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지난 12월 12일, 백록학회, 율곡학회, 충남대학교 한자문화연구소와 공동 주관하고 율곡국학진흥원이 후원한 학술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율곡과 율곡학파의 문학’을 주제로, 율곡 이이와 율곡학파의 문학적 성취를 다각도로 조망하고 그 학문적 의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학술단체와 대학 연구기관, 공공 연구기관이 기획 단계부터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학술 자원의 공유와 연구 네트워크 확장을 도모하는 지속 가능한 학술 교류의 모범 사례를 제시했다.
기획 단계부터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학술대회의 완성도를 높였고, 학술 자원의 공유와 연구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율곡학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를 마련했다.
행사는 개회사와 환영사, 축사를 시작으로 1·2분과 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1분과에서는 ‘율곡과 율곡학파의 문학 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발표가 이어졌으며, 2분과에서는 철학·역사·한의학 등 다양한 전공 분야에서 율곡 사상을 새롭게 해석한 자유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국내외 연구자 20여 명이 참여해 심도 있는 발표와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신진 연구자들의 참여를 확대해 율곡학 연구의 미래를 조망하는 의미 있는 장이 되었으며, 한유진과 학회, 대학 연구기관이 공동 협력함으로써 학문적 시너지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율곡학회 김문준 회장은 “율곡과 율곡학파의 문학을 새롭게 조명하는 연구논문 발표와 함께, 한의학·역사·철학 분야 신진 연구자들의 발표를 통해 향후 율곡학파의 문학을 더욱 깊이 연구하고 공유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재근 한유진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이번 학술대회는 협약기관 및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상호발전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특히 “율곡학회의 신진 연구자 발표와 다양한 주제의 토론을 통해 율곡과 율곡학파의 학문 지평을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명진 백록학회 회장은 축사에서 한국 유학의 큰 줄기인 기호유학, 그중에서도 율곡 선생과 율곡학파의 문학을 주제로 삼은 명실상부한 연합학술대회라는 점을 강조하며, “율곡과 기호학파의 주기론적 전통 속에 깃든 문학적 특징을 밝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연구 성과는 충남대학교 한자문화연구소에서 정리되어 향후 율곡학 및 한국 유학 연구의 중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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