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빈틈없는 안전도시’로 한 단계 도약

시민안전실, AI·데이터 기반 선제 대응… 생활안전·기후재난까지 촘촘한 안전망 구축

이정욱 기자

2026-01-21 15:32:54

 

 

 

 

 

세종시, ‘빈틈없는 안전도시’로 한 단계 도약

 

[세종타임즈] 세종시가 시민 참여형 안전문화와 과학적 안전관리 성과를 토대로 ‘안전도시 세종’의 위상을 한층 강화한다.

 

고성진 시민안전실장은 21일 시청 브리핑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는 일상, 빈틈없는 안전도시 세종을 목표로 2026년을 대비한 선제적 안전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특별자치시 시민안전실은 지난해 ‘세종시민 안전주간’을 신설해 시민 참여형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데이터 기반 안전관리 체계를 도입하는 등 생활 속 안전 강화를 추진해 왔다. 그 결과 행정안전부 지역안전지수 개선과 함께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범죄·자살·감염병 분야는 1등급을 달성했으며, 교통사고와 생활안전 지표도 개선되는 등 전반적인 안전 수준이 향상됐다. 특히 철저한 예방 활동을 통해 공공부문 ‘중대산업·시민재해 4년 연속 미발생’이라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으며, 사회안전지수는 2년 연속 광역시도 1위를 기록했다.

 

다만 기후 위기로 재난 양상이 복잡·대형화되고 안전에 대한 시민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세종시는 AI와 데이터에 기반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중심으로 안전정책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안전취약요소와 교통안전시설 개선을 위한 ‘안전사업지구’ 지정을 추진하고, 조치원역~세종전통시장 일원 등 복합사고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인프라 개선과 안전문화 확산을 결합한 맞춤형 통합사업을 실시한다. 불법주정차 단속장비 설치, 보행로 조성, 낙상 예방 환경 개선, 안전 캠페인 등이 포함된다.

 

또한 ‘현장 중심 안전감찰 기동반’을 운영해 시민 신고나 언론 보도로 접수된 안전 위험 요인을 3일 이내에 확인·조치하는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무인 키즈카페와 무인 키즈풀 등 신종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해서도 실태조사와 안전성 평가를 실시하고, 안전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시민안심보험 보장 확대와 안전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시민안전교실 운영도 병행한다.

 

사회재난 대응 역량도 강화된다. 대형·복합 재난에 대비해 예방 중심 관리체계를 고도화하고, 중대한 시설물 사고 발생 시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고 원인을 객관적으로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재난 피해 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심리상담과 마음구호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한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자연재난 관리도 주요 과제다. 스마트 재난전파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하천 수위 데이터 연계와 급경사지 붕괴 징후 사전 감지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도심 공원과 축제장에는 폭염저감시설과 이동식 쿨링포그를 운영해 시민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아울러 ‘척척세종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을 권역별 전담제로 개편해 취약계층 생활불편에 신속 대응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리모컨형 LED 조명 교체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민원콜센터 AI 상담 서비스 고도화와 야간 여권 발급 서비스 등 시민 맞춤형 민원 서비스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고성진 시민안전실장은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2026년에도 현장을 꼼꼼히 살피고 시민 곁을 지키는 안전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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