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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벼 키다리병, 올해 출수기부터 방제 필요
내년 벼 키다리병, 올해 출수기부터 방제 필요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9일 내년 벼 키다리병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올해 출수기부터 철저한 방제를 실천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벼 키다리병은 병원균 포자가 바람을 타고 전파되며 출수기에는 주변 건강한 벼까지 빠르게 감염시킨다.
발병하면 벼의 키가 비정상적으로 길게 자란 뒤 말라 죽고 한 번 발생하면 치료가 불가능해 사실상 철저한 종자소독과 출수기 방제가 유일한 예방책이다.
2007년 이후 전국적으로 발생 면적이 급증했으나, 도내에서는 침지소독과 온탕소독을 꾸준히 실천해 발생 면적을 5% 이하로 낮췄다.
그러나 최근 2년간 발병이 다시 늘어 올해 출수기 본답 방제가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출수 시기 마을 단위 공동방제를 실시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높으며 공동방제가 어렵다면 농가별로 올해 병해충 방제와 함께 내년 키다리병 예방을 고려한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김정태 기술보급과 재해대응팀장은 “키다리병은 다른 병해와 달리 발병 후에는 대처 방법이 전혀 없으므로 종자소독과 출수기 방제를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며 “올해 키다리병이 발생한 논에서 생산한 벼는 다음 해 종자로 절대 사용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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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248명에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장애인 248명에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정보 격차 해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보통신 보조기기 지원 대상 장애인 248명을 선정, 10월 말까지 보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보급 대상자는 장애 유형별 지원 실효성과 활용도 제고를 방향으로 서류 심사 및 심층 상담을 실시, 신청자 1016명 가운데 뽑았다.
장애 유형별 보급 대상자는 △시각 32명 △지체·뇌병변 2명 △청각·언어 214명 등이다.
지원 품목은 점자정보 단말기, 영상 확대기, 언어 훈련 소프트웨어, 의사 소통 보조기기 등 130종이다.
도는 정보통신 보조기기 구입비의 80%를 지원하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은 90%까지 지원한다.
또 보급 과정에서 취소나 반품이 발생할 경우, 예산 범위 내에서 차순위 대상자에게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보급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정보통신 보조기기는 장애인들이 사회와 소통하고 자신만의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중요한 연결고리 중 하나”며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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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도 기준 중위소득 6.51% 인상”
“2026년도 기준 중위소득 6.51% 인상”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보건복지부의 기준중위소득 인상 결정에 따라 도내 약 1500명이 새롭게 생계급여를 수급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18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31일 제77차 생활보장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 2026년 기준중위소득과 기초생활보장 급여별 선정기준 및 최저보장수준에 따르면, 4인 가구 기준 2026년도 기준중위소득은 올해 609만 7773원 대비 약 40만원 인상된 649만 4738원이다.
1인 가구의 기준중위소득은 올해 239만 2013원 대비 7.20% 인상된 256만 4238원으로 결정됐다.
생계급여는 수급 대상 확대 및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으로 청년 근로·사업소득 공제를 확대하고 자동차 재산 적용 기준을 완화했다.
이에 따른 도의 내년도 생계급여 예산은 약 3893억원으로 올해 대비 84억원 정도 증액될 전망이다.
한편 국민기초생활보장 제도는 최저생활을 보장하고 자립을 유도하는 제도로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상담 후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후 조사를 통해 선정기준을 충족한 대상자를 선정·지원한다.
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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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추부면 1000세대에 도시가스 공급
금산 추부면 1000세대에 도시가스 공급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8일 금산 추부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금산군, 제이비 주식회사와 ‘금산군 추부면 도시가스 공급 특별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박범인 금산군수, 우재화 제이비 주식회사 대표,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 배경 및 협약 내용 설명, 협약서 서명 및 교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특별지원 사업은 도시가스 보급 소외지역인 금산군 추부면 주민들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대상은 추부면 일원 1000세대다.
도와 금산군, 제이비 주식회사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132억원을 투입해 18㎞ 규모의 배관을 구축한다.
협약에 따라 도와 금산군은 도시가스 배관 설치를 위한 특별지원금을 확보 및 행정 지원에 나서고 제이비 주식회사는 에너지복지 지원을 위해 2028년까지 공사를 완료한다.
세부적으로는 2027년까지 금산 추부면 다락원에서 추부면 하이드로리튬까지 이어지는 배관을 구축하고 2028년까지 양청사거리, 마전리 일대에 도시가스 배관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전 부지사는 “도는 2028년까지 배관 구축사업에 700억 가까이를 투입해서 도 전역에 도시가스 보급을 확대할 것”이라며 “어디에서나 힘쎈충남에 걸맞은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설치된 도시가스 배관은 총 3030㎞로 105만 1634세대 중 76.7%인 80만 6899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도는 2028년까지 공급률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며 경제성이 확보되지 않아 도시가스 공급에 한계가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마을 단위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 사업 △중규모 LPG 배관망 구축 사업 등을 통해 지역 간 에너지 불균형을 해소할 계획이다.
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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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문화배달 부여 4회차, ‘우리동네 별빛연희’ 개최
구석구석 문화배달 부여 4회차, ‘우리동네 별빛연희’ 개최
[세종타임즈] 충남문화관광재단은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아 오는 8월 30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부여 궁남지 포룡정 일원에서 ‘2025 구석구석 문화배달 부여 4회차 ‘우리동네 별빛연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여를 대표하는 관광지 궁남지를 배경으로 한 여름밤의 낭만과 지역 문화예술을 결합한 야외형 복합문화축제로 공연과 체험, 전시가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단위 관람객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특별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 프로그램은 총 6개 팀이 무대를 이어간다.
△기쁜소리예술단의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농부와 장구사랑의 요들송·고고장구 무대 △소프라노 창현지의 성악 공연 △앤틱 문의 재즈 무대 △고양이 용사의 버스킹 공연 △다이브의 LED 매직버블쇼 피날레 공연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이 여름밤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공연 외에도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된다.
‘레트로 체험존’에서는 추억의 오락실 게임기들이 마련되어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신선한 재미를 제공한다.
‘만들기 체험존’에서는 △반딧불이 무드등 △복주머니 냉장고 자석 △샌드캔들 △보석함 꾸미기 △꽃바구니 △행주 인형 등 총 10여 종의 공예 체험이 준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또한, 123 사비공예마을의 청년 공예예술인들이 참여해 △마크라메 팔찌 만들기 △여름 꽃차 체험 △대형 물레 도자기 체험 등 전통 공예와 감성 콘텐츠가 함께 구성돼 지역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이기진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구석구석 문화배달은 충남의 생활권 곳곳에 문화예술을 스며들게 하고 도민 모두가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부여의 궁남지라는 아름다운 장소에서 열리는 이번 별빛연희가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구석구석 문화배달’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주최하고 충청남도와 부여군, 충남문화관광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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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문화관광재단, 임펄스탄츠 페스티벌 초청작 ‘호모 파베르’ 공연 개최
충남문화관광재단, 임펄스탄츠 페스티벌 초청작 ‘호모 파베르’ 공연 개최
[세종타임즈]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오는 9월 11일 19시 30분, 충청남도 문화예술회관에서 현대무용 공연 ‘호모 파베르-언플러그드 유니버스’를 선보인다.
충청남도 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으로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예술경영지원센터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충남도민에게 다양한 순수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호모 파베르-언플러그드 유니버스’은 지난 7월 세계적인 현대무용 축제인 임펄스탄츠 페스티벌 초청을 통해 우수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작품명 ‘호모 파베르’는 ‘도구의 인간’ 이라는 의미를 가진 용어다.
공연은 도구를 통해 인간의 욕망과 인류의 진화를 들여다보고 인간이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도구에 의해 지배되는 세상을 그려낸다.
공연 티켓은 2025년 8월 19일 오전 11시부터 충남문화관광재단 누리집과 NOL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공연은 8세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R석 15,000원, S석 1만원으로 충남문화관광재단 회원 할인과 다양한 정책 할인을 통해 15% ~ 70%의 할인이 가능하다.
충남문화관광재단 이기진 대표이사는 “‘2025–2026 충남방문의 해’를 맞아 충청남도 문화예술회관을 찾은 많은 분들이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현대무용 공연 ‘호모 파베르’를 통해 ‘문화로 행복한 충남’을 경험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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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지천댐 건설…주민 의견 최우선 반영해 현명한 해법 찾을 것”
박정주 충남도 행정부지사
[세종타임즈] 충청남도가 청양·부여 지역 지천댐 건설 추진과 관련해 주민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박정주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1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천댐과 관련한 최근 논란에 대해 사실 관계를 설명하며 “사실과 절차에 기반해 해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 부지사는 “도와 환경부는 이미 공문과 면담을 통해 지천댐과 연계된 지원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며 “지난 5월 청양군의 건의 사항에 대해 지원 가능하다는 회신을 보냈고, 도지사와 청양군수의 면담 자리에서도 지원 의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부 역시 지난해 청양군이 건의한 7건에 대해 법적 근거와 재원 조달 방안을 포함한 답변을 회신했다”며 “신뢰성 문제는 이미 충분히 해소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충남도는 지천댐 주변 지역 정비 사업을 포함해 총 1000억 원 규모의 추가 지원을 약속하고, 주민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한 신규 지원 사업 발굴을 위한 연구용역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경 예산과 관련한 청양군의 소외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박 부지사는 “민선8기 충남도는 15개 시군 모두가 균형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며 “제2회 추경에도 청양군 관련 사업만 14건, 172억 원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다만 대규모 실버타운 조성사업과 충남형 리브투게더 후속 사업은 사전 절차가 미비해 이번 추경에 포함되지 못했으며, 청양군이 자체 용역 등을 통해 구체화할 경우 적극 검토·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 부지사는 또 “환경부는 초기부터 군과 군민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혀왔다”며 “그러나 청양군수는 입장 발표를 미루고 있어 정밀 재검토 과정에서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며 조속한 공식 입장 표명을 요청했다.
끝으로 박정주 부지사는 “지천댐은 충남의 물 부족 문제와 홍수 피해를 해결할 핵심 인프라이자 미래를 위한 필수 사업”이라며 “도는 앞으로도 주민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반영해 합리적인 해법을 찾겠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힘을 보태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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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에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 건립
보령에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 건립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도내 해삼영어조합법인이 해양수산부 주관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 건립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산지 수산물을 체계적으로 수집·가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비효율적인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거점시설 구축이 핵심 목표이다.
도와 법인은 국비 18억원 등 총 60억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보령시 요암동 6612㎡ 부지에 충남 대표 수산물인 해삼과 꽃게, 김 등을 활용한 종합 가공·유통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주요 시설은 현대적인 가공공장과 건조기, 분쇄기, 세척기, 금속검출기 등 첨단 가공설비 등이며 자동화된 포장라인과 대규모 저장창고도 구축해 대량 처리 능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존 계절·품목별 가공 한계 극복 △연중 안정적인 가공 체계 확립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고부가가치 수산가공품 개발 △안정적인 판매망 구축을 통해 수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도는 센터가 산지 인근이면서도 주요 고속도로 인터체인지 근처에 입지한 만큼 원료 수산물 신선도 유지는 물론 완제품 운송 효율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병우 도 어촌산업과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충남 수산물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도내 어업인들과 수산 가공·유통 관련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구조를 만들어가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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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미래산업 기초연구 과제 5건 확정… 신성장 동력 본격 준비
충청남도, 미래산업 기초연구 과제 5건 확정… 신성장 동력 본격 준비
[세종타임즈] 충청남도가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기초연구 과제 5건을 최종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화 준비에 들어간다.
도는 최근 열린 ‘2025년 충남 미래사업 발굴 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전문가 및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보 과제 심층 토의와 평가를 거쳐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충남도는 올해 초부터 시군·공공기관과 함께 총 47건의 제안사업을 발굴했으며, 사전 평가를 통해 정책 부합성과 실현 가능성, 성장 잠재력 등을 기준으로 후보 15건을 압축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과제 제안자가 직접 발표·설명을 진행했고, 위원들의 질의응답과 평가를 거쳐 최종 5건이 확정됐다.
선정된 과제는 ▶온디바이스 AI 및 로봇 기반 통합 모빌리티 시범도시 구축 ▶탄소중립경제 실현을 위한 폐기물 재활용 소재 개발 및 소부장 산업 육성 ▶대산항 국제 여객·물류 거점화 ▶해양폐기물 연료화 신기술·기업 연계 실증사업 ▶폐산업시설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등이다.
도는 올해 안에 기초연구를 완료하고 타당성 검토 및 세부 추진 전략을 마련해 국비 사업과 연계하거나 도 주관 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지속적인 신규 과제 발굴을 통해 충남형 미래산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이번 과제는 충남이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핵심 동력을 담고 있다”며 “단순한 아이디어 발굴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사업화로 이어져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202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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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 “기적의 역사 되새기며 미래 100년 준비”
충청남도,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 “기적의 역사 되새기며 미래 100년 준비”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15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하고,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이날 경축식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도내 보훈단체, 주요 기관·단체 대표,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기념사, 유공자 표창, 경축사, 경축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경축식 표어는 ‘사랑하는 대한민국, 광복 80 축하해’로, 광복 80주년의 기쁨을 온 국민이 함께 나누고 그 의미를 오늘의 축제로 기념하자는 뜻을 담았다.
김 지사는 경축사에서 “우리 현대사는 분단의 아픔과 전쟁의 상처, 가난의 서러움을 이겨내고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룩한 기적의 역사”라며 “이 역사를 가슴 깊이 되새기며 도민과 함께 또 한 번의 대도약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도 정부예산 12조 3,000억 원 확보, 45조 원 규모의 기업 투자 유치, 농업 구조 개혁을 통한 농업 선진국 발판 마련, 2045 탄소중립 실현, 베이밸리 조성, 충남형 풀케어 정책,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충청권 메가시티 추진 등 주요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지역이 성장해야 나라가 발전할 수 있다”며 “충남이 대한민국을 선도한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도민 모두가 느낄 수 있도록 모든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축식에 앞서 김 지사와 간부 공무원들은 내포신도시 보훈공원 충혼탑을 찾아 참배하며 순국선열의 넋을 기렸다.
2025-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