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애 교육감 예비후보, ‘학생 안전망’ 공약 발표

학교 담장 넘어 생활공간까지…첨단 기술로 사각지대 없는 ‘입체적 안전망’ 구축 선언

이정욱 기자

2026-01-06 17:44:56

 

 

 

 

강미애 교육감 예비후보

 

[세종타임즈] 강미애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 예비후보가 2026년 새해를 맞아 학생의 집 앞부터 학교, 학원가와 통학로까지 책임지는 ‘학생 안심 교육도시 세종’ 조성 공약을 발표했다.

 

강 예비후보는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제4차 학교 안전사고 예방 기본계획(2025~2027)의 지능형 안전관리 강화 기조에 발맞춰, 기존 학교 내부 중심의 안전정책에서 벗어나 학생 여정 전반을 아우르는 안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학생 여정 지도(Student Journey Map)’를 기반으로 한 안심 클러스터 조성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강미애 예비후보는 “학생 안전은 더 이상 학교 울타리 안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학원가와 통학로 등 학생들이 실제로 생활하는 공간 전반으로 안전망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범죄와 사고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학원 밀집 지역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오탐지율이 낮은 음성 인식 기반 ‘비명 인식 비상벨’을 도입해 기존 CCTV를 고도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 시스템은 위급 상황 발생 시 학생의 비명을 인식해 즉각적으로 CCTV를 해당 지점으로 회전시키고, 관제센터와 경찰에 자동으로 신호를 전달해 골든타임 확보를 가능하게 한다.

 

공약의 핵심 장비인 비명 인식 비상벨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신기술(NET)·신제품(NEP) 인증을 받은 기술로, 인공신경망을 활용해 주변 소음은 걸러내고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 등 특정 위험 키워드만 정확히 인식한다. 이를 통해 현장 적용성과 기술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한 입체적 안전망 구축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강 예비후보는 음성권 침해 우려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해당 시스템은 상시 녹음 방식이 아니라 특정 위험 단어에만 반응하는 구조”라며, “사생활 침해 소지가 없고 법적·인권적 안정성을 충분히 갖춘 스마트 보안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강미애 예비후보는 학생 안전을 위해 교육청, 시청, 자치경찰 간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도 제시했다. 그는 “학생 안전은 어느 한 기관의 몫이 아니라 공동의 책임”이라며, 교육청이 주도적으로 자치경찰과 협력하는 새로운 지역 안전 모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방식은 이미 부산과 경기 지역에서 효과가 검증된 사례를 참고한 것이다.

 

강미애 예비후보는 “안전·배움·인성은 강미애 교육의 세 가지 기둥”이라며 “첨단 AI 기술을 바탕으로 학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안전 교육도시 세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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