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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출전 대원 격려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출전 대원 격려
[세종타임즈] 성호선 충남소방본부장은 11일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에 위치한 충남119특수대응단을 방문, 제38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출전을 앞두고 막바지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소방기술경연대회는 오는 16∼18일 공주시 소재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리며 도 소방본부에서는 구급, 최강소방관, 신속구조팀 등 15개팀 50명이 출전한다.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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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 환경에너지학과, ‘정책 참여형 수업의 힘’
충남도립대 환경에너지학과, ‘정책 참여형 수업의 힘’
[세종타임즈] 충남도립대학교 학생들이 지역의 환경정책에 직접 참여하고 이들의 제안이 실제 도정에 반영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충남도립대학교 환경에너지학과는 지역 환경문제를 주제로 한 ‘문제기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현실 속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수업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3학년 재학생들이 충남도에서 개발·운영 중인 탄소포인트 앱 ‘탄소업슈’를 분석하고 그 개선방안을 도에 직접 제안하는 프로젝트형 수업을 진행했다.
‘탄소업슈’는 도민의 자발적인 탄소 감축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모바일 앱으로 사용자가 절전이나 대중교통 이용 등의 친환경 행동을 실천하면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학생들은 실제 사용자의 앱 활용 데이터를 분석하고 다양한 연령대 도민을 대상으로 인터뷰 및 설문조사를 실시, 사용자 편의성과 정책 실효성 측면에서의 보완 필요성을 도출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앱 활용률 제고를 위한 이벤트성 포인트 지급 확대 △청년층과 고령층의 사용 편차를 고려한 맞춤형 UI/UX 설계 △포인트 사용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교환처 다양화 및 교환 방식 개선 등을 주요 개선방안으로 도출했고 이를 도에 정식으로 제안했다.
이에 대해 충남도 기후환경정책과는 해당 제안을 적극 수용, ‘탄소업슈’의 기능 개선과 운영 방식 보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도민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보다 창의적인 방식으로 앱을 개선하겠다”며 “젊은 세대의 시각이 정책 운영에 신선한 통찰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수업에 참여한 환경에너지학과 정시영 학회장은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실제 정책을 분석하고 직접 제안까지 해보는 경험은 매우 뜻깊었다”며 “우리의 작은 의견이 도정에 반영된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낀다 이런 수업이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백경렬 환경에너지학과장은 “학생들에게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지역 정책 변화에 기여하는 실천형 학습의 성과를 체감하게 한 계기가 됐다”며 “지역사회 현안을 주제로 한 정책참여형 수업과 프로젝트를 지속 확대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공형 교육 모델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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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문동 재배지 뿌리응애 발생 주의
맥문동 재배지 뿌리응애 발생 주의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1일 최근 맥문동 재배농가에서 뿌리응애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조기 예찰 및 신속한 방제 활동에 나서줄 것을 안내했다.
뿌리응애는 주로 맥문동 뿌리나 뿌리줄기 등 땅속 부분에 기생해 작물 생육 저하와 수량 감소를 초래하는 주요 해충이다.
25-30℃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특성상 월동을 마친 개체들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시기에는 피해가 빠르게 확산될 수 있어 사전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밀도가 급증하면서 지하부와 지상부 모두 급격히 말라 죽고 부패하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다.
방제를 위해서는 건전한 종묘 선택과 동일포장에 재배를 피하고 예방적 관리를 위해 발생 초기에는 등록된 약제 를 관주 또는 토양처리를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발생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방제시기를 놓치기 쉬우므로 정기적인 포장 점검과 신속한 약제 처방이 중요하다.
잦은 강우로 배수가 불량한 재배지에서는 뿌리응애 밀도가 급증할 우려가 있는 만큼 현장을 더욱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구기자연구소 관계자는 “농가에서는 포장 내 피해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고 발견 즉시 등록된 약제를 활용한 방제를 신속히 시행해야 한다”며 “맥문동 재배농가에 대한 예찰 및 방제 컨설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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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국내외 홍보 ‘박차’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국내외 홍보 ‘박차’
[세종타임즈]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는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1차 세계식물원교육총회’에 참가해 국내외 전문가를 대상으로 박람회 홍보 활동을 펼쳤다.
조직위는 ‘치유’ 와 ‘자연’을 주제로 이번 총회가 열리는 만큼 세계 정원문화 및 식물교육과의 접점을 넓히고 박람회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고자 참가했다.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총회에서 조직위는 10∼12일 3일간 전시 홍보관을 운영해 태안 지역의 자연을 소개하고 박람회의 의미와 차별화된 비전을 전달한다.
아울러 조직위는 국제식물원보전연맹, 국립수목원 및 주요 해외식물원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강화해 앞으로 추진할 국제 학술포럼과 전 세계 홍보 협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오진기 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번 총회는 박람회의 차별화된 가치와 태안의 아름다운 자연을 국내외 전문가에게 직접 알리는 기회”며 “앞으로도 해외 홍보를 적극 확대하고 전 세계 소통망을 강화해 성공적인 박람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내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한 달간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도와 태안군이 공동 개최하며 40개국 182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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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에 사회적경제 기업 핵심 거점 조성
청양에 사회적경제 기업 핵심 거점 조성
[세종타임즈] 충남도의 사회적경제를 새롭게 이끌 거점이 될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이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도는 10일 청양군 청양읍 송방리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정광섭 도의회 부의장, 김돈곤 청양군수, 사회적경제 기업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개관식’을 개최했다.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마련한 도내 최초의 사회적경제 전용 기반 시설로 사회적경제 기업의 창업부터 교육, 입주기업 간 관계망 형성, 컨설팅까지 기업 운영 과정 전반을 지원한다.
시설은 국비와 도·군비 등 총사업비 287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7300여 ㎡ 규모로 옛 청양여자정보고 부지에 신축했다.
시설 내에는 시제품 제작실, 전시 판매장, 회의실, 영상제작실, 교육실, 입주기업 전용 사무공간, 카페 등을 조성했다.
특히 입주기업 전용 사무공간으로 확보한 34개소 중 현재 16개소가 입주 승인을 받았다.
또 등록기업 49개소도 혁신타운의 공용 공간을 활용할 예정으로 다양한 사회적경제 기업 간 협업이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앞으로 상주기업과 등록기업을 상시 모집해 보다 많은 사회적경제 기업이 혁신타운을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전 부지사는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단순한 물리적 공간을 넘어 지역의 사회적경제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릴 핵심 공간이 될 것”이라며 “혁신타운을 중심으로 사회적경제 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선 공공구매 박람회, 혁신타운 팝업 콘텐츠 행사, 사회적경제 판매전, 혁신타운 활성화 포럼 등 풍성한 부대행사를 함께 진행해 사회적경제 기업 간 소통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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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고 불합리한 규제 개선 ‘맞손’
낡고 불합리한 규제 개선 ‘맞손’
[세종타임즈] 충남도와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10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최승재 옴부즈만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 가능한 중소기업 규제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속 가능한 규제·어려움 발굴 및 개선을 위한 상호 협력에 나서며 도내 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함께한다.
주요 협약 내용은 △규제 혁신 공동 추진 △규제 개선 협력체계 구축 및 운영 △규제 정보·사례 공유 및 조사 △홍보 활동 공조 등이다.
도는 그동안 경관·건축·교통 심의 처리 기간 단축을 위한 원스톱 인허가 서비스 실시, 지방비 전액 사업에 대한 불합리한 중앙투자심사제도 개선 등 산업단지나 건축 관련 인허가 기간 단축 또는 간소화를 정책 기조로 삼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도는 규제 개선 전문기관인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 도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도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미래차 등 첨단산업의 집적지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탄탄한 산업 생태계를 이룬 지역”이라며 “그런 만큼 규제 개선 전문기관인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함께 불합리한 규제를 타파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하게 높여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좋은 법도 오랜 세월이 지나면 폐단이 생긴다’라는 ‘법구폐생’ 이라는 말이 있다”며 “한번 규정이 만들어지면 세월이 지나도 그대로 남아 기업의 발목을 잡을 수밖에 없기에 앞으로 합동 간담회 등 긴밀한 협력을 통해 낡은 규제를 발굴하고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만드는 데 힘을 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지난 2년간 추진한 ‘중소기업 체감형 지방규제 정비’ 과정에서 충청남도가 공유재산조례, 건축조례 등 5개 분야 총 229건의 규제를 개선해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규제 개선 성과를 거뒀다”며 “이는 김태흠 지사의 관심과 리더십이 주효했던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최 옴부즈만은 “베이밸리 조성, 탄소중립·에너지 전환 등 도의 전략산업 추진 과정에서 기업들이 모여들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규제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충남 기업인들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충남도와 긴밀히 협업해 눈에 띄는 규제개선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
그 첫걸음으로 새정부 공약과제 추진과도 관련된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 완화 등 현안 규제 해소를 위해 이른 시일 내에 도와 합동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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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창업마루나비 입주기업 ‘랩투보틀’ 세계 최고 권위 품평회 벨기에 ‘몽드 셀렉션’에서 최고상 수상
충남창업마루나비 입주기업 ‘랩투보틀’ 세계 최고 권위 품평회 벨기에 ‘몽드 셀렉션’에서 최고상 수상
[세종타임즈] 충청남도 천안시 성환배로 만든 전통주 피어펙트가 벨기에 국제 품평회 '2025 몽드 셀렉션'에서 대상과 부문별 단 1개 제품에만 수여되는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선정은 한국 전통주가 몽드셀렉션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역사상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피어펙트를 제조한 농업회사법인 랩투보틀는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운영 공간인 충남창업마루나비 입주기업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배를 원료로 하는 증류주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특히 천안 성환배를 선별 후 착즙, 발효, 증류, 숙성까지 전 과정을 천안 지역에서 진행하며 지역 농가 및 천안배원예농협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경제에도 기여하고 있다.
몽드셀렉션은 1961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창립된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식품 품평회로 맛과 향, 식감, 패키지 등 25가지 이상의 항목을 전문 심사위원단이 평가해 우수 제품을 선정한다.
몽드셀렉션의 심사위원은 “깨끗한 입맛, 균형 잡힌 구조, 명확한 지역적 정체성을 갖춘 피어펙트 르네상스는 과일 기반 주류 제품에 대한 현대적이고 섬세한 느낌을 표현한다”고 평했다.
농업회사법인 랩투보틀는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 박사 출신의 이동헌 대표와 양조 명인이 함께 창업한 전문 스타트업으로 자체 개발한 ‘액티브에이징’ 기술이 적용됐다.
액티브에이징 기술은 발효, 능동적 숙성기술로 기존 오크통에 증류주를 넣어놓고 기다리는 단순한 숙성 방식의 한계를 넘어, 숙성 시간을 단축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구현하는 랩투보틀만의 독창적인 기술이다.
랩투보틀의 피어펙트는 출시 1년도 되지않아 국제대회 6회 수상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2024년 출시 직후 세계 3대 주류 품평회인 영국 IWSC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한국 주류업계를 놀라게 했으며 같은 해 싱가포르 SWSC에서도 은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 이름을 알렸다.
이어 2025년 4월에는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알려진 독일 iF Design Award 2025, Asia Design Prize 2025 에서도 잇따라 수상하며 품질과 디자인 모두에서 국제적 인정을 받았다.
랩투보틀 이동헌 대표는, “한국의 대표 과일인 배로 만든 증류주가 이렇게 세계 시장에서 인정 받게 되어 감사하고 놀랍다.
대한민국의 술이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인정을 받았다는 점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한국의 술이 세계 시장에서 계속해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랩투보틀이 창업 초기부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차별화된 제품으로 국내외 시장에 도전해온 점이 이번 쾌거로 이어졌다고 본다”며 “앞으로도 우리 센터는 ‘LOCAL TO GLOBAL’ 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혁신 창업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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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괴저반점바이러스 확산 ‘주의’
멜론괴저반점바이러스 확산 ‘주의’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0일 최근 도내 멜론 재배지에서 ‘멜론괴저반점바이러스’ 발생 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예방 및 초기 대응법을 안내했다.
이 바이러스는 종자, 오염된 토양, 곰팡이균 및 감염 식물의 즙액 접촉 등을 통해 전염되며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르고 한 번 발생하면 방제가 어려운 바이러스성 병해로 분류된다.
초기 감염 시에는 어린 잎에 작은 황화 반점이 생기고 진행되면서부터는 잎 전체에 갈색 괴저 증상과 함께 결국 고사에 이르는 심각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이로 인해 단순한 수확량 감소를 넘어 멜론 품질 저하 및 상품성 상실 등으로 농가에 큰 경제적 손실을 초래한다.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병해로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검정된 건강한 종자 및 유묘를 사용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감염이 의심되는 개체는 즉시 제거 및 폐기해 인근 식물로의 확산을 차단해야 한다.
정식 전에는 토양 소독을 철저히 시행하고 순지르기 및 유인 등 농작업에 사용되는 도구는 작업 전후 반드시 소독해 사용해야 한다.
권미경 과채연구소 수박·멜론팀장은 “바이러스의 차단은 단순한 방제를 넘어선 체계적인 농장 위생 관리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철저한 실천만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만큼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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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농촌체험농장 한 자리에서 만나요”
“충청권 농촌체험농장 한 자리에서 만나요”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제14회 충청권 농촌체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이 주최하고 충남농촌체험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늘의 쉼, 내일의 농촌’ 이라는 슬로건 아래 충청권 74개 농촌체험농장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장은 △가족&놀이존 △자연&감성존 △치유&정서존 △전통&창작존 △지속가능&미래존 등 총 5개 테마존으로 구성했다.
각 테마존에서는 전통장 만들기, 수제 디퓨저 체험, 천연염색, 업사이클링 체험 등 도심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다채로운 체험을 제공한다.
서동철 농촌자원과장은 “올해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기념해 도내 농촌관광 자원을 전국에 홍보하고 도농교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대표 행사로 기획했다”며 “도민과 도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체험형 농업축제를 통해 우리 농촌의 가치와 매력을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열 충남농촌체험연합회장은 “참가 농가들이 직접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이 힐링하고 농촌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충남 농촌체험이 지속가능한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6월 1일부터 2일까지 당진 삽교천 바다공원에서 열린 제13회 행사에는 1만 1000여명이 방문했으며 설문조사 결과 81.7%의 만족도와 82.3%의 재방문 의사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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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디지털 이해도 제고 ‘착착’
도민 디지털 이해도 제고 ‘착착’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도민의 디지털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고자 ‘2025년 디지털배움터 사업’을 활발히 운영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도는 최근 사단법인 충남장애인정보화협회 보령시지회에서 컴퓨터 문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대상으로 디지털배움터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컴퓨터 활용 능력 향상 및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기획했으며 교육 과정은 △한글 2021 프로그램 기초 △문서 작성 및 저장 등 기본 기능 습득 △정보기술능력 자격증 기초 대비 실습 등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로 구성했다.
도는 이를 통해 디지털 문화에 대한 도민의 이해를 높이고 도민이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사회적 참여를 활발히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디지털배움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교육을 계층별·수준별로 제공한다.
도는 올해 3만여명 교육을 목표로 고령층,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정보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거점센터 △디지털 체험존 △찾아가는 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령층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디지털 헬스케어, 금융 안전, 생활 앱 활용 등 실생활 중심의 교육을 중점 운영 중이다.
3인 이상 단체나 개인은 디지털배움터 누리집을 통해 교육 신청이 가능하며 교육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표번호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번 교육 현장에는 장애인 보조강사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뇌병변 장애를 가진 채장원 보조강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태도로 수업을 지원해 교육 현장에 따뜻한 감동을 줬다.
아울러 디지털배움터에서는 경계선지능장애를 가진 수강생도 교육을 받으며 디지털 역량을 키우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현재 해당 수강생은 디지털배움터 교육 과정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후 채용 과정에 있어 장애인의 사회 참여 및 자립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처럼 디지털배움터는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장애인들의 사회적 역할 확대와 자립 기반 마련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2025-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