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조상호 전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이 6·3 지방선거 세종특별자치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전 위원은 3일 오후 세종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장의 가장 큰 책무는 ‘진짜 수도 세종’을 완성하는 것”이라며 출마의 뜻을 밝혔다.
조 전 위원은 국회의원 보좌관을 시작으로 더불어민주당 정무조정실장, 세종시 경제부시장과 정무부시장 등을 역임하며 20여 년간 중앙과 지역 행정을 두루 경험해 온 정치인이다. 민주연구원 균형발전담당 부원장으로 활동하며 국가균형발전 전략 수립에 기여했고,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으로 행정수도 완성의 청사진을 그린 바 있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조 전 위원은 이날 “행정수도 세종은 여전히 미완의 수도”라며 “지금은 책상 앞에 앉아 있는 관리형 시장이 아니라, 발로 뛰며 문제를 해결하는 유능한 시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출마 당위성을 강조했다.
조 전 위원은 지속가능한 자족도시이자 대한민국의 실질적 수도를 만들기 위한 ‘5+1 혁신전략’을 제시했다.
첫째, 민생 혁신으로 시민이 직접 정책을 기획·운영하는 공론의 장인 ‘시민청(市民聽)’ 설립을 약속했다. 교통, 상가 공실, 일자리, 주거, 재정 등 생활 현안을 시민과 함께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
둘째, 교육 혁신으로 글로벌 수준의 종합국립대학교를 임기 내 설립하거나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을 위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교육을 위해 모이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셋째, 공간 혁신으로 행복도시 안과 밖의 격차를 해소하는 도·농 통합형 혁신도시 조성을 제안했다. 국가산단 정상 추진, 북부권 혁신 일자리 창출, 조치원 도시 기능 강화, 면지역 로컬푸드 활성화 등을 구체 과제로 제시했다.
넷째, 산업 혁신으로 중앙정부와 함께 ‘AI 선도 도시 세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AI 기반 지식서비스산업을 세종의 고유 산업으로 육성하고, 디지털 헬스케어·사이버 보안 등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다섯째, 공공부문 혁신으로 세종시청을 비롯한 공공부문 전반을 재점검해 관행적 사업과 예산을 과감히 정리하고, 시민의 삶 개선을 성과 기준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조상호 전 위원은 마지막으로 “정치는 시민의 삶을 멀리서 내려다보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서 아픔을 함께 보듬는 일”이라며 ‘시민여상(視民如傷)’의 자세로 세종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세종이 대한민국’이라는 말에 걸맞은 책임 있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