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김태흠 지사 “피해 조사·응급 복구 박차”
김태흠 지사 “피해 조사·응급 복구 박차”
[세종타임즈] 지난 13일부터 계속된 집중호우로 충남도 내 곳곳에서 역대급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김태흠 지사가 피해 조사와 응급 복구 추진에 속도를 내 줄 것을 주문했다.
충청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9일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집중호우 대처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김 지사와 15개 시군 시장·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회의는 기상 전망 발표, 호우 피해·대처 계획 발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우리가 가진 역량과 자원을 총 동원해 빠른 시일 내 응급 복구를 마쳐 도민에게 일상을 돌려드려야 한다”며 “이번 주 내 피해 조사 및 복구 계획을 수립하고 다음 주부터 응급 복구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농작물 재해보험 피해 조사에 10일가량 소요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시장·군수의 건의를 듣고 “농작물 피해 조사를 최대한 단축할 수 있도록 농협과 협의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전국 및 도 차원에서 피해 복구 지원 성금 모금을 병행토록 하고 피해 복구에는 군부대와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을 총동원토록 하며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시군도 적극 동참토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밖에 주말 비 소식을 언급하며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 달라”며 공직 기강 확립도 주문했으며 서천 장항 해양쓰레기도 적극 처리하라고 말했다.
한편 19일 오전 6시 기준 도내 집중호우 피해는 도로 유실 247건, 하천 제방 유실 123건, 농업기반시설 파손 124건 등 공공시설 494건, 건축물 침수·축대 붕괴 98건, 양식장 피해 17건 등 사유시설 116건으로 집계됐다.
농작물 침수 등 피해는 1만 215㏊, 가축 피해는 7개 시군 133농가 19만 5321마리와 꿀벌 358군, 산사태는 13개 시군 178개소 16.9㏊ 등으로 나타났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각 시군은 민간 장비 1788대와 공무원·군인 등 인력 1만 1741명을 투입해 공공시설 494건 중 270건에 대해 응급조치를 완료했다.
도는 또 피해 잔해물 처리 등 응급복구비 38억원을 시군에 보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앞으로 24시간 상황 관리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주요 댐 방류량, 기상 상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재해 취약 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2023-07-19
-
출생 미신고 아동 105명 전수조사 완료
충청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9일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미신고 아동’에 대한 도내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미신고 아동에 대한 전국적인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도는 지난달 28일부터 보건복지부 감사원 감사 과정에서 확인된 임시신생아번호로 남아있는 아동의 출생신고 여부와 소재·안전 확인을 위한 전수조사를 추진했다.
이번 전수조사 대상은 질병청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에 입력된 아동 중 임시신생아번호로 남아있는 2015∼2022년 출생 아동으로 총 105명이다.
이 기간 태어난 도내 아동수는 11만 4216명이며 이 중 99.91%인 11만 4111명은 정상적으로 출생등록이 돼 있다.
임시신생아번호만 있는 아동 105명에 대해서는 보호자 실거주지 소재 시군 및 읍면동 담당 공무원이 아동의 주민등록 기록 등을 확인한 후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아동의 출생신고 여부와 소재·안전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105명 중 40명은 원가정에서 생활하거나 친인척 양육, 입양된 것을 확인했고 출생 후 질병 등으로 사망한 아동 15명, 의료기관 오류 1명도 확인했다.
확인 완료한 56명 외 나머지 49명은 조사 과정에서 베이비박스 유기, 출생신고 전 입양, 출생 사실 부인, 연락 두절 등 다양한 사유로 확인이 불가능한 경우 각 읍면동에서 관할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
수사 의뢰 49건은 베이비박스 26건 연락 두절 9건 출생 사실 부인 7건 출생신고 전 입양 3건 소재 불명 4건 등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전수조사를 계기로 도내 모든 아동이 안전한 보호 체계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를 점검하고 위기 임산부를 위한 지원방안도 보완·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 5일 ‘출생 미등록 아동 보호체계 개선추진단’을 출범하고 지난달 30일 국회를 통과한 의료기관 출생통보제의 차질 없는 시행을 위한 준비 계획과 보호출산제 병행 도입 등을 논의한 바 있으며 도는 이와 발맞춰 대응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2023-07-19
-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원대상자 선정
충청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올해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원대상자 452명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장애유형별로는 시각 70명, 청각·언어 376명, 지체·뇌병변 6명이며 이들에게는 특수 제작된 독서확대기, 터치 모니터, 영상전화기 등이 지원된다.
보조기기는 제품 가격 기준으로 80%를 지원하고 나머지 20%는 개인이 부담하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은 90%를 지원한다.
도는 신체적·경제적으로 정보통신에 대한 접근과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매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대상자는 장애정도, 경제적 여건, 보급횟수, 적정성, 활용도 등의 기준에 따라 서류심사와 심층상담, 적격성 평가, 보조공학 및 장애인 관련 전문가 5명의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150만원 이상 고가 기기의 경우 공정한 심사를 위해 상담원이 방문해 심층 조사한 결과를 심사에 반영했다.
선정결과는 도 누리집 행정-도정공고-공고·고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인복 도 정보화담당관은 “보조기기 지급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실질적인 장애인의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정보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7-19
-
호우 피해 지역 응급복구비 긴급 지원
충청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최근 이어진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도내 지역에 총 38억원의 응급복구비를 긴급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응급복구비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원받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9억원과 도가 마련한 재난관리기금 19억원을 투입한다.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공주·논산·부여·청양 등 4개 시군에는 총 28억원을, 천안·보령·서천 등 9개 시군에는 총 10억원을 배정했다.
응급복구비는 피해 복구 및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인력·장비·물품 동원 호우로 인한 피해 시설 등의 잔해물 처리 이재민 구호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정한율 도 자치안전실장은 “비탈면 토사 유실, 도로 파손, 하천 범람 등 호우 피해에 대한 신속한 응급 복구와 피해 주민의 안전 확보 및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시군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8일 밤 10시 기준 13∼18일 도내 평균 누적 강우량은 393.5㎜이며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부여지역으로 강수량은 564㎜로 집계됐다.
2023-07-19
-
50년 넘게 단절된 금북정맥 연결한다
50년 넘게 단절된 금북정맥 연결한다
[세종타임즈] 충남도와 환경부, 천안시, 한국도로공사, 국립생태원이 50년 넘게 단절된 천안 목천 ‘금북정맥’을 다시 연결하는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도는 18일 천안시청에서 안재수 도 기후환경국장과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 신동헌 천안시부시장, 박건태 한국도로공사 본부장,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이 ‘천안 목천 생태축 복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2026년까지 총 393억원을 투입해 단절 구간에 길이 98m, 폭 30m의 생태통로를 설치한다.
이번 사업을 총괄하는 환경부는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과 생태축복원협의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노력하며 사업 주관기관인 도와 천안시는 지방비 부담 및 행정적 지원, 유지관리를 담당한다.
한국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설계·시공해 최종적으로 생태통로를 완공하며 국립생태원은 사업 진행과정에서 생태적 자문과 점검을 맡는다.
금북정맥은 경기도 안성시 칠장산에서 남하해 태안군 지령산까지 연결된 약 240㎞ 산림생태축으로 백두대간에서 분기된 한반도 9개 주요 정맥 중 하나이다.
충남의 핵심 생태축으로 생태계 기능 유지에 중요한 지역이지만, 1970년 경부고속도 개통과 이후 시도 22호 도로가 설치되면서 복합 단절된 상태로 야생동물 유전자 격리 등 문제가 발생해 왔다.
이에 천안시가 2021년부터 국고보조사업으로 단절된 구간을 연결·복원하는 사업을 시작했으나, 사업 예정구간은 천안-당진간 고속국도와 경부고속국도가 합류되는 분기점으로 교통 차단 시 국민불편과 사업비 과다소요 등의 사유로 사업이 중단됐다.
다행히 올해 초부터 도, 환경부, 천안시, 한국도로공사, 국립생태원이 공사공법 변경, 사업비 절감방안, 기관별 역할분담 등 수차례 대안마련을 논의한 결과, 경부고속국도의 원활한 차량통행과 안전을 확보하면서 사업비도 적게 드는 방안을 도출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천안 목천 금북정맥이 복원되면 단절구간 북쪽의 안성 칠장산, 천안 성거산에서부터 남쪽의 예산 덕숭산, 태안 지령산 등으로 이어지는 주요 산림 생태축의 연결성을 확보, 국토의 혈맥을 잇게 된다.
이들 기관은 생태통로가 야생 동·식물의 서식과 이동을 도와 궁극적으로 생물다양성을 증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재수 기후환경국장은 “목천 금북정맥은 도의 단절된 생태축 중 복원 시급성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한반도 생물다양성이 보전될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앞으로 생물다양성 증진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자연환경복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3-07-18
-
농업인 안전365 릴레이 캠페인 동참
농업인 안전365 릴레이 캠페인 동참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8일 농작업 재해 위험을 줄이고 농업인이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농업인 안전 365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농업인 안전 365 릴레이 캠페인은 농어업인안전보험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안전한 농작업 실천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실시하는 홍보 활동이다.
이번 캠페인은 정대영 도 농업기술원 농촌지원국장을 중심으로 ‘안전한 농촌일터, 우리 함께 실천해요’, ‘농업인 안전 365, 사고 없는 안전한 농촌’ 등의 구호와 함께 진행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다음 릴레이 캠페인 주자로 전북농업기술원과 예산군농업기술센터를 지목했다.
김초희 도 농업기술원 농업안전팀장은 “이번 농업인 안전 365 캠페인이 농업 안전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3월 10일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제반 형성을 위해 ‘충청남도 농어업작업안전재해예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으며 전문위원회 구성을 비롯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2023-07-18
-
“피해주민 조사 각별히 신경 써 달라”
“피해주민 조사 각별히 신경 써 달라”
[세종타임즈]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도내 15개 시장·군수들에게 피해주민 실태조사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17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시장·군수와 도 실국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집중호우 대처 점검회의’를 열고 “앞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비닐하우스 시설작물 등에 대한 특별 지원을 건의했다”며 충분한 시간을 갖고 피해조사에 임해 줄 것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오늘 시장·군수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작물이나 가축 등 도민의 실질적인 피해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피해조사 과정에서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누락되는 부분이 없도록 철저히 조사해 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도로 등 기반시설에 대해서는 국비가 지원되지만 피해주민에 대한 보상은 제대로 안 되는 문제가 있다”며 “정부가 정말 필요한 피해보상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이나 규정을 만드는데, 도와 시군이 힘을 합쳐 나아가자”고 재차 강조했다.
복구활동에 한 발 더 앞서 나아갈 것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어제 청양, 부여, 논산, 공주를 다녀왔는데, 침수된 농경지의 경우 배수관문이 있음에도 제대로 작동 안 된 경우가 많았다”며 “이를 농어촌공사에 맡기지 말고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당장 오늘부터 가용인력과 양수기 등 장비를 동원해서 물을 빼는 작업을 해 달라”고 지시했다.
복구과정에서 피해가 적은 지역의 인력과 장비를 피해가 큰 지역에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자는 의견도 냈다.
김 지사는 “응급복구는 물론 장마 이후 복구하는 과정에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은 장비와 인력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며 “도와 시군이 협의를 해서 피해가 적은 지역의 민간단체 등 인력과 장비를 지원하는 형태의 시스템을 이번에 갖출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앞으로 더 이상의 안타까운 인명피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헌신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19일까지 많은 비가 예보돼 있는데,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한편 17일 오전 6시 기준 도내 피해 현황은 인명피해 6명, 공공시설 316건, 사유시설 78건으로 집계됐다.
긴급대피자 2684명 중 아직 귀가 하지 못한 인원은 1503명이다.
농작물 침수는 7830.2ha, 산사태 12.36ha, 축산은 70농가에서 돼지 2830마리, 닭 173만 8000마리가 폐사했다.
2023-07-17
-
김태흠 지사, 대통령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김태흠 지사, 대통령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세종타임즈]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7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도내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함께 금강 주변 비닐하우스 시설작물 피해에 대한 특별 지원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영상으로 ‘집중호우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는 김 지사를 비롯한 17개 시도 단체장과 중앙부처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상 상황 및 전망 집중호우 대처 상황 농업 분야 피해 현황 및 대처 상황 충남북, 경북 지역 대처 상황 보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윤 대통령에게 도내 피해 상황과 도와 시군 대처 상황을 설명한 뒤 “추가 인명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지하차도, 산사태 우려 지역, 하천변 등 위험 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통제와 주민 대피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김 지사는 이어 향후 댐 긴급 방류 시 중앙부처와 수자원공사, 지자체 간 긴밀한 사전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번 호우는 금강벨트를 중심으로 집중돼 방류가 불가피한 상황임은 이해하나, 대청댐과 용담댐이 집중호우와 동시에 방류하다 보니 지천 물이 금강 본류로 유입되지 못해 하류 지역 농경지 침수 등의 피해가 더 발생했다”고 설명하며 향후 방류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협의 기구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특히 “호우 피해가 큰 청양과 부여, 공주, 논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조기 선포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윤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금강 주변은 비닐하우스 등 시설작물이 집중돼 있는 지역”이라며 “멜론과 수박 등 출하를 앞두고 큰 피해를 입은 시설농가에 대해 별도의 특별한 지원이 긴급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별도 보고를 통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더라도 비닐하우스 시설작물은 농약대와 대파대 등 일부만 지원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6일 부여 침수 피해 비닐하우스 단지 점검 사실을 언급하며 “출하를 앞둔 수박밭이 물에 잠기며 억대의 손실을 입는 경우가 있지만, 현재 규정으로는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이 없다”며 특별한 지원 대책 마련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2023-07-17
-
여권 발급 8∼9일 소요…미리 준비하세요
여권 발급 8∼9일 소요…미리 준비하세요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7일 올여름 휴가철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여권 신청·문의 건수도 폭증함에 따라 미리 여권을 준비할 것을 안내했다.
올해 상반기 도내 여권 발급량은 11만 1555건으로 전년도 상반기 2만 3460건에 비해 약 4.8배 늘어났으며 도청의 지난해 상반기 여권 접수량도 442건이었던 것에 비해 올해 상반기는 2581건으로 약 5.7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여권 발급에 걸리는 기간도 2배 늘어나 해외여행 비수기에는 신청 후 3∼4일이면 여권을 받아볼 수 있었으나 지금은 8∼9일 이후에 여권을 수령할 수 있다.
여권이 없는 사람이나 여권의 유효기간이 만료된 사람은 여권을 새롭게 신청해야 한다.
유효한 여권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잔여 유효기간이 부족해 공항에서 항공권 발권을 거부당하는 등의 사례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여권의 유효일이 입국일로부터 6개월 이상 남아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여권을 신청하려면 여권용 사진 2매, 신분증, 구여권 등을 준비해 도청 민원실이나 시·군청 민원실을 방문하면 된다.
여권용 사진은 최근 6개월 이내에 촬영한 사진이어야 하며 가로 3.5㎝, 세로 4.5㎝여야 한다.
정수리부터 턱까지의 길이는 3.2∼3.6㎝여야 하고 사진 배경은 흰색이어야 한다.
도에서는 여권 민원인 편의를 위해 점심시간에도 민원실을 열어두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에는 야간 여권 민원 창구를 열어 오후 8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또 여권 신청 등과 관련해 상담을 원하는 사람은 여권 관련 민원을 카카오톡으로 물어보고 즉시 답변받을 수 있는 ‘카카오톡 여권 민원 챗봇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동유 도 자치행정과장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여권 민원이 증가하고 있어 여권 발급 소요 기간이 늘어난 만큼 여행 전 미리미리 여권 발급을 신청해 줄 것”을 강조하면서 “최대한 신속하고 편리한 여권 민원 서비스를 제공해 도민의 편의를 증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17
-
“자체 라이즈 정책 마련”…힘쎈충남 의지 통했다
충청남도청
[세종타임즈]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시범지역 미선정에 따른 “자체 라이즈 정책을 마련 하겠다”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의지가 라이즈센터 지정을 이끌어 냈다.
도는 교육부로부터 라이즈 업무를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전담기관인 ‘라이즈센터’를 신규 지정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신규 지정은 라이즈 비시범지역 중 첫 번째이자 일부 시범지역보다 앞서 선정됐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시도에 설치되는 라이즈 전담기관은 지역 주도의 대학지원 사업 선정 및 평가·관리 등을 전담하는 역할을 맡는다.
도는 ‘충남형 고등교육정책’ 추진을 위해 도내 최고 수준의 인력을 갖춘 충남연구원의 원장 직속기관으로 라이즈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라이즈센터는 2025년 3개팀 24명까지 확대할 예정으로 도내 소재한 지역대학의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3월 열린 대학총장간담회에서 “라이즈 시범지역에는 선정되지 못했지만, 자체적으로 시범지역과 동일한 수준의 라이즈 정책을 준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후 도는 4월부터 산·학·연 정책협의체 구축 및 운영을 시작했으며 6월에는 고등교육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관련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 이번에 신규 지정된 4개 지역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교육부는 학령기 인구감소와 수도권 집중이 지속되며 지역대학과 지역경제가 공동으로 위기에 직면함에 따라 이를 극복하기 위해 라이즈 사업을 시범운영 중이다.
주요 내용은 대학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해 지역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이며 2025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실제 2021년 10월 기준 전국 인구감소지역 89곳 중 85곳이 비수도권이었으며 같은 해 미충원 신입생 4만 586명 중 75%에 달하는 3만 458명이 지방대학인 것으로 집계됐다.
박정주 도 기획조정실장은 “지역 대학 및 산업체의 의견을 경청해 충남형 고등교육정책을 수립하고 도내 대학이 충남을 넘어 글로벌 수준의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며 “라이즈센터 지정이 그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