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첫 주거복지사 공무원 탄생

이두원 주무관, 제13회 주거복지사 자격시험 합격으로 세종시 최초 주거복지사 공무원 되다

박은철

2024-01-14 10:23:50

 

 

세종특별자치시청 이두원 주무관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청의 이두원 주무관이 제13회 주거복지사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하며 세종시 소속 최초의 주거복지사 공무원이 되었다.

 

주거복지사는 ㈔한국주거학회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가 승인하는 국가공인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인력으로, 주거 취약계층 가구의 주거 안정을 위해 복지적 차원에서 주거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주거복지사는 주택조사, 주거급여 업무, 공공임대주택의 운영·관리, 취약계층 주거실태조사, 저소득층 주거 문제 상담 및 주거복지정책 대상자 발굴, 지역사회 주거복지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서도 주거복지사 직무능력을 13개 단위로 구분해 채용·배치 기준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두원 주무관은 지난 2022년 주거복지센터 운영 업무를 맡아 센터 개소와 조기 안착을 위해 주거복지 업무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자격증 공부를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16일 실시된 주거복지사 자격시험에 응시해 최종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이 주무관은 “주거복지사 취득을 위해 학습한 이론을 실제 주거복지센터 운영에 적용해 주거복지센터 조기 안착과 시민의 주거복지 체감도 제고에 기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시책업무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특별자치시는 지난 2022년 10월 세종시 종합주거복지센터를 개소했으며, 같은 해 12월 국토교통부 주관 제2회 주거복지대상에서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주거복지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이두원 주무관의 합격은 세종특별자치시 주거복지 부문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거복지사 자격을 취득한 공무원의 등장은 세종시의 주거복지 서비스와 정책 수준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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