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장마철, 절화 국화 흰녹병 발생 ‘주의’
장마철, 절화 국화 흰녹병 발생 ‘주의’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지속되는 장마와 일조량 부족에 따른 흰녹병 발생 우려로 조기 예방과 발생 후 방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20일 밝혔다.
흰녹병은 곰팡이 종류의 하나로 주로 비닐하우스와 같은 시설의 다습하고 서늘한 환경에서 많이 번식하며 근래와 같이 비가 많이 내리는 경우 습도가 상승하면 흰녹병 곰팡이 포자가 순식간에 퍼져 병 발생 면적이 급격히 늘어난다.
흰녹병은 겨울을 거친 포자가 잎에 침투해 잎 뒷면으로 포자를 형성시키는데, 시설에서 습도가 80% 이상 지속되는 경우 쉽게 발생하고 공기전염성이 크기 때문에 발생 초기에 증상을 감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흰녹병에 걸리면 잎 앞면에는 황백색의 동그란 병반이 생기고 잎 뒷면에서는 흰색 돌기가 생긴다.
여름철 우기에는 지속적인 관리와 주의 깊은 관찰로 조기에 약제를 살포해 전염 확대를 막고 물주기의 시기를 잘 조절해 과습한 환경이 조성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육안상으로 흰녹병이 발생한 이병주는 신속히 제거해야 하며 하우스를 전체적으로 소독해주는 것이 좋다.
또 적당한 가지치기로 정식 밀도를 감소시켜 공기 순환을 하고 습기를 제거해줘야 한다.
조은아 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연구사는 “장마기에 이미 흰녹병이 발생한 경우, 적용 약제를 빠르게 살포하고 한 종류의 약제를 연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며 “국화 흰녹병 피해는 매우 치명적이기 때문에 절화 국화 수확기까지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07-20
-
충남도청 레슬링팀 정의현 국제레슬링대회 금메달
충남도청 레슬링팀 정의현 국제레슬링대회 금메달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도청 레슬링팀 정의현 선수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23 스페인그랑프리 대회’에서 자유형 125kg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서 스페인 선수와 케나다선수를 연달아 꺾고 준결승에 진출 한 정의현 선수는 스페인선수 아세브론을 4대 1로 결승에서는 콜롬비아선수 오도루우스프프를 5대 1로 제압했다.
올해 국가대표 1, 2차 선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태극마크를 단 정 선수는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국제대회에서 땀 흘려 노력한 훈련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고 응원할 것”이라며 선수와 지도자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했다.
2023-07-20
-
장마 사이 찾아오는 무더위 ‘건강 주의’
충청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집중호우 이후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다시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야외활동 자제 등 온열질환 예방을 강조했다.
20일 도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시작한 온열질환 감시체계 가동 결과 폭염으로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19일 기준 30명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 종류는 열탈진, 열사병, 열경련, 기타, 열실신 순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대는 65세 이상이 26.7%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전체의 23.3%로 뒤를 이었다.
온열질환자는 작업장 및 논·밭일 등 야외 작업 시 12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길가·공원 등 야외 활동, 실내 순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10∼오후 3시 사이이며 15∼오후 6시에도 8건이 발생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76.7%로 여성보다 많았고 지역별로는 부여, 아산, 서산, 논산 순으로 많았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물 자주 마시기 그늘·바람 등으로 시원하게 하기 더운 시간대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위험 시간대 야외 활동은 가능한 자제하고 활동이 불가피한 경우 챙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 무더운 날씨에는 갈증을 느끼기 전부터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고 어지러움이나 두통, 메스꺼움 등 온열질환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 등 실내외 활동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해야 한다.
특히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 당뇨병, 뇌졸중, 투석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신체 적응 능력이 낮아 폭염에 취약하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실내 냉방기기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전국 지자체가 운영하는 무더위 쉼터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했다.
김은숙 도 보건정책과장은 “무더위에 취약한 고령자, 야외 작업자 등은 온열질환 예방에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장마 사이사이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내외 활동 시 건강 관리에 힘써줄 것”을 부탁했다.
2023-07-20
-
‘워케이션 충남’ 만족도 92%
충청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휴식과 일이 공존하는 여행의 가치, 충남의 품격’을 비전으로 내건 ‘워케이션 충남’ 프로그램 참여자 10명 중 9명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도에 따르면 상반기 시범 프로그램 참여자 181명 중 101명이 응답한 만족도 조사 결과, 전체적인 만족도는 ‘매우만족’ 55%, ‘만족’ 37%로 긍정 평가가 92%를 기록했다.
숙소 만족도는 시설 54%, 숙소 위치·전망 29%, 친절함 8%, 편의시설 5%, 기타 3%, 관광지 환경 2% 순이었으며 업무공간은 매우만족 41%, 만족 28%, 보통 22%로 집계됐다.
관광 프로그램은 전체 참여자 중 69%가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매우만족 46%, 만족 28%로 74%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나머지는 시간 부족과 많은 업무량으로 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워케이션 재참가 의향 조사에서는 일과 삶의 균형, 관계 강화, 업무효율성 증진을 이유로 98%가 재참가 하겠다는 의견을 냈고 이상적인 워케이션 기간은 50% 이상이 3-4일을 꼽았다.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기업의 변화 항목 조사에서는 59%가 ‘워케이션 사내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답했으며 19%는 ‘워케이션 비용 지원’, 17%는 ‘워케이션 업무환경에 필요한 업무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답했다.
시범 프로그램 참여 직업군은 경영·사무 35%, 정보통신기술·인터넷 18%, 연구개발·설계 12%였으며 연령층은 30대 39%, 40대 27%, 20대 24% 순으로 조사됐다.
앞서 도는 4-6월 보령, 부여, 예산, 태안 4개 시군에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워케이션 상품 활동)을 기획해 시범 운영했다.
시범 프로그램에는 호반건설 등 48개 기업, 181명의 근로자가 참가하면서 당초 상반기 목표 인원 100명을 초과 달성했으며 부여군에 64명이 참여하면서 도내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9월 12일부터 11월 3일까지 운영하며 신청은 기업 재직자, 4대 보험에 가입된 프리랜서 및 특수고용직 종사자 누구나 가능하며 참가자들에게는 참가비 일부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신청은 오는 31일부터 워케이션 충남 누리집에서 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충남문화관광재단에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시범사업의 참가자 만족도 조사 의견을 적극 수렴해 업무 공간 개선 및 체험활동 이용 시간 등을 보완할 것”이라며 “수요자 중심의 워케이션 상품을 기획해 충남 워케이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7-20
-
수해 농가 긴급 재해 복구 지원 나서
충청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20일부터 도 농림축산국과 산하 조직 직원 360여명을 도내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긴급 투입해 현장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재해 복구 지원은 지난 13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도내 전역에서 농작물 침수, 농경지 및 농업시설 매몰 등 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조속한 복구·정리 작업을 위해 추진한다.
특히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최단 시간에 피해 농작물 제거, 파손시설 철거 등의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해 피해가 큰 부여·청양·공주·논산을 중심으로 복구 작업을 우선 시작한다.
첫날인 20일에는 부여지역 일원에 도 농림축산국 지원 90여명을 투입했다.
이들은 물에 잠겨 상품 가치를 상실한 수박·오이 등 피해 농작물을 제거해 새로운 작물을 파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구슬땀을 흘렸으며 농가 주변 토사와 시설하우스 및 퇴수로 정비 등도 진행했다.
오는 21일과 24일에도 공주·부여·논산·청양에 총 260여명을 투입해 긴급 복구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오진기 도 농림축산국장은 “이번 긴급 재해 복구 지원은 피해 농작물을 빨리 제거하고 새 작물을 파종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 만큼 신속한 복구를 위해 농림축산국에 이어 다른 실·국에서도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며 “모든 도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보태 피해 농업인이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 국장은 “수해 지역 복구 지원 활동에 관계기관·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23-07-20
-
충남 석유화학산업 영역 확장 ‘산업경제 발전 기대’
충남 석유화학산업 영역 확장 ‘산업경제 발전 기대’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서산시 대산읍 대죽리 일원에 조성하는 ‘대산 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최종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산 그린컴플렉스는 2027년까지 7120억원을 투입해 총 226만㎡ 부지에 산업시설용지만 142만㎡에 달하는 대규모 산업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국 3대 석유화학단지인 대산에는 현대오일뱅크,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토탈, KCC, 한국석유공사 및 60여 중소기업이 입주한 상태로 그동안 40여 개 기업이 대산 석유화학단지 내 입주를 희망하면서 추가 산업단지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도는 환경부, 농식품부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협의를 진행, 승인기간을 최대한 단축함으로써 이번에 승인고시하게 됐다.
도는 대산 그린컴플렉스 조성이 완료되면 그동안 확장 수요 대응과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 중 하나인 서산의 산업경제가 한 걸음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4조 8000억원, 고용유발효과 7000억원, 부가가치액 1조 4000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함께 지형적 여건으로 환경적 피해에 고통받아 왔던 대죽리 주민의 숙원 사업이자 오랜 민원도 일정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산업단지와 연접한 국도 38호선은 대산 석유화학단지 주변 도로의 극심한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현재 설계용역 추진중으로 2025년 공사를 발주해 2031년 준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한 수도권 접근 및 2029년 대산-당진 고속도로가 준공되면 접근성이 크게 높아져 기업유치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권경선 도 기업지원과장은 “충남 경제를 선도하고 있는 석유화학산업의 영역 확장 및 고도화를 통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해 나아갈 것”이라며 “앞으로 대산 석유화학단지 내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이 적기에 입주할 수 있도록 서산시민들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7-20
-
소상공인 희망 재기사업 본격 추진
충청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9일 충남도서관 강당에서 ‘2023 소상공인 희망 재기사업’ 사업화 지원 기본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영개선 사업화 지원의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실시한 이날 교육은 앞서 선정된 도내 소상공인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기 다짐식, 사업절차 및 회계정산 기본교육 순으로 진행했다.
이 사업은 경영위기 소상공인 희망 재기사업의 일환으로 도는 매출 감소, 저신용자, 특별재난지역 소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영위기 소상공인에게 매장 리모델링, 브랜드 개발, 제품개선, 판로확대 등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영위기 소상공인의 재도약 기반조성을 위해 소상공인 사업화 지원 대상 업체를 당초 61개에서 110개로 확대했으며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은 6월부터 두 차례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재도약을 위한 성공적인 발판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7-19
-
도-교육청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맞손
도-교육청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맞손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국가책임 교육·돌봄 시스템 구축을 위한 교육부의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사업’ 선제적 대응을 위해 도교육청과 힘을 합친다.
도는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김지철 교육감, 홍성현 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복합시설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학교복합시설 사업 추진을 위한 대내외적 여건 조성과 자료·정보의 상호 공유 등에 협력한다.
도와 교육청은 5년간 도내 모든 시군에 1개 이상, 총 15개 공모 선정을 목표로 우선 공모 선정에 힘을 모으고 향후 설치·운영을 통해 다양한 문화·체육·복지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학교와 지역에서 필요한 주차장을 포함해 수영장, 체육관, 도서관,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구축실 등 교육·돌봄, 문화, 체육시설 등을 학교 부지에 복합적으로 설치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교육부는 이 시설을 활용한 늘봄학교 지원을 강화해 국가책임 교육·돌봄 시스템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저출생의 원인 중 하나로 과도한 사교육비가 지목되고 있는 것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기준 사교육비 총액은 전년 23조 4000억원 보다 10.8% 증가한 26조원, 참여율 역시 78.3%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초등 사교육비는 11조 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1% 급증했는데,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방과후학교 참여율이 크게 하락하면서 학력결손 회복, 돌봄 수요 등이 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방과후학교 참여율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48.6%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2020년 19.8%로 하락했으며 2021년 28.9%, 지난해 34.6%로 상승했지만 예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교육부는 2027년까지 150개의 늘봄학교 지원을 위한 학교복합시설 설치를 추진, 기존 설치 지역을 포함해 전국 모든 기초지자체에 최소 하나 이상의 복합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복합시설에는 방과후 프로그램 내실화를 위한 디지털 기반시설은 물론 수영장, 콘서트홀 등 인근 학교 학생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거점형 돌봄센터, 저학년 학생을 위한 아동친화시설도 설치될 예정으로 방과후학교 참여율을 높임으로써 사교육비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특성과 학교 환경을 고려한 사업 범위별 학교복합 시설 유형을 마련해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지역소멸에도 대응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태흠 지사는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학생들의 교육과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 학교복합시설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교육청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7-19
-
라오스에 사랑의 컴퓨터·책걸상 기증
라오스에 사랑의 컴퓨터·책걸상 기증
[세종타임즈] 충남도와 도교육청이 라오스 정부와의 교류 활성화 및 우호 협력 강화를 위해 소방·구급차에 이어 ‘사랑의 컴퓨터’ 300대와 책걸상 300조를 기증했다.
도는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김지철 도교육감, 유현숙 라오스 명예대사 겸 나눔문화예술협회 이사장,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컴퓨터·책걸상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기증식에 이어 도와 라오스 정부를 상징하는 나무에 물을 주는 퍼포먼스를 통해 도의 발전 경험을 라오스 정부에 공유하고 우정과 협력이 지속되길 기원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이번 기증식이 도와 라오스 정부간 상호교류와 우호협력을 위한 출발점이 되고 상호 발전적 관계 정립을 위한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와 라오스간 우호협력에 관심을 갖고 라오스 학생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책걸상을 기증한 김지철 교육감과 민간전문가로서 중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유현숙 이사장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사랑의 컴퓨터 기증은 국회의원 시절 한국-라오스의원 친선협회장을 역임하면서 라오스에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는 김 지사가 지난해 9월 13일 내용연수 5년이 경과한 업무용 컴퓨터를 라오스에 기증하는 방안 마련을 당부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도는 지난해 12월 12일 도청에서 도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협약서 제2조에 정보통신 장비와 구급차량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아 이번에 기증식을 열게 됐다.
사랑의 컴퓨터는 지난 4월 행정업무용 컴퓨터 502대를 교체하면서 상태가 양호한 컴퓨터를 수리해 마련했으며 나눔문화예술협회는 오는 9월까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에 인계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만남은 인연이지만 관계는 노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업무용 컴퓨터를 라오스에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컴퓨터 기증에 앞서 도는 3월 23일 양해각서 체결 후속 조치로 라오스에 소방·구급차 15대를 기증한 바 있다.
2023-07-19
-
특별재난지역 선포…복구작업 ‘속도’
특별재난지역 선포…복구작업 ‘속도’
[세종타임즈]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공주·논산·부여·청양 등 4개 시군이 1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됐다.
김태흠 지사가 정부에 공식 요청한지 사흘 만으로 복구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별재난지역은 대형 사고나 자연재해 등으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복구 지원을 위해 대통령이 선포한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 복구를 위한 국비 지원 등이 대폭 확대되며 자치단체의 지방비 부담이 크게 경감된다.
주택의 경우 면적에 따라 전파 2000만원∼3600만원, 반파 1000만원∼1800만원을 지원받고 침수는 300만원을 지원받는다.
세입자 입주보증금·임대료는 600만원 가운데 최대 80%가 국비로 지원된다.
공공시설 복구비는 70% 안팎으로 지원받게 되며 농경지 복구비와 농림시설 파손에 대한 지원도 국비가 확대된다.
간접 지원으로는 건강보험료 경감 통신요금 감면 전기요금 감면 도시가스 요금 감면 지역난방요금 감면 등 30개 항목이 있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 16일 논산천 제방 붕괴 현장을 찾은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나 도내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또 17일 집중호우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영상으로 참석, 윤석열 대통령에게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다.
18일에는 집중호우 피해 현장 점검을 위해 공주와 논산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차 건의한 바 있다.
김 지사 건의 등에 따라 정부는 집중호우 피해 지역 중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을 충족하는 공주, 논산, 부여, 청양을 비롯한 전국 지자체 13곳에 대해 사전조사 결과를 토대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김 지사는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힌 뒤 “모든 행정력을 집중 투입해 응급 복구를 조속히 마쳐 도민에게 일상을 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3∼18일 도내 누적 강우량은 평균 393.5㎜였으며 최고는 부여로 564.0㎜로 나타나고 읍면 단위 최고는 부여군 외산면 719.0mm이다.
공주는 504.0mm, 논산은 487.6mm, 청양은 540.0㎜로 기록됐다.
이로 인한 피해 규모는 사전 조사 결과 19일 오전 6시 기준 610건 37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공공시설은 도로 247개소 하천 123개소 상하수도시설 35개소 문화재 25건 배수장, 저수지 64건 등 총 494건 203억원이다.
사유시설은 주택 침수 65건 주택 파손 7건 옹벽 붕괴 6건 양식장 등 38건 농경지 침수 피해 1만 215ha 등으로 116건 168억원이다.
인명 피해는 사망자 4명, 부상자 2명이 발생했다.
일시 대피자는 1997세대 3105명으로 현재 482세대 699명이 미귀가 상태로 임시주거시설에서 생활 중이다.
도는 인력 1만 1741명과 장비 1788대를 투입, 공공시설 494건 중 270건에 대한 응급 복구를 마쳤다.
2023-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