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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9월 찾아가는 운전면허시험장 운영
충남도, 9월 찾아가는 운전면허시험장 운영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8일 도청 민원실에서 ‘2025년 9월 찾아가는 운전면허시험장’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찾아가는 운전면허시험장은 한국도로교통공단 예산운전면허시험장과 협력해 운전면허 관련 민원 업무를 도청 민원실에서 직접 처리하는 서비스로 내포신도시 인근 거주 도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는 매년 홀수달에 1회씩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정기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남은 하반기 일정은 11월 20일로 예정돼 있으나 기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다.
대상 민원은 △적성검사 △갱신 △재발급 △7년 무사고 2종 보통→1종 보통 변경 △국제운전면허 발급 등이며 모든 면허는 영문 발급 가능하다.
적성검사 구비서류는 운전면허증, 건강검진결과서 6개월 이내 촬영한 컬러사진 2매이며 갱신은 운전면허증과 사진 2매, 재발급은 신분증을 지참하면 된다.
단, 1종 특수·대형 면허의 적성검사와 갱신, 적성검사 대상자 중 만75세 이상은 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해 운전면허시험장을 직접 방문해야 한다.
만 75세 이상이면서 적성검사기간이 2025년인 운전자도 가까운 운전면허시험장 또는 한국도로교통공단 누리집 교통안전교육센터에서 고령운전자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고령운전자 적성검사 준비물은 치매검사 결과지와 운전면허증, 여권용 사진 2장, 건강검진결과서가 필요하며 치매검사는 각 지역 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7년 무사고는 운전면허증, 건강검진결과서 사진 2매, 국제운전면허는 본인 여권, 운전면허증, 사진 2매를 준비해 방문하면 된다.
수수료는 민원에 따라 9000원에서 최대 2만 1000원이며 면허증 발급은 다음날인 18일 오후부터 수령할 수 있다.
이는 경찰서를 방문해 접수하는 것보다 5-6일 정도 시간을 단축하는 것으로 경찰서 신청 시에는 우편으로도 면허증을 받을 수 있어 민원인의 시간과 이동 부담을 줄였다.
도 관계자는 “찾아가는 운전면허시험장은 운전면허 민원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도민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실질적인 불편 해소를 위해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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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없는 깨끗한 바다’ 함께 만든다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깨끗한 바다 환경 조성을 위해 해양쓰레기 집중 수거에 나선다.
도는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도내 연안 7개 시군을 중심으로 해양쓰레기 집중 정화주간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집중 정화주간은 국제 연안 정화의 날과 추석 연휴를 앞두고 마련했다.
집중 정화주간 운영 기간 동안 도와 각 시군은 해양폐기물 집중 발생 지역, 지역 대표 해안, 항포구, 도서 등을 대상으로 어촌계, 어촌어항공단, 해양환경 공단 등과 함께 3000여명이 해양쓰레기를 함께 수거·처리한다.
또 어업인을 비롯한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쓰레기 무단 투기 금지 캠페인 등도 전개, 도민 참여와 해양쓰레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조진배 도 해양정책과장은 “바다는 도민 모두의 삶의 터전이자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정화 활동을 통해 해양 환경 보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한편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 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어업인과 주민, 관계 기관 등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도는 이번 집중 정화주간 종료 이후 시군별 해양쓰레기 수거 결과 등을 취합, 해양폐기물 관리 정책 수립·추진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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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의료거점 급부상…치의학연 유치 탄력
천안·아산 의료거점 급부상…치의학연 유치 탄력
[세종타임즈] 충청권이 바이오·의료산업 전주기 혁신거점으로 급부상하면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 당위성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17일 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천안·아산 연구개발 집적지구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바이오의료종합지원센터가 개소하면서 기초연구부터 산업화까지 의료분야 전국 유일 전주기 협력체계 구축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바이오의료종합지원센터는 재생·재건 의료기기, 지능형 의지보조기기 등 첨단 바이오헬스 제품의 독성시험·실증 평가를 지원하는 국가적 기반 시설이다.
이에 따라 충청권은 연구·산업화 기능을 담당하게 될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시 △대전 대덕연구단지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아산 바이오의료종합지원센터까지 전국 유일의 전주기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천안시는 이미 국립치의학연구원 예정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사통팔달 교통망과 우수한 정주여건을 기반으로 연구원 설립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유치 당위성도 충분하다.
천안·아산권에는 단국대 치과대학·병원, 순천향대 등 12개 대학과 15개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어 연구인력과 산업기반 확보가 용이하다.
이와 함께 세계 1위 임플란트 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가 37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진행 중으로 치의학 산업화와 연구기관 설립의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이 뿐만 아니라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은 제20·21대 대통령 지역공약에 모두 반영된 국가사업으로 정치적·정책적 일관성을 확보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국립치의학연구원은 특정 지역 산업시설이 아니라 국가 차원의 전략적 연구기관”이라며 “천안 유치는 국가 균형발전과 글로벌 치의학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전략적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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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청년 창업 생태계 ‘활기’
지역 청년 창업 생태계 ‘활기’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추진 중인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가들이 사진 서비스부터 친환경 농업기술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며 도내 창업 생태계에 긍정적인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천안시에서 ‘논픽션스튜디오’를 운영 중인 하경호 씨는 3년간의 프리랜서 활동 경험을 토대로 창업에 도전한 청년 창업가로 도의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화 자금과 컨설팅, 입지 분석 등 다방면의 지원을 받아 사업 기반을 탄탄히 다졌다.
처음에는 제품 사진 중심의 촬영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입지 분석을 통해 천안에서 새롭게 창업을 준비하면서 인물사진과 증명사진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고객층을 다변화하는 데 성공했다.
아울러 컨설팅 지원을 통해 고객층을 분석하고 네이버 플레이스·사회관계망을 활용한 고객 맞춤형 홍보 전략을 펼치며 고객과의 접점도 넓히고 있다.
현재 매출은 아산에서 활동할 때보다 200% 이상 증가해 성장 궤도에 있으며 증명사진 촬영 고객이 크게 늘어 전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하 씨는 “프리랜서에서 사업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큰 배움을 얻었고 도의 지원 덕분에 창업 기반을 마련했다”며 “처음엔 제품 촬영만 생각했는데 도시적 이미지를 고려해 창업 위치를 천안으로 조정하고 인물사진까지 서비스를 확장하는 등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아산시의 청년 창업가 이관형 씨가 이끄는 ‘블라젠 주식회사’는 지하수를 활용한 수냉식 농업용 냉난방기와 공기열을 활용한 공냉식냉난방기 개발로 농업 현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 딸기농가의 제안에서 시작된 이 제품은, 연중 온도가 13∼15℃로 일정한 지하수를 히트펌프 기술로 순환시켜 대기와 열을 교환해 냉난방을 구현하는 시스템이다.
수냉식 냉난방기의 경우, 기존 석유 난방 대비 최대 90%, 전기 난방 대비 최대 70%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가 있으며 직접적인 탄소 배출은 발생하지 않고 전력 사용에 따른 일부 배출만 있어 전체적으로 큰 폭의 탄소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로 눈길을 끌고 있다.
하루 12시간씩 한 달 사용 기준 석유 온풍기 154만원, 전기 온풍기 75만원, 수냉식 냉난방기 18만원. 요금 기준은 시기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 특히 이러한 기술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운영하는 탄소배출권거래제와 연계돼 농가의 온실가스 저감 활동이 제도적으로 인정된다.
실제로 이 제품을 도입한 농가는 탄소배출권 거래를 통해 추가적인 경제적 혜택을 체감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에너지 비용 절감을 넘어 농가 소득 안정과 지속 가능 경영에 보탬이 되고 있다.
초기 설치 비용은 다소 높으나 유지비와 효율성을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영농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스마트팜과 연동되지 않는 기존 온풍기와 달리 스마트팜과의 연동이 가능해 미래 농업의 필수 장비로서 활용도가 높다.
블라젠은 지난해 농업공공기술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농림축산식품부의 ‘A-벤처스’에도 선정되는 등 기술성과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는 다양한 작물 재배 농가에 제품 보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사후 관리 체계 강화와 제품군 확장을 통해 전국적인 친환경 농업 혁신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 씨는 “고유가 시대에 농가의 난방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수냉식 냉난방기는 비용 절감과 탄소중립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해법이 될 것”이라며 “도의 지원이 창업에 도움이 된 만큼 충남 농업·농촌의 스마트 농업 전환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청년들의 창업 초기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업화 자금 지원과 신용보증을 통한 대출 연계, 창업 필수 교육, 사업 고도화 등 맞춤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앞으로도 도는 청년 창업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지역사회와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남성연 도 청년정책관은 “사진, 제조, 농업, 외식업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창업가들이 충남의 지원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요구에 부응하는 지원을 펼쳐 청년이 지역에 정착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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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보장계획 관계자 역량 강화
지역사회보장계획 관계자 역량 강화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6일 예산군 행복마을지원센터 주민교육실에서 ‘지역사회보장계획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군 관계자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담직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실효성 있는 계획의 이행 과정 등 맞춤형 교육을 통해 시군 역량 상향 평준화를 목적으로 마련했다.
교육은 이용재 호서대 교수가 △2026년 시행계획 수립 매뉴얼 △2025년 지역사회보장시행계획 시행결과 매뉴얼 및 평가지표 안내에 이어 시군 의견수렴 등으로 진행됐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사회보장급여법’ 제35조에 근거한 법정계획으로 지역사회 내 다양한 계층의 복지 욕구를 반영하고 지역사회 다양한 주체의 참여를 통해 수립되는 지역 단위 종합 중장기 계획이다.
4년마다 수립하며 매년 기본계획에 따라 연차별 시행계획 수립 및 시행결과에 대해 평가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내 전 시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상향 평준화를 위해 맞춤형 교육을 지속할 것”이라며 “도와 시군이 함께 성장·발전하고 지역사회보장 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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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시민재해 예방 실무자 역량 강화
중대시민재해 예방 실무자 역량 강화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6일 충남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중대시민재해 예방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도·시군 중대시민재해 대상 시설 실무자 12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업무 이해도와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뒸다.
주요 내용은 △중대재해처벌법의 핵심 사항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방안 △사고 발생 시 대응 절차와 법적 책임 △관련 기관 사례 분석 및 실무 적용 방안 등이다.
강의는 오일환 ㈜한국산업안전연구소 대표가 시민재해 예방을 위한 점검 항목과 사전 대비 방안을 실제 사례와 함께 설명하며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김경상 도 안전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실무자들의 중대시민재해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과 홍보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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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획득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획득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2025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인증을 획득한 것은 도가 유일하다.
교육부와 인사혁신처가 공동 주관하는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는 인적자원관리와 인적자원개발에 대한 모범적인 기준을 달성한 우수 공공기관을 인증하는 것으로 인증 자격은 3년간 유지된다.
이번 인증평가는 인적자원관리와 인적자원개발 2개 부문 16개 항목 37개 지표에 대해 이뤄졌으며 1차 서류 심사와 2차 현장 심사, 최종 인증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김영식 도 인사담당관은 “이번 인증은 우리 도의 인력 양성 시스템과 직원 인사관리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관리, 체계적인 인적자원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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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화력발전소 폐지 대응 TF 회의 개최
태안화력발전소 폐지 대응 TF 회의 개최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9월 15일 도청 별관에서 2025년‘태안화력발전소 폐지 대응 TF’회의를 열고 태안군 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대응과제를 논의했다.
태안군은 올해 1호기 폐지를 시작으로 총 10기의 화력발전소 중 8기가 2037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될 예정에 있다.
군은 발전산업 의존도가 높은 지역 특성상 세수 감소와 인구 유출 등 경제적 충격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도는 지금까지 특별법 제정 추진과 정의로운 전환기금 사업,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개발 등 18개 과제를 발굴해 대응해 왔다 이번 회의에는 도와 태안군, 한국서부발전, 충남경제진흥원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으며 대전지방노동청도 처음으로 함께해 근로자 지원과 고용안정 대책을 공유했다.
회의에서는 태안군의 화력발전소 폐지 대응계획, 근로자 지원사업 추진현황,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추진상황, 정의로운 전환 특구 지정 계획, 에너지전환지원센터 운영계획 등이 보고됐다.
태안군은 발전소 폐지에 따른 세수 보전, 국도38호선 해상교량 건설,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 조성, 북부권 관광자원 개발 등을 건의했다.
도는 회의에서 특별법 추진현황을 공유하며 올해 태안화력 1호기 폐지를 시작으로 지역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는 만큼, 지원 기금 설치, 특구 제도화, 대체산업 발굴·육성,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원, 노동자 고용안정 및 재취업 촉진 등 핵심 지원 사항이 조속히 법제화될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도와 군, 서부발전이 함께 대응 기반을 마련해 왔으며 10월 개소하는 에너지전환지원센터를 통해 근로자 지원도 본격화될 것”이라며 “이번 회의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 태안이 신재생에너지 전환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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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최대 친환경 수산단지 만든다
국내 최초·최대 친환경 수산단지 만든다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당진 발전을 위해 스마트 양식단지와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탄소중립 선도 도시 조성 등에 도정 역량을 집중 투입한다.
김태흠 지사는 16일 민선8기 4년 차 시군 방문 네 번째 일정으로 당진시를 찾아 도민과 직접 소통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김 지사는 이날 언론인 간담회, 도민과의 대화를 진행한 후, 스마트팜 사관학교, 당진항 석문지구 등 정책 현장을 방문했다.
도민과의 대화는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오성환 시장과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민선8기 도정 보고 후, 당진 발전을 위해 △스마트 양식단지 및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탄소중립 선도 도시 조성 △제2서해대교 건설 △천주교 순례길 세계 명소화 사업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 양식단지는 국비 100억원을 포함, 총 200억원의 사업비를 2027년까지 투입해 석문간척지 일원에 4만㎡ 규모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4월 중앙투자심사를 넘어서며 급물살을 타고 있다.
청년 어업인 등에게 임대할 이 양식단지에서는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흰다리새우와 블랙타이거 새우 등을 양식하며 국내 첨단양식산업 발전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수산식품 클러스터는 석문산단 수산단지 일원 9만 1406㎡의 부지에 2028년까지 1900억원을 투입해 건립 추진 중으로 현재 예비 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클러스터 주요 시설로는 △국내 생산 새우 원물을 100%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가공처리센터’ △수산식품 기업 입주·기술 개발 지원 시설인 ‘블루푸드 벤처혁신센터’ △저렴하게 냉장·냉동 창고를 제공하는 ‘상생형 저장물류센터’ 등이 있다.
도와 당진시는 스마트 양식단지, 수산식품 클러스터와 함께 지난 3월 해양수산부 공모에 선정된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까지 추진, 석문간척지에 총 2500억원을 투입해 국내 최초·최대 규모 친환경 수산종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탄소중립 선도 도시 조성은 지난해 10월 환경부·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되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도와 당진시는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실시설계에 착수해 2030년까지 탄소 저감·흡수 기술에 기반한 탄소중립 선도 도시를 조성할 방침이다.
당진시는 기존에 선정된 수소도시 조성 사업과 연계해 태양광, 풍력발전 등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해 탄소를 2030년까지 56% 감축하고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제2서해대교는 지난 8월 새정부 국정과제 반영되며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도는 앞으로 국토부가 수립 중인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수정계획에 제2서해대교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신규 민자 사업으로 지속 제안하는 등 투트랙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천주교 순례길 세계 명소화 사업은 2027년 전 세계 청년 50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천주교 세계 청년대회와 연계해 추진한다.
당진 솔뫼성지는 우리나라 최초 사제인 김대건 신부가 탄생한 곳으로 도는 솔뫼성지와 합덕성당 등 20.1km에 달하는 순례길을 명소화하고 천주교 문화유산 국제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도민과의 대화 후 정책 현장 방문은 석문면에 위치한 스마트팜 사관학교와 당진항 석문지구 등에서 진행했다.
당진시는 충남형 스마트팜 사관학교를 충남에서 가장 먼저 설립해 청년 농업인 육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사관학교에서는 영농 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스마트농업 이론과 기술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스마트팜 운영 경험까지 제공 중이다.
김 지사는 “청년농들이 스마트팜을 통해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목표”며 “농업·농촌의 구조를 획기적으로 바꿔 소득이 보장되는 농업, 지속가능한 농촌을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당진항은 기존 철강에 수소, 양곡, LNG 등을 더한 물류와 제조·유통 등이 결합한 종합무역항으로 변모하고 있다.
도는 올해 고시되는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양곡부두 신규 개발 등을 담아 석문국가산단 및 신규 산단 입주 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종합무역항으로써 당진항의 위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오는 22일 서천에서 민선8기 4년차 시군 방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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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한우 유전체 정보’ 어플 활용도 높인다
‘CN-한우 유전체 정보’ 어플 활용도 높인다
[세종타임즈]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16일 연구소 회의실에서 도내 한우농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N-한우 유전체 정보’ 어플리케이션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도 축산기술연구소가 청년창업기업과 공동 개발한 CN-한우 유전체 정보 어플은 혈통 정보 확인은 물론, 디엔에이 유전체 분석을 기반으로 근친 교배를 막고 개체별로 최적화된 정액을 추천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개체별 특성에 맞는 교배 계획을 제시해 보다 체계적으로 번식을 관리하고 안정적인 개량을 도우며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사양 관리를 통해 사료비와 사양비도 절감할 수 있다.
이날 교육은 도 축산기술연구소의 유전체 분석사업 참여 및 활용 방안 설명, 축산물품질관리원 대전충남지원의 충남 한우 개량 현황 및 개선 방향 발표, 퀀토믹은 CN-한우 유전체 정보 어플 설치 및 실습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어플 회원 가입 농가 대상 개체 능력 컨설팅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농가를 방문, 유전체 분석 필요성과 어플 활용 방법 등 농가 한우 개량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와 함께 유관 기관과 협업해 어플 서비스 범위 확대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CN-한우 유전체 정보 어플을 통해 농가들은 유전체 분석 정보를 직접 다루고 체감할 수 있다”며 “내년까지 도내 한우농가 30호, 1000두 이상이 어플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점차 전국으로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