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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대 코메일 소헤일리 교수, 서울국제환경영화제 대상 수상
포스터
[세종타임즈] 한국영상대학교는 방송영상미디어학과 겸임교수인 코메일 소헤일리(Komeil Soheili) 교수가 공동연출한 환경 다큐멘터리 영화 <종이 울리는 순간(As the Bell Rings)>이 ‘2025년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경쟁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작품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사라진 가리왕산 천년숲의 생태와 기억을 담은 다큐멘터리로, 단 3일간의 국제 스포츠 이벤트를 위해 훼손된 수십만 그루의 나무와 멸종위기 동식물의 서식지를 조명하며, 지속 가능한 개발과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강하게 환기시켰다.
<종이 울리는 순간>은 조선시대부터 보호되어 온 가리왕산의 원시림이 어떤 과정을 거쳐 사라졌는지 영상으로 기록하며, 단순한 환경 고발을 넘어 우리가 잃어버린 자연의 기억을 어떻게 이어갈 것인지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작품의 나레이션은 아티스트 솔비(권지안)가 맡아 숲의 감성을 예술적으로 전했다.
영화는 김주영 감독과 코메일 소헤일리 교수의 공동 연출로 제작됐으며, 섬세한 연출력과 국제적인 시선을 결합해 환경 다큐멘터리 장르에 새로운 깊이를 더했다는 평을 받았다.
공동감독을 맡은 코메일 소헤일리 교수는 이란 출신의 다큐멘터리 감독 겸 프로듀서로, BBC, 내셔널지오그래픽, CNN, Business Insider 등 세계 유수 언론과 협업하며 문화와 환경, 사회적 이슈를 다룬 다큐멘터리 제작에 힘써왔다.
그는 이란 테헤란대학교에서 문화연구·미디어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고, 부산아시아영화학교(AFiS) 1기 졸업생으로서 한국과 국제 영화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광저우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메이호도 국제영화제 등에서 수상하며 예술성과 사회적 메시지를 겸비한 연출자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한국영상대학교 방송영상미디어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코메일 교수는 국제 다큐멘터리 현장 경험과 연출 역량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영상 제작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유주현 한국영상대 총장은 “이번 수상은 교수 개인의 성과를 넘어, 우리 대학이 지향하는 사회적 가치 중심의 영상 창작 교육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인권·문화 등 공공적 메시지를 담은 창작 활동과 교육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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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음악산책’ 개최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음악산책’ 개최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는 오는 9월 24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일원에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음악산책’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종시문화관광재단과 함께 기획된 행사로, ‘찾아가는 세종한글 컬처로드’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시민들이 선선한 가을밤, 도심 속 자연에서 음악과 함께하는 특별한 산책의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무대에는 인디 음악 그룹 ‘방구석프로뮤즈’, 전통악기의 현대적 해석으로 주목받는 ‘봉숭아프로젝트’, 그리고 감미로운 재즈 보컬이 돋보이는 싱어송라이터 ‘이훈주’가 출연해 다채롭고 감성적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 팀의 무대는 각기 다른 장르와 감성을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음악으로 힐링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옥상정원 음악산책 홍보물 (사진제공=세종특별자치시)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본인을 포함해 최대 4인까지 신청 가능하다.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카카오채널 ‘한글문화도시 세종’(pf.kakao.com/_xauBxnn)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선착순 200명을 모집하며, 9월 17일 오후 개별 문자로 당첨자를 통보할 계획이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글문화도시센터 누리집(www.한글문화도시.kr) 공지사항 또는 세종시문화관광재단 한글문화도시사업팀(☎044-850-897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려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옥상정원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달빛과 도심의 야경을 배경으로 감미로운 음악을 즐기며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은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 옥상정원으로, 올해 ‘세종시민 추천 관광명소 10선’에도 선정되며 세종시의 대표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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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소방본부, 도시형 산림화재 대응 합동훈련 실시
세종소방본부, 도시형 산림화재 대응 합동훈련 실시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 소방본부는 14일 세종시 해밀동 원수산 일원에서 ‘2025년 도시형 산림화재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기후변화로 인해 해마다 증가하는 산림화재의 도심 확산 위험성에 대응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훈련은 가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 속에서 산불이 인근 주택단지로 확산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세종소방본부를 포함한 7개 기관 100여 명이 참여해 민·관·군의 긴밀한 공조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훈련에는 ▶펌프차 등 소방차 ▶살수차 ▶레미콘 차량 등 총 24대의 차량과 함께, 드론과 이동식 수조 등 다양한 진화 장비가 투입됐다.
또한, 훈련 현장에서는 세종시 긴급구조통제단과 통합지원본부를 동시에 가동해, 재난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지휘·지원 체계 운용 능력도 함께 점검했다.
특히 이날 훈련에는 산불정책기술연구소 황정석 소장이 외부 전문가로 참여해 훈련의 전반적인 과정을 분석하고, 세종시의 도시·산림 혼합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산불 진압 전술 마련 방안을 제안했다.
박태원 세종소방본부장은 “이번 합동훈련은 기후위기 시대에 점점 더 심각해지는 도시형 산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실전 중심의 훈련이었다”며 “민·관·군이 하나로 협력해 산불 확산 차단, 신속한 소방용수 확보 등 시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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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스타스테크와 업무협약… 3년간 친환경제설제 1,200t 무상 지원받아
세종시, 스타스테크와 업무협약… 3년간 친환경제설제 1,200t 무상 지원받아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는 14일 시청 세종실에서 ㈜스타스테크(대표 양승찬)와 친환경제설제 무상 공급 및 실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타스테크는 향후 3년간 총 1,200톤의 친환경제설제를 세종시에 무상으로 지원하며, 시는 이를 도로 실증 구간에 적용해 성능을 검증하게 된다.
세종시는 친환경제설제의 효과와 효율성을 확인하기 위해 시 관내 주요 도로 일부를 실증 대상 구간으로 제공하고, 기존 제설제와의 비교·분석을 통해 도로 유지관리비 절감, 인프라 보호, 환경적 효과 등을 평가한다.
특히 스타스테크가 개발한 친환경제설제는 해양 폐기물인 불가사리 등 산업 부산물을 활용해 제조된 것으로,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면서도 기존 염화칼슘 기반 제설제와 동일한 제빙·제설 효과를 지닌 친환경 대체재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대상 보급 확대와 제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친환경 기술의 실증과 확산을 행정이 뒷받침하는 모범적인 협력 사례”라며 “우리 시는 앞으로도 환경 친화적 제품과 아이디어가 상용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행정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스테크는 해양 생태계 교란 생물인 불가사리를 자원화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친환경 융복합 소재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자원 재활용과 친환경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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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한글문화도시로 ‘우뚝’… 비전에서 현실로
최민호 시장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올해 579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문화도시 원년’ 선언과 함께 굵직한 성과들을 쌓으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한글문화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13일 세종시청 브리핑을 통해 “세종시는 올해를 시작으로 한글문화도시의 정체성을 공고히 다지며,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나아갈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 ‘세종한글축제’는 명칭을 변경한 첫 해임에도 불구하고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총 31만 명이 방문, 역대 최대 관람 기록을 세우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지난해 20만 4,400명 대비 약 52% 증가한 수치다.
‘세종, 한글을 품다’를 주제로 한 축제는 세계태권도연맹 시범공연, 드론쇼 개막식,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이어졌으며, 총 87개 프로그램이 운영돼 방문객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타일러의 ‘한글과자’는 개장 3시간 만에 완판, ▶KBS 전국노래자랑 ‘한글문화도시편’은 예심에 300여 명, 본선 무대에는 1만여 명이 몰려 시민 참여형 축제의 진수를 보여줬다.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42일간 열린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는 총 5만 3,000여 명의 관람객을 유치, 당초 목표(3만 명)를 훌쩍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국립한글박물관 협력전시와 BRT 미술관 전시 등을 합치면 총 6만 5,400여 명이 한글 예술 전시에 참여했다.
이번 비엔날레는 ▶실시간 작품 제작 ▶미디어아트 ▶설치미술 등 현대적인 전시 형식으로 구성되어 전 연령층의 관심을 끌었고, 한글의 예술적 확장 가능성을 대중적으로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는 2027년 제1회 한글 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세종중앙공원 내 공원관리사업소 건물을 리모델링한 ‘세종 한글 미술관(가칭)’을 내년 10월 개관할 계획이다.
해당 미술관은 상설 전시실, 개방형 수장고, 체험형 전시공간 등으로 구성되며, 비엔날레 기증작품 전시와 한글예술 콘텐츠 전시의 거점이 될 전망이다. 시는 향후 국내외 미술관 사례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지속 가능한 한글 예술 플랫폼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10일에는 세종시청을 비롯해 ▶한글학회 ▶세종대왕기념사업회 ▶교보문고 ▶김진명 작가 ▶우노101 ▶이타북스 등 8개 기관이 참여한 ‘한글문화 공동체’가 출범했다.
특히 소설가 김진명 작가는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를 다룬 장편소설 ‘세종의 나라(가제)’ 집필을 공식화했고, 해당 콘텐츠는 향후 드라마화도 함께 추진된다.
이 공동체는 출판, 전시, 교육 등 다양한 협업사업을 통해 세종시의 한글문화도시 정체성 강화와 전국 확산을 도모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얻은 긍정적인 성과 외에도 몇 가지 개선 과제를 확인했다. 축제장 내 ▶화장실 부족 ▶푸드트럭 운영 미흡 ▶대중교통 접근성 및 주차공간 부족 등의 문제는 내년 행사에 적극 반영해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일부 공식행사 지연 등 시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던 운영 방식은 간소화·내실화를 통해 효율적 행사 운영이 가능하도록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시는 ‘한글런’, ‘한글대왕 선발대회’, ‘찾아가는 한글상점’ 등 시민참여형 콘텐츠와 문화상품을 수도권까지 확장하며 한글문화의 산업화 가능성도 실험하고 있다. 특히 ‘한글상점’은 여의도와 광화문에 진출해 전국적 브랜드화 가능성을 타진했고, 유명 인사 방문 등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최민호 시장은 “한글과 한류문화의 결합은 도시경쟁력을 넘어서 국가경쟁력을 견인할 핵심 자산”이라며, “세종대왕의 창조정신을 계승한 세종시가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글문화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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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한글축제, 'K-한복홍보단 공연에 시민 열광'
K-한복홍보단 패션쇼 단체[사진=K-한복홍보단]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한글문화도시’ 원년을 맞아 개최한 2025 세종한글축제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특별한 공연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0월 11일, 세종호수공원 주무대에서 열린 K-한복홍보단의 ‘한복패션쇼 & 팝페라 공연’은 전통의 아름다움과 클래식 음악의 웅장함이 결합된 무대로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공연은 K-한복홍보단 최미정 단장의 기획으로 진행됐으며, 세종한글축제의 주제인 ‘한글문화’를 한복과 음악을 통해 예술적으로 풀어낸 무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최미정 단장의 런웨이를 시작으로, 전속모델 18명이 참여한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한글한복 패션쇼가 펼쳐져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2부에서는 뮤지컬 배우 시아가 ‘넬라 판타지아’, ‘꽃밭에서’ 등의 곡을 팝페라로 열창하며 관객들의 감성을 울렸고, 3부에서는 한복모델, 키즈모델, 팝페라 가수가 함께하는 콜라보 무대로 공연의 절정을 장식했다.
K-한복홍보단 최미정 단장 [사진=K-한복홍보단]
특히 이번 공연에는 최담 한복과 임종식 한복연구소 디자이너의 작품들이 협찬되어, 무대의 예술성과 전통적 품격을 한층 더 높였다.
한글이 수놓아진 고유의 문양과 현대적인 감각이 더해진 디자인은 한복 고유의 멋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관객들로부터 “한복의 아름다움이 무대 위에서 살아 움직이는 듯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최미정 단장은 “세종시에서 한글과 한복, 그리고 아리아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K-한복홍보단은 한글한복 외교의 중심에서 세계와 소통하는 무대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K-한복홍보단은 연말 및 2026년에도 다양한 지역과 무대에서 전통문화의 현대적 계승과 세계화를 위한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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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한글축제, 한글 입은 한복에 흠뻑… ‘충녕이네 한복가게’ 전국적 관심 속 대성황
세종한글축제 충녕이네 한복가게 앞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어린이들과 함께 기념촬영하는 최민호시장 (사진제공=세종특별자치시)
[세종타임즈] 세종한글축제 마지막 날인 11일 오전,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충녕이네 한복가게’ 가 큰 인기를 끌었다.
3일 동안 270여명의 어린이가 한복을 입고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하며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현장을 찾은 최민호 세종시장은 한복을 입은 어린이들과 함께 축제 거리를 걸으며 마치 거리 패션쇼를 연상케 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도포 위에 새겨진 한글 문양의 한복을 입고 갓을 쓴 어린이들과, 젊은 세종 충녕을 떠올리게 하는 충녕복을 입은 아이들이 함께 걸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서 전날에는 ‘올고운 어린이집’ 원아 13명 단체로 한복체험에 참여해 한글의 아름다움과 전통의 가치를 배우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한복체험은 어린이들에게 전통문화를 배우는 현장이 됐으며, 체험학습을 통해 어릴 때 축제의 기억과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는 즐거운 시간이 됐다.
‘충녕이네 한복가게’는 세종의 아침 이유진 대표가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젊은 도시 세종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우리 고유의 전통 한복을 통해 세계 속 축제로 도약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됐다.
현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SNS를 통해 행사를 접하고 전주, 인천, 청주, 대전 등지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이 많았다.
한 관람객은 “SNS에서 한글 한복을 입은 아이의 모습을 보고 우리 아이도 꼭 체험해보고 싶다고 해 방문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람객은 “다른 도시의 한복 체험에서는 한글이 새겨진 한복을 볼 수 없었다”며 “한글한복은 특별하고 의미 있는 체험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축제를 즐기러 온 외국인 관광객들도 한글한복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어린이용 한글한복을 사이즈에 상관없이 걸치듯 입고 기념사진을 찍는 등, 한글과 한복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아름다움에 감탄을 표했다.
외국인 방문객들은 한글한복을 ‘가장 인기 있는 한복’ 으로 꼽으며 한글날을 맞아 선보인 한글한복이 이번 축제의 대표적인 체험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충녕이네 한복가게’를 운영한 이유진 대표는 “많은 시민들의 호응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한글한복이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콘텐츠임을 이번 행사를 통해 확신하게 됐다 한글문화도시 세종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였다”고 밝혔다.
이어 “행사 진행을 위해 점심도 거르며 봉사해 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이들이 한글과 한복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한 시간을 보냈다”며 “한글과 한복의 조화가 세계 속으로 더 뻗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충녕이네 한복가게’는 보호자가 신분증을 제출하면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전국 각지에서 한글한복을 입어보기 위해 방문객들이 몰리며 세종한글축제의 대표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202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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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
세종시,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는 오는 10월 15일부터 2025년 4월 30일까지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접종은 코로나19 고위험군의 중증화 및 사망 예방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이 주요 대상이다.
세부적으로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노숙인 및 장애인 생활시설 ▶요양시설, 정신요양 및 재활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연령별 접종 시작일이 각기 상이하며 75세 이상은 10월 15일부터, 70∼74세는 10월 20일부터, 65∼69세는 10월 22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연령별로 접종 시작일이 달라, 7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5일부터, 70∼74세는 10월 20일부터, 65∼69세는 10월 22일부터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인플루엔자 백신과 코로나19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수 있어, 의료기관 1회 방문으로 효율적인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12세 미만의 면역저하자는 기존 접종력에 따라 1~2회 접종이 요구되며, 반드시 의료진 상담 후 접종을 받아야 한다.
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접종 시에는 신분증, 진단서 또는 소견서, 시설 입소 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접종 가능한 위탁의료기관은 세종시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에서확인할 수 있다.
김수영 세종시 보건소장은 “다가오는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으로부터 고위험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정해진 일정에 맞춰 접종에 참여해달라”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인플루엔자 동시접종에도 적극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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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연서·조치원2지구 지적재조사 현장사무소 운영
세종시, 연서·조치원2지구 지적재조사 현장사무소 운영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2025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지정된 연서지구와 조치원2지구의 임시 경계 협의를 위해 현장사무소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실제 토지 이용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 등록사항을 정비하고,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해 국토의 효율적 관리와 시민 재산권 보호를 도모하는 국가사업이다.
세종시는 이번 사업 대상 지역인 연서·조치원2지구의 토지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실제 구조물 위치와 점유 현황에 기반한 임시 경계를 설명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현장사무소는 오는 15일 연서면 신대리를 시작으로, 쌍전리·번암리·신흥리 등의 마을회관, 경로당, 세종시보건소 등에서 24일까지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현장사무소에는 세종시 지적재조사 담당 공무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 추진단이 상주하며, 토지소유자와 직접 만나 경계에 대한 설명과 협의를 진행한다.
앞서 시는 해당 토지소유자들에게 우편 안내문을 발송해 사전 홍보를 마쳤으며, 기간 내 현장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세종시청 토지정보과 지적관리팀(☎044-300-5633~5634) 또는 시청을 직접 방문해 협의할 수 있다.
김태훈 세종시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임시 경계 협의 과정을 통해 지적공부와 실제 지형 간의 불일치를 해소하고, 향후 발생 가능한 토지 경계 분쟁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토지 소유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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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세종한우대왕’ 비전 선포… 전국 대표 한우브랜드 도약 선언
세종시, ‘세종한우대왕’ 비전 선포… 전국 대표 한우브랜드 도약 선언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지난 11일 세종호수공원 주무대에서 ‘세종한우브랜드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지역 한우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을 대내외에 공식 발표했다.
이번 선포식은 세종 한우의 뛰어난 품질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과 생산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 대표 브랜드의 청사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최민호 세종시장과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 및 의원, 지역 한우 농가, 소비자단체,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브랜드 론칭을 함께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공식 브랜드명 ‘세종한우대왕’과 캐릭터 ‘투뿔이’가 공개됐다. 이어 세종한우의 비전을 예술적으로 풀어낸 캘리그라피 퍼포먼스가 무대에 올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후 도시상징광장에서는 ‘세종한우 홍보 간담회’가 열려, 최민호 시장과 한우식당 대표, 한우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한우의 경쟁력 강화 방안과 향후 마케팅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직접 준비된 만찬을 통해 세종한우의 맛과 품질을 체험하며, 브랜드의 향후 발전 가능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세종시는 이번 비전 선포를 시작으로 ▶생산·품질 강화 ▶유통 구조 개선 ▶홍보·마케팅 확대 등 세 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세종한우대왕’을 전국적 프리미엄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세종 한우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은 78.6%로 전국 평균을 웃도는 최고 수준으로, 이미 품질 면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공동 브랜드화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한우대왕은 단순한 브랜드를 넘어 세종의 정체성과 품격을 담은 농축산물 대표 아이콘”이라며, “앞으로 세종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우 브랜드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