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수능 한파 뚫고 학년말, 더 나은 학사 운영으로 도약한다
세종시교육청사전경(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수능 이후 학년말 학생 안전과 내실 있는 학사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2023학년도 수능 이후 학년말 학사 운영 내실화 계획’을 각 학교에 안내했다.
학년말 학사 운영 기간에도 등교 수업이 원칙이므로 학교에서 수업을 진행해야 하지만, 교육청 지침과 학교 계획에 따라 해당 기간에 교육 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으므로 각 학교마다 자기 계발, 자기 주도적 진로 역량 함양, 학사 운영 내실화 등에 초점을 맞춘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각 학교는 학사 운영 내실화를 위해 국가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학습자 수요와 지역 특색을 반영한 교수·학습 및 평가 등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진학·진로 준비와 상담 등 수요를 고려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세종시교육청은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학생을 보호하기 위해 교내·외 생활지도를 강화하고 ‘학생 안전 특별기간’을 운영해 학생 안전 사고를 예방한다.
특히 학생 안전 특별기간에는 마약과 같은 약물 오남용 예방, 성폭력 예방 등을 홍보하고 학생의 정서적·심리적 지원을 지속하며 자전거, 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한 이용을 위한 인식개선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
더불어, 세종시교육청은 관계기관과 합동 안전교육을 시행해 수능 이후 학교폭력, 청소년 일탈 행위 등으로 인한 각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 교육 및 생활지도를 강화하고 소년 이용 시설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임진환 중등교육과장은 “학년말 학사 운영 내실화 계획으로 학년도 전환 시기인 이번 수능 이후에도 학생들이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자신을 든든히 지키는 가운데 자기주도적으로 다양한 교육활동에 참여하고 진로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11-15
-
연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노후주택 마당개선 지원 사업 추진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5일 연기면 보통2리에 있는 독거노인 가구에서 ‘노후주택 마당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농촌지역 비포장 앞마당에 친환경 보도블록을 시공해 노약자 및 취약가정의 보행 안전을 도모하고 깨끗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연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하는 특화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삼일리드텍에서 보도블록을 후원했으며 세종사랑의열매에서도 성금을 지원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연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르신이 편하게 지내실 것을 생각하며 기쁜 마음으로 봉사에 임했다.
강전우 민간위원장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아낌없는 봉사활동을 해주신 위원분들께 감사하다”며 “협의체는 지역주민에게 따뜻한 마음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내년에도 열심히 활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진례 공공위원장은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해준 협의체 위원은 물론, 보도블록 기부로 이런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해주신 삼일 리드텍에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노후주택이 많은 농촌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1-15
-
“내년 봄 대평동에 보라유채 보러 오세요”
“내년 봄 대평동에 보라유채 보러 오세요”
[세종타임즈] 내년 4월경 세종특별자치시 금강수변공원 인근 대평동 마을정원에 보라유채가 만개할 전망이다.
대평동은 지난 14일 금강수변공원 인근 미건축 상가 부지를 활용한 대평동 마을정원에 보라유채를 파종했다고 밝혔다.
대평동은 올여름에도 이 일대에 해바라기를 파종해 대평동 마을정원을 성공적으로 조성한 바 있다.
이날 파종한 보라유채는 월동 기간을 거쳐, 내년 봄 개화를 목표로 하며 정상적으로 개화할 경우 해바라기 파종 전까지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평동 마을정원은 통장협의회를 비롯한 주민단체 4곳이 직접 씨앗 파종부터 유지관리 전 과정에 참여해 마을공동체 회복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은주 대평동장은 “이번 보라유채 파종에 참여한 통장협의회를 비롯한 많은 주민에게 감사하다”며 “시민들이 내년 봄에는 보라유채를, 내년 가을에는 해바라기를 즐기시도록 마을정원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 세종시의 대표 마을정원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11-15
-
세종시 새내기 공무원 62명, 축하 속 공직 첫발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15일 시청 여민실에서 가족, 친구, 선배 공무원 등이 함께한 가운데 ‘신규공무원 임용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에 임용된 신규공무원은 20세부터 48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험과 이야기를 가진 62명으로 구성됐다.
가족과 함께 임용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임용장 수여, 대표자 선서 새내기-선배 공무원 상호 간의 인사, 시장과 함께하는 대화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최민호 시장은 행사에 참석한 가족들을 찾아가 감사의 인사를 직접 전하고 신규공무원 전원의 목에 공무원증을 일일이 걸어주며 격려해 신규 임용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최민호 시장은 대화의 시간에서 ‘세종이 미래다’ 슬로건을 언급하며 “세종특별자치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중심이자 미래”며 “세종시 향후 30년의 주역은 여기 계신 여러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새내기 공직자 여러분을 보니 43년 전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던 순간이 떠올라 힘찬 활력과 긍정의 기운을 느낀다”며 “앞으로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응원할 테니 국정운영의 중추도시 세종시 공무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각자의 역량을 마음껏 펼쳐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규공무원 62명은 일선 읍면동 등 41개 부서에 배치되어 시보 기간을 거쳐 정식 공무원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2023-11-15
-
2023 세종 빛 축제 점등행사 국민과 함께 밝힌다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오는 12월 2일 오후 6시 이응다리 남측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2023 세종 빛 축제 개막 점등행사’에 참가할 국민 1,446명을 모집한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2023 세종 빛 축제는 축제 명칭, 시민참여 프로그램 및 연출까지 시민참여를 토대로 이뤄진 만큼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점등식 또한 시민들과 시작한다는 의미다.
점등 행사는 개막식 공연 직후 있을 예정으로 참가자는 주요내빈과 함께 이응다리에서 LED 봉을 들고 사회자의 점등 신호에 맞춰 일제히 점등하는 퍼포먼스를 함께 연출하게 된다.
참가 자격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모집인원은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 해로 이응다리 길이인 1,446명이다.
개막식 점등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오는 27일까지 행사 대행사로 신청하면 된다.
황진서 관광진흥과장은 “세종을 대표하는 겨울 축제의 첫 출발을 알리기 위한 세종 빛 축제 점등 행사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 드린다”며 “오는 12월 말까지 진행되는 세종 빛 축제을 방문해 세종시의 다양한 매력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3 세종 빛 축제는 세종시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겨울 축제로 오는 12월 31일까지 30일간 빛 조형물, 미디어파사드, 이응다리 레이저쇼, 미디어갤러리, 시민참여 프로그램, 먹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3-11-15
-
세종시, 2023 균형발전사업 2년 연속 2관왕 달성
14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년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최우수 지자체’와 ‘지역자율계정 부문 우수사례’에 선정되며 2관왕에 올랐다.(사진=세종시)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14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년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최우수 지자체’와 ‘지역자율계정 부문 우수사례’에 선정되며 2관왕에 올랐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로 지원한 사업에 대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매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시도평가 부문, 지역자율계정 부문, 지역지원계정 부문 등 총 32건의 우수사례를 선발·시상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시도평가 부문 2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에 오른 데 이어 지역자율계정 부문에서 금남면 용포로 주차환경개선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특히 시는 시도평가 부문에서 체계적인 성과관리 및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객관적이고 효율적인 자체평가위원회 구성·운영에 힘쓴 공로로 지난 2020년과 2022년에 이어 세 번째로 전국 1위에 올랐다.
지역자율계정 부문에서는 주민 만족도 제고 지역 이미지 개선, 지역간 격차 해소 등에 기여한 공로로 금남면 용포로 주차환경개선지원사업이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무엇보다 주민 주도로 사업 제안, 부지 발굴 등을 시작해 활용도가 낮은 유휴공간을 주민이 희망하는 유용한 공간으로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또한, 조성 과정에서 적극적인 주민 참여와 협력을 끌어낸 점과 보행환경조성사업, 전선·통신 지중화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보행환경 개선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뿐만 아니라 비용 절감, 주민 인식 등에서도 개별적으로 사업을 추진했을 때보다 효과를 높일 수 있었다는 평가도 받았다.
이로써 시는 ‘2020년 주차환경개선사업’, ‘2021년 세종시립도서관 건립지원사업’, ‘2022년 도시형 교통모델사업’에 이어 지역자율계정 사업 부문에서 4년 연속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균형발전사업 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선정된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우수사례집을 발간해 전국에 배포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시도평가 부문 2년 연속 최우수 및 4년 연속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선정이라는 쾌거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미래전략도시로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분권형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1-15
-
한국영상대, 제4회 한국대학드론축구대회 우승
지난 10일 열린 제4회 한국대학드론축구대회에서 한국영상대학교 재학생들이 우승을 차지, 교육부 장관상을 받은 뒤 우승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사진=한국영상대)
[세종타임즈] 한국영상대학교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열린 2023 산학협력 EXPO 제4회 한국대학드론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한국대학드론스포츠협의회‧대한드론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전국 38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LINC 3.0 참여 대학 간 드론 교육 및 대학의 드론스포츠 팀 활성화로 드론 기술 보유 우수인력을 양성해 2025 드론축구 월드컵 등을 참여하기 위해 열렸다.
드론축구대회는 탄소 소재의 보호 장구에 둘러싸인 드론을 공으로 삼아 축구처럼 골대에 넣어 승부를 가리는 신개념 드론스포츠다. 2023 산학협력 EXPO 기간 동안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영상대는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대학부 드론 축구 최강자임을 증명하게 됐다고 대학 측은 전했다.
한국영상대학교 유재원 총장은 “재학생들이 이번 드론축구대회 뿐만 아니라 여러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면서 대학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어 너무 대견하다”며 “실감드론콘텐츠전공 학생들의 실력이 날로 발전하는 것 같아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재학생들의 역량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격려했다.
2023-11-15
-
세종시의회,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세종·대전 지역상생발전 방안 마련 연구모임, 활동마무리
13일 오후 16시 세종시의회 의정실에서 제5차 간담회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사진=세종시의회)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의회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세종·대전 지역상생발전 연구모임’은 13일 오후 오후 4시 세종시의회 의정실에서 제5차 간담회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
연구모임 회원들은 이날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세종·대전 지역상생발전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 보고를 청취하고 연구진의 제언에 대한 의견과 실행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연구책임자 한밭대학교 김세환 교수와 충남대학교 황성하 교수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세종·대전 협력 방안의 실행 과제로 대회 홍보플랫폼 및 콘텐츠 발굴을 통한 홍보의 다각화 세종·대전의 스포츠 인프라 통합 등을 제안했다.
연구모임 회원들은 “연구용역을 통해 도출된 결과물은 조직위원회 등 관계 부처 등과 공유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는 공통된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다양한 분야의 회원들과 함께 고민하며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었던 소중한 소통의 시간이었다”며 연구모임 활동 소감을 밝혔다.
세종시의회 김재형 의원은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의 주인공이 될 유소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홍보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세종시의회 최원석 의원은 “체육기반시설의 조속한 건립과 더불어 국제대회 이후 시설 활용 방안 마련과 함께 실질적 정책이 구현될 수 있도록 시 의회와 집행부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세종시의회 김영현 의원 또한 “충청권 4개 시도의 협력과 양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며 유망 선수 육성을 위해 세종·대전의 스포츠 인프라 및 프로그램 공유가 절실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연구모임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김현미 대표의원은 “연구모임 종료 이후에도 연구용역에서 제시한 협력과제 및 실행 방안을 토대로 실질적인 정책 구현을 위해 4개 시도가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소통할 것이며 2027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의 성공적인 개최가 대한민국의 시도 협력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2023-11-14
-
세종시의회 김현옥 의원, “세종시, 크린넷…돈 먹는 하마?”
세종시의회 김현옥 의원(사진=세종시의회)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김현옥 의원은 14일 제8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민호 시장을 대상으로 사용 10년 차인 세종시 크린넷의 운영 실태를 지적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질문에 앞서 진공청소기 원리로 작동하는 크린넷 시스템을 설명하며 세종시 크린넷은 투입구의 고장과 관로 파손, 집하시설의 악취와 과부하로 안전이 우려되는 총체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크린넷의 유지관리 비용에 대한 질의에 나섰다.
김 의원은 최근 2020년부터 2022까지 3년간 크린넷 시설의 유지비용만 274억원이 넘고 매년 전기요금만 50억원이 소요되고 있음에도 각종 문제점으로 시민의 불편과 불만이 크다는 것을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최근 분양자 분 크린넷 시설 고장 및 보수비가, 2020년 약 4천4백만원에서 2022년 1억 7천만원으로 4배가량 급증하는 등 노후화에 따라 유지관리비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제작업체의 독점으로 인한 수리 불편과 가격 상승, 부적합한 부품사용으로 잦은 고장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동주택 입주민들만 크린넷 시설 설치비, 유지관리비에 종량제 봉투 구입비까지 삼중 부담하면서 수리비마저 전액 부담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으며 이런 현실이 사용 중단을 고민할 만큼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에 김 의원은 공동주택 크린넷의 보조금 등 합당한 비용지원에 대한 검토와 분양자분의 크린넷을 기부채납 받아 유지관리하는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이어 설계상 크린넷 관로는 30년 성능이 보장되어야 하지만, 현재도 곡관부 마모로 잦은 관 파손이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2023년에만 8곳의 관로보수가 진행됐고 더 문제인 것은 관로파손 현장을 찾고 복구하기까지 상당한 어려움이 있으며 크린넷 관로의 파손은 상하수도, 가스배관, 전력, 통신케이블 등 지하 매설물에 2차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우려했다.
아울러 집하 시설의 설비 문제 개선과 직영 AS센터 설치와 관련해 이를 담당한 LH에게 책임 의식을 갖고 적극적인 개선 의지를 보여달라고 요구하며 시에 강력한 이의제기와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크린넷 투입구 개폐 방식을 개선하고 불법 배출 단속에 있어서 관리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상가나 단독주택의 크린넷도 공동주택 단지의 크린넷과 같이 쓰레기 집하 및 크린넷 구역의 경계와 차폐를 위한 파고라를 설치해 눈이나 비 피해로부터 기기를 보호할 것을 제안했다.
이후 김 의원은 ”우리 시보다 10년 앞서서 크린넷 시설을 운영한 용인시 사례를 들어 지금과 같은 상황이 개선 없이 지속된다면, 세종시도 용인시보다 빠르게 문전수거로 전환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며 향후 세종시의 폐기물 처리 정책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접근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김 의원은 관로 파손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세종시 관로 내부 상태에 대한 전수조사와 기술 진단을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 억제와 크린넷 시설의 관리 용이, 생활 폐기물과 음식물 쓰레기의 혼용으로 재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페기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음식물류 폐기물 대형감량기 설치를 적극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더 이상 소수의 문제가 아닌 세종시민이 떠안아야 할 크린넷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어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2023-11-14
-
세종시의회 김현미 의원, “세종시, 청심정행자세로 행정의 기본을 지켜야…”
세종시의회 김현미 의원(사진=세종시의회)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김현미 의원은 14일 제86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2027 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추진에 있어 시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충청권 4개 시도가 다양한 홍보를 추진한 끝에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유치했는데 대회 유치 확정 이후 대회 분위기가 사라진 점에 대해 시의 홍보 부족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을 가장 크게 방해하는 요소는 대회 자체의 무관심”이며 최민호 시장에게 조직위원회에 미루지 말고 대회 출전을 위한 선수 육성, 운영을 위한 자원봉사자 모집, 문화 프로그램 마련 등 ‘국제경기대회 지원법’에서 명시한 지방자치단체의 책무에 맞도록 세종시가 시책을 마련하고 강력한 의지를 갖고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27년 8월 대회 개최일 전까지 24년 국회의원선거, 26년 지방선거, 27년 대통령선거가 있어 선거로 자칫 대회준비가 소홀해질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 우려를 표했다.
이에 최근 ‘메가 서울’에 대한 최민호 시장이 사실상 찬성의견을 내비친 것에 대해 비판하며 이번 충청하계대학경기대회 유치제안서 서문에 “이 대회 유치와 개회는 충청메가시티 프로젝트의 완성을 위한 것”이라고 명시한 것처럼 이 대회가 제2의 잼버리 사태가 되지 않도록 충청권 4개 시도가 책임감을 가지고 흔들림 없이 대회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 의원은 세종국제정원박람회에 대해서 시민들이 우려하는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세종시가 지난 10월 캐나다 국제기구인 CIB로부터 국내 도시 중 1호로 정원도시 인증을 받았다고 발표했는데, 이 기구는 비영리 자선단체로 공신력 있는 국제기구가 아닌 점과 CIB 평가서에서는 인증이란 표현을 사용하지 않고 평가라고 한 점, 특히 지난 2013년에 서울 성북구에서 이미 이 단체로부터 평가를 받았던 점을 들면서 사슴을 말이라고 하는 ‘지록위마’ 행정이라고 비판하며 행정의 기본인 청심정행의 자세로 돌아갈 것을 촉구했다.
김현미 의원은 최민호 시장의 국제정원도시 박람회 추진 목적을 비판하며 “세종시는 녹지율 52.4%이며 시민 대부분이 조성된 지 10년밖에 되지 않은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해 빈집을 정비하겠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논리다.
더불어 450억이라는 예산을 소요해 총 예상 방문 관람객 180만명 이상, 그중 외국인 관람객은 18만명 이상으로 예측한다고 하는데 이것은 불가능한 목표”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데이터랩 자료는 이동통신, 카드데이터 등 빅데이터 자료를 기반으로 행사 방문자 성별, 연령을 포함하고 있는데 2022년 전국 지역행사 방문객 중 외국인 관람객이 1%가 넘는 사례는 찾아보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개최되어 호평을 쏟아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도 총관람객 981명 중 외국인 관람객은 32만명으로 집계되었을 정도로 역대 국제행사 중 외국인 관람객이 전체 관람객의 5% 이상인 행사가 없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김현미 의원은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개최할 경우, 날씨와 개화 시기를 고려한다면 봄에 하는 것이 가장 적당할 것이다.
하지만 26년 6월, 지방선거를 한, 두 달 앞두고 대형국제행사 개최가 가능할 지도 의문이다” 라며 “ ‘공직선거법’제86조 제2항 제4호에서는 ‘선거일 60일 전에 각종 행사의 개최, 후원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각종 행사를 개최하거나 후원하는 행위가 일체 금지되는 상황에서 제대로 된 행사 개최가 가능한지 검토했는지 의문”이라며 질타했다.
이어 “설령 행사를 개최한다고 해도 부시장 체제로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행사에 대한 책임도 담보할 수 없다”며 “최민호 시장이 아이디어 차원으로 한 말 한마디에 세종시 공무원들이 업무의 방향을 잃고 불필요한 시간을 소비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라고 행사목적, 방향성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며 시정질문을 마쳤다.
2023-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