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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갈등, 이대로 좋은가
대한민국은 현재 극심한 사회적 갈등과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자영업자들은 경영난으로 하루하루를 버티기 힘들어하고 있으며, 서민들 역시 경제적 압박 속에 생존을 위한 싸움을 하고 있다. 이러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갈등은 더 극단적으로 표출되고 있으며, 의료 대란과 정치적 분열이 이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지방 소멸 위기와 저출산·고령화 문제까지 겹치면서 대한민국은 근본적인 개혁과 대책이 절실한 시점에 와 있다.
최근 응급실을 비롯한 의료 서비스 이용에 대한 불편과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병원 응급실에서는 환자들이 적시에 치료받지 못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인명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응급실 대기 시간이 지나치게 길어져, 중증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의료 인력 부족과 공공 의료 체계의 부실함에서 기인하는 문제다. 많은 병원이 인력 부족으로 인해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으며, 의사와 간호사들은 과중한 업무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 의료진들의 이탈이 잇따르고 있으며, 특히 지방의 의료 인프라가 부족해 환자들이 대도시로 몰리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방 주민들은 필수적인 의료 서비스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는 상황에 부닥쳐 있다. 의료 서비스의 이러한 불편은 결국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단순한 병원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 의료 체계 전반의 붕괴 위기를 암시하고 있다. 의료 서비스에 대한 신뢰가 무너짐에 따라 국민은 더 이상 안전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사회적 불안으로 확대되고 있다.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상황은 이미 한계에 다다른 상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여러 정부 지원이 있었음에도 많은 자영업자가 수익을 내지 못한 채 문을 닫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자영업자의 폐업률은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경기 회복은 더디다. 거리두기 규제 완화 이후에도 소비 심리는 회복되지 않았고, 고정비 부담이 커지면서 생계를 유지할 방법을 찾지 못한 자영업자들이 대거 폐업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경제적 타격을 넘어 사회적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폐업 이후 대안이 없는 자영업자들은 재취업마저 어려운 현실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는 실업률 상승으로 이어진다. 실업 문제는 서민들의 생활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으며, 특히 청년 실업 문제는 심각한 사회적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소상공인과 서민들이 겪는 이러한 경제적 고통은 사회적 불만을 증폭시키고, 국가적 위기로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
건설업 역시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 주택 공급 과잉과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건설업체들이 도산 위기에 몰리고 있으며, 이는 한국 경제의 또 다른 위험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지방 중소 건설사들이 무너지고 있으며, 이는 지방 경제를 더욱 황폐화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주택 공급이 과도하게 이뤄졌고, 이제는 그 후유증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건설업 붕괴 위기는 곧 일자리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건설업은 수많은 하도급 업체와 일용직 노동자들을 포함한 거대한 산업이다. 이들이 일자리를 잃게 되면 서민 경제는 더 큰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특히 지방 건설업체들의 붕괴는 지방 경제를 더욱 악화시키며, 지방 소멸 위기를 가속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저출산·고령화 문제는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다. 출산율은 급격히 하락하고 있으며, 고령 인구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는 국가 경제와 사회 전반에 걸쳐 엄청난 부담을 초래한다. 젊은 세대는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고령 인구를 부양해야 할 젊은 층은 취업과 주거 문제로 인해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저출산 문제는 단순히 경제적 지원책으로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한 구조를 지닌다. 양육 부담, 주거 불안정,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 등 다양한 요인들이 결합하여 출산율을 더욱 낮추고 있다. 이에 따른 사회적 비용은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며, 고령 인구 증가로 인해 연금과 의료비 지출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대응은 여전히 미흡하며, 국민은 체감할 만한 변화가 없다는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정치적 갈등은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정치권은 실질적인 문제 해결보다는 권력 다툼에만 몰두하고 있으며, 여야 간의 갈등은 날로 깊어지고 있다. 국민은 정치적 갈등으로 인해 서로 반목하며, 사회는 더욱 양극화되고 있다. 이러한 분열은 정치적 이념뿐만 아니라 경제적 계층 간 갈등을 심화시키며, 국가적 위기로 이어질 수 있는 잠재적 위험 요소다. 정치권은 국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보다는 서로의 책임을 전가하며 문제 해결을 지연시키고 있다. 이는 국민의 정치적 불신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정치적 무관심과 불만을 증폭시키고 있다. 정치적 분열이 사회 전반에 퍼지면서 국민은 더 이상 정부와 정치권을 신뢰하지 않게 되었고, 이는 사회적 혼란을 가중하고 있다.
지방 소멸은 더 이상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인구 감소와 경제적 침체로 인해 지방 도시들이 점차 사라지고 있으며, 이는 국가 경제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있다. 젊은이들이 대도시로 몰리면서 지방은 인구 유출과 함께 경제적 활력을 잃고 있다. 이에 따라 지방 경제는 더욱 침체하고 있으며, 결국 지방 소멸의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지방 소멸은 단순히 지방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전체의 균형 발전과 직결된 문제다. 지방이 소멸하면 국가적 인프라의 균형이 무너지고, 전체 사회에 걸친 불균형이 심화한다. 지방 경제를 활성화하고 인구를 유지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시급히 요구된다. 그러나 정부는 여전히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으며, 지방 소멸 위기는 날로 심화하고 있다.
의료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공 의료 시스템의 강화와 의료 인력 확충이 필수적이다. 병원 응급실에서 환자들이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려면, 정부는 의료진의 처우를 개선하고, 공공 병원을 확충해야 한다. 특히 지방의 의료 인프라를 확충해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의사, 간호사 등 의료 종사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근무 조건을 개선하고, 의료비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
사회적 갈등 해소는 무엇보다 국민 의식 개혁과 애국적 사고방식이 선행되어야 한다. 국가와 사회를 위한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하는 국민 의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개인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이기주의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공동체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성숙한 시민 의식이 요구된다. 정치적 갈등을 극복하고 사회적 화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국민이 모두 상호 존중과 협력의 정신을 실천해야 한다. 국민의 행복을 위해서는 경제적 안정과 함께 사회적 갈등 해소가 필수적이다. 자영업자와 서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과 함께,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 더불어 의료 대란 해소와 지방 소멸 방지 등 전방위적인 대책을 통해 대한민국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 정부와 정치권, 국민이 함께 협력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한다면, 대한민국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제는 모두가 각성해야 할 때다.
2024-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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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을 이겨낸 9월이 왔다
어느덧 계절은 여름의 끝자락에서 가을로 접어드는 9월을 맞았다. 올해의 여름은 그 어느 때보다도 무더웠다. 역대급으로 기록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렸고, 그로 인해 많은 사람이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9월을 맞이하며 여름의 고통을 뒤로하고 새로운 계절의 문턱에 서 있다. 기록적인 폭염을 이겨내고 맞이한 이번 9월은 여느 때와 달리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한여름의 뜨거운 열기에서 벗어나 상쾌한 바람과 함께 찾아온 가을, 그리고 이른 추석이 주는 설렘이 공존하는 시간이 있기 때문이다.
9월은 여름과 가을이 교차하는 시기다.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서서히 가을이 다가오는 이때, 우리는 9월의 청명함과 맑은 하늘, 서늘한 바람 속에서 진정한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올해 9월은 여러모로 더 특별하게 다가온다. 폭염이 지나간 자리에 어김없이 가을이 오듯, 우리의 삶에도 새로운 변화와 희망이 찾아오는 듯한 기분이다. 올해의 여름은 유난히도 길고 더웠다. 대한민국 전역에서 유례없는 폭염과 열대야가 새로운 기록을 장식한 가운데 폭염주의보와 경보가 끊임없이 발효되었다. 많은 사람이 더위에 지쳐갔고, 농작물은 시들었으며, 전력 수요가 급증하여 전력난까지 우려되었다. 마치 끝날 것 같지 않던 그 여름의 무더위 속에서 우리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이상 기후 속 한여름을 보냈다. 하지만 우리는 결국 이 폭염을 이겨냈다. 대자연도 가을이 다가옴을 느끼게 해준다. 밤 기온이 다소 내려가기도 하며 제법 선선한 바람이 더위를 식혀주기도 한다. 이렇게 자연의 흐름 속에서 여름은 끝이 나고, 이제 우리는 가을을 맞이하게 되었다. 기록적인 폭염을 이겨낸 올 9월은 단순히 새로운 계절의 시작을 넘어, 고난을 이긴 극복의 상징이 되었다. 여름의 끝자락에서 맞이하는 9월의 서늘함은 마치 우리가 견뎌낸 모든 고난의 끝에 주어지는 선물과도 같다.
올해는 유난히 추석이 이른 편이다. 9월 중순에 찾아오는 추석은 우리에게 또 다른 기쁨과 설렘을 선사한다. 여전히 추석은 우리에게 가족과 함께하는 가장 큰 명절이다. 오랜만에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맛있는 음식을 나누고, 조상의 묘를 찾아가 성묘하며 조상을 기리는 시간이다. 이른 추석은 우리에게 여름의 끝자락에서 가을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더위에 지쳐있던 사람들은 추석을 앞두고 점차 선선해지는 밤공기와 함께 다가오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길게 늘어선 코스모스와 황금빛 들녘이 물들어 가는 모습은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전령사와도 같다. 또한, 추석 연휴 동안 우리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여름의 끝과 가을의 시작을 체감하게 된다.
9월은 아침저녁으로 느껴지는 선선한 바람, 낮 동안의 따스한 햇살, 그리고 청명한 하늘은 가을이 성큼 다가오고 있음을 알려준다. 여름이 남기고 간 흔적 위로 서서히 다가오는 가을의 색깔은 우리에게 위로와 평안을 준다. 뜨겁게 내리쬐던 여름의 햇살이 차츰 부드러워지면서, 우리는 가을의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게 된다. 바람이 불어올 때마다 느껴지는 신선함과, 나뭇잎이 서서히 붉어지고 노랗게 물들어 가는 모습을 보며 우리는 가을이 던져주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9월은 수확의 계절이기도 하다. 가을은 농부들에게 있어 한 해의 결실을 보는 중요한 시기다. 여름 내내 정성껏 가꾼 농작물이 이제는 수확을 기다리고 있다. 이처럼 9월은 농촌의 풍요로움을 상징하기도 한다. 길게 늘어선 벼 이삭이 황금빛으로 물들고, 감나무에 빨간 감이 주렁주렁 매달린 모습을 볼 때 우리는 가을의 풍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다. 9월은 단순히 계절의 변화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9월은 여름의 끝과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계절로서, 우리에게는 새로운 시작과 변화의 시간을 의미한다. 올해의 9월은 특히나 그 의미가 남다르다. 기록적인 폭염을 이겨내고 맞이한 9월이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우리에게 극복과 인내의 가치, 그리고 자연의 흐름 속에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상기시켜 준다.
9월과 함께 성큼 다가선 이른 추석이 주는 설렘과 가을의 풍요로움은 우리에게 삶의 아름다움과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워 준다. 올 9월은 이렇게 여러 가지 의미와 감정이 공존하는 특별한 달로 다가서고 있다.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는 이 아름다운 계절의 길목에서, 우리는 삶의 새로운 페이지를 넘기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얻는다. 올해의 9월은 유난히도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다. 폭염을 견뎌낸 사람들의 여유로운 웃음, 추석을 맞아 온 가족들과 함께하는 기쁨, 그리고 가을이 주는 아름다움과 평안함이 우리를 감싸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어우러지는 2024년의 9월은 그 어느 때보다도 풍요롭고 의미 있는 달로 다가섰다. 이제 우리는 9월의 청명함과 가을의 풍요를 만끽하며, 앞으로 다가올 날들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9월은 우리에게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있다. 여름의 끝자락에서,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이 아름다운 시기, 9월이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한다.
202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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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봄날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화양연화(花樣年華)라고 하는데, 우리네 인생에서 봄날은 과연 언제일까.
지난날을 반추해 보면서 정말 우리가 행복의 절정을 이루고 별이 반짝반짝 빛났던 시기가 언제라고 말할 수 있을까.
질풍노도의 시기로 젊은 날의 꿈과 희망으로 점철되어 활화산처럼 타오르던 열정이 가득했던 20대, 설익은 자신감과 포기가 함께 교차했던 30대, 이 시기는 때론 좌절감을 맛보면서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리는
가지치기를 해야 했던 취사선택(取捨選擇)의 시기였던 것 같다. 쓴맛과 단맛을 함께 알게 되면서 반드시 마음먹은 대로 인생이 전개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어 포기와 체념이라는 단어에 어느 정도 익숙해진 40대, 인간사 모든 것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알게 되면서 겸손과 함께 인생의 묘미를 알게 되는 50대, 우리 모두는 각자 인생의 봄날이 다를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마음속에는 버리지 못하고 쌓여 있는 묵은 감정이 많아지는 법이다. 미움, 분노, 원망 등을 버려야 새로운 것들로 채울 수 있다는 지혜도 터득하게 되는 그날이 인생을 어느 정도 알게 된 중년 이후의 시기일 것이다.
집안에 쓸데없는 것들을 과감히 버려야 새로운 것들로 채울 수 있듯이 묵은 상흔이 이해, 너그러움, 관용으로 바뀔 때 우리네 인생은 어느덧 성숙의 단계에 와 있고 봄날에 와 있지 않을까. 계절도 사계절이 있듯이 인생에도 사계절이 있다.
희망과 설렘으로 가득한 인생의 봄, 성하의 폭염을 닮은 듯 열정으로 가득한 인생의 여름, 우리가 뿌린 것들을 뿌린 대로 수확해야 하는 추수기 인생의 가을, 추위에 꿈과 희망 등 모든 것들이 얼어붙어 정지된 듯이 서글프게 느껴지는 인생의 겨울, 우리네 인생(人生)에서 봄날은 정녕 존재하는 것일까.
우리는 항상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고, 먼 곳에 있어서 닿을 수 없고 가질 수 없는 것들만 좇다가 많은 시간을 허비하기에 진정한 봄날을 지나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진정한 인생의 황금기를, 인생의 봄날을 느끼지 못하고 자신도 모르게 흘려보내는 우(愚)를 범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희망을 품고 사는 이 시간이 인생의 하이라이트일지도 모르며, 아직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루지 못했지만 희망과 설렘을 버리지 못하고 움켜쥐고 있는 이 순간이 또한 인생의 클라이맥스인지도 모른다. 봄꽃의 대명사인 벚꽃처럼 봄날은 병아리의 노오란 미소로 우리 곁에 다가온다.
인생(人生)의 기억에는 구멍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이미 지나온 길이 우리가 다 겪은 길이 아니듯 우리가 가야 할 길이 우리 모두가 겪을 길은 아니다. 누구는 봄을 체험할 수도 있고, 누구는 겨울을 체험할 수도 있다. 그러나 각자 성향에 따라 겨울로 보이는 힘든 시간이라도 따뜻한 봄날로 느낄 수도 있다. 우리는 진정한 봄날을 느끼기 위해 오늘도 꿈과 희망(希望)의 끈을 놓지 않고 움켜쥐고 있다.
잡을 수 없는 신기루를 좇다가 생(生)을 마감하는 순간 이게 ‘삶이구나
20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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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의 잣대와 명문대
인간은 쉴 새 없이 보고, 생각하고, 판단하고, 선택하고, 행동한다. 생각은 자유롭게 할 수 있어도 말과 글과 행동은 반드시 신중하게 해야 한다. 주장은 다수의 이익이 전제돼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자기주장만 들릴 뿐이다. 교육은 창의보다 점수에, 예술은 정신보다 육체에, 정치는 통합보다 분열이, 사회는 안정보다 불안이, 미래는 예측보다 불확실(不確實)이 더 증대되고 있다.
올바른 선택은 올바른 가치관에서 얻어진다. 개성과 자유라는 말 앞에 사회적 가치관은 작아져만 간다. 학교에선 왕따와 학교폭력이, 밤거리에선 취객이, 사회에서는 성폭력이 난무한다면 가치관 바로 세우기에 전(全) 사회적 노력이 있어야 한다.
두뇌의 크기는 점점 커진다. 지식(知識)을 무게로 달 수 있다면 선조에 비하여 현재 살고 있는 사람들의 지식이 훨씬 무거울 것이다. 그러나 지식의 양이 바른 가치관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보고, 배우고, 생각하고, 경험하고, 반성하는 과정에서 바른 모습을 갖추어나갈 뿐이다. 정보화시대답게 많은 사람들이 유명인의 언행을 비판 없이 따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사람은 언행에 매우 신중해야 한다.
태양은 모든 생물로부터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다. 그러나 꽃과 나무는 제 나름대로 커갈 뿐 서로를 방해하지 않는다. 무엇이 행복한 개인과 사회를 만들어 가게 할까. 누구나 공정(公正)을 말한다. 하지만 나와 너를 구분하여 이중 잣대를, 내 편 네 편을 갈라 고무줄 잣대를, 알게 모르게 구부러진 잣대를 들이대지는 않았는지. 모두가 깊이깊이 반성(反省)하고 생각해 봐야 한다.
인간의 마음속 잣대를 표준화할 수는 없지만, 누구든지 양심의 잣대를 만들고, 누구에게나 곧고 바른 방법으로 재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수험생이 있는 집 가족에게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금기의 말이 몇 가지 있다. 원서를 어느 대학에 냈느냐고 물으면 안 되고 합격 여부를 물어도 안 된다. 대학 입시는 한 가족은 물론이고 주변 사람까지 긴장하게 하는 중대사이고, 대학 입학은 개인의 삶은 물론이고 한집안의 흥망을 결정할 만큼 절대적이다. 자녀가 명문대(名門大)에 들어가면 모든 것이 용서되고 신사임당(申師任堂)의 후예로 존경의 대상이 된다. 반대로 자녀가 그렇고 그런 대학에 들어가면 부모는 죄인이 된다.
예전에는 개천에서 용(龍)이 된 인물들의 전설(傳說) 같은 성공담이 있었다. 가난을 이겨 내고 명문대에 입학한 용들의 신화는 우리 사회의 희망이자 미래의 등불이었다. 이제 이런 신화의 시대는 지나갔다. 하지만 개천에서 용(龍)이 날 수 있는 시대를 꼭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우리 사회는 살 만한 사회, 희망이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다.
명문대와 의대 진학률을 기준으로 볼 때 최상위 가정의 학생이 최하위 가정 학생의 17배라는 통계가 나왔다. 자녀의 성적은 부모의 경제력 순이라는 말이 실감나고, 부모의 경제력이 자식의 미래에 절대적 조건임을 의미한다. 그런데 겨우 19살에 선택한 대학이 나머지 인생을 결정짓는다는 것은 너무나 가혹(苛酷)하다. 부자를 부모로 두지 못한 것이 학생의 책임이 아닌데도 말이다.
명문대 졸업장이 대한민국에서 가지는 위력은 참으로 대단하다. 문인들도 자신의 약력을 쓸 때 명문대를 나온 사람은 꼭 출신 대학 이름을 넣는다. 사회적 지위가 약한 여자들은 더욱 그러하다. 이런 문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문제는 자식의 성공을 부모의 성공으로 연결하는 대리만족(代理滿足)과 지나친 자식사랑이다.
명문대(名門大) 입학이 삶의 행복으로, 양질의 일자리 취업으로 반드시 직결되는 것이 아니다.
서울대의 대학원진학자를 제외한 취업률이 50%도 되지 않는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 대학 입학이 지닌 속성은 변하지 않을 것이고 앞으로도 명문대를 향한 질주와 욕망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202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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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사랑과 욕심과 이혼
사람들이 자식에게 많은 재산을 물려주려고 애쓰는 경우를 자주 본다. 그러나 그보다는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줘야 한다.
가르쳐야 할 내용이 많더라도 도덕은 기본이다.
옛말에 미운 자식은 밥으로 키우고 귀한 자식은 매로 키우라는 말이 있다.
부모가 자식을 기르는 동안 지혜를 발휘하지 못한다면, 그 결과와 대가는 고스란히 부모가 떠안게 된다. 자식은 부모가 인정하는 사람이 아니라 남이 인정하는 사람으로 키워야 한다. 대학생(大學生)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10명 중 7명의 학생이 부모가 많은 재산을 남겨줄 것과 60대까지만 살다가 죽기를 바란다고 답했다고 한다.
자식에 대한 무조건적(無條件的)인 사랑이 변질되어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로 스며들 땐 고스란히 악순환의 연속이 될 수밖에 없다. 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부모를 살해하고, 살해 현장을 빠져나가는 아들에게 숨이 넘어가는 순간에도 피 묻은 옷을 갈아입고 가라고 말한 어머니의 마지막 말은 참담(慘澹)하기 이를 데가 없다.
자식을 귀하게 여긴다면 스스로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을 길러 주고 도덕을 철저히 가르쳐야 한다. 다시 말하면 고기를 잡아주지 말고 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 줘야 한다. 그리고 자식은 온실 속의 화초처럼 키우지 말고 강하게 키우되 인성교육을 잘해야 한다. 그것이 진정(眞正)한 자식사랑이다.
욕심(慾心)은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다. 채울수록 갈증을 느끼는 것이 욕심이고 죽을 때까지 채워도 다 못 채우는 것이 욕심이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는 야고보서 1장 15절 말씀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자못 크다고 하겠다.
예순 살이 넘었다면 본인의 행복(幸福)을 위해서도 욕심은 반드시 버려야 한다. 욕심(欲心)을 버리면 마음의 부자가 되고, 마음 편한 삶을 마음의 부자로 산다면 행복(幸福)한 인간이다.
우리나라의 이혼율(離婚率)은 2000년대 들어 급속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교육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부모의 갈등과 이혼은 자녀 학업성취도의 가장 정확한 예측 인자이며, 자녀가 직장생활을 어떻게 할지, 장차 빈곤층으로 살아갈지, 부유층으로 살아갈지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자녀가 얼마나 자주 병원에 갈지와 상관관계가 높고, 자녀의 평균수명 및 자녀 결혼생활의 질(質)과 상관관계(相關關係)가 아주 높다는 것이다.
스웨덴(Sweden)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혼은 3대까지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소문난 잉꼬부부라고 해도 싸우지 않고 살 수는 없다. 부부가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가장 쉬운 일이면서도 가장 어려운 일이라고 한다. 내 마음대로 살 수 없다는 것이 많은 부부의 한결같은 넋두리이다. 하지만 부부는 이해와 사랑을 바탕으로 일심동체가 되어 희로애락(喜怒哀樂)을 같이하며 죽을 때까지 헤어지지 말고 살아야 되는 존재이며, 자식들이 부모 없어도 아쉬울 것 없을 때까지 건강하게 장수해야 한다. 하나님은 이혼하지 말라고 했다.
이혼 후 행복해진 사람보다 불행해진 사람이 훨씬 많다. 이혼은 본인을 위해서도 사랑하는 자녀를 위해서도 결코 해서는 안 된다.
노년에는 자식의 성공한 모습과 손주의 재롱을 보는 재미가 최고이다. 하지만 자식이 있는 사람이 이혼하면 그런 모습을 흐뭇하게 볼 가능성이 희박하고 또 희박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늦가을 홍시를 주렁주렁 매단 감나무가 수척하지만 얼마나 아름다운가. 자식과 명예 등의 보람을 주렁주렁 매단 인생의 가을도 얼마나 아름다운가. 자식이 있는 사람이 이혼하면 아름다운 인생의 가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을, 이혼은 불행의 씨앗이라는 것을 모두가 가슴 깊이 새겨 이혼 없는 건강한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참으로 좋겠다.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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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과 격(格)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는 마음과 그를 바탕으로 한 인격을 바로 세우는 일을 덕이라고 하고 이런 것들을 모아서 정리된 사고(思考)의 일갈(一喝)을 소신(所信)이라고 한다.
보신이 자신을 지키는 일이라면 소신은 자신을 버리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보신은 자신의 안위를 도모하지만, 소신은 수많은 사람의 안위를 도모한다. 보신은 일시적 성공으로 보일 수 있으나 소신은 영구적 성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소신(所信)이 있는 사람은 상황의 유불리에 연연하지 않으며, 쓴소리를 반기며, 자신의 몸과 마음을 온전히 내놓고 멀리 보고 살핌으로서 사안의 경중(輕重)과 완급(緩急)을 알고 생각이 정리되면 다소의 무리가 따른다고 할지라도 의연히 대처해 나간다. 그것이 자신의 말로가 좋지 않을지라도 말이다.
세상이 많이 혼탁해졌다. 사방을 둘러봐도 만용을 부리는 사람은 있을지 모르나 진정 용기 있는 사람은 만나기 어렵고, 지식도 있다 하나 양심에 따라 지식을 실천하고 행동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본인에게는 소신인 것이 간혹은 타인에게 아집이나 융통성 없는 것으로 곡해돼서 인간관계(人間關係)나 거래에 악영향을 끼칠 때도 있다.
나 또한 꽤 소신 있게 살아보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그로 인해 맘고생을 여러 번 하다 보니 이젠 적당히 눈치 보고 더불어 편승하며 살아가는 쪽이 세상살이에 편리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적당히 방관하거나 적당히 동조하는 것이 상처받지 않을 확률이 높다는 것을 세상(世上)으로부터 배웠다.
대쪽 같은 성품을 가진 사람들의 일화를 책으로 읽거나 무용담으로 전해 듣는다. 하지만 책 속의 그들은 굽히지 않는 소신으로 인해 대부분 고초를 당하고 생(生)의 말로(末路)는 불행했다.
영화를 보면서도 내가 쉽게 선택할 수 없는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정작 그들에게 존경심을 갖고 대리만족은 하면서도 그저 위인전이나 영화에 나올 법한 사람들의 특별한 삶으로 제쳐 두었다. 아쉽게도 말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말대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내 자신이 아무리 잘나도 사회적 통념이나 상식에서 벗어나기는 쉽지 않다. 적당히 눈치 보고 염치를 찾고 보조를 맞추며 사는 것이다. 막말로 치고 빠지는 것을 잘해야 사회생활 잘한다는 소리를 듣는다. 분명히 잘못되고 아닌 일인 줄 알지만 윗사람이나 대다수의 의견이기 때문에 소신을 말하지 못한 경우가 우리는 얼마나 많았던가.
특히 권위주의나 상명하복(上命下服)이 뿌리 깊은 우리나라에서 소신 있는 사람은 자칫하면 찍혀서 불이익을 당하고 만다. 소신이랍시고 나의 의견을 말해봤자 달라지는 것은 없고 애꿎게 사회생활에 걸림돌이 될 뿐이다. 결국 불만을 표출하지 않고 잘 참는 사람이 무던하고 좋은 사람으로 인식될 수밖에 없고 외형상 성공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인생의 선배들은 말한다. 세상은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쥐고 흔들 뿐 원래 공정하지 않다고, 앞장서서 큰 소리를 내고 자기주장을 하면 오히려 희생당하고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 시대가 맞는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가만있다가 위로 올라가서 힘을 가진 다음에 자기주장이나 소신을 펼치는 것이 더 지혜로운 것인가. 자문(自問)하지 않을 수 없다.
권력(權力)을 더욱 강하게 만드는 힘은 침묵(沈默)이라고 한다. 아무리 비합리적이고 부당한 일을 당해도 그저 참고 입 다물면 적어도 배척당하거나 밥줄이 끊기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러다 보니 견제받지 않는 권력은 더욱 견고해지고 결국 피해를 보는 사람은 침묵하고 방관한 사람이니 세상 살아가는 일은 쉽지가 않다. 산다는 것은 때로는 현명하게 비굴해지며 문득 짠해지는 내 자신을 다독이는 아픔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소신껏 사는 삶이 가장 자랑스러운 삶의 방식이며 내 주위의 안위와 평화를 지키는 일임은 분명하다. 또한 내 뜻에 따르고 내 마음이 시키는 것을 하고, 그리고 후회하지 않는다면 내 자신에게도 최상의 삶이 될 것이고 소신 있는 삶이 아니겠는가.
격(格)이라는 단어가 있다. 주위 환경이나 형편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분수나 품위를 뜻하는 단어이다. 쉽게 설명하면 교사는 교사다워야 하고 학생은 학생다워야 하며 남자는 남자다워야 하고 여자는 여자다워야 한다는 의미이다. 격에 맞게 사는 것이 옳은 삶이다. 그럼에도 격에 맞게 사는 사람보다 격에 맞지 않게 사는 사람이 더욱 많은 세상이다.
속은 텅텅 비고 겉만 화려한 사람들이 많다. 내실을 다지기보다 허세를 부리는 사람이 많은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격에 맞지 않는 행동을 반복하고, 격에 맞게 행동할 때 느끼는 스트레스 이상의 스트레스(stress)를 받게 된다. 이로 인해 상대적 박탈감에 시달리거나 우울증을 앓기도 한다. 최악의 경우 자살(自殺)을 하기도 한다.
격에 맞게 살면 짧은 기간 동안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지만, 격에 맞지 않게 사는 사람보다 오랜 기간 동안 편안한 삶을 누릴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격에 맞게 사는 것은 매우 중요(重要)하다. 각자 자신이 격에 맞게 살고 있는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
계절(季節)에도 격이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모두 격(格)이 있다. 만약 계절이 격에서 벗어난다면 재앙(災殃)이 올 것은 자명(自明)하다.
삶은 수분무환(守分無患)이다. 즉, 분수(分數)나 본분(本分)을 알면 걱정이 없다는 말이다. 격(格)에 맞게 사는 것은 분수나 본분을 안다는 것이다. 수분무환의 삶은 아름다운 것이다.
수입에 비해 지출이 많지는 않았는지, 월셋집에 사는 봉급생활자로서 승용차를 사지는 않았는지, 미래에 대한 대비는 하지 않고 명품을 구입하지는 않았는지, 수입대비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지는 않았는지, 평균수명 100세 시대에 걸맞은 노후대책도 없이 쓰기만 좋아하지는 않았는지 등 자신의 삶이 격(格)에 맞는 것인지 곰곰이 생각해 볼 일이다.
2024-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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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착오적인 체육계의 병폐 척결해야 한다
최근 배드민턴 선수 안세영의 발언이 체육계에 큰 파문을 일으켰다. 안 선수는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배드민턴 협회의 지원 부족과 선수들의 열악한 환경을 고발하는 폭탄 발언을 했다. 안세영 선수의 발언은 단순히 개인의 불만을 넘어 체육계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내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는 배드민턴 협회를 비롯한 한국 체육계의 고질적인 병폐를 재조명하게 했으며, 이에 대한 개선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안세영 선수의 발언을 통해 그동안 감춰져 있던 배드민턴 협회 등 체육계의 문제점이 낱낱이 드러나고 있다. 안 선수는 "훈련 시설과 환경이 부족하고, 체계적인 지원이 미흡하다"라고 말하며, 선수들이 국제 대회에서 경쟁력을 갖추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지원조차 받지 못하는 현실을 폭로했다. 이 발언은 단순히 배드민턴 협회만의 문제가 아닌, 한국 체육계 전반에 걸친 고질적인 문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한국 체육계는 오랜 시간 동안 성과 지향적인 시스템 아래에서 선수들에게 지나치게 높은 성과를 요구해왔다. 이 과정에서 선수들의 인권과 복지, 그리고 성장과 발전을 위한 환경 조성은 후순위로 밀려났다. 안세영 선수의 발언은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명확하게 드러낸 사례다. 특히 배드민턴 협회는 오랜 시간 동안 선수들에 대한 일방적 통제와 압박을 통해 성과를 강요해왔다. 이러한 구조는 선수들이 자기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없게 만들고, 심리적 압박과 스트레스 속에서 경기력을 발휘해야 하는 악순환을 초래하고 있다.
또한, 배드민턴 협회 내부의 비효율적이고 비민주적인 의사결정 구조는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간의 불신을 야기하고 있다. 협회의 주요 결정들이 선수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이루어지고, 협회 내부의 권력 구조가 소수에 의해 독점되고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는 선수들이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 스트레스를 받게 만들며, 궁극적으로 경기력 저하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개선책이 필요하다. 첫째, 체육계는 선수 중심의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선수들이 훈련과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지원 시스템을 강화하고, 선수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민주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이를 위해 협회는 정기적으로 선수들과의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선수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
둘째, 체육계는 선수들의 인권과 복지를 우선시하는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 선수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단순히 선수 개인의 문제를 넘어, 전체 체육계의 발전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이를 위해 체육계는 선수들의 정신 건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훈련 환경 개선과 함께 선수들의 복지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
셋째, 체육계 내부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해야 한다. 각 협회의 의사결정 과정에서의 투명성을 높이고, 잘못된 결정에 대한 책임을 명확히 묻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이를 위해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독립적인 감사 기구를 설립하고, 협회의 운영과 결정을 투명하게 감시하는 역할을 맡겨야 한다. 또한, 체육계의 부조리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대한양궁협회처럼 선수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고, 모든 결정이 공정하게 이루어지도록 하는 구조적 변화가 필요하다.
넷째, 체육계는 선수들의 성장을 위한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단기적인 성과에 급급하지 않고, 선수들이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이를 위해 체육계는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선수들의 개별 역량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 또한, 선수들의 은퇴 후에도 체육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경로를 마련해, 선수들의 경력 전환을 돕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안세영 선수의 발언은 체육계의 오랜 문제를 직시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그러나 이 기회가 제대로 활용되지 않는다면, 한국 체육계는 반복되는 문제 속에서 발전의 기회를 놓치게 될 것이다. 이제는 체육계가 안세영 선수의 용기 있는 발언을 계기로 삼아 변화의 첫걸음을 내디뎌야 할 때이다.
물론 체육계의 변화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선수들과 협회, 그리고 정부가 함께 노력한다면, 변화는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다. 안세영 선수의 발언이 한국 체육계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 것처럼, 앞으로도 체육계는 선수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이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지원하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이는 한국 체육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며,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제 중앙이든 지방이든 체육계의 변화는 시대적 요청이다. 이는 궁극적으로 한국 스포츠 전체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선수들이 존중받고, 공정한 환경에서 훈련하며 경기에 임할 수 있을 때, 한국 스포츠는 더욱 강해질 것이다. 문체부가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충격적인 사안들이 그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 관행처럼 자행되었던 부조리와 비리가 하나둘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되놈이 받는다는 속담이 있다. '열심히 노력한 사람 대신 엉뚱한 사람이 이익을 본다'라는 뜻인데 행여 선수들을 곰처럼 여기며 협회만 배를 불리는 행태를 자행해 오지는 않았는지 살펴볼 일이다. 불합리한 관습이 바꾸길 바라는 안세영 선수의 발언이 한국 체육계의 변화를 가져오는 시발점이 되어, 앞으로 더 많은 선수가 체육 발전과 권익 옹호를 위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열린 환경이 조성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이는 시대착오적인 고질적인 병폐와 부조리, 비리를 척결하고 한국 체육계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첫걸음이 되기 때문이다. 안세영 선수의 용기 있는 소신 발언이 국민공감대를 형성하며 일파만파로 그 파문이 확산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202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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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파리올림픽의 성과와 교훈
지난 7월 26일 개막한 2024년 파리올림픽이 12일 새벽 4시(현지 시각 11일 오후 9시) 성대한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17일간에 걸쳐 열전이 펼쳐진 이번 대회는 다양한 종목에서 많은 이변과 기록이 탄생하며 전 세계 스포츠 팬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었다. 특히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번 올림픽에서 역대급 성과를 거두며 세계 스포츠 무대에서 자신의 위치를 재확인했다. 대한민국 선수들은 개인과 팀 모두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 등 모두 32개의 메달로 종합 순위 8위를 기록했다. 금메달 13개는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대회에 이어 우리나라의 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이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올림픽의 진정한 정신을 보여주며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은 다양한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먼저 양궁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은 강력한 전통을 이어갔다. 남자 개인전과 여자 단체전 등 5개 전 종목의 금메달을 모두 획득하며 대한민국 양궁의 저력을 전 세계에 과시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양궁팀은 정확한 슛과 정신력을 발휘해 경쟁자들을 압도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양궁 종목에서 세계 최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
펜싱 역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강세 종목 중 하나로, 이번 대회에서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대한민국 펜싱팀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전 세계에 대한민국 펜싱의 위상을 각인시켰다. 이로써 대한민국 펜싱은 전통 강호로서의 명성을 이어가며, 이번 대회에서도 최고의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탁구 종목에서 거둔 성과는 16년 만의 쾌거로, 대한민국 탁구의 위상을 다시 한번 높였다. 대한민국 탁구는 오랫동안 세계 강호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그 입지를 굳건히 해왔다. 하지만 올림픽에서의 메달 획득은 16년 만에 이룬 큰 성과였다. 탁구에서는 신유빈 선수가 특히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신유빈 선수는 혼합복식과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탁구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신유빈 선수는 전 세계 강호들을 상대로 차분하고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펼치며, 대한민국 탁구의 장래를 밝게 비추었다.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는 신유빈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탁구의 위상을 더욱 높였고 국민의 사랑받는 선수로 우뚝 섰다. 이로써 신유빈 선수는 한 대회에서 두 개의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며 탁월한 실력과 함께 대한민국 탁구의 저력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전지희 선수와 이은혜 선수의 활약도 눈부셨다. 이들은 여자 단체전에서 신유빈 선수와 함께 팀을 이루어 경기를 펼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들은 올림픽 기간 다양한 강팀과의 대결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탁구의 저력을 입증했다. 특히 전지희 선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풍부한 경험과 기량을 선보였고, 처음 출전한 이은혜 선수는 파트너와의 조화를 이루며 팀의 승리에 크게 이바지했다. 대한민국 탁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젊은 세대의 기량과 베테랑 선수들의 노련함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는 향후 국제 대회에서도 대한민국 탁구가 지속해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중요한 성과였다.
사격 종목에서도 대한민국은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사격에서 오혜진 선수와 양지인, 반효진 선수가 금메달, 김예지 선수(일론 머스크가 극찬한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은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사격 강국으로 우뚝 자리매김했다. 특히 남자 25미터 속사권총에서는 현역군인인 조영재 선수가 뛰어난 기량으로 우리나라 9차례 올림픽 출전 끝에 은메달을 획득하며 역사적인 의미를 더했다. 이와 같은 성과는 사격 종목에서도 대한민국이 세계 최정상에 있음을 입증하는 결과였다.
배드민턴에서도 대한민국 선수들의 성과는 주목할 만했다. 특히 안세영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16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배드민턴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안세영 선수는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겨루며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이미 세계선수권과 아시아선수권, 아시안게임의 왕좌를 모두 쟁취해 올림픽 승리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이번 금메달은 단순히 메달 하나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배드민턴 강국으로 불리지만, 오랫동안 메달 획득이 어려웠던 상황에서 안세영 선수의 금메달은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안세영 선수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의 부상관리와 선수 육성 및 훈련방식, 협회의 의사결정 체계, 대회출전 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지적하는 폭탄 발언을 쏟아내어 모두가 놀랐다. 배드민턴 협회의 지원이 더 필요하며 선수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협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는 선수들이 국제 대회에서 경쟁력을 갖추는데 필요한 시스템적 뒷받침의 중요성과 시대적 변화를 상기시키는 폭탄 발언으로 엄청난 파문이 일고 있어 향후 협회 개혁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태권도와 유도에서도 대한민국 선수들은 탁월한 성과를 보여주었다. 태권도에서는 남자와 여자 종목 모두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선전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58㎏급에서 박태준(경희대) 선수가 금메달을 당당하게 따내고 태권도 여자 –57kg 결승에서도 김유진 선수는 상대방의 공격을 침착하게 막아내며, 마지막 순간에 결정적인 발차기로 승리를 쟁취해 금메달을 수확했다. 태권도 이다빈 선수도 여자 67㎏ 초과급 동메달을 획득하며 2연속 올림픽 입상을 기록했다. 유도에서도 대한민국 선수들은 강력한 기술과 전략을 앞세워 허미미 선수가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전 세계에 대한민국 유도의 저력을 과시했다.
수영에서는 김우민 선수가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박태환에 이어 한국 수영 두 번째로 메달리스트로 대한민국 수영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김우민 선수의 이번 성과는 대한민국 수영에서 메달 획득이 드문 상황에서 이루어낸 쾌거로, 이번 대회에서 그의 활약은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그는 강력한 경쟁자들을 상대로 끈기와 인내로 메달을 따내며, 대한민국 수영의 저력을 세계에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수영 선수들은 과거와 비교해 눈에 띄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올림픽에서 더 큰 기대감은 안겨주고 있다.
대한민국 선수단의 이번 파리올림픽에서의 역대급 성과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 선수들은 그동안 쌓아온 훈련과 노력을 이번 올림픽에서 유감없이 발휘했으며, 모든 국민에게 큰 자부심과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이번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며, 세계 최강국들 사이에서도 당당히 경쟁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파리올림픽의 교훈은 단순한 승리와 패배를 넘어서, 스포츠의 진정한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였다. 대한민국 선수들은 경기를 통해 상대방에 대한 존중, 팀워크의 중요성, 그리고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몸소 보여주었다. 또한, 이번 대회는 선수들이 각자의 한계를 극복하며 새로운 기록과 성과를 달성한 감동적인 순간들로 가득 찼다.
대한민국 선수들은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메달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노력을 통해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다. 이들의 헌신과 투혼은 대한민국 스포츠의 밝은 미래를 예고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 대한민국 선수들이 보여준 활약은 대한민국 스포츠의 위상을 더욱 높였고, 이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성취는 모든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비록 제33회 파리올림픽은 마무리됐지만 이제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선수들은 이 순간에도 제34회 2028 LA 올림픽을 향한 다음 목표를 위해 다시 시작하고 있다. 이번 파리올림픽의 성공을 발판으로 삼아 더 큰 성과를 향해 나아갈 것이다. 대한민국은 이번 올림픽에서의 성과를 통해, 앞으로도 스포츠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대한민국 국민의 가치와 자긍심을 한층 드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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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올림픽 선수들의 투혼
제33회 파리 올림픽은 대한민국 선수들에게 많은 도전과 기회를 제공한 무대가 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은 여러 방면에서 빛나는 성과를 이루며 국민에게 큰 자부심을 안겨주었다. 양궁과 사격, 펜싱, 배드민턴, 유도, 탁구, 복싱 등 여러 종목에서 보여준 투혼과 그들의 눈부신 활약은 스포츠 팬들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에게 감동을 주었다. 특히 이번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보여준 투혼과 열정은 우리 국민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오랫동안 강세를 보여온 종목 양궁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도 양궁 대표팀은 그 전통을 이어가며 올림픽 양궁 역사를 새로 썼다. 금메달 3관왕이 남녀 두 명의 선수가 탄생하는 등 사상 처음으로 전 종목을 석권하며 새로운 금자탑을 쌓았다. 남녀 단체전을 비롯해 개인전에서도 대한민국의 선수들이 금메달을 5종목 모두 획득하며 또 한 번 세계 최고의 자리를 지켰다. 이 성과는 단지 메달 획득을 넘어선, 대한민국 양궁의 저력을 세계에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다. 양궁은 매번 올림픽마다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종목으로 자리 잡아왔으며, 이번 파리에서도 그 명성을 굳건히 지켰다. 양궁 금메달은 우리 국민에게는 언제나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이는 끊임없는 연습과 인내, 집중력이 필요한 스포츠이며, 그 과정에서 얻어진 성과로 더없이 값지다. 이번 올림픽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며 양궁 금메달을 따낸 선수들은 이러한 모든 요소를 완벽히 조화시켜 최고의 성과를 이뤄냈다. 이는 대한민국의 자부심을 높이는 동시에, 다음 올림픽에서도 지속적인 큰 성과를 기대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남녀 펜싱 선수들이 보여준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에서 대한민국 팀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팀워크를 발휘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들은 경기 내내 상대의 강력한 도전에 맞서 끝까지 투지를 발휘했고, 결국 값진 금메달을 따냈다. 펜싱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은 경기 내내 흔들림 없는 기량을 선보였다. 펜싱 사브르 여자단체전도 사상 첫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펜싱의 미래를 밝히며, 다음 세대에게도 큰 영감을 주었다. 펜싱 금메달은 대한민국 스포츠의 다양성과 저력을 상징하며, 선수들이 보여준 투혼은 국민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세계적인 인기스타로 등극한 대전 출신 금메달 2관왕 오상욱과 박상원 선수의 금메달 활약에 고무된 대전시는 전용 펜싱경기장을 만들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국민의 사랑을 받는 신유빈 선수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탁구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탁구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갔다. 신 선수의 경기는 단순히 승패를 넘어선 감동의 드라마였다. 신유빈 선수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정신력과 탁월한 기량을 보여주었다. 특히, 그녀의 끈질긴 투혼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신유빈 선수는 혼합복식에서의 동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더욱 분발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겸손하고 멋진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주었다. 이미 혼합복식에서 값진 메달을 목에 건 신유빈 선수의 도전은 국민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신 선수가 보여준 열정과 투혼은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이번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사격 선수들도 두각을 나타냈다. 비록 은메달이 그쳤지만 카리스마 매력을 뽐낸 김예지 선수는 일론 머스크가 극찬하는 세계적인 인기 스타 선수로 등극했다. 사격은 고도의 집중력과 정밀함을 요구하는 종목이다. 한국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그러한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공기소총 10m에서 대한민국 하계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을 거머쥔 한국 사격 역사상 최연소인 16살 여고생인 반효진(16·대구체고 2학년) 선수의 활약도 눈부셨다. 권총 25m에서도 양지인 선수도 당당하게 금메달을 따냈다. 사격 선수들은 철저한 훈련과 집중력으로 최고의 성과를 일궈냈다. 그들의 활약은 국민에게 큰 자부심을 안겨주었다. 사격 종목에서의 성과는 단지 메달 획득을 넘어, 대한민국이 전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의 스포츠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했다. 이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사격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며, 다음 세대의 사격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이번 파리 올림픽의 특색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독특한 무대로 구성되었다는 점이다. 파리의 상징적인 장소들에서 경기가 열렸다. 특히 에펠탑 앞에서우리 선수들의 투혼을 불태운 양궁 경기와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린 승마 경기는 역사적 장소와 스포츠의 만남이라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이러한 경기장들은 선수들에게는 독특한 경험을, 관중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제공했다. 안전 문제를 미리 대비하기 위해 주최 측은 강력한 보안 대책도 마련했다. 경기장 내외부의 안전을 위한 철저한 준비와 관리가 이루어졌다. 이는 선수들과 관중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이러한 조치는 올림픽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올림픽은 스포츠를 넘어선 문화적 의미도 담고 있다. 파리의 유명한 문화재를 배경으로 한 경기장들은 스포츠와 문화의 융합을 보여주며, 선수들과 관중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대한민국 선수들은 이러한 무대에서 최선을 다해 투혼을 불태우며 자랑스러운 성과를 거두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파리 올림픽에서 지금까지 다양한 종목에서 뛰어난 성과를 올리며 국민에게 큰 자부심을 안겨주었다. 이들은 수많은 연습과 노력 끝에 쌓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올림픽 무대에서 전 세계를 향해 애국가가 울려 퍼지며 한국의 위상을 다시금 드높였다. 이번 파리 올림픽은 대한민국 국민에게 큰 자부심을 안겨준 대회로 오래 기억될 것이다. 이들의 투혼과 헌신은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이고 스포츠의 밝은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 다음 세대에게도 큰 영감을 줄 것이다. 선수들이 보여준 투혼은 단지 올림픽 기간의 성과로만 그치지 않는다. 이는 앞으로의 대한민국 스포츠에 큰 자산이 될 것이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은 앞으로도 세계 무대에서 더욱 큰 역할을 할 것이다. 국민은 이러한 선수들의 활약을 통해 더욱 단합하고 자부심을 느낄 것이다. 이러한 성과는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를 더욱 찬란하게 만들 것이다. 앞으로도 더 많은 선수가 이들의 발자취를 따라 올림픽 무대에 서서 영광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 파리 올림픽에서 보여주고 있는 대한민국 선수들의 투혼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202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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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농사(子息農事)
농부는 작물을 가꾸는데 온갖 정성을 다한다. 싹이 트고 자라 꽃이 피고 열매를 맺기까지는 수십 번의 손길이 필요하다. 그런데 농부는 매일매일 정성을 다할 뿐 조금도 조급해 하거나 서두르지 않는다. 왜냐하면 작물이 성장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교육도 이런 원리 속에서 이뤄져야 한다. 농부는 1년을 기다리지만 교육은 최소한 16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 그러므로 아이가 언젠가는 훌륭한 인재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매일매일 정성을 다해 사랑으로 보살펴야 한다.
생활이 교육이고 교육이 생활이라는 말과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는 말을 명심해야 한다.
관자는 1년을 생각하면 벼를 심고, 10년을 생각하면 나무를 심고, 100년을 생각하면 사람을 심어야 한다고 하였고, 하나를 심어서 하나를 얻는 것이 벼이고, 하나를 심어서 열을 얻는 것이 나무이고, 하나를 심어서 백을 얻는 것이 사람이라고 하였다. 가을에 거두어들일 것이 많기 위해서는 봄과 여름에 쉼 없이 일하며 곡식이 병에 걸리지 않고 잘 자라는지 늘 정성으로 보살펴야 하듯이 자식농사도 마찬가지인 것이다.
자식은 온실 속의 화초처럼 키워선 안 되며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강하게 키워야 된다. 자식에게 고기를 잡아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
농사는 금년에 잘못 지었으면 내년에 얼마든지 복구가 가능하지만, 자식농사(子息農事)는 한 번 잘못 지으면 영원히 복구가 어렵다. 자식의 잘못됨은 부모의 몫으로 남게 되고 죽을 때까지 후회한다.
가을에 풍성한 곡식을 수확하는 기쁨은 잠깐이지만, 풍년 든 자식농사의 기쁨은 영원한 것이다. 그래서 자식농사는 농사 중의 농사이다.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에는 취업하기가 너무너무 힘들다. 청년들의 경우 서울대 학사과정을 나와도 대학원 진학자를 뺀 순수 취업률이 50%도 되지 않는다. 참담한 현실이다.
1997년 IMF 외환위기는 수많은 사회의 변화를 가져왔다. 공무원의 주가를 상종가로 끌어올렸고 전국의 교대를 연고대 수준으로, 한국교원대를 서울대와 연고대의 중간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1970년대에는 순경 시험은 미달이었고 일반직 공무원 시험도 별로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에는 순경이나 일반직 공무원이 되기도 매우 힘들다.
공무원의 꽃이라는 사무관(5급 공무원)의 보수가 중견기업 수준이다. 5급 공무원의 보수가 대기업보다는 현저히 낮은 수준이고 H자동차 공장의 자동차 조립공의 보수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45세 정년이라던 대기업의 정년도 60세 정년이 의무화되고 무노조(無勞組) 경영을 하던 삼성그룹마저도 문재인(文在寅) 정부가 들어서면서부터 사무직까지 노조가 생겼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2018년부터 최고의 인재들이 기업으로 몰리고 있다. 나라의 미래를 위해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다.
자식 대학 졸업시켜 의사나 판검사가 된다면 말할 것도 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대기업에 취업하면 최선이고, 사무관(5급 공무원)으로 취업하거나 중견기업에 취업하면 차선이며, 9급 공무원으로 취업하거나 순경으로 취업해도 선망의 대상이다.
■ 참고 사항
1. 대통령 연봉(2024년) : 2억5천493만3천원
2. 의사 연봉(2022년, 전공의 제외) : 3억100만원
3. 의사 연봉(2024년 전문의) : 3억8000만원 이상(추정액)
4. 판사 월급(기본급, 1호봉, 2024년) : 3,433,500원
5. 검사 월급(기본급, 1호봉, 2024년) : 3,433,500원
6. 사무관(5급 공무원) 월급(기본급, 1호봉, 2024년) : 2,717천원
2024-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