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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학교 안 농촌체험학습 확산 시동
학교현장 적용 농촌체험 교육프로그램 운영 설명회 (충청남도 제공)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2일 스마트농업교육센터에서 ‘2026년 늘봄학교 연계 학교현장 적용 교육프로그램 운영 설명회’를 열고 농촌체험을 활용한 학교 교육지원 모델의 발전방향을 논의했다.이번 설명회는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방과후 및 돌봄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학교와 체험농장 간의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했다.행사는 도 교육청과 시군 교육지원청 관계자, 시군 농업기술센터 담당자, 농촌체험농장 운영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취지 및 추진방향 공유 △전문가 특강 △학교·농장 연계 운영사례 발표 △기관별 협의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참석자들은 농촌체험교육이 학생의 정서 회복과 생태 감수성 향상에 크게 기여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이를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채혜성 농촌진흥청 연구사는 특강을 통해 “농촌체험은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신체와 감정을 회복하고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을 기르는 교육”이라며 “미래교육에서 농촌의 역할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김동만 홍성군 위드벅스 대표는 실제 학교 연계 운영사례를 소개하며 “체험 운영자가 아이들의 경험을 어떻게 연결하느냐에 따라 교육적 성과가 달라진다”고 조언했다.기술원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지역별 운영협의회 구성, 표준 프로그램 매뉴얼 개발, 전문강사 양성 등 후속 사업을 추진해 ‘충남형 농촌교육 모델’을 확립할 방침이다.우선 2026년까지 시군별 40개 농촌체험농장을 선정해 학교와 연계 운영하고 이를 통해 프로그램 운영 기준 표준화 및 체험서비스의 전문성과 품질을 단계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농촌체험은 아이들이 흙을 만지고 생명을 돌보며 자신을 이해하는 과정”이라며 “교육과 농업이 협력할 때 농촌은 단순한 방문지가 아닌 살아있는 학습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5년 농촌체험학습 프로그램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인정받은 바 있다.
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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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혁신도시(내포신도시) 전입홍보 캠페인 실시
충남혁신도시 전입홍보 캠페인 (충청남도 제공)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2일 홍북읍 내포출장소와 신규주택 입주예정지역 등에서 홍성군과 전입홍보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충남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 전입 활성화와 인구 증가세 회복을 위해 마련한 이번 캠페인에는 도와 홍성군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했다.이들은 신규주택 입주예정자와 미전입 실거주자를 대상으로 △전입신고 안내 및 상담 부스 운영 △전입홍보 리플릿 배부 △피켓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캠페인은 오는 14일까지 이어지며 도는 캠페인 이후에도 공동주택 입주 시기에 맞춘 현장 홍보와 온라인 병행 홍보를 지속 추진해 실질적인 전입률 제고를 도모할 계획이다.도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에게 전입 관련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고 전입의 필요성과 혜택에 대한 인식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홍보 활동을 통해 전입률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2025년 10월말 기준 내포신도시 인구는 4만 5629명으로 민선8기 출범 이후 1만 6414명이 증가해 56.18%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특히 40대 이하 인구가 전체 인구의 74%를 차지하는 등 전국 최고의 젊은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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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해안 해양치유산업 핵심거점 ‘문 활짝’
충남해양수산인총연합회 리더 육성 교육 (충청남도 제공)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국내 해양치유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마련한 ‘태안 해양치유센터’의 문이 활짝 열렸다.도는 12일 태안군 남면 달산포로 85-59 일원에 위치한 태안 해양치유센터에서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김명진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관, 가세로 태안군수, 유관기관 관계자, 도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했다.서해안 해양치유산업의 핵심거점인 태안 해양치유센터는 천혜의 해양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종합시설이다.사업비는 총 304억원을 투입했으며 연면적 8478㎡, 지하 1층·지상 2층·옥상 규모로 조성됐다.운영은 태안군에서 직접 관리·운영하고 일부 프로그램은 외부 전문업체에 위탁해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주요 시설은 △1층 바데풀, 명상풀, 소금 테라피 등 9개의 프로그램실 △2층 두피·얼굴·전신테라피, 온열캡슐 등 7개 프로그램실 △옥상 인피니티풀, 아로마 스파 등을 갖췄다.프로그램은 태안군 대표 해양자원인 피트, 천일염, 염지하수 등이 활용되며 이외에도 식당, 카페, 편의점 등 이용객을 위한 휴게공간도 마련했다.도는 지역 관광 기반시설과 연계한 치유 콘텐츠 발굴, 해양치유서비스 기반시설 제공 공간 확대 등을 통해 국내 해양치유산업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전형식 부지사는 “충남은 해양치유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 태안 해양치유센터를 핵심거점으로 설정하고 해양바이오·레저관광 연계를 통한 서해안 치유산업 벨트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삶의 질 향상,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정책효과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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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콘텐츠진흥원, 충남음악창작소 송캠프 통해 협업 창작 음원 2곡 발매
충남콘텐츠진흥원 충남콘텐츠진흥원 충남음악창작소 송캠프 통해 협업 창작 음원 2곡 발매 사진 (충청남도 제공)
[세종타임즈] 충남콘텐츠진흥원 충남음악창작소는 지역 음악인의 창작력과 협업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한 ‘송캠프 프로그램’의 결과물 2곡을 11월 7일 정식 발매했다고 밝혔다.이번 송캠프는 충남음악창작소 발굴 뮤지션이 2인 1팀으로 구성, 일정 기간 공동 창작을 진행하는 협업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단순한 교육이나 워크숍을 넘어, 실제 음원 발매까지 이어지는 실무형 창작 인큐베이팅 방식으로 기획되어 참여자들에게 실질적인 창작 경험을 제공했다.이번 결과물로 총 2팀의 협업 음원이 공개됐다.첫 번째 곡 ‘Sweetie Creamy’는 준홍과 윤시얀이 함께 만든 팝 장르 곡으로 달콤한 멜로디와 경쾌한 리듬이 특징이다.특히 걸그룹 ‘미쓰에이’민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두 번째 곡 ‘Lily’는 박공원과 젠다가 협업한 감성적인 R&B 곡으로 래퍼 타이미가 피처링해 세련된 분위기와 음악적 깊이를 더했다.송캠프는 전문 프로듀서진이 함께 참여해 창작자들의 음악적 성장을 지원한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총괄 프로듀서 빨간머리앤이 참여해 제작 방향을 총괄했으며 Maxx Song과 Nomasgood이 팀별 멘토로 참여해 작·편곡과 보컬 프로듀싱 등 제작 전 과정을 지도했다.이를 통해 지역 뮤지션들은 개성 있는 음악을 전문적 수준으로 완성할 수 있었다.충남콘텐츠진흥원은 이번 송캠프를 통해 지역 내 음악 창작자 발굴부터 협업, 제작, 발매까지 이어지는 선순환형 창작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또한 음악창작소 내 전문 스튜디오와 장비, 교육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실질적인 제작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음악산업의 기반 확충에 앞장서고 있다.김곡미 원장은 “이번 송캠프를 통해 충남의 젊은 음악인들이 서로 협업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담은 곡을 완성한 것은 지역 음악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며, “진흥원은 앞으로도 창작 지원부터 유통,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충남형 음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송캠프 결과물인 ‘Sweetie Creamy’와 ‘Lily’는 멜론, 지니, 스포티파이 등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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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콘텐츠진흥원, 사우디아라비아 BIBAN 2025서 약 2억 달러 규모 성과 달성
벤처 충남콘텐츠진흥원 사우디아라비아 BIBAN 2025서 약 2억 달러 규모 성과 달성 사진 (충청남도 제공)
[세종타임즈] 충남콘텐츠진흥원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중동 최대 창업·스타트업 전시회인 BIBAN 2025에 참가해 충남 천안 복합형 스타트업파크 10개 사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약 2억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BIBAN 2025 전시회는 사우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중동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전시회로 전 세계 150여 개국 1,000여 개 이상의 혁신기업이 참여했다.이번 행사에서 충남 천안 복합형 스타트업파크 입주기업들은 현지 바이어 및 투자자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경쟁력을 인정받았다.행사 기간 동안 총 300여 건 이상의 수출 상담과 21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향후 중동 및 글로벌 시장으로의 수출 확대 가능성을 입증했다.특히 진흥원은 앞서 사우디 액셀러레이터 기관 느무헙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충남 스타트업의 중동 진출 파트너십 기반을 구축했다.느무협과의 연계를 통해 입주기업 ㈜지앤티는 차별화된 친환경 모빌리티 기술력으로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중동 내 친환경 자동차 전문 A기업과 약 7,50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주목받았다.김곡미 원장은 “이번 BIBAN 2025를 통해 충남 스타트업들의 중동 시장 진출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사우디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또한 김 원장은 행사 기간 중 주사우디아라비아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 현지 창업·투자 관계자들과 네트워킹을 갖고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홍보하며 충남의 산업 생태계와 콘텐츠 산업의 강점을 소개했다.진흥원은 앞으로도 지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충남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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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도심항공교통 이·착륙 후보지 모색
충청남도 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도심항공교통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이·착륙 구역 후보지 검토와 도입 전략 마련에 착수했다.도는 12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도·시군 관계 공무원, 충청광역연합, 용역사인 이노스카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도심항공교통 구축 시군 관계 공무원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충청권이 공동 추진하는 ‘충청권 초광역 도심항공교통 기본계획’의 방향을 공유하고 도내 지역 특성에 맞는 이·착륙 구역 후보지 발굴을 위해 시군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했다.도는 이날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정부의 도심항공교통 정책 로드맵를 기반으로 충청권 초광역 도심항공교통 기본계획을 논의했다.중점 논의 사항은 △충청권 광역 도심항공교통 서비스 도입 전략 △이·착륙 구역 기준 및 입지 △초기 시범 운항 노선 검토 △관광형·교통형·공공형 등 유형별 모형 등이다.도는 충청권 4개 시도를 연결하는 광역 도심항공교통 노선의 초기 단계 시범 운항을 추진하고 이후 서해안 관광지대와 도심 환승 거점 등을 연계하는 중장기 노선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시군별 교통망, 관광지 접근성, 기존 시설 활용 가능성 등을 분석해 다양한 유형의 이·착륙 구역 모형을 마련할 방침이다.김성환 도 도로철도항공과장은 “도심항공교통은 기존 교통체계를 보완할 미래형 하늘길 교통수단으로 충청권 연계성이 중요한 만큼 시군 의견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며 “앞으로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및 국비 확보에 단계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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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충남 아산 최종 유치
(충청남도 제공)
[세종타임즈] 민선8기 힘쎈충남이 대한민국 K-디스플레이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책임질 ‘첨단 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을 충남 아산시에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가 주도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로 3,000억원을 투입해 국가 첨단 디스플레이 연구원을 설립한다.연구지원동, 클린룸동, 유틸리티동 등 실증형 연구·제조 인프라가 구축되어 기업·대학·연구기관이 함께 실험하고 기술을 완성할 수 있는 공동 연구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이번 유치는 민선 8기 김태흠 지사의 공약으로 추진 중인 ‘디스플레이 소부장 특화단지 조기 육성’과 맞물려 더욱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2021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천안·아산 디스플레이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되고 이를 기반으로 소부장 자립화와 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국가연구플랫폼 유치를 통해 이러한 민선 8기 공약의 연장선상에서 충남형 디스플레이 전주기 생태계가 한층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이 플랫폼에서는 단순히 연구실 수준의 파일럿 실험이 아니라, 실제 양산 공정을 반영한 실증형 기술개발이 가능해진다.이번 유치는 충남이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생산 클러스터를 보유하고 있는 점, 혁신공정센터·스마트모듈러센터 등 기 구축·추진 중인 실증 및 R&D 인프라와의 연계 가능성 등이 종합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이처럼 이번 국가연구플랫폼의 유치가 더욱 의미 있는 이유는 충남이 이미 관련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갖춰 놓고 있었기 때문이다.금년도 4월 개소한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는 유기발광 디스플레이 기반 공정 실증 및 장비 검증을, 금년도 구축을 본격 추진 시작한 △스마트모듈러센터에서는 무기발광 디스플레이와 관련 패널·모듈 제조 실증을 진행한다면, 이번 △첨단 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에서는 그 둘을 묶어서 기술개발을 관리하고 기술 전략, 표준 확립 등을 통해 국내 디스플레이 분야의 핵심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하게 된다.천안·아산 디스플레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가 더해지면서 정부의 정책적 지원 아래 기업들이 연구개발부터 검증, 사업화까지의 전 과정을 충남 안에서 수행할 수 있게 됐다.도는 이번 플랫폼을 통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에서 글로벌 기술 주도권을 되찾고 국내 소재·부품·장비의 기술 자립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플랫폼 내 상시 연구 인력 확보와 협력기관 유입으로 연구·기술 일자리 증가, 지역 대학의 전문 인재 양성 프로그램 강화, 첨단 기업 및 신규 기관 집적 가속화가 예상된다.안호 충남도 산업경제실장은 “이번 유치는 충남이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기술개발·실증·산업확산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할 수 있는 유일한 지역임을 다시 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혁신공정센터와 스마트모듈러센터가 공정 실증과 제조 실증의 기반을 갖춘 만큼, 국가연구플랫폼은 이 흐름을 상위에서 기획·조정하고 기관 간 역할을 연계하는 핵심 허브로서 기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또한 “충남은 지역 내 기업 생태계뿐 아니라 대전·세종 등 충청권의 대학·출연연과도 긴밀히 협력해, 단일 지역을 넘어 국가적 디스플레이 실증·혁신 벨트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디스플레이 소부장·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기술 수요가 연구개발·공정·양산으로 연결되는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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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예비청년 특화사업 성장지원(교육특구 시범사업)’공주시 특성화고 창업동아리, 지역과 함께하는 시제품 전시·체험 행사 개최
웹자보 시제품 전시 체험 행사 개최 (충청남도 제공)
[세종타임즈] 공주시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는 11월 1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공주시 의당면 소재 오버패스 카페에서 ‘특성화고 창업동아리 시제품 전시·체험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공주시 특성화고 창업동아리의 시제품과 사업화 결과물을 시민에게 공개함으로써, 지역 청년과 시민이 함께 체험하며 창업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수능 이후 비교적 여유로운 시기에 진행되는 본 행사는, 청소년 창업동아리뿐 아니라 지역 청년, 시민 등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관람 행사로 운영된다.행사 현장에는 학생 창업팀의 시제품 전시·시식 부스와 제품 소개서 사업 관련 굿즈 전시, 방문객 피드백 설문조사 등이 운영되며 선착순 100명에게 커피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행사 장소인 오버패스 카페는 공주시 의당면의 한적한 지역에 위치해 독립적인 행사 공간 확보가 용이하며 넓은 주차장과 카페 내·외부 공간을 활용해 시식·체험 부스 운영에 최적화된 장소로 평가된다.또한 젊은 직장인과 청년층 방문이 많은 공간으로 사업의 주요 타깃층과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행사의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수집된 설문 결과는 향후 시제품 개선과 지역 창업 아이템 검증에 활용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역 내 청년·시민 참여형 창업생태계 조성기반을 다질 계획이다.충남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역 구성원이 함께 제품을 체험하고 응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과 시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창업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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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저작물 개방 우수성 인정받아
충청남도 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2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2025 공유·공공저작물 어워즈’에서 공공저작물 개방 우수기관 부문 장관 표창을 받았다.이번 수상은 도가 도민 누구나 공공저작물을 쉽게 이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도는 올 한 해 ‘공공저작물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권리 정비–등록–개방–활용의 전 과정을 연계한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해 공공저작물 정책의 선진 모형으로 평가받았다.도는 주요 게시판에 공공누리 적용 스크립트를 확대 도입해 1만 7738건의 공공저작물을 연계하고 이 중 8251건을 공공누리 1유형으로 개방함으로써 한국문화정보원의 우수기관 기준을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또 지난 7월에는 한국문화정보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저작권 권리 확인 및 법률 지원, 원문 데이터베이스 제공 등 협력체계를 제도화하고 ‘공공저작물 디지털 개방을 위한 저작권 확보 지원사업’을 통해 실질적 협력 기반도 구축했다.특히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기념해 제작·공개한 관광 캐릭터 ‘워디’와 ‘가디’를 활용한 이모티콘 46종 및 브랜드 웹툰 ‘충남기행’은 공공저작물의 창의적 활용 우수사례로 꼽혔다.해당 웹툰은 인기 작가 ‘혜윰’이 참여해 네이버웹툰을 통해 연재 중이며 지역 관광지·문화유산·인물 등을 소재로 한 콘텐츠로 국내외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아울러 개방 저작물을 사회관계망 카드뉴스, 관광홍보 안내책자, 관광기념품 등 2차 저작물로 다양하게 재활용함으로써 지역 관광산업의 부가가치 창출에도 일조했다.도민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공공저작물 음원 ‘워디가디 왔숑’을 제작·배포하는 등 공공저작물 활용 홍보를 생활 속 문화로 확산시키기도 했다.조일교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장관 표창은 공공저작물 개방과 활용을 행정의 의무가 아닌 도민과 공공기관이 함께 누리는 창의적 자산으로 발전시킨 결과”며 “앞으로도 공공데이터·공공저작물을 기반으로 도민 참여형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콘텐츠산업 활성화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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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판관, 홍주목사 역임 ‘이문영 지석’ 충남으로 환수
이문영 지석 (충청남도 제공)
[세종타임즈]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조선시대 공주판관과 홍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이문영의 지석인‘백자청화 이문영 지석’을 오스트리아 현지 경매를 통해 구입해 최근 국내로 환수했다고 밝혔다.이번 환수는 연구원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해외 소재 문화유산 환수사업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지석: 죽은 사람의 행적을 기록해 함께 묻은 도자기판 또는 석판.환수된 유물은 백자 판에 청화 안료로 명문을 시문한 지석 3점으로 주인공 이문영과 부인 파평윤씨의 생애와 추모 기록이 새겨져 있다.지석은 19세기 중엽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백자를 사용해 묘지석을 제작하던 조선 후기 묘제 전통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이문영은 효령대군의 후손으로 공주판관과 홍주목사 등 충남 지역의 주요 관직을 역임하며 지역 행정과 민생 안정에 기여한 인물이다.그의 선정비가 현재 공주 공산성 입구 비석군에 남아 있어, 이번 환수 유물은 과거 충청 지역 지방관 연구에 중요한 사료적 가치를 지닌다.지석에 새겨진 글은 이문영의 아우이자 이조판서를 지낸 이돈영이 지은 것으로 전하며 “조선입국 468년”이라는 이례적인 기년 표기를 담고 있어 주목된다.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조선은 1894년 개국연호를 사용하기 전까지 ‘조선입국’이라는 표현을 기년으로 사용한 사례가 확인되지 않아, 이 부분은 향후 추가적인 비교 연구가 필요한 사항으로 지적되고 있다.연구원은 향후 환수된 지석에 대해 보존처리와 정밀 촬영을 거쳐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해 대중에 공개할 계획이다.장기승 원장은 “이번 환수는 조선시대 충남 지역에서 활동한 인물의 기록유산을 되찾은 뜻깊은 성과”며, “단순한 유물 환수를 넘어 충남의 역사와 문화를 복원하고 도민이 그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연구와 전시, 교육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