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세종시교육청, 유보통합 본격 추진 위한 '유보통합추진단 회의' 개최
[세종타임즈]세종시교육청은 25일 오후 교육청 3층 상황실에서 ‘유보통합추진단 회의’를 개최하며 유보통합 정책 실현을 위한 관리체계 일원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영유아 보육사무의 지방업무 이관을 준비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으로, 세종시교육청과 세종시청 간 협력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유보통합추진단은 총 18명으로 구성된 세종시교육청과 세종시청 간의 팀장급 이상 공동협의체로, 단장은 세종시교육청 부교육감이, 부단장은 세종시교육청 교육국장과 세종시청 보건복지국장이 맡아 유보통합 추진을 이끌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유보통합 추진 경과, 교육부의 유보통합 실행계획, 그리고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정보가 공유되었으며, 업무와 인력, 재정의 원활한 이관 및 유보통합의 현장 안착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다룬 주요 과제들은 10월 중 세종시교육청과 세종시청의 실무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유보통합 실무협의체’에서 세부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다 구체적이고 실행력 있는 정책들이 마련될 전망이다.
천범산 세종시교육청 부교육감은 “이번 회의는 교육청과 시청이 협력하여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세종형 유보통합을 성공적으로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유보통합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세종시의 영유아 교육과 보육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유보통합을 실현할 계획이다.
2024-09-25
-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연서면에 200만원 상당 쌀 기탁
[세종타임즈] 세종시 국책연구단지에 위치한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25일 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200만원 상당의 쌀 10kg 73포를 기탁했다.
연구원이 2018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지역사회 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연서면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구입해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기탁된 쌀은 세종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가구 및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가정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혜원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원장은 “우리 연구원의 작은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연서면과 협력하여 지역사회의 복지 증진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윤일형 연서면장은 “매년 꾸준히 후원해 주시는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부해 주신 따뜻한 마음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협력과 나눔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계획이다.
2024-09-25
-
세종시 고향사랑기부금, 1억 5천만원 돌파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25일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1억 5천10만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모금액인 1억 4천500만원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1일 기준으로, 세종시가 전국적인 홍보활동과 다양한 참여 유도 전략을 통해 달성한 성과다.
세종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전국의 축제와 행사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기부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인식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기부자들에게 제공하는 답례품 역시 크게 확대되었다. 시는 조치원 복숭아와 배, 한우·한돈 등 세종 지역의 특산물을 추가 발굴하여, 기존 31개였던 답례품 목록을 71개로 늘렸다.
이를 통해 기부자들에게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며 참여를 유도한 것이 이번 모금액 초과 달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세종시는 또한 지방 공공기관과 관내 국책연구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와 참여 방법을 설명하고, 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는 활동을 지속해왔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더 많은 기관과 시민들이 기부에 동참하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남은 3개월 동안 올해 목표 모금액인 2억원을 조기 달성하기 위해 더욱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강찬화 고향사랑팀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세종시의 발전을 위해 기부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모인 기부금이 의미 있는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기부자들을 위한 다양한 답례품 발굴에도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기부자들에게는 감사의 의미로 지역 특산물을 제공하며, 더 많은 시민들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2024-09-25
-
세종소방서, 정부세종청사서 전기차 화재진압 시연 및 합동소방훈련 실시
[세종타임즈] 세종소방서는 25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합동소방훈련과 함께 전기차 화재진압 시연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정부세종청사 내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자위소방대와 세종소방서의 협력 하에 진행되었으며, 2000여 명의 정부청사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되었다.
이날 합동소방훈련은 화재 상황을 가정하여 청사 자위소방대의 초기 진화 활동을 시작으로, 세종소방서 출동대가 현장에 도착해 화재 진압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훈련 중에는 70미터 높이의 굴절사다리차를 활용한 인명구조 활동도 함께 펼쳐져, 대규모 재난 상황에 대비한 종합적인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이어진 화재진압 시연에서는 최근 세종소방서가 도입한 관통형 방사장치를 활용한 전기차 화재 진압 과정을 선보였다.
이 장비는 전기차 하부의 알루미늄 강판을 뚫고 배터리팩에 직접 소화수를 분사할 수 있어, 기존보다 더 신속하고 효과적인 화재 진압이 가능하다. 정부세종청사에는 약 640대의 전기차가 등록되어 있으며, 이 중 218대가 공용차량으로 사용되고 있어 전기차 화재에 대한 대응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었다.
김수희 세종소방서 대응예방과장은 "정부세종청사는 국가중요시설인 동시에 전기차 등록 비율이 높아 화재 발생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세종소방서는 청사 내 모든 부처와 협력하여 지속적인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전기차 화재 대응 능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소방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전기차 화재와 같은 새로운 유형의 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정부세종청사의 안전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2024-09-25
-
최민호 시장, 파리 패럴림픽 메달리스트와 만찬 자리 가져
[세종타임즈]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난 24일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해 세종시의 위상을 드높인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선수단과 함께 만찬 자리를 갖고, 선수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이날 만찬에는 세종시장애인체육회 회장이기도 한 최민호 시장을 비롯해 파리 패럴림픽 사격 종목에 출전한 조정두·김정남 선수와 그들의 지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최 시장은 국제 무대에서 세종시의 명예를 빛내준 선수단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번 대회에서 거둔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최민호 시장은 “파리 패럴림픽은 관용, 상호 존중, 공정한 사회 실현을 모토로 진행된 중요한 국제 대회였다”며 “이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뿐만 아니라 모든 참가 선수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시는 앞으로도 여러분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하며, 선수들의 향후 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약속했다.
이번 파리 패럴림픽에서 세종시의 명예를 드높인 조정두·김정남 선수는 세종시의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오는 10월 9일 세종축제 행사에서 세종시 명예 시민증을 수여받을 예정이다.
세종시는 이번 패럴림픽 성과를 계기로 장애인 체육 활성화와 더불어, 국제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들을 더욱 체계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2024-09-25
-
세종시, 서연농장 '농장정원 4호'로 선정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지난 24일 연서면에 위치한 '서연농장'을 특화정원인 농장정원 4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장정원 사업은 '정원속의 도시 세종'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농장주와 지역 내 기관이 함께 농장 주변에 꽃을 심고 가꾸어 관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4호 농장정원 선정 기념행사에는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의 임직원 1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농장정원의 탄생을 축하하며, 목수국 50본을 심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 농장 주변 환경 정화 활동을 함께 펼쳤다.
'서연농장'은 평소에도 장미 등 다양한 꽃들이 심어져 있어 주민들 간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되어 왔다. 이번 농장정원 조성은 이러한 주민 참여를 더욱 활성화하고, 농장을 중심으로 한 공동체 문화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민호 시장은 “서연농장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어디서나 정원을 접할 수 있도록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이번 서연농장을 시작으로 더 많은 농장을 정원화하여 '정원속의 도시'라는 비전을 실현하고, 농장을 중심으로 한 지역 사회의 활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2024-09-25
-
세종시, 올해의 시민으로 박노영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 봉사단장 선정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25일 지역사회 발전과 건강한 시민사회 조성에 기여한 '올해의 시민'으로 박노영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 봉사단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제12회 세종시민대상의 사회·봉사·효행부문 수상자로, 박 단장은 오랜 기간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박노영 씨는 35년이 넘는 세월 동안 총 4132건, 1만3938시간에 이르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다.
그의 활동은 청소년 범죄 예방을 비롯해 지역사회 전반에 걸친 봉사활동으로, 건강한 공동체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세종시민대상 사회·봉사·효행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세종시민대상은 시의 공모와 추천 절차를 거쳐 접수된 후보자들에 대해 시민대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사회·봉사·효행부문에서 박노영 씨가 유일하게 선정되었으며, 교육·문화·체육부문과 특별공로부문에서는 수상자가 선정되지 않았다. 또한 지역사회개발부문에서는 후보자가 접수되지 않아 수상자가 나오지 않았다.
세종시민대상은 12년간 총 22명의 수상자를 배출해 오며,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사회의 기여를 독려해왔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우리 지역에는 이웃과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세종시를 빛내는 시민들을 발굴해 시상하고 그들의 공로를 예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는 오는 10월 9일 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열리는 세종축제 개막식에서 박노영 씨에게 시민대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2024-09-25
-
세종시, 빈집 정비 규제 개선으로 행안부장관상 수상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9월 24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4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빈집 정비 과정에서 발생한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한 사례를 발표해 행안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세종시는 관계 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빈집 소유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정비 사업의 참여도를 높인 성과가 인정받아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행안부는 매년 지방 규제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그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105건의 규제혁신 사례가 접수됐다.
이 중 세종시는 '전국 최초 빈집 규제 협업으로 불합리한 규제 개선'이라는 주제로 발표하여 본선에 진출한 10건 중 하나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빈집 철거 시 발생하는 재산세와 철거 비용 부담으로 인해 빈집 정비 사업에 대한 소유주의 참여가 저조했다. 이에 세종시는 세정과, 주택과, 건축과, 도농정책기획과 등 여러 부서와 협업하여 ‘시세 감면 조례’를 개정하고, 주택 멸실 후 재산세를 3년 동안 50% 감면하는 등 소유주의 부담을 덜어주었다.
또한, 공용 활용에 동의하는 경우 5년간 재산세가 면제되며, 빈집해체계획서 검토비용도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크게 완화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이러한 규제 개선을 통해 빈집 정비 사업의 참여도를 높이고, 빈집 정비를 보다 용이하게 만든 점이 크게 주목받았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세종미래마을 조성과 유휴공간을 활용한 주거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이용일 세종시 기획조정실장은 “농촌소멸 위기가 커지는 상황에서 빈집 정비 사업의 실효성을 높인 것이 이번 수상의 배경”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 개선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2024-09-24
-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원, 연서면 봉암리 침수 피해 대책 간담회 개최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원, 연서면 봉암리 너먼들녘 침수 피해 대책 긴급 간담회 개최
[세종타임즈]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원은 9월 23일 오후 2시 세종시의회 의정실에서 ‘연서면 봉암리 너먼들녘 침수 피해 대책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연서면 봉암리 너먼들녘 일원에서 매년 발생하는 반복적 침수 피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리로, 지역주민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침수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너먼들녘은 연서면 봉암리 너먼들길을 중심으로 약 10헥타르에 달하는 지역으로, 900m 길이의 수로가 범람하면서 매년 수해가 발생하는 항시 침수 지역이다.
간담회에는 봉암너먼들녘자연재난예방대책위원회, 세종시 관계자, 한국농어촌공사 대전세종금산지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상병헌 의원은 간담회를 주관하며, 올해만 해도 3차례의 심각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며 "책임을 묻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고 실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기존 대책의 미흡점을 분석하고 개선안을 발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너먼들녘대책위원회 임병규 위원장은 "현재 세워진 대책이 부족하고 주민들과의 충분한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주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침수 문제 해결을 위해 신속한 관리와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대책위원회 이기구 위원은 초기 배수로 설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세종시와 농어촌공사가 주민들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세종시 집행부는 "재난관리기금 처리의 지연은 예산 확보와 행정 절차에서 발생한 문제"라며, 주민들과의 소통 부족을 인정하고 개선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침수 피해의 단기적 대책으로 별도의 배수로 설치 방안을 마련 중이며, 이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상병헌 의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침수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논의되었다"며, 세종시와 농어촌공사에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행복청과 협의해 별도의 배수로를 설치하는 방안 등 침수 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로 의견이 모아졌다.
2024-09-24
-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원, "빛 축제·정원도시박람회 예산 갈등, 의회와 집행부가 현명한 해법 찾아야"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원, “예산안 갈등 상황에 현명한 방법으로 방안을 모색하자”제안
[세종타임즈]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원은 9월 23일 열린 제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4년 세종 빛 축제와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추진을 위한 출연금 예산안 처리에 대한 의회와 집행부 간 갈등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현명한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세종시 집행부는 앞서 제91회 임시회에서 전액 삭감된 빛 축제와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추진을 위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다시 제출했으며, 이에 세종시의회는 제92회 본회의를 소집해 제3회 추경예산안을 논의했다.
상병헌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세종시의회가 헌법과 지방자치법에 근거하여 박람회 관련 예산을 삭감한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의회는 이미 2023년과 2024년에 10억원에 달하는 정원도시박람회 관련 예산을 승인했으며, 이 예산을 바탕으로 집행부가 박람회를 추진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그는 박람회 예산 결정 과정에서 의회의 역할을 강조하며, 의회 스스로가 모순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논의와 결정을 이어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상 의원은 집행부가 의회에서 부결된 예산안을 불과 3일 만에 동일한 내용으로 다시 제출한 것에 대해 시기적, 정무적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절차를 면밀히 검토한 후 추경안을 철회하고, 의회와 집행부가 상호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어, 갈등이 지속될 경우 의회와 집행부는 물론, 세종시민에게도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상 의원은 "갈등이 있는 사안일수록 담대하게 결정해야 한다"며, 집행부에 일할 기회를 주고 성패에 따라 정치적 책임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적 장소이자 노무현 대통령의 꿈이 담긴 곳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의회와 집행부가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자고 촉구했다.
같은 날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상병헌 의원은 정원도시추진단 직원들의 노고를 언급하며 감정이 북받쳐 발언을 잠시 중단하기도 했다.
한편, 빛 축제와 정원도시 박람회 관련 예산은 23일 밤 12시까지도 결론을 내지 못했고, 임시회는 자동 산회되었다.
2024-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