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청년 주거 안정 위한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사업' 추진

경제적 부담 완화를 통한 청년 주거 안정화 지원

박은철

2024-01-15 07:48:40

 

 

청년 전세대출 최대 1억·대출이자 4.1% 지원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는 전세가와 대출이자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청년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19∼39세 이하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최대 1억원 이내의 대출이 가능하고 대출이자 4.1%를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세종시는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대출한도를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신혼부부의 보증금 한도를 2억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했다.

 

또한, 신규 전세계약자를 위한 지원 범위를 확대하여 잔금을 처리하지 않은 경우에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모집인원은 총 60여 명이며, 소득과 임차보증금 한도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선정된 후에는 90일 이내에 전세계약과 대출을 실행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며, 온라인 또는 세종시청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출 기간은 최초 2년 이내이며, 연장 시 최장 6년까지 가능하다. 대출금은 만기 시 일시 상환해야 하며, 연장 시에는 최초 대출금의 10% 이상을 상환해야 한다.

 

임태규 청년정책담당관은 이번 사업이 금리 인상과 전세 사기 등으로 인한 주거 불안에 직면한 청년들에게 경제적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의 주거 문제 해소와 주거수준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주거 지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는 세종시 청년들의 주거 안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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