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국립백두대간수목원, 누적 관람객 610만 명 돌파

지역상생사업 성과 더해 ‘대한민국 대표 국민 관광지’로 자리매김

이정욱 기자

2026-01-22 17:06:17

 

 

 

국립세종수목원

 

[세종타임즈] 국립세종수목원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개원 이후 꾸준한 관람객 증가세를 이어가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 관광지로 자리잡고 있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립세종수목원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누적 관람객 수는 610만 명을 넘어섰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개원 첫해인 2018년 21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수목원이 위치한 봉화 지역 정주 인구의 약 12배에 달하는 34만 명이 찾으며 개원 이후 역대 최다 관람객을 기록했다.

 

국립세종수목원 역시 개원 첫해인 2020년 29만여 명의 관람객을 유치한 데 이어, ‘2023~2024년’과 ‘2025~2026년’ 연속으로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며 대표 관광지로서 입지를 굳혔다. 지난해에는 연간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김창열 원장이 산림청에 기증한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 시설 개선을 거쳐 2024년 재개원했다. 지난해 6월에는 자생식물 꽃창포 약 2만 본으로 조성한 ‘비안의 언덕’과 플리마켓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이 같은 관람객 증가의 배경으로 지역 농가와 함께하는 상생사업을 꼽았다. 관리원은 2019년부터 자생식물을 지역 임·농가로부터 공급받는 위탁·계약재배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봉화 지역 46개 농가와 세종 지역 52개 농가 등 총 98개 농가가 참여해 약 89만 본의 자생식물을 생산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 농가 소득 약 21억 원을 창출했다. 이는 관람객 유치 확대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 상생 마켓과 축제 행사 역시 관람객 증가에 힘을 보탰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지난해 자생식물을 활용한 지역축제 ‘봉자 페스티벌’을 통해 8만 8천여 명의 관람객을 유치했으며, 지역 예술인과 외식업체가 참여한 플리마켓 행사를 통해 약 3억 9천만 원의 지역 소득을 창출했다.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자연의 가치를 나누고 일상 속 휴식과 치유를 제공하는 수목원으로서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며 “세대를 아우르는 교육·관람 서비스를 개선해 누구나 찾고 머물고 싶은 수목원·정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수목유전자원의 보전과 자원화를 목적으로 2017년 설립됐으며, 국가수목원 운영·관리를 비롯해 산림생물 보전과 활용, 교육 프로그램 개발, 수목원·정원산업 정보 제공, 산림복원 정책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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