 펼쳤고, 세종시 명소 곳곳을 누빌 수 있는 한글런 행사가 열려 대규모 인원의 방문을 이끌었다.
이어 ▲조선시대 과거시험의 기억을 되살린 ‘한글대전 세종, 인재를 뽑다’ ▲외국어 노래를 한글로 개사해 부르는 ‘한글 노래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연계 프로그램이 행사의 재미를 더했다.
첫날 오후 열린 개막식 공연은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사물놀이 공연으로 막을 올렸고, 세계태권도연맹시범단의 화려한 태권도 공연으로 절정으로 치달았다.
최민호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세종한글축제는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고 시민의 웃음으로 만들어가는 특별한 문화의 장”이라며 “가을바람이 살랑이는 계절,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세종시의 매력을 느끼고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민호 시장은 40만 세종시민을 대표해 우리말과 한글이 공공 영역과 일상속에서 바르게 쓰이고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것을 다짐하는 우리말- 글 사용 선언을 발표했다.
이날 개막식의 대미는 대규모 드론쇼가 장식했다. 총 400대의 드론은 음악에 맞춰 세종호수공원의 가늘 밤하늘을 배경으로 세종대왕의 한글창제 정신과 2025 세종한글축제의 개막을 알렸다.
축제 둘째 날에도 여전히 방문객들에게 쉴 틈 없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날 오전에는 지역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세종예술제가 열려 축제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오후에는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공연 ‘신나는 과학술사’ ▲한글 어법과 속담을 퀴즈로 풀어보는 ‘황금종을 울려라’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가야금 선율로 전통의 멋을 전하는 ‘아름다운 우리말 우리노래’ ▲세종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전통 마당극 ‘전월산 며느리바위’가 무대에 올라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는 공연이 이어진다.
또한, 호수공원 곳곳에서는 한글- 과학놀이터, 한글담장 체험, 세종 반딧불이 독서뜰 등 상설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되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안겨줄 예정이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세종한글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도시문화축제”라며 “2일차에도 한글과 과학, 예술이 어우러진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시민과 방문객께서 축제장에 찾아 함께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