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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 지역민 대상 ‘심폐소생술 심화교육’ 실시
심폐소생술 심화교육 (충청남도 제공)
[세종타임즈] 충남도립대학교 라이즈사업단이 지역민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일반인 심폐소생술 심화과정’을 실시하며 생명존중과 안전문화 확산의 중심에 섰다.이번 교육은 충남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사업의 일환으로 충남도립대 캠퍼스에서 진행됐다.지역주민과 재학생 40여명이 참여했으며 응급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 능력을 키우기 위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교육 참가자들은 전문 강사진의 지도 아래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직접 배우고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응급 대응 절차를 숙달했다.또한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위급한 순간 타인의 생명을 지키는 시민의식과 윤리적 책임감을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유대준 라이즈사업단장은 “심폐소생술은 누구나 배워야 하는 생명보호 기술이자, 지역사회의 안전문화를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충남도립대는 앞으로도 지역민이 주체가 되는 안전교육과 생명존중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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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대비 겨울철 축사관리 안내
겨울철 가축 관리 사진 보온등 (충청남도 제공)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2일 최근 기온 급강하와 잦은 한파로 인한 가축 피해 예방을 위해 겨울철 축사 관리 방법을 안내했다.겨울철 축사 관리는 크게 보온·환기·화재 예방으로 나뉜다.먼저, 가축이 체온 유지를 위해 에너지 소비가 늘어나는 만큼 축사 내 온도 저하에 따라 사료량을 늘려야 한다.동파로 인한 음수 공급 차질을 막기 위해서는 급수기 보온 상태 점검은 물론 보온 급수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환기는 개방형 축사의 경우 윈치커튼을 닫아 찬바람 유입을 막고 곤포사일리지를 쌓아 단열 효과를 높여야 한다.밀폐형 축사는 유해가스 축적을 막기 위해 최소 환기를 유지하되, 외부 공기가 상층부의 따뜻한 공기와 섞이도록 각도 조절에 유의해야 한다.화재 예방을 위해 중점 살펴야 할 부분은 보온등, 온풍기 등 전열기구의 낡은 배선을 교체하고 누전차단기 점검 및 먼지·거미줄 청소를 철저히 해야 한다.폭설이 예상될 때는 1주일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비상 연료와 사료를 미리 비축하고 노후 축사는 지붕 버팀목 설치 등 시설 보강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이도연 기술보급과 지도사는 “겨울철은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시기인 만큼, 체계적인 사양관리와 환경관리를 통해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축사 내 화재 예방까지 꼼꼼히 챙겨 안전하고 건강한 가축사육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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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폐어구 관리’ 전국대회서 성과
폐어구 관리 대회 우수상 백사장선주협회 (충청남도 제공)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정부로부터 폐어구 수거 활동 전개 등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도는 지난 7월부터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주관한 ‘폐어구 수거 경진대회’에 참여한 도내 7개 단체가 수상자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폐어구 수거 활동 격려 및 각 지역의 적극적인 참여를 동참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폐어구 수거량과 참여도·협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7개 단체 중 태안군 백사장 선주협회 상인회 어촌계가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태안군 서부선주협회, 보령시 대천항 소형선박선주협회, 서천군 송석어촌계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태안군 가경주어촌계, 서천서부소형선박연합회, 태안군선주연합회는 특별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도 관계자는 “대회에 참여한 도내 7개 단체는 그동안 다양한 폐어구 수거 활동을 전개하는 등 해양환경 보호에 대한 높은 의지를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도내 어촌계 및 단체와 청정어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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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사업용 여객·화물차 불법 행위 단속한다
충청남도,사업용 여객·화물차 불법 행위 단속한다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2일부터 14일까지 도내 사업용 여객, 화물자동차를 대상으로 불법행위 근절 및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안전한 자동차 운전 환경 조성과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도·시군 공무원과 교통안전공단 등 관계자를 4개 단속반으로 편성해 운영한다.
단속반은 주택가·터미널·택시승강장 등 교통 혼잡 구간과 교통법규 상습 위반 지역, 교통 민원 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지도·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다중 이용 교통시설물 정비 및 청결 상태 △대형 차량, 건설기계의 주택가 도로변 밤샘 주차 행위 △불법 주정차 △안전시설 설치 및 작동 여부 △불법 구조 변경 및 안전기준 위반 행위 등이다.
도는 단속 결과 가벼운 위반 행위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하고 이용객 불편을 초래하는 사항 등은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내릴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교통사고 예방 및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지도·점검을 지속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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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테크노파크, BIXPO 2025에서 ‘충남 지역특화산업관’ 운영
충남테크노파크 사진자료 BIXPO2025 충남 지역특화산업관 운영 그린산업본부 (충청남도 제공)
[세종타임즈] 충남테크노파크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BIXPO 2025’충청남도 지자체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이번 전시관은 충청남도와 충남TP가 공동 주관했으며 ‘탄소중립 선도도시 충남’이라는 비전 아래 △에너지전환 △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린산단 △수소산업 등 충남의 대표 산업 분야를 집약적으로 홍보했다.특히 전시관 내 ‘충청남도 탄소중립 정책 홍보존’에서는 충남도의 2045 탄소중립 실현 전략을 비롯해 산업 구조혁신, RE100 산업단지, 수소경제 기반 구축 등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례를 영상 및 인포그래픽으로 소개해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또한, 충남 지역특화산업관에는 △제이케이코어 △레디솔루션 △장한기술 △㈜고산테크등 충남을 대표하는 에너지·탄소저감 기술기업들이 참여해 첨단 기술을 선보이고 국내외 바이어들과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충남TP 서규석 원장은 “충청남도는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산업과 환경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BIXPO 2025 참가를 통해 충남의 혁신기업들이 전국은 물론 글로벌 무대에서도 기술경쟁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BIXPO 2025는 한국전력공사가 주최하는 세계적 전력기술 전문 전시회로 ‘Net-Zero Energy Transformation’을 주제로 국내외 300여 개 기업, 참가해 최신 전력기술, 인공지능, 탄소중립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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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전환 지원…노사정 한자리에
2025_충청남도_노동전환_집담회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1일 아산 모나밸리 골드홀에서 ‘충청남도 노동 전환 지원 활성화 방안 마련 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와 대전지방고용노동청, 한국노총 충남세종지역본부, 충남경제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충남노동전환지원센터가 주관했다. 이번 집담회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급격한 산업·지역별 인력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노동자 중심의 정의로운 전환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석탄화력, 자동차, 제철·철강, 석유화학, 운수산업 등 고탄소 산업 노사 대표와 정부 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전문가, 시민사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영상 상영, 발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집담회에선 한국자동차연구원 박수연 박사가 ‘자동차산업 전환이 충남 산업구조와 고용에 미치는 영향’, 지역고용네트워크 박상철 박사가 ‘석유화학 산업 위기와 노동전환 과제’, 한국노동연구원 조성재 박사가 ‘제조업 디지털 전환이 일자리에 미칠 영향과 대응 방향’을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발제 이후에는 산업별 토론을 통해 각 산업의 전환 현황과 노동 전환 지원 필요성,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협력 방안 등 핵심 의제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노사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상생적 전환 체계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산업 변화 속에서 노동자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 확보와 지역경제의 균형 발전을 위한 공동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도 관계자는 “기후 위기와 디지털 전환의 거대한 변화를 노동자와 기업이 함께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노사정이 함께 만드는 정의로운 전환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 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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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AI특위 출범 ‘AI 대전환’ 이끈다
[세종타임즈]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인 충남이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주도한다. 글로벌 빅테크, 국내 연구기관, 대학 등의 AI 전문가를 응원군으로 업고, 도내 산업과 농축수산, 공공까지 전 분야에 걸쳐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대장정에 본격 나섰다.
도는 11일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충남 AI 대전환을 선언하고, 이를 뒷받침할 충남 AI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김태흠 지사와 도내 기업·대학·기관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행사는 충남 AI 대전환 선언, 충남 AI특위 구성 및 위원 위촉, 포럼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AI 대전환 선언은 전례없는 글로벌 무역질서 재편 속 도내 산업경제의 한계를 뛰어넘어, 대한민국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먹거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안팎에 천명하는 의미가 있다.
도는 ‘한계를 뛰어넘는 비상, 충남 AI 대전환’을 비전으로 우선 잡고, △AI 기반 혁신 거점 산업 생태계 조성 △산업 경쟁력 업그레이드 제조공정 인공지능전환(AX) △스마트 농축수산업 AX △융복합 바이오 AX △AI 지역 도시 서비스 구축 △AI 공공 혁신 등 6대 전략을 제시했다. 혁신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벤처 펀드 3배 이상 확대 △창업 공간 50% 이상 확대 △AI 특화 인력 1만 5000명 이상 양성 등을 추진한다. 제조공정 AX는 제조 AI 활용률 40% 달성을 목표로 잡고, AI 테스트베드 구축, 연구개발(R&D) 및 인증 지원, 반도체·모빌리티 특화 인프라 구축 등 기업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농수축산 분야는 AX를 통해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으로 도약시키고, 신약 개발과 정밀 의료, 디지털 헬스케어 등 융복합 바이오산업은 AI를 통해 세계적인 수준으로 육성한다.
이와 함께 첨단 교통, 지능형 도시 관리 시스템 등 AI 선도 모델을 도입해 첨단 도시를 만들고, 공공행정 전반에 AI를 접목해 행정 서비스를 더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다. 비전과 구체적인 전략, 세부 사업 계획 등은 AI 특위를 통해 내년 초 확정할 계획이다. 이날부터 본격 가동하는 AI 특위는 기업 14명, 대학 12명, 연구기관 6명 등 총 32명으로 꾸렸다.
기업 가운데에는 글로벌 빅테크의 임원 등이, 대학에서는 KAIST와 연세대 교수 등이, 연구기관에서는 국방과학연구소,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연구진이 참여했다.
AI특위는 앞으로 충남 AI 대전환 전략을 수립하고, 후속 계획에 대한 심의와 자문 등을 맡는다. 도는 이와 함께 스마트공장부터 AI 전환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는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80여 개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제조공정 AI 전환 얼라이언스’도 구성하기로 했다.
이날 포럼은 충남연구원 주관으로 ‘AI로 여는 충남의 미래 전략’을 주제로, 김태형 단국대 정보융합기술창업대학원장의 기조발제와 패널 토론 등이 이어졌다. 부대 행사로는 충남테크노파크의 기업 지원 사업 설명회와 도내 공급-수요 기업 간 상담 등이 열렸다. 또 4족 보행 로봇, 무인 지하 탐사 드론, 의료 진단 솔루션, 노인 돌봄 로봇 등 AI 기반 최첨단 제품 등을 전시,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충남에 인공지능 시대를 연다’는 각오로 ‘충남 AI 대전환’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충남은 전국 수출 2위로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미래 첨단 산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과도 같은 지역으로, 지난 수십년간 산업화와 수출 경제를 이끌었던 것처럼, 이제는 인공지능을 통해 대한민국의 성장을 주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조업과 바이오, 농축수산 등 산업 전반에 AI 대전환을 이루고, 수자원 확보와 전력 인프라 구축을 통해 AI 대전환을 뒷받침하며, 강력한 AI 대전환 실행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힘쎈충남은 인공지능 시대에서도 선도자가 될 것”이라며 “전방위적인 AI 대전환을 통해 충남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희망과 기회가 있는 인공지능 시대를 활짝 열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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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문화와 함께 '나'를 넘어 '우리'로 성장하는 시간
(충청남도 제공)
[세종타임즈]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지난 10월 31일~11월 1일과 11월 7일~11월 8일 두 차례에 걸쳐 논산여자고등학교 1학년 학생 총 70여명을 대상으로 ‘헤리티지 TALK TALK’ 1박 2일 과정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최근 청소년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한유진은 유교문화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재해석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한유진과 논산시 유교문화유산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공동체 속에서 협력과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1일차에는 유교문화 속 공동체적 소통과 리더십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이 펼쳐졌다.학생들은 △한유진의 동토길과 종학당 산책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는 ‘선비의 休’, △차를 마시며 전통 예절을 배우는 ‘선비의 茶’, △퓨전국악 미니콘서트 ‘선비의 樂’등을 체험하며 유교문화를 즐겼다.이어지는 저녁 시간에는 △레크리에이션과 보드게임 속 미션으로 유교문화를 배우는 ‘선비x선비–유유랜드’,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장기자랑, △자신이 간직해 온 소중하고 오래된 물건을 소개하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청춘의 밤’이 진행됐으며, 이 시간을 통해 학생들은 공감으로 하나 되는 뜻깊은 밤을 보냈다.2일차에는 명재고택을 방문해 선비의 삶과 정신을 직접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평생 학문에 전념하며 벼슬을 사양했던 명재 윤증 선생의 고결한 정신이 깃든 공간에서 학생들은 학문과 절제를 중시한 삶의 태도, 유교문화 속 배려와 책임의 가치를 깊이 성찰했다.정재근 원장은 “유교문화의 본질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올바로 세우는 데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이 소통과 협력, 공감 등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유진은 학교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유교문화가 미래세대 청소년들의 인성과 품격을 키우는 정신적 토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헤리티지 TALK TALK’프로그램은 올해 약 17회, 509명의 학교 단체가 참여했으며 내년에도 정기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관심 있는 학교나 기관은 한유진 담당자에게 문의하거나 한유진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0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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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어르신 디지털 자립의 문을 열다
디지털리터러시 서천 보도자료 사진 (충청남도 제공)
[세종타임즈] “이 나이에 내가 다시 배움을 즐기게 될 줄 몰랐어요. 이제는 스마트폰이 두렵지 않다.”올해 70대 후반인 손상균 씨는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디지털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 디지털 기술을 자신 있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사업 참여기관 중 하나인 당진시남부노인복지관을 5년째 이용하고 있는 손 씨는 우연히 디지털 문해교육 안내문을 보고 호기심에 교육에 참여했다.“요즘은 하나부터 열까지 다 휴대폰으로 하잖아요. 그런데 우리는 그런 걸 몰라서 늘 불편했어요. 그래서 이제는 배워야겠다 싶었죠.”일상에서 바로 쓰는 ‘생활밀착형 디지털 교육’디지털 문해 수업을 통해 문자 전송, 사진 촬영, 길찾기 등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학습하면서 손 씨가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번역 앱이었다.“올여름에 필리핀에 놀러 갔을 때 우유를 주문하고 싶었는데 말이 안 통해서 곤혹스러웠어요. 그때 번역 앱을 켜서 우리말을 영어로 변환한 글자를 보여주니 직원이 바로 알아듣더라고요. 정말 신기했죠.”그는 또한 단체문자 전송 기능을 익혀 업무의 효율도 높였다.“전에는 단체문자를 보낼 줄 몰라서 일일이 연락하느라 힘들었는데, 이제는 한 번에 공지를 보낼 수 있어요. 같이 일하는 분들이 참 좋아하죠.”스마트폰은 이제 손 씨에게 단순한 전화기가 아닌 소통의 창이자 즐거움이 됐다.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계속해서 배워야 한다는 마음으로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디지털 교육 참여자 손상균 씨와 디지털 문해 강사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고령자 디지털 교육, 농촌에서 더욱 필요해요”손 씨는 이러한 디지털 교육을 또래 어르신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있다.“도시보다 시골 노인들에게 이런 교육이 더 필요해요. 교육받으러 다니기 어려운 농촌일수록 이렇게 찾아오는 교육이 더욱 반가워요. 강사님들도 열 번 물어보면 열 번 다 친절하게 알려주시니, 그게 참 고맙죠.”교육 초반에는 걱정도 컸지만 반복 수업 덕분에 점차 자신감을 되찾은 그는 디지털 교육이 더 많아져서 노인들의 불편을 해결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황환택 원장은 “정보문해 교육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어르신들이 사회와 다시 연결되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본 사업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찾아가는 디지털 문해교육 프로그램’공모사업에 선정, 7,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해 충남도민 대상 맞춤형 디지털 문해교육을 추진하고 있다.실생활 중심의 디지털 교육을 진행하는 해당 사업은 오는 11월까지 이어진다.
20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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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 뜻 모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1일 충남공감마루에서 도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도민 참여 탄소중립 실천 한마당’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도와 충남지역공동체활성화센터, 충남자원봉사센터, 충남기후에너지시민재단 및 충남공감마루 입주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입주 기관 및 관련기관, 도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지역기반 탄소중립 실천 활동에 뜻을 모았다.참석자들은 △탄소중립 실천 선언 △환경특강 △나눔장터 △체험부스 △업사이클링 놀이터 △문화공연 등을 통해 도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공유하고 체험했다.주요 프로그램 중 탄소중립 실천 선언은 기후위기 대응 의지를 지역사회가 함께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진행했다.업사이클링 놀이터는 아이들에게 환경보호를 즐겁고 창의적인 놀이로 경험하게 함으로써 미래 세대가 탄소중립 실천을 자연스러운 생활방식으로 받아들이는 교육의 장으로 의미가 있었다.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 대응을 생활 속 실천으로 확장해 나가기 위한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