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충청남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안전망 강화 ‘천안어린이꿈누리터’ 와 업무협약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청남도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천안어린이꿈누리터 간 청소년안전망 강화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상담복지센터 이순실 센터장과 천안어린이꿈누리터 조삼혁 관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함께했으며 충청남도 위기청소년 통합서비스 지원 및 연계 활성화를 위한 내용으로 협약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충청남도 청소년안전망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위기 아동·청소년 외상지원 및 상담연계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 △지역사회 아동·청소년 체험활동 및 교육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연계 운영 △지역사회 아동·청소년 상담·복지 활성화를 위한 인적·물적 자원 활용에 상호 협조 △행사·강연·회의 등을 위한 강당 및 기타 시설물을 제공에 상호 협력 등이다.
이순실 상담복지센터장은 “충남 청소년들이 보다 다양한 문화적 경험과 심리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며 천안어린이꿈누리터와의 협력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으며 조삼혁 천안어린이꿈누리터 관장은 “천안어린이꿈누리터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도 문화적·정서적 자원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이 되고자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내에서 더 많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화답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사회공동체적 책임 의식을 갖고 충청남도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2024-10-15
-
충남도, 비위생 배달 음식점 13곳 적발…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등 위반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청남도 민생사법경찰은 소비기한이 경과한 제품을 보관하는 등 비위생적인 배달 음식점 13곳을 적발하고, 이에 대한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10월 1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최근 배달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하는 소비 패턴이 급증함에 따라, 지난달 2일부터 27일까지 접객시설 없이 배달과 포장을 전문으로 하는 도내 음식점 465곳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단속 결과, 여러 위반 사례가 적발됐다.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2건 △식품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2건 △영업자의 건강진단 미실시 3건 △위생모 및 마스크 미착용 4건 △청소년 주류 판매 금지 표시 미이행 2건이 주요 위반 사항으로 드러났다.
도는 적발된 업소에 대해 과태료 부과, 영업정지, 시정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으며, 소비기한이 경과한 제품은 즉시 폐기하도록 조치했다.
특히,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을 사용하거나 보관한 영업자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또한, 위생 관리가 부실한 업소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유호열 충남도 사회재난과장은 “배달음식 수요가 크게 증가한 만큼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안전한 먹거리 보장을 위해 배달음식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원산지 표시 등의 공정거래 질서 확립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앞으로도 배달음식점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과 단속을 통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배달음식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2024-10-15
-
충남도, 2027년 충남미술관 개관 앞두고 도민 의견 수렴 공개토론회 개최
‘충남미술 정체성’ 담론의 장 연다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2027년 충남미술관 개관을 앞두고 충남미술의 정체성을 정립하기 위해 도민 및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공개토론회를 10월 31일 충남도서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토론회는 충남미술관의 방향성을 논의하고, 충남미술의 특성을 반영한 연구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충남도는 토론회에 참가할 도민을 10월 29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토론회는 도 관계 공무원, 각계 전문가, 지역 예술인,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영상 상영, 주제 발표, 지정 토론, 종합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미술계에서 활동하는 저명한 전문가들이 초청되어 충남미술관의 역할과 운영 방향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발제자로는 박우찬 전 경기도미술관 학예팀장, 박미화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자료관리과장, 이지호 전남도립미술관 관장이 나선다. 이들은 각각 △충남미술관의 역할과 운영 방향 △미술관의 특성화 및 작품 수집 전략 △지역 예술과 소장품 수집의 방향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변지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사, 최경현 천안시립미술관 관장, 임재광 전 공주대 교수가 지정 토론자로 참여해 심층적인 의견을 나누고, 충남미술관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다양한 제언을 제시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공개토론회를 준비하며 국내 미술 전문가들과 9차례에 걸친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3차례 권역별 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지역 미술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도민 25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미술관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와 요구를 파악했다.
최형순 충남도 미술관개관준비단장은 “이번 공개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은 향후 충남미술관의 운영계획 수립에 적극 반영될 것”이라며 “충남미술관이 성공적으로 개관하고, 충남미술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달 30일 충남미술관 건립 예정 부지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지역 국회의원, 이용록 홍성군수, 최재구 예산군수, 문화예술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열고 충남미술관 건립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미술관 건립을 통해 충남은 지역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며, 미술관이 충남미술의 정체성을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도민과 예술인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10-15
-
천안성환고, 2024 충남도 고등학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
심폐소생술 확산 나선 충남…고교 경연대회 개최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10월 15일, 심폐소생술 확산을 목적으로 개최된 ‘2024 충남도 고등학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천안성환고등학교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도내 고등학생들에게 응급의료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심폐소생술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충남도와 단국대병원이 각각 주최 및 주관하고, 도 교육청이 협력하여 진행한 이번 대회는 응급의료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았다.
대회에 앞서 지난 9월 12일, 김형일 단국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의 개요, 방법,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에 관한 이론 교육을 진행했다.
이후 응급구조사들의 지도 아래 의식 확인, 구조 요청, 흉부 압박, 인공호흡, 제세동기 사용법 등 심폐소생술의 전 과정을 실습하는 교육이 추가로 이루어졌다.
본대회는 10월 14일 단국대 의과대학부속병원 5층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도내 12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상황극을 통해 응급상황에서 신고 전화부터 심폐소생술 실시, 119 구급대원에게 인계하는 모든 과정을 시연하며 평가받았다.
상황극의 내용 적절성, 심폐소생술 술기의 완성도, 이론 지식 등의 종합 평가를 통해 천안성환고등학교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우수상은 천안청수고등학교, 충남외국어고등학교, 공주정보고등학교, 아산설화고등학교, 계룡용남고등학교, 홍성홍주고등학교 등 6개 학교가 수상했다.
장려상은 천안쌍용고등학교, 대산고등학교, 아산이순신고등학교, 천안두정고등학교, 당진정보고등학교가 차지했다.
성만제 충남도 보건정책과장은 "이번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학생들에게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길러주고, 안전의식을 높이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심폐소생술 교육을 더욱 강화해 충남도민 모두가 응급상황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법정 의무대상자뿐만 아니라 일반인까지 확대하기 위해 지역 응급의료기관과 연계하여 연중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심폐소생술 교육장비 무료 대여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는 응급의료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과 참여를 높이며, 충남도 전체의 안전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
2024-10-15
-
충남도, 농산물 산지 유통시설 건립 지원사업에 4개 시군 선정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농산물 산지 유통시설 건립 지원사업’ 공모에서 아산, 논산, 청양, 태안 등 4개 시군이 선정되어 국비 42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발표했다.
농산물 산지 유통시설은 농산물의 규격화 및 상품화를 위해 필요한 집하, 선별, 포장, 저장, 출하 등의 복합 기능을 수행하는 시설로, 산지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효율적으로 유통시키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사업에서 전국적으로 15개소를 선정했으며, 충남도에서는 가장 많은 4개 시군이 선정되어 도내 농산물 유통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충남도는 국비 42억원에 도비 13억원, 시군비 29억원을 더해 총 12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이를 아산, 논산, 청양, 태안에 투입해 스마트 농산물 산지 유통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시설의 신축과 개보수, 현대화된 자동화·정보화 설비 도입 등에 사용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생산된 농산물의 규격화와 상품성을 높여 산지 유통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유통시설이 가동되면 자동화 설비를 통해 생산과 출하 물량을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으며,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정보화를 통해 규모화된 유통이 가능해진다.
이덕민 충남도 농축산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농산물 산지 유통시설의 현대화를 통해 민선 8기 스마트팜 확산에 따른 농산물 생산량 증가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앞으로 산지 유통시설을 중심으로 각 지역의 조직별, 품목별 특성에 맞는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농산물 유통망을 더욱 원활하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충남도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품질을 높이고 유통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10-15
-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제1회 국학자료 연구 학술대회” 성황리에 개최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제1회 국학자료 연구 학술대회” 성황리에 개최
[세종타임즈]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지난 10월 11일 ‘제1회 국학자료 연구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유진이 수집한 국학자료를 바탕으로 충남의 주요 문중을 연구하는 자리로 건양대학교 충남지역문화연구소 및 한국고문서학회와 공동으로 주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충청국학 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본 학술대회에는 학계 전문가, 지역 유림, 대학생 및 일반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명재 윤증가 고문서를 통해 본 조선 후기 사회’로 논산 파평윤씨 노종파의 전래 자료를 중심으로 윤증가 인물들의 활동을 탐구하고 이를 통해 조선 후기 사회의 다양한 면모를 조명하는 발표들이 이어졌다.
1부에서는 ‘일상과 사회’를 주제로 △ 전 국사편찬위원회 김현영 편사연구관의 ‘노서 간철첩을 통해 본 윤선거의 출처관’, △ 건양대학교 박경 교수의 ‘윤증의 사직 청원 문서를 통해 본 지방관의 역할’, △ 서울대학교 법학연구소 문숙자 책임연구원의 ‘봉사의 세전을 위한 가범의 성립과 전승’ 발표가 진행됐다.
2부는 ‘가계와 문인’을 주제로 △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남은별 책임연구원의 ‘1682년 ‘파평윤씨족보 임술보’ 간행에 관한 고찰’, △ 충남대학교 윤여갑 박사의 ‘노서 윤선거의 문인 고찰’ 발표가 이어졌다.
정재근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17~18세기 논산 지역 양반 가문과 그들의 교육, 조선의 인사 행정 및 사회적 모습을 깊이 이해하는 귀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한유진은 국학자료의 조사와 수집을 통해 더욱 많은 충남 문중을 연구하고 충남의 유교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4-10-14
-
제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충청남도 태안 전국어울림마라톤대회 성황리 마무리
‘제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충청남도 태안 전국어울림마라톤대회’ 성료
[세종타임즈]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태안군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 '제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충청남도 태안 전국어울림마라톤대회'가 10월 12일 충남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수욕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해 화합을 도모하고 국민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개최되었다.
참가자들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안면도의 해안도로를 따라 하프, 10km, 5km 등 세 가지 코스를 달리며, 가을의 아름다운 정취를 만끽했다.
대회는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가족, 친구, 동호인 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특히, 시각장애인 참가자들은 보호자와 함께 코스를 완주했으며, 휠체어 참가자들도 다수 참여해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구별 없이 동일한 코스를 함께 달리며 어울림의 의미를 더했다.
특별히 장애인 참가자들을 위한 최연소, 최고령, 최다가족 참가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되었다.
또한,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완주 기념품과 태안의 특산품이 제공되었으며, 다양한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 변현수 사무처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달리는 전국 최고의 청정 마라톤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더 많은 동호인과 관광객들이 충남 태안을 찾아 어울림마라톤 대회가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하나되는 축제로, 태안의 자연과 어울리는 마라톤 대회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2024-10-14
-
김태흠 충남도지사,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설립 지지에 강한 유감 표명
김태흠 지사 “영호남 ‘경찰학교 성명’ 유감”
[세종타임즈]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0월 14일, 영호남 시도지사들이 발표한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설립 지지 성명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최종 후보지가 결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학교를 동서화합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남원에 설립해야 한다는 성명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경찰학교가 남원에 설립되는 것과 동서화합, 균형발전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정치적인 논리로 경찰학교 설립 문제에 접근하는 것을 비판했다.
김태흠 지사는 경찰학교 설립은 경찰 행정의 효율성과 교육 대상자의 편의를 고려해 결정되어야 한다며, 정치적 이유로 접근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디가 최적지인지 객관적인 논의와 심의를 통해 결정해야 하며, 정치 논리에 의한 결정은 충남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하게 말했다.
현재 아산과 예산은 남원과 함께 지난 9월 20일 경찰청의 제2중앙경찰학교 부지선정위원회에서 1차 평가를 통과했다.
충남도는 아산시와 예산군이 접근성, 교통 여건, 자연 및 환경영향, 부지 개발 가능성, 경제성 등 여러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아산 후보지는 연간 3만 명 이상의 경찰공무원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찰종합타운 내에 위치해, 최종 선정 시 경찰 교육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산 후보지도 국립공주대와 예산시장과 인접해 있으며, 원도심 활성화 사업 등 지역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김 지사의 이번 발언은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부지를 둘러싼 논의가 정치적 논리가 아닌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는 충남도의 강한 입장을 반영하고 있다.
2024-10-14
-
충남도, 중·소규모 건설현장 안전관리 합동점검 실시
1억 이상 지자체 발주공사 현장 ‘안전관리’ 살핀다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상대적으로 안전관리가 취약한 1억원 이상 120억원 미만의 중·소규모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지자체 발주공사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3년차를 맞아 강화된 법령과 높아진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중대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목표로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시·군에서 발주한 500여 개의 건설현장 중, 안전관리자 선임 의무가 없는 50억원 미만의 중·소규모 건설현장 90여 곳이다.
이들 현장은 규모가 작아 안전관리에 소홀해질 수 있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합동점검반은 충남도와 시·군 관계 공무원, 산업안전지킴이, 고용노동부 대전지방노동청, 안전보건공단 소속 전문가 등 29개조, 총 12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락, 끼임, 부딪힘 등 주요 사고 유형 △비계 안전난간, 개구부 덮개, 작업발판 설치 등 추락 위험 요인 △개인 보호구 착용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합동점검을 앞두고, 지난 10월 8일 점검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도·시군 관계 공무원과 산업안전지킴이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점검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실무자들이 보다 체계적인 안전 점검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합동 안전점검을 통해 50억원 미만의 건설현장 안전관리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며, “중대산업재해 예방과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가 생활화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실천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번 안전점검은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충남도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중·소규모 건설현장에서도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10-14
-
충남도, 삼성디스플레이와 손잡고 온실가스 감축 나선다
충남도-삼성디스플레이 온실가스감축 맞손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10월 14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가 ‘공공기관 유휴부지 활용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온실가스 감축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남도가 공공기관 유휴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삼성디스플레이가 생산된 전력을 구매함으로써, 도의 2045 탄소중립 목표 달성 및 기업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촉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협약에 따라 충남도는 도청 남문, 보건환경연구원, 홍예공원 주차장 등 5200㎡의 공공부지를 유상으로 제공하고, 사업자는 1200kW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게 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설비에서 생산된 전력 전량을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 재생에너지 100% 달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충남도의 탄소중립 실현과 삼성디스플레이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라는 목표를 동시에 실현하는 중요한 협력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태양광 발전설비가 공공기관 주차장 등 유휴부지에 설치됨으로써 기존의 태양광 설치 과정에서 발생했던 농경지 훼손 및 자연경관 파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태양광 발전시설이 무분별하게 설치되던 과거 사례와 달리, 이번 사업은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생산 기반을 마련하면서도 자연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충남도는 이번 사업의 성과를 분석한 후, 도내 전 공공기관으로 사업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뉴욕 기후주간에 참석하면서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100% 실현이 수출 의존도가 높은 대한민국에 가장 시급한 과제라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도가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재생에너지 100% 달성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공공기관 유휴부지를 최대한 활용해 태양광 발전의 문제점을 해결한 선도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204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현재보다 2~3배 많은 전력 생산이 필요하므로, 서해안 일대에 수소발전 시설을 집적하고 풍력 및 양수발전 등 다양한 대체에너지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전환은 필수적인 과제”라며, “충남도와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도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온실가스 감축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국가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