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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한글축제, 'K-한복홍보단 공연에 시민 열광'
K-한복홍보단 패션쇼 단체[사진=K-한복홍보단]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한글문화도시’ 원년을 맞아 개최한 2025 세종한글축제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특별한 공연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0월 11일, 세종호수공원 주무대에서 열린 K-한복홍보단의 ‘한복패션쇼 & 팝페라 공연’은 전통의 아름다움과 클래식 음악의 웅장함이 결합된 무대로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공연은 K-한복홍보단 최미정 단장의 기획으로 진행됐으며, 세종한글축제의 주제인 ‘한글문화’를 한복과 음악을 통해 예술적으로 풀어낸 무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최미정 단장의 런웨이를 시작으로, 전속모델 18명이 참여한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한글한복 패션쇼가 펼쳐져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2부에서는 뮤지컬 배우 시아가 ‘넬라 판타지아’, ‘꽃밭에서’ 등의 곡을 팝페라로 열창하며 관객들의 감성을 울렸고, 3부에서는 한복모델, 키즈모델, 팝페라 가수가 함께하는 콜라보 무대로 공연의 절정을 장식했다.
K-한복홍보단 최미정 단장 [사진=K-한복홍보단]
특히 이번 공연에는 최담 한복과 임종식 한복연구소 디자이너의 작품들이 협찬되어, 무대의 예술성과 전통적 품격을 한층 더 높였다.
한글이 수놓아진 고유의 문양과 현대적인 감각이 더해진 디자인은 한복 고유의 멋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관객들로부터 “한복의 아름다움이 무대 위에서 살아 움직이는 듯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최미정 단장은 “세종시에서 한글과 한복, 그리고 아리아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K-한복홍보단은 한글한복 외교의 중심에서 세계와 소통하는 무대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K-한복홍보단은 연말 및 2026년에도 다양한 지역과 무대에서 전통문화의 현대적 계승과 세계화를 위한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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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한글축제, 한글 입은 한복에 흠뻑… ‘충녕이네 한복가게’ 전국적 관심 속 대성황
세종한글축제 충녕이네 한복가게 앞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어린이들과 함께 기념촬영하는 최민호시장 (사진제공=세종특별자치시)
[세종타임즈] 세종한글축제 마지막 날인 11일 오전,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충녕이네 한복가게’ 가 큰 인기를 끌었다.
3일 동안 270여명의 어린이가 한복을 입고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하며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현장을 찾은 최민호 세종시장은 한복을 입은 어린이들과 함께 축제 거리를 걸으며 마치 거리 패션쇼를 연상케 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도포 위에 새겨진 한글 문양의 한복을 입고 갓을 쓴 어린이들과, 젊은 세종 충녕을 떠올리게 하는 충녕복을 입은 아이들이 함께 걸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서 전날에는 ‘올고운 어린이집’ 원아 13명 단체로 한복체험에 참여해 한글의 아름다움과 전통의 가치를 배우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한복체험은 어린이들에게 전통문화를 배우는 현장이 됐으며, 체험학습을 통해 어릴 때 축제의 기억과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는 즐거운 시간이 됐다.
‘충녕이네 한복가게’는 세종의 아침 이유진 대표가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젊은 도시 세종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우리 고유의 전통 한복을 통해 세계 속 축제로 도약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됐다.
현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SNS를 통해 행사를 접하고 전주, 인천, 청주, 대전 등지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이 많았다.
한 관람객은 “SNS에서 한글 한복을 입은 아이의 모습을 보고 우리 아이도 꼭 체험해보고 싶다고 해 방문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람객은 “다른 도시의 한복 체험에서는 한글이 새겨진 한복을 볼 수 없었다”며 “한글한복은 특별하고 의미 있는 체험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축제를 즐기러 온 외국인 관광객들도 한글한복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어린이용 한글한복을 사이즈에 상관없이 걸치듯 입고 기념사진을 찍는 등, 한글과 한복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아름다움에 감탄을 표했다.
외국인 방문객들은 한글한복을 ‘가장 인기 있는 한복’ 으로 꼽으며 한글날을 맞아 선보인 한글한복이 이번 축제의 대표적인 체험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충녕이네 한복가게’를 운영한 이유진 대표는 “많은 시민들의 호응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한글한복이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콘텐츠임을 이번 행사를 통해 확신하게 됐다 한글문화도시 세종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였다”고 밝혔다.
이어 “행사 진행을 위해 점심도 거르며 봉사해 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이들이 한글과 한복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한 시간을 보냈다”며 “한글과 한복의 조화가 세계 속으로 더 뻗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충녕이네 한복가게’는 보호자가 신분증을 제출하면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전국 각지에서 한글한복을 입어보기 위해 방문객들이 몰리며 세종한글축제의 대표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202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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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
세종시,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는 오는 10월 15일부터 2025년 4월 30일까지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접종은 코로나19 고위험군의 중증화 및 사망 예방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이 주요 대상이다.
세부적으로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노숙인 및 장애인 생활시설 ▶요양시설, 정신요양 및 재활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연령별 접종 시작일이 각기 상이하며 75세 이상은 10월 15일부터, 70∼74세는 10월 20일부터, 65∼69세는 10월 22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연령별로 접종 시작일이 달라, 7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5일부터, 70∼74세는 10월 20일부터, 65∼69세는 10월 22일부터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인플루엔자 백신과 코로나19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수 있어, 의료기관 1회 방문으로 효율적인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12세 미만의 면역저하자는 기존 접종력에 따라 1~2회 접종이 요구되며, 반드시 의료진 상담 후 접종을 받아야 한다.
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접종 시에는 신분증, 진단서 또는 소견서, 시설 입소 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접종 가능한 위탁의료기관은 세종시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에서확인할 수 있다.
김수영 세종시 보건소장은 “다가오는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으로부터 고위험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정해진 일정에 맞춰 접종에 참여해달라”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인플루엔자 동시접종에도 적극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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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연서·조치원2지구 지적재조사 현장사무소 운영
세종시, 연서·조치원2지구 지적재조사 현장사무소 운영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2025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지정된 연서지구와 조치원2지구의 임시 경계 협의를 위해 현장사무소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실제 토지 이용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 등록사항을 정비하고,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해 국토의 효율적 관리와 시민 재산권 보호를 도모하는 국가사업이다.
세종시는 이번 사업 대상 지역인 연서·조치원2지구의 토지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실제 구조물 위치와 점유 현황에 기반한 임시 경계를 설명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현장사무소는 오는 15일 연서면 신대리를 시작으로, 쌍전리·번암리·신흥리 등의 마을회관, 경로당, 세종시보건소 등에서 24일까지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현장사무소에는 세종시 지적재조사 담당 공무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 추진단이 상주하며, 토지소유자와 직접 만나 경계에 대한 설명과 협의를 진행한다.
앞서 시는 해당 토지소유자들에게 우편 안내문을 발송해 사전 홍보를 마쳤으며, 기간 내 현장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세종시청 토지정보과 지적관리팀(☎044-300-5633~5634) 또는 시청을 직접 방문해 협의할 수 있다.
김태훈 세종시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임시 경계 협의 과정을 통해 지적공부와 실제 지형 간의 불일치를 해소하고, 향후 발생 가능한 토지 경계 분쟁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토지 소유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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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세종한우대왕’ 비전 선포… 전국 대표 한우브랜드 도약 선언
세종시, ‘세종한우대왕’ 비전 선포… 전국 대표 한우브랜드 도약 선언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지난 11일 세종호수공원 주무대에서 ‘세종한우브랜드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지역 한우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을 대내외에 공식 발표했다.
이번 선포식은 세종 한우의 뛰어난 품질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과 생산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 대표 브랜드의 청사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최민호 세종시장과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 및 의원, 지역 한우 농가, 소비자단체,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브랜드 론칭을 함께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공식 브랜드명 ‘세종한우대왕’과 캐릭터 ‘투뿔이’가 공개됐다. 이어 세종한우의 비전을 예술적으로 풀어낸 캘리그라피 퍼포먼스가 무대에 올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후 도시상징광장에서는 ‘세종한우 홍보 간담회’가 열려, 최민호 시장과 한우식당 대표, 한우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한우의 경쟁력 강화 방안과 향후 마케팅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직접 준비된 만찬을 통해 세종한우의 맛과 품질을 체험하며, 브랜드의 향후 발전 가능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세종시는 이번 비전 선포를 시작으로 ▶생산·품질 강화 ▶유통 구조 개선 ▶홍보·마케팅 확대 등 세 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세종한우대왕’을 전국적 프리미엄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세종 한우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은 78.6%로 전국 평균을 웃도는 최고 수준으로, 이미 품질 면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공동 브랜드화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한우대왕은 단순한 브랜드를 넘어 세종의 정체성과 품격을 담은 농축산물 대표 아이콘”이라며, “앞으로 세종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우 브랜드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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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품고 새출발 세종한글축제, 첫날 14.2만 방문
세종한글축제 드론쇼1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국 문화예술과)
[세종타임즈] 축제 첫날에만 14만 2,000명의 방문객이 몰린 ‘2025 세종한글축제’가 이틀차를 맞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새롭게 ‘한글’을 접목해 열린 세종한글축제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세종호수공원 및 중앙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축제 첫날에는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연계 행사를 준비해 지난해 세종축제 첫날보다 약 1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더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 첫날은 시작부터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공중에서 화려한 곡예비행을 선보이는 에어쇼를 펼쳤고, 세종시 명소 곳곳을 누빌 수 있는 한글런 행사가 열려 대규모 인원의 방문을 이끌었다.
이어 ▲조선시대 과거시험의 기억을 되살린 ‘한글대전 세종, 인재를 뽑다’ ▲외국어 노래를 한글로 개사해 부르는 ‘한글 노래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연계 프로그램이 행사의 재미를 더했다.
첫날 오후 열린 개막식 공연은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사물놀이 공연으로 막을 올렸고, 세계태권도연맹시범단의 화려한 태권도 공연으로 절정으로 치달았다.
최민호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세종한글축제는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고 시민의 웃음으로 만들어가는 특별한 문화의 장”이라며 “가을바람이 살랑이는 계절,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세종시의 매력을 느끼고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민호 시장은 40만 세종시민을 대표해 우리말과 한글이 공공 영역과 일상속에서 바르게 쓰이고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것을 다짐하는 우리말- 글 사용 선언을 발표했다.
이날 개막식의 대미는 대규모 드론쇼가 장식했다. 총 400대의 드론은 음악에 맞춰 세종호수공원의 가늘 밤하늘을 배경으로 세종대왕의 한글창제 정신과 2025 세종한글축제의 개막을 알렸다.
축제 둘째 날에도 여전히 방문객들에게 쉴 틈 없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날 오전에는 지역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세종예술제가 열려 축제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오후에는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공연 ‘신나는 과학술사’ ▲한글 어법과 속담을 퀴즈로 풀어보는 ‘황금종을 울려라’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가야금 선율로 전통의 멋을 전하는 ‘아름다운 우리말 우리노래’ ▲세종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전통 마당극 ‘전월산 며느리바위’가 무대에 올라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는 공연이 이어진다.
또한, 호수공원 곳곳에서는 한글- 과학놀이터, 한글담장 체험, 세종 반딧불이 독서뜰 등 상설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되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안겨줄 예정이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세종한글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도시문화축제”라며 “2일차에도 한글과 과학, 예술이 어우러진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시민과 방문객께서 축제장에 찾아 함께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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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한글날 유공자 12명 포상…한글문화 확산 공로 인정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는 제579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유공자 12명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이번 포상은 지난 9일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린 ‘2025 세종한글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됐으며, 세종대왕의 창제 정신을 기리고 한글문화 발전에 공헌한 개인과 단체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한글의 창제 정신을 세계에 알리는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한글런’(Hangeul Run)을 위해 적극적인 후원을 펼친 ▲김주영 다옴홀딩스 대표이사 ▲허민제 헤럴드미디어그룹 과장 ▲션 킴 로 YG 이사 ▲이봉주 봉주르봉사단 단장이 포상을 받았다.
또한, ‘어린이 한글대왕 선발대회’의 전국 대회 확산에 힘쓴 ▲정민승 한국일보 차장, 다문화 및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김선영 고려대학교 교수도 유공자로 선정됐다.
지역 내 한글문화 명소인 ‘한솔동 한글사랑거리’ 조성 및 활성화에 기여한 ▲정광만 팡쇼과자점 대표 ▲김성태 한글거리상점가 상인회장도 포상을 수상했다.
한글의 예술적 가치를 확산한 공로로는 ▲김순자 세종한글멋글씨협회 회장 ▲유보경 세종갤러리고운 대표가, 한글의 산업화 및 국제화에 이바지한 ▲타일러 라쉬, ▲니디 아그르왈 한글과자 공동대표도 유공자로 이름을 올렸다.
최민호 시장은 “한글날은 단지 기념일이 아닌, 한글이 가진 문화적 가치와 자긍심을 되새기는 날”이라며 “세종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글문화도시로서, 앞으로도 한글 산업과 콘텐츠 확산에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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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한글문화 공동체’ 공식 출범…한글문화도시 비전 선포
세종시, ‘한글문화 공동체’ 공식 출범…한글문화도시 비전 선포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는 10일 오전 11시 조치원1927아트센터에서 ‘한글문화 공동체(HCC, Hangeul Culture Community)’ 출범식을 열고, 한글문화 진흥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공식화했다.
‘한글문화 공동체’는 세종시와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한글학회, 교보문고, 헤럴드미디어그룹, 우노101, 이타북스, 김진명 작가 등이 뜻을 모아 참여한 협력 네트워크로,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가치 확산을 위한 정책 기반 마련에 뜻을 두고 출범했다.
이번 출범식은 579돌 한글날 다음 날이자, 42일간 진행된 ‘2025 국제 한글 프레 비엔날레’의 폐막을 앞두고 열려 의미를 더했다. 프레 비엔날레의 성과를 바탕으로, 다음 단계인 ‘정책 실행’과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한 결실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민호 시장이 ‘세종 한글 미술관’(가칭) 조성 계획을 발표, 출범식의 상징성과 실효성을 더욱 높였다.
미술관은 세종중앙공원 내 기존 관리동 건물을 활용해 전시, 체험, 휴식 기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할 예정이며, 세종시가 미술관 없는 도시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비엔날레와 같은 국제 전시 운영의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내년 580돌 한글날이자, 가갸날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개최를 목표로 공간 조성에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세종시와 교보문고는 한글문화도시 정체성 확립과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글 굿즈 공동 개발 및 사회공헌 활동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나현수 교보문고 본부장은 협력의 첫 걸음으로 한글문화 진흥을 위한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하며, 향후 다양한 공동 사업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소설가 김진명 작가의 신작 ‘세종의 나라’(가제) 집필 계획도 발표됐다.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과정을 다룰 이 소설은 2권 분량으로 출간되며, 제작 후원을 약속한 우노101을 통해 드라마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김진명 작가는 “세종대왕의 정신을 계승한 도시, 세종시와 함께 이 소설을 집필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한글이 가진 위대한 가치가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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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추협, 한글날 맞아 ‘사랑의 일기 세계대회’ 기념 헌정식 개최
인추협, 한글날 맞아 ‘사랑의 일기 세계대회’ 기념 헌정식 개최
[세종타임즈]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는 제578돌 한글날을 맞아 9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사랑의 일기 세계대회’ 기념 헌정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헌정식은 오는 10월 25일 예정된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대회’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한글로 기록된 사랑의 일기가 전 세계로 번역·확산되는 첫걸음을 알리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인추협은 이날 행사에서 사랑의 일기 운동이 올해로 34년째를 맞았으며,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인성교육 실천운동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날 헌정식 소식은 오전 중 시민들에게 사전 공지돼, 많은 시민과 학생,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행사에 동참하며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고진광 이사장은 “사랑의 일기는 단순한 기록이 아닌 인성과 감성, 한글의 아름다움을 담은 삶의 이야기”라며 “이제 이 운동이 세계인의 공감과 참여를 이끄는 글로벌 인성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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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도심 속 이색 ‘승마체험’ 운영…세종한글축제 연계 행사 풍성
세종시, 도심 속 이색 ‘승마체험’ 운영…세종한글축제 연계 행사 풍성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세종호수공원 제1주차장 맞은편 행사부지에서 ‘도심승마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종한글축제와 연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가 공동 주최하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말과 함께하는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현장에서는 전문 자격을 갖춘 안전요원의 통제 아래 시민들이 안전하게 말을 타볼 수 있도록 지원하며, 말의 건강을 고려해 회차마다 15분 이상의 충분한 휴식시간도 제공된다.
승마체험은 사전 예약 없이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제공되는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단, 참가자 조건은 ▶신장 105cm 이상 ▶체중 75kg 이하로 제한된다.
이외에도 소형 포니가 함께하는 퍼레이드와 말 산업에 대한 정보를 소개하는 홍보관도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과 학습을 동시에 제공한다.
안병철 동물정책과장은 “도심에서 만나는 승마체험은 세종한글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특별한 행사”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승마가 일상 속 여가문화로 정착하고, 나아가 관내 말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