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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안전산업 충남이 이끈다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국내 화재안전 관련 산업을 이끌어 나갈 채비를 마쳤다.도는 17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홍성군 갈산면 일반산업단지에 건립한 화재안전산업 진흥시설이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개소식은 박정주 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노형관 행정안전부 산업총괄팀장, 이용록 홍성군수, 유관기관 및 기업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 △장비 시연 △시설 시찰 등 순으로 진행됐다.도는 지난해 4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 지원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전국 최초로 화재분야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을 추진해 왔다.진흥시설은 2만 691㎡ 부지에 3개 시험동과 1개 기업입주동이 마련돼 있으며, 현재 5개 기업이 입주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장비는 화재실증시험 환경조성을 위한 시스템 단위 대규모장비 2종과 재난안전제품 화재실증 성능시험·평가를 위한 중규모장비 2종이 구축돼 있다.올 연말까지 2종을 추가로 구축하고, 2026년에는 소재 환경 시험 및 재난환경 모사를 위한 중·소규모 장비 8종을 추가로 설치해 총 14종의 장비체계를 갖추게 된다.도는 진흥시설이 화재 분야 특화된 성능시험평가 외에도 지역 주력 산업 연계 제품·기술 연구개발, 판로개척 등을 일괄 지원하는 통합지원 시설로서 관련 산업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정주 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진흥시설은 지역 화재안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기반”이라며 “전국 최초의 화재안전 특화 시험·평가 기반으로서 기업 연구개발과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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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 4000억 유치 ‘K-모빌리티 허브’ 만든다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국내 기업과 손잡고 당진항 일원에 대한민국 자동차 수출을 이끌어갈 최첨단 복합물류단지를 조성한다.민선8기 힘쎈충남이 중점 추진 중인 ‘베이밸리 건설’과 ‘당진항 수출 전진기지 육성’ 전략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김태흠 지사는 1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이정환 SK 렌터카 대표이사 등과 ‘케이-모빌리티 오토 허브 일반물류단지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전국 처음으로 자동차산업과 항만물류를 결합시킨 K-모빌리티 오토 허브 일반물류단지는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 당진항 고대부두 인근 72만㎡의 부지에 조성한다.이 단지는 자동차 정비·검사·전시·보관 등 유통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차량 통합 물류 체계, 스마트 물류 시스템, 친환경 인프라 등을 갖춘다.SK렌터카 등은 이 단지 조성을 위해 특수목적법인인 케이모빌리티주식회사를 세우고, 2030년까지 3839억 원을 투입한다.이번 협약은 K-모빌리티 오토 허브 일반물류단지 조성 사업에 대한 원할한 추진을 위해 맺었다.도와 당진시는 물류단지 조성,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공모, 신속 인허가 등 행정 지원에 적극 나선다.SK렌터카 등 기업은 토지 제공, SPC 참여, 사업비 투입 및 자금 모집, 경제적 타당성 확보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도는 K-모빌리티 오토 허브 일반물류단지가 조성돼 본격 가동하면 연간 6조 5000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2조 3000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770억 원의 세수 효과가 발생하고, 8000명 규모의 고용 유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이와 함께 당진항 일원에 자동차 검사와 정비, 부품 등 연관 기업이 집적하며 자동차 유통산업 혁신 생태계가 구축되고, 충남 항만산업 경쟁력 강화와 산업 구조 고도화도 기대된다.도는 이밖에 연간 70만 톤 이상의 신규 물동량 확보로 부두나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당진·평택항 물류 환경이 크게 개선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도는 K-모빌리티 오토 허브 일반물류단지가 본궤도에 올라서면 스마트 항만물류 체계, 친환경 인증 인프라 등을 단계적으로 도입, 미래형 물류단지로 발전시켜 나아갈 방침이다.이날 협약식에서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신흥시장 중심의 수출 물류 기반을 구축할 계획으로, 적치장이 아닌 현대화된 시설 위에서 매입·정비·선적 등 원스톱 수출 체계를 구축하고, 우리 차의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관련 부처와 자동차·잡화 겸용 부두 전환을 협의 중인 만큼, 후속 절차도 빠르게 진행해 2028년 착공과 2030년 준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또 “통상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환경 속에서 신흥시장을 공략하는 자동차 수출은 성장 잠재력이 높다”며 “충남도와 당진시, 기업들이 힘을 모아 당진항 수출 물류단지를 완성하고, 우리나라 자동차산업도 한 단계 더 도약시키자”고 덧붙였다.
202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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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문화관광재단, 구석구석 문화배달 부여 8회차 개최
충남문화관광재단 구석구석 문화배달 우리동네 사투리 한마당 개최 (충청남도 제공)
[세종타임즈] 충남문화관광재단은 ‘문화가 있는 날’주간을 맞아 오는 11월 29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여 정림사지에서 ‘2025 구석구석 문화배달’부여 8회차 ‘우리동네 사투리 한마당’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겨울과 사투리를 주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사투리 기반 문화프로그램을 중심에 두었다.현장에서는 지역별 사투리 문제풀이 이벤트 △사투리 골든벨, 인기 대중가요 1절을 각 지역 사투리로 새롭게 부르는 △사투리 노래방, 생텍쥐페리의 동화 어린왕자를 충남 사투리로 번역한 △어린왕자 충남 사투리편 낭독회 등을 통해 지역어의 유쾌함과 정서를 체험할 수 있다.또한, 행사 현장에는 겨울을 테마로 한 △무료 공예체험 10종이 마련되어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크리스마스 소품을 직접 제작하며 겨울 분위기를 누릴 수 있다.이와 함께 △겨울 먹거리 부스 및 △레트로 오락실이 동시 운영되어 놀이와 휴식이 어우러진 복합형 문화 공간으로 구성된다.본 행사는 올해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의 마지막 회차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마무리된다.한편 구석구석 문화배달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충청남도, 논산시와 부여군이 공동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 충남문화관광재단, 논산문화관광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 대표사업으로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202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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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산업·노후 산단 지원 ‘총력’
경제상황 점검회의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7일 당진에 있는 철강기업 케이지스틸에서 ‘제9차 경제상황 현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김태흠 지사와 도 관계 공무원, 11개 기업 관계자 등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회의는 현안 보고, 기업 의견 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이날 회의에서 도는 ‘노후 산단 및 철강업 경쟁력 강화 지원 방안’을 보고했다.도는 중국 저가 공급, 미 50% 관세 부과 등의 어려운 대외 경제 여건에 봉착한 철강산업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당진 철강 산업 위기 선제 대응 지역 지정’을 올해까지 추진할 예정이다.선제 지역 지정 시 △경영안정자금 △대출 만기 연장 및 원금 상환 유예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비율 우대 등의 혜택이 있다.도는 올해 미 관세 대응과 관련한 도내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기업 금융 지원을 추진하고 무역보험 지원을 확대한 바 있다.해외사무소 및 통상자문관을 활용한 해외시장 개척 지원도 지속 추진 중이다.아울러 도는 노후 산단*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도내 산단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도내 착공 후 20년 이상 경과된 산단은 전체 129개 산단 중 63% 수준인 81개다.구체적으로는 당진 아산국가산단 경쟁력 강화 사업으로 내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3대 분야 33개 세부 사업에 6740억 원을 투입해 △그린 철강·미래 모빌리티 전환 △디지털 전환 주력산업 지원 △산단 근로자 숙소 등 정주 여건 지원을 추진한다.또 아산국가산단의 스마트 그린 산단 전환을 추진해 통합관제센터와 스마트물류 및 에너지 플랫폼을 조성한다.이와 함께 2030년까지 교통·주거·문화 분야 등 산업단지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근로자 복지시설 확충 사업을 추진해 청년복합문화센터, 근로자 기숙사를 조성하고 기숙사 및 통근버스 임차료를 지원한다.내년에는 산단 내 주차장, 폐수처리시설, 우수관로 보수 등 기반 시설 정비 사업에 333억 원을 투입하고, 안정적 공업용수 공급을 위해 2030년까지 31개 산단 공업용수 사업비 3009억 원을 지원한다.2035년까지 산업단지 태양광 설비 1524㎿ 달성을 위해 내년에는 신규 시책으로 산업단지 내 자가소비용 태양광 설치를 지원한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태흠 지사는 당진 내 철강기업을 비롯한 산단 기업들의 어려움과 건의 사항 등을 수렴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김 지사는 “도는 당진 철강업계의 위기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철강산업과 노후 산단 지원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연말까지 당진시가 산업 위기 선제 대응 지역으로 지정되도록 해 자금 지원 등에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김 지사는 지난 11일 선언한 충남 인공지능 대전환을 언급하면서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내 철강 업체들의 인공지능 디지털 전환을 강조하고 “당진 아산국가산단의 그린 철강 전환과 디지털 전환, 주택 공급 등 산업 성장 기반 마련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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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농업재해대책 본격 추진
겨울철 농업재해대책 본격 추진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농작물과 농·축산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한 ‘2025 겨울철 농업재해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올 겨울 충남 지역은 평년과 비슷한 기온이 전망되지만, 돌발적인 대설·한파로 인한 피해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비한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이 기간 재해대책상황실을 상시 운영하고, 현장중심 기술지원과 모의훈련을 병행하는 등 사전 대비부터 사후 복구까지 이어지는 전단계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대설·한파 피해가 반복되거나 우려되는 15개 시군 120곳은 ‘겨울철 집중관리지역’으로 새롭게 지정, 기상특보 발표 이전 단계부터 선제적 현장점검과 농가 기술지원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비닐하우스·축사·인삼 해가림시설 등은 버팀목 보강, 비닐·차광망 정비, 배수로 정비 등 구조 안전성을 중점 확인하고, 과수·시설채소는 보온·난방 관리, 동해 예방, 병해충 방제 요령 등 작목별 맞춤형 기술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촌진흥청의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도내 3180호 취약농가를 대상으로 농장 단위 상세 기상정보와 작물별 재해 예측정보 및 사전·즉시·사후 대응지침을 문자·카카오톡 등을 통해 실시간 제공한다.
동해·폭설 등 취약 작물에 대한 선제적 관리와 현장 맞춤형 대응을 강화한 기술원은 오는 21일 농촌진흥청 주관 ‘2025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 모의훈련’에 참여한다.
모의훈련은 대설·한파 가상 상황을 토대로 재해대책상황실 가동 절차, 시군 간 상황 공유 체계, 집중관리지역 기술지원, 농업인 안내체계 등을 종합 점검할 계획이다.
훈련 과정에서 도출된 보완 필요사항은 즉시 대책에 반영해 현장 대응력을 더욱 체계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김정태 기술보급과 재해대응팀장은 “겨울철 대설·한파는 단 한 번의 사고로도 시설 붕괴와 동해 피해 등 큰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며 “사전점검·조기경보·모의훈련 등 선제적 대응체계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업인들도 시설 안전점검, 보온·배수 관리, 조기경보서비스 가입 및 활용 등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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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누리소통망(SNS) ‘온라인 소통 리더’ 입증
충남 누리소통망(SNS) ‘온라인 소통 리더’ 입증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공식 유튜브 채널 10만 구독자 달성과 함께 2025년 대한민국 주요 소통 어워즈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지자체 누리소통망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17일 도에 따르면 개설 6년 만에 구독자 10만명을 달성한 공식 유튜브 채널 충남TV는 2022년 구독자 1만 2000명에서 2023년 3만, 2024년 5만에서 2025년 10만을 기록하며 매년 구독자가 2배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가 운영 중인 누리소통망의 특징은 새로운 방식을 두려워하지 않는 끊임없는 시도이다.
그동안 8개 채널을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충남 특산물을 감각적으로 소개하는 릴스 콘텐츠로 약 160만회의 조회수를,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패러디한 충남 여행 영상은 약 80만회 조회수를 올리며 엠지세대를 중심으로 높은 공감을 이끌어 냈다.
이와 함께 ‘허영만의 충남 식객’, ‘대한외국인이 선정한 충남 여행지’, 충남 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으로 기획한 ‘CN크루’도 수십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충남만의 대표 콘텐츠이다.
뉴미디어의 환경 변화에 발 맞춰 카카오톡 채널, 스레드, 영문 페이스북 등 신규 채널을 발 빠르게 개설하며 도민과의 소통 접점도 늘리고 있다.
이 결과, 전체 누리소통망 규모는 8개 채널 구독자 약 60만 명으로, 지난해 약 47만명 수준에서 13만명 가량 늘었다.
이 같은 성과는 각종 수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월과 11월에는 제15회 2025 대한민국 SNS대상에서 광역지자체 부문 최우수상, 제18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에서 종합대상 공공부문, 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에서 광역자치단체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도는 2017년부터 2025년까지 연속해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디지털 소통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도는 앞으로도 채널 간 연계를 강화하고, 도민 참여형 콘텐츠와 쌍방향 이벤트를 확대해 공식 누리소통망의 허브 기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충남 방문의 해’ 기간인 내년에는 관광·축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연계한 캠페인을 집중 전개하고 인공지능를 활용한 정책 전달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대변인실 관계자는 “도민이 실제로 참여하고, 공유하고 싶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형식과 시도를 계속해 온 결과가 유튜브 10만 구독자와 이번 3관왕 수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누리소통망을 통해 도정 주요 정책과 충남 방문의 해 소식, 도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더 빠르고 자세하게 전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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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한파 대비 김장용 무·배추 동해 예방 당부
충남도, 한파 대비 김장용 무·배추 동해 예방 당부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18일 기온이 영하 3℃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이달 하순까지 수확이 이어지는 김장용 무·배추의 동해 예방을 위한 긴급 관리 대책을 안내했다.
무와 배추는 비교적 저온에 강한 편이지만, 무는 영하 0.5℃ 이하, 배추는 영하 7℃ 이하에서 동해 피해가 발생한다.
무의 경우 동해 피해가 발생하면 뿌리 내부가 손상돼 단맛과 수분이 줄고 푸석한 식감이 나타나며, 배추는 뿌리와 생장점이 손상돼 결구 불량 및 품질 저하로 이어진다.
도 농업기술원은 한파 대비책으로 비닐(PE)과 부직포를 지주대 없이 함께 덮는 방식이 가장 효과적이라며, 이를 적용할 경우 평균 온도 하강 폭을 1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파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는 무·배추를 조기 수확해 임시 저장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영수 도 농업기술원 지도사는 “올가을 잦은 비로 인해 무·배추 생육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아 동해 위험이 높다”며 “수확이 늦어지는 포장은 반드시 한파 대비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5-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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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약 타고 바다를 지킨다…충남도, 해양플라스틱 5톤 수거
카약 타고 바다를 지킨다…충남도, 해양플라스틱 5톤 수거
[세종타임즈] 충청남도가 태안군 만리포 일원에서 해양환경 보호와 해양레저 활동을 결합한 ‘제6회 해양플라스틱 사냥대회’를 15일개최했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해안 정화 활동을 넘어 카약과 스탠드업패들보드(SUP), 드론 등 다양한 해양레저 및 첨단기술이 접목된 친환경 캠페인으로, 도와 태안군을 비롯해 해양레저 동호회, 지역주민, 외국인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스웨덴에서 시작된 친환경 운동인 ‘플로깅(plogging)’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신진항~마도~갈음이해수욕장~십리포 해역 일대에서 카약과 SUP를 타고 해양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일부는 만리포 해변에서 미세플라스틱 채취, 환경교육에도 참여했다.
특히 이날은 AI 기반 드론을 활용한 해양쓰레기 탐지 및 분류 작업도 병행되며, 수거된 쓰레기의 데이터화까지 이뤄져 차세대 환경관리 모델로 주목받았다.
카약과 조정 동호회는 각각 장거리(왕복 7.8km)와 단거리(왕복 4.5km) 코스로 나뉘어 바다 위 쓰레기를 직접 수거했으며, 해변 참가자들도 함께 힘을 보탠 결과 총 5톤의 해양플라스틱이 수거되는 성과를 거뒀다.
충남도는 이번 대회에서 수거량, 희귀 쓰레기 발견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해 참가자 시상도 진행했다.
도는 2020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누적 수거량 28톤, 참여 인원 560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해양쓰레기 저감과 환경보호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조진배 충남도 해양정책과장은 “해양플라스틱은 미세입자로 분해돼 생태계에 장기적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해양레저, 환경교육, 첨단기술이 융합된 정화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바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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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자율방범연합회, 범죄예방 결의대회 개최
충남 자율방범연합회, 범죄예방 결의대회 개최
[세종타임즈] 충청남도 자율방범연합회가 주최한 ‘제17회 범죄예방 결의대회 및 한마음 체육대회’가 15일 청양군민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자율방범대의 지역 치안 기여에 대한 감사와 함께 대원 간의 교류를 강화하고, 범죄예방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홍성현 도의회 의장, 김돈곤 청양군수, 이종원 도 자치경찰위원장, 유한종 충청남도 자율방범연합회장, 도경찰청 관계자 및 자율방범대원과 가족 등 약 18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행동강령 낭독 ▶유공자 시상 ▶결의문 낭독 ▶선수 대표 선서 ▶체육대회 ▶장기자랑 및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대원들은 자율방범대의 역할과 책임을 되새기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
김태흠 지사는 “여러분은 직업도, 보수도 없이 오직 지역사회를 위한 사명감 하나로 야간 순찰에 나서는 진정한 지역의 안전지킴이”라며, “도민을 대신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도는 자율방범대의 활동 여건을 개선하고자 순찰 차량 교체, 장비 지원 확대, 초소 환경 정비 등 필요한 부분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남 자율방범대는 6400여 명의 대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범죄 취약지역 순찰 △청소년 선도 △지역축제 질서 유지 등 다양한 치안 보조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2025-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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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장애인가족힐링센터 착공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태안군에 장애인과 그 가족이 함께 치유받고 회복할 수 있는 전국 최초의 복합 힐링공간을 마련한다.도는 14일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1380-4번지 일원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성일종 국회의원, 가세로 태안군수, 장애인 시설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장애인가족 힐링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행사는 △머릿돌용 기념판 서명 △홍보 동영상 상영 △경과보고 △시삽행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이번 사업은 그동안 장애인 관련 복지시설이 장애인 당사자 중심으로 운영돼 가족의 양육 부담과 심리적 스트레스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2027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힐링센터 규모는 1만 95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6575.92㎡이다.센터 내부에는 △실내 물놀이장 △찜질방 △가족탕 △다목적 강당 △스누젠렌실 △풍경마루 △프로그램 마당 △휴게마당 등 다양한 힐링 및 체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도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그 가족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 치유공간으로 조성되는 만큼 장애인가족의 정서적 안정과 가족회복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장애인가족의 심리·정서 지원과 여가활동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선도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한 전국 최초의 힐링센터가 충남에서 시작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장애인뿐만 아니라 그 가족의 행복과 회복을 함께 돌보는 것이 진정한 복지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이어 “센터가 장애인과 가족 모두에게 쉼과 회복의 공간이자,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징적인 장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가족이 행복한 포용사회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