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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이용자 중심' BRT 정류장 명칭 변경
세종시, '이용자 중심' BRT 정류장 명칭 변경
[세종타임즈] 세종시가 시민들이 더욱 쉽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일반 정류장 명칭 변경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정류장 명칭이 주변 주요 시설과 일치하지 않아 혼선을 줬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먼저 시는 시민 의견 수렴과 현장 조사를 통해 정비 필요성이 높은 정류장 총 14곳을 선정, 인근 주요 시설이나 도로 명칭을 반영해 변경했다.
이에 따라 기존 ‘산학연클러스터’ 정류장 명칭은 ‘세종공동캠퍼스’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방자치회관 북측’ 으로 변경돼 정류장 위치와 주변 환경을 명확하게 알 수 있게 됐다.
정류장 승차 대기 체계 개선은 오는 23일 첫 차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시는 이용 수요가 높은 관내 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 34곳을 대상으로 승차 대기선을 새롭게 설치하거나 보완한다.
개선된 승차 대기선은 유도선·시각표지를 포함하고 있으며 정류장 내 승차 대기 위치를 명확히 안내해 혼잡 시간대 승객 간 충돌을 방지하도록 했다.
천흥빈 교통국장은 “정류장 이름 하나, 선 하나라도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개선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만드는 교통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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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균형발전·미래, 행정수도 세종에서 찾아야
[세종타임즈] 최민호 세종시장이 행정수도 세종 완성은 국가균형발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거시적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민호 시장은 18일 세종공동캠퍼스에서 열린 한국행정학회 하계공동학술대회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행정수도 세종 완성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는 세종시와 한국행정학회, 서울대 행정대학원, KDI, 한국조직학회 주최·주관으로 열렸으며 시는 ‘행정수도 세종 특별기획 세미나’ 세션 등에 참여했다.
이날 세미나가 진행된 세종공동캠퍼스는 국내 최초의 공유형 캠퍼스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러 대학과 연구기관이 모여 학문과 혁신, 실천을 융합하는 지식의 허브, 미래 인재의 산실이다.
최민호 시장이 서울 수도권에 편중된 대학과 연구기관을 중부권으로 이전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메가 싱크탱크의 거점으로 지목한 이유다.
이날 최민호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세종공동캠퍼스는 이번 한국행정학회 하계공동학술대회의 주제인 ‘케이-행정의 진화와 성과 그리고 미래’를 논하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며 “국가 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세종의 미래에 대해 여러분과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출생, 고령화 등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는 혁신적인 방안 중 하나가 바로 개헌”이라며 “세종시는 1987년 개헌 체계를 넘어 새롭게 개헌을 요구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맞았다”고 말했다.
권력 구조의 개편, 지역균형발전 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행정수도 세종시가 그 위상을 확립하고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변곡점을 맞았다는 것이다.
그는 “개헌을 통해 수도권 집중화 문제와 대통령실 이전 등은 가능할 것이지만 이는 우리나라의 균형발전과 지역소멸문제를 해결하는 필요조건이고 완성조건은 아니다”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조건이 필요한 때”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참석자들에게 진정한 국가 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세종의 성공적인 미래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최 시장은 “행정수도 세종 완성은 정치적인 구호로 끝내서는 안된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저출생, 지역소멸, 양극화 등 문제를 행정적으로 또는 이론적으로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최민호 시장은 환영사에 이어 이날 오후 4시 20분부터 진행된 ‘국가 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법 체계 정립’의 발제자로 나서 행정수도 세종시 완성 당위성 등을 설명했다.
‘2025 한국행정학회 하계공동학술대회’는 ‘K-행정의 진화와 성과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18일부터 3일간 열린다.
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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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2025년 제1회 추경안 등 예비 심사 및 주요 안건 처리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2025년 제1회 추경안 등 예비 심사 및 주요 안건 처리
[세종타임즈]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제98회 정례회 기간인 16일과 17일 이틀간 회의를 열어, 2025년도 세종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실시했다.
이번에 심사한 행정복지위원회 소관 2025년 제1회 추가경정 세출예산안은 기정예산 대비 983억 3,148만원을 증액한 1조 2,107억 6,706만원 규모로 편성해 제출됐다.
위 안건과 함께, 위원들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등 총 5건의 안건도 함께 처리했다.
위원들은 예비 심사 과정에서 시민 안전과 복지, 사업의 타당성과 우선순위 설정 등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의견과 대안을 제시했다.
홍나영 위원은 “지역 문화예술 교육 기반 구축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선정 절차와 운영 방식을 강화하고 다양한 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현미 행정복지위원장은 “장마철을 대비해 복합커뮤니티센터 등 공공시설의 방수 보강이 시급하다”며 “예산이 부족하다면 긴급성이 낮은 사업의 조정을 통해 예산을 우선 확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영현 부위원장은 읍청사 냉난방기 설치 사업과 관련해 “기본적인 환경 개선조차 어려운 현실이 안타깝다”며 “직원 근무환경 개선과 시민 체감도 향상을 위한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충식 위원은 문화예술회관의 소방펌프 교체 사업을 언급하며 “소방설비와 같이 안전과 직결되는 장비는 내용연수 도래 여부 등을 사전에 검토하고 종합적인 보수계획에 포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상병헌 위원은 “복합커뮤니티센터 등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낙후와 반복적인 누수 문제는 시민 복지와 직결되는 만큼, 이에 대한 투자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여미전 위원은 실내공기질 측정용역비 편성과 관련해 “건물 지붕 등에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남았다면, 단순히 공기질을 측정하는 절차를 넘어 근본적 대책을 마련해 직원과 시민의 건강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순열 위원은 사업설명서 작성과 관련해 “사업 성격과 맞지 않는 법령을 형식적으로 인용하는 관행은 개선돼야 한다”며 “목적에 부합하는 법적 근거나 기준이 제시돼야 사업의 정당성과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예산편성 과정 전반에 걸쳐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위원들은 특히 경직성 경비가 본예산이 아닌 추경에 다수 편성된 사례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이는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에서 제시하는 바람직한 편성 방식과는 차이가 있으며 본예산 심의의 실효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아울러 의회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거나 삭감된 예산이 별다른 설명 없이 재편성된 사례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예산 편성 과정에서 의회에 대한 존중과 협력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예비심사 결과, 행정복지위원회 소관 2025년 제1회 일반회계 추가경정 세출예산안은 8개 사업 26억 9,760만원을 감액하고 2개 사업 5,000만원을 증액해 수정가결했다.
위원회 소관 2025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예산안과 특별회계 추가경정 세출예산안,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은 시장이 제출한 원안대로 의결했다.
행정복지위원회 소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3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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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지속가능발전교육 민관학 거버넌스 통합워크숍 및 세종RCE 인증 기념식 개최
세종시교육청 지속가능발전교육 민관학 거버넌스 통합워크숍 및 세종RCE 인증 기념식 개최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은 6월 17일 오후 3시에 세종시교육청교육원 컨벤션홀에서 세종시민과 함께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주제로 한 민관학 거버넌스 통합워크숍과 세종 RCE 인증 기념식을 개최했다.
세종시교육청은 민관학 거버넌스, 청소년기후행동협의회, 교사연구회, 국제청소년캠프 ‘Action For Tomorrow’, 나눔의 날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2025년 1월 UN대학에서 지속가능발전교육 거점센터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세종 RCE 인증을 축하하고 향후 민관학 거버넌스의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두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아시아-태평양 RCE 박은경 고문과 UN대학 고등연구소 박종휘 박사의 축사에 이어 통영과 서울시 도봉구 RCE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2부는 분과별 주제를 정하고 민관학이 역할을 나누어 세종형 지속가능발전교육에 대한 학습과 실천 방안을 도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국내 RCE 우수 사례를 청취한 뒤 세종 지역에 적용 가능한 방안을 분과별 토론과 협력으로 찾고 교육적으로 어떻게 풀어나갈지를 진지하게 고민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교육정책은 정부가 주도하지만 실제 교육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수행하는 것”이라며 교육사업이나 프로젝트가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가능한 구조로 안착하려면 다양한 주체 간의 연계와 책임성이 필요하다”며“오늘 세종 RCE 인증 기념을 통해 민관학이 공동 목표를 설정하고 세종 지역의 문제 해결에 교육공동체 모두가 지혜를 모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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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지역 축산계, 한우브랜드 육성 상생협력
세종시-지역 축산계, 한우브랜드 육성 상생협력
[세종타임즈] 세종시가 지역 축산업계와 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한우 브랜드 정착 등 협력체계 구축에 힘을 모은다.
시는 18일 시청 세종실에서 ‘세종 한우브랜드 육성 상생협력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전국한우협회 세종시지부, 세종공주축산농협, 세종서부농협, 무지개영농조합법인, 축산환경관리원,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세종시지부 등 7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생산·유통·소비 주체 간 연계를 통해 유통비용을 줄이고 연간 약 7,400두가 출하되는 세종산 한우의 지역 내 소비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브랜드 시책 수립과 행정 지원, 각 단체는 품질관리, 유통망 확보, 소비자 홍보 등 역할을 맡는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종한우대왕’ 브랜드의 포장재 개발, 유통망 확보, 마케팅 전략 수립 등 후속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종한우대왕이 브랜드명에 걸맞은 품질과 유통체계를 갖춰나갈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세종한우대왕이 명품 한우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함께 머리를 맞대고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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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의 동의없는 데이터센터 추진에 반대 의견 많이 나와”
“주민들의 동의없는 데이터센터 추진에 반대 의견 많이 나와”
[세종타임즈]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원은 17일 나성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대회의실에서 세종시가 추진하는 데이터센터 유치에 관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 날 간담회는 세종시가 어진동 667번지 파이낸스2차 건물에 40Mw규모의 데이터센터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진행된 것이다.
상 의원은 간담회 진행 취지에 대해 “데이터센터 유치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시민들이 많고 알고 있더라도 구체적으로 시설의 규모와 현재 진행 과정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 이를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간담회는 상 의원이 데이터센터의 추진배경, 시설규모, 진행과정 및 유치에 따른 장단점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이어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상가공실해결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시설에서 나오는 소음, 열섬현상, 비산먼지 및 전자파 등의 환경문제에 대해서는 깊은 우려와 유치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
특히 인접한 어진동 자동크리넷과 결합한 환경문제에 대해서 강한 우려를 표시했다.
상 의원은, 상가공실을 해결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다양한 논의와 집중력있는 실행이 필요하다며 “여성가족부와 법무부를 비롯한 중앙부처의 신속한 이전이 필요하며 특히 대통령 직속 위원회는 별도의 행정절차 없이 세종시로의 이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대통령 직속 위원회는 현재 20개가 있으며 이들 위원회가 세종시로 이전된다면 상가공실 해소에 큰 도움이 되며 상권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것이다.
상 의원은, 데이터센터 유치는 그 과정을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시민들에게 알리고 그 득실을 꼼꼼하게 따져서 유치 여부를 결정해야 함을 강조하며 특히 책임있는 위치에 있는 분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행동이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간담회는 세종시 담당부서는 물론 한선영 나성동 주민자치회장, 정선헌 어진동 주민자치회장과 김경환 통장협의회장 등 20 명의 주민들의 참석했다.
상 의원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세종시의 데이터센터 유치사실을 공론화 하며 시민들의 의견을 모으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상 의원은, 지난 2023년 11월 세종시가 소규모숙박시설을 추진함에 있어 유치원과 달리 어린이집은 학교시설이 아니란 이유로 유해환경에 노출될 수도 있는 결정을 하자, 교육환경에 차별을 두어서는 안된다며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차별을 철폐하도록 이끌어 내기도 했다.
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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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교육전문직원 공개경쟁시험 최종합격자 발표
세종시교육청사전경(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은 교육현장과 교육 정책을 연계하는 교육전문직원 선발 공개경쟁시험 최종 합격자 명단을 6월 18일에 교육청 누리집 인사정보란을 통해 공고했다고 밝혔다.
올해 최종 합격 인원은 총 22명으로 교감계열 2명, 일반계열 4명, 임기제계열 8명, 재전직계열 2명, 늘봄팀장계열 6명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공개경쟁시험에서는 가산점 영역 중 보직교사 경력 점수를 확대하고 현장평가를 강화함으로써, 현장에서 꾸준히 인정받으며 성실하게 근무해 온 역량과 품성을 갖춘 우수한 교육전문직원이 선발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늘봄지원팀장을 추가 선발해 초등학교 현장에서 늘봄 교육이 더욱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명희 교육국장은 “세종교육을 위해 학교 현장에서 노력해 온 우수한 인재가 이번에 교육전문직원으로 새롭게 합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전형의 공정성과 실효성을 높이고 교육현장을 지원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선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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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데이터센터 유치 논란… “주민 동의 먼저”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상병헌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세종시 데이터센터 유치와 관련한 주민 의견 수렴 간담회를 개최하며 공론화에 나섰다.
간담회는 17일 나성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세종시가 추진 중인 어진동 파이낸스2차 건물(어진동 667번지, 가름로194)의 40MW급 데이터센터 유치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였다.
상 의원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데이터센터 유치에 대해 시민들이 정확한 정보를 접할 기회가 부족하다”며, “시민의 알 권리 보장과 투명한 유치 절차를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간담회는 상 의원이 ▶데이터센터 유치 배경 ▶시설 규모 및 추진 현황 ▶예상되는 장단점 등을 설명한 뒤, 주민들과의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이날 참석한 주민들은 상가 공실 해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는 일정 부분 공감을 표했지만, 소음과 열섬현상, 비산먼지, 전자파 등 환경적 영향에 대해서는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인접한 어진동 자동크리넷(음식물 처리시설)과의 복합적인 환경문제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상병헌 의원은 “상가공실 해소를 위해서는 중앙부처의 세종시 이전이 속도감 있게 이뤄져야 한다”며, “특히 대통령 직속 위원회 20개는 별도 행정절차 없이 이전이 가능해 실효성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데이터센터 유치 여부는 철저한 정보공개와 시민 참여 속에서 결정돼야 하며, 관련 기관과 시민사회단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행동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는 한선영 나성동 주민자치회장, 정선헌 어진동 주민자치회장, 김경환 통장협의회장 등 지역 주민 20여 명과 세종시 관계 부서도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상 의원은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데이터센터 유치와 관련된 정보를 적극 공유하고 있으며,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공론화하는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상 의원은 2023년 11월 세종시의 소규모 숙박시설 추진 과정에서 어린이집이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교육환경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는 데 기여한 바 있다.
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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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희 위원장,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 경기장 현장 점검… “대회 준비에 만전”
[세종타임즈]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는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강창희 위원장이 직접 세종, 충북, 충남의 주요 경기장 15개소를 순회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의 기준에 부합하는 경기장 개·보수 현황 점검 ▶시설 운영의 안정성 및 적정성 확인 ▶필요 개선사항 사전 파악을 통해 국제대회에 걸맞은 경기 인프라 조성을 목표로 한다.
점검할 경기장은 ▶세종시: 유도 종목이 열릴 세종시민체육관 ▶충북 청주: 농구 종목이 열릴 오창산업단지체육관(신축), 청주체육관,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양궁 종목의 김수녕양궁장 ▶충북 충주·증평: 태권도·배드민턴·조정·육상 종목이 열릴 충주종합실내체육관, 호암체육관,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충주종합운동장, 증평종합스포츠센터 ▶충남 아산·천안: 수구·배구·골프 종목이 열릴 아산배미수영장, 이순신체육관, 유관순체육관, 단국대학교체육관, 천안상록CC(골프장)로 15개소 경기장을 차례대로 방문해 준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강창희 조직위 위원장은 “경기장의 수준은 대회의 품격을 결정짓는 요소”라며, “현장 중심의 점검을 통해 미비점을 철저히 보완하고, 세계 대학생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는 오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대전·세종·충북·충남 일원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15,000여 명의 대학생 선수단이 참가해 총 18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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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퇴사율 0%’ 비결은?… MZ세대 사로잡은 공직 혁신 눈길
[세종타임즈] 공직사회 내 신규 공무원의 이탈이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나는 가운데, 세종특별자치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최근 3년간 신규 직원 퇴사율 0%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전국적으로 경력 5년 이하 공무원 4명 중 1명이 중도 퇴직하는 현실 속에서, 세대 간 소통과 맞춤형 적응 프로그램, 유연한 조직문화가 주요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행복청은 2023년부터 신규직원의 초기 적응을 돕기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단발성 교육을 넘어, 조직 철학과 실무 능력, 정서적 안정까지 아우르는 다층적 지원이 특징이다.
‘행복도시 가치공유 설명회’에서는 행복도시의 비전, 정책 방향, 부서 역할 등을 공유하며 공직자로서의 소명의식을 고취하고 ‘행복도시 현장투어’를 통해 국립어린이박물관, 금강보행교 등 주요 인프라를 직접 체험하며 정책과 공간을 연계해 이해하도록 돕는다.
‘우수사례 벤치마킹’ 프로그램은 서울숲, 송도 커넬워크 등 전국의 도시개발 사례를 탐방하며 정책 창의성과 실무 감각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다.
행복청은 신규직원들이 공직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심리 지원과 세대 간 소통 프로그램도 강화하고 있다.
‘공직 적응 워크숍’에서는 초기의 어려움을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행복청 가이드북’은 실제 근무에 필요한 정보만을 담은 실무 중심 매뉴얼로 초기 혼란을 최소화한다.
▶개인 기질 검사 및 심리상담, ▶간부진과의 간담회, ▶찾아가는 인사 상담을 통해 1:1 맞춤형 커리어 피드백까지 제공한다. 이러한 정서적·제도적 지원은 조직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는 기반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행복청의 유연근무제 사용률은 86.8%로, 중앙부처 평균(61.0%)을 크게 상회한다. 기관장이 직접 일과 삶의 균형, 가정친화적 근무환경 조성을 강조하며 이끈 결과다.
또한,▶눈치 보지 않는 자율 연가 ▶마음건강 자가진단 시스템▶결재판 없는 보고, 회의 시간 조정 등 업무문화 혁신을 위한 자율조직 ‘혁신어벤져스 플러스’ 운영 등이 젊은 세대의 공직 정착을 돕는 핵심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MZ세대가 공직사회에서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관행이 아닌 사람 중심의 조직문화가 필요하다”며 “행복청은 앞으로도 선후배 간 유대 강화를 위한 워크숍 확대, 1:1 멘토링, 실무형 가이드북 개선 등을 통해 신규 직원의 정착과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