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서산·태안 어촌지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선정

어촌 활력 및 생활기반 개선 위한 3조원 규모 사업 참여

강승일

2024-01-11 07:47:11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11일 보령, 서산, 태안의 어촌지역 3곳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4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어촌 소멸을 방지하고 생활 환경을 개선하여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된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경제 및 생활환경 개선, 신규 인구 유입 유도 등이 포함된다.

 

해양수산부는 2027년까지 5년간 전국 300개 어촌지역에 3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올해는 충남 3곳을 포함한 총 31곳을 선정했다. 충남도는 전국 대비 4.7%의 어항 세력에도 불구하고, 전남과 경남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사업지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선정된 어촌지역에는 규모와 특성에 따라 세 가지 유형의 지원이 이루어진다. 유형1은 어촌 경제플랫폼 조성에 400억원, 유형2는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에 100억원, 유형3은 어촌 안전 기반시설 개선에 50억원이 지원된다.

 

도내 3개 어촌지역 중 서산 팔봉권역은 유형2, 보령 장은항과 태안 정산포항은 유형3에 선정되어 총 2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서산 팔봉권역은 어촌스테이션 건립, 안전개선 등에 총 100억원이, 보령 장은항과 태안 정산포항은 각각 방파제 정비 및 선착장 정비 등에 50억원씩 지원받아 시설 개선에 나선다.

 

장진원 도 해양수산국장은 "지역 정치권, 주민, 시군이 협력하여 공모에 응답한 결과 도내 어촌지역이 선정될 수 있었다"며, "향후 공모사업에도 만전을 기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전했다.

 

이 사업을 통해 어촌지역의 지속성 강화 및 어촌 소멸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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