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세종시에 각별한 애정을 보여준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헌신을 회상하며, 많은 시민이 합동분향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배웅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 시장은 27일 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정치 진영 논리를 떠나 오로지 행정수도 구상과 완성에 이바지한 이해찬 전 총리의 큰 뜻과 노고를 오랫동안 기억하겠다”며 깊은 애도의 뜻을 밝혔다.
특히 최 시장은 고인이 생전 행정수도 완성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평생을 헌신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이 전 총리는 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맡았고, 고 이완구 국무총리와 협의해 세종시특별법 통과를 이끈 인물”이라며 “세종시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자신의 인생을 던져 지켜낸 행정수도 완성의 약속은 결코 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인이 국립현충원이나 고향인 충남 청양이 아닌 세종 은하수공원에 장지를 마련한 점에 대해서도 “세종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상징적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최 시장은 “행정수도를 향한 고인의 숭고한 정신은 정파를 떠나 모두가 함께 추모해야 할 가치”라며 “이러한 뜻에서 합동분향소 설치를 준비한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도 고인의 철학과 사명감을 되새기며 추모의 시간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 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 앞서 김하균 행정부시장과 이승원 경제부시장 등 시청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시청 1층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와 함께 최 시장은 내달 설 명절을 앞두고, 한글문화도시 세종에서 ‘세뱃글’ 문화를 확산하자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세뱃글은 새해를 맞은 자녀에게 진심 어린 덕담과 교훈을 전하는 미풍양속으로, 최 시장은 20여 년 전부터 명절마다 자녀들에게 직접 세뱃글을 써 전달해 오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자녀에게 세뱃돈만 주는 것보다 칭찬과 격려가 담긴 글을 함께 전하는 것이 훨씬 의미 있다”며 “세뱃글이라는 아름다운 전통이 한글문화도시 세종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