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 과장들에게 '숲 전체를 보고 행정 펼치기' 당부

충남도청 과장간담회 개최, 용역 절차 간소화 및 효율적 업무 진행 강조

강승일

2024-01-15 14:05:55

 

 
“숲 전체를 보는 행정 펼쳐 달라”


[세종타임즈]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도청 과장들에게 전체적인 관점에서 행정을 펼치도록 당부했다.

 

충남도청은 15일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를 포함해 실국원, 직속기관, 사업소 과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과장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서 김 지사는 과장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강조하며, 소관 업무에 있어서는 '대한민국 최고'라는 자세로 임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각 과의 업무가 전체적인 조화와 연결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실국간 칸막이가 없어지고 업무의 효율성이 증대될 것이라 설명했다.

 

김 지사는 조직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적당히 하는' 태도를 버리고, 도민에게 필요한 실적을 내는 공무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용역 절차의 간소화를 예고하며, 용역이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고, 대부분 회피용으로 사용된다고 지적했다.

 

국가공모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국가공모가 지방정부에 불필요한 경쟁을 조장하고, 시간과 행정력을 낭비한다고 말하며, 이에 대한 변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6개월 동안 국장은 배석하고 과장이 직접 업무보고를 하도록 요청하며, 어려운 부분이나 의견이 있을 경우 언제든지 제기해달라고 당부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간담회는 충남도청의 행정 방향성과 과장들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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