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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제3회 기증·기탁 국학자료 특별전 개막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제3회 기증·기탁 국학자료 특별전 개막
[세종타임즈]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오는 8월 8일 조선 후기 무인이자 마지막 공신 중 한 명인 이삼 장군의 삶과 정신을 조명하는 특별전 ‘양무공신 이삼 – 충성이 해를 꿰뚫다’의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충청국학진흥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제3회 기증·기탁 국학자료 특별전으로 조선의 28번째 공신이자 마지막 공신인 이삼의 충절과 신념을 기리고자 기획됐다.
전시는 그가 남긴 유물들을 중심으로 이삼의 삶과 정신을 네 가지 주제로 나누어 구성했다.
1부는 영조로부터“충의가 밝은 해를 꿰뚫는다”는 찬사와 함께 하사된 당호 ‘백일’을 중심으로 ‘백일헌 현판’과 1734년 하사된 ‘은잔’을 통해 이삼의 충절과 공신으로서의 위상을 조명한다.
2부에서는 ‘관북도’, 1728년 ‘양무공신교서’, ‘이삼 초상’ 등을 통해 임금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했던 무인의 충정을 다루며 3부는 1731년‘영조특유어필’과 ‘영조‘특유어필’현판’을 통해 당쟁 속에서도 흔들림 없던 영조와의 신뢰를 되새긴다.
마지막 4부는 ‘백일헌유고’ 초본을 통해 시문과 내면의 품격을 살펴보며 문무를 겸비한 무인으로서의 이삼의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개막식에는 후손인 함평이씨 함성군파 함은군 종중과 논산 지역 유림을 비롯한 한유진의 기증·기탁자들이 참석해 선대의 충절과 신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개막에 앞서 열린 국학자료 기탁식에서는 유물을 기탁한 종손 이신행 선생님에게 기탁증서와 감사패가 전달됐다.
정재근 한유진 원장은 “이번 전시는 조선의 마지막 공신으로서 무인의 신념과 책임을 끝까지 실천한 이삼 장군의 삶을 통해, 오늘날에도 유효한 충의와 품격의 가치를 전하고자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국학자료를 바탕으로 시대와 공감하는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2025년 8월 8일부터 2026년 3월 29일까지 한국유교문화진흥원 2층 특별전시실에서 열리며 관람은 무료다.
아울러 2025–2026 충남방문의 해를 맞아 2년간의 보수 작업을 마치고 새롭게 단장한 논산 백일헌종택도 함께 개방되어 전시 관람 후 고택을 직접 둘러보며 이삼 장군의 삶과 충절의 정신을 더욱 깊이 있게 체감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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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문화관광재단, 주한 슬로바키아대사관과 문화·관광 교류협력 선언
충남문화관광재단, 주한 슬로바키아대사관과 문화·관광 교류협력 선언
[세종타임즈] 충남문화관광재단은 8월 7일 서울 종로구 소재 충남문화예술 서울전시장에서 주한 슬로바키아대사관과 문화·관광 교류협력 선언식을 갖고 국제문화교류 기획전시 ‘공명’의 개막을 함께 진행했다.
이번 선언은 대한민국과 슬로바키아공화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및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양국의 문화예술·관광 분야 교류와 협력 확대를 목표로 한다.
주요 내용은 △문화·예술 교류활동 장려 △문화·관광 융합 콘텐츠 개발 촉진 및 지원 △양국 간 지속 가능한 교류·협력 체계 구축 등이다.
선언문은 양 기관 대표인 이기진 대표이사와 마렉 레포브스키 주한 슬로바키아 대사가 서명했다.
선언식과 함께 개막한 ‘공명’ 전시는 충남창작스튜디오 2기 입주작가 8명과 슬로바키아 작가 2명이 참여해 미디어, 조각, 설치, 회화 등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이라는 공통 언어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와 역사가 예술적으로 대화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충남 예술인의 국제무대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기진 대표이사는 “이번 선언과 전시를 통해 충남의 우수한 예술을 세계에 알리고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의 교류를 확대하겠다”며 “특히 2025-2026 충남방문의 해를 맞아 국제적 홍보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8월 17일까지 서울 CN갤러리 전관에서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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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역사문화연구원,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방문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방문
[세종타임즈]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8월 7일 조일교 충청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이 연구원을 찾아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충남도 출연기관 현장 점검 및 소통 강화를 위한 일정의 하나로 진행됐다.
조일교 국장은 장기승 원장 및 간부진과의 환담에서 연구원의 중점 추진사업과 주요 현안을 청취하고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열린 직원 간담회에서는 업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제도·행정 개선, 복지 향상 등에 관한 건의사항을 경청했다.
간담회에서는 △충남향토자료실 조성 사업 추진 현황 △신임 원장 취임에 따른 조직 안정화 △대외협력 확대를 위한 사업 발굴 등 현안이 논의됐다.
조일교 국장은 “연구원의 전문성과 현장성을 살린 정책 추진이 중요하다”며 “도 차원에서 연구환경 개선과 문화정책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충청의 역사문화 가치 보존과 확산을 위한 연구 기반을 한층 강화하고 도민과 함께 호흡하는 연구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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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충청남도 인권작품 공모전 개최
제10회 충청남도 인권작품 공모전 개최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오는 9월 19일까지 ‘제10회 충청남도 인권작품 공모전’ 작품을 접수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인권 감수성 제고 및 인권 존중 문화 확산 기반을 마련하고 인권교육 자료와 홍보 콘텐츠 등으로 활용할 우수 작품 발굴을 목표로 마련했다.
개인이나 단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분야는 숏폼과 4컷 카드뉴스로 나눠 진행한다.
올해는 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제작 환경 변화에 맞춰 인공지능 숏품 부문을 새롭게 진행한다.
작품은 도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9월 19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도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10점 등 총 13점을 선정해 10월 10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도 공모전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도 자치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인권존중문화를 확립하고 충남의 인권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이번 공모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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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모빌리티연구소 입주 노타AI ‘주목’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 내포신도시 ‘카이스트 모빌리티연구소’ 입주기업인 노타AI가 연달아 큰 성과를 내며 주목받고 있다.
노타AI는 인공지능 최적화·경량화 전문기업으로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한 지 2개월 만인 지난달 29일 심사를 통과했다.
지난해 12월 기술성 평가 ‘A·A등급’ 획득에 이어 기술력과 사업성을 모두 인정받은 성과다.
노타AI는 2015년 카이스트 인공지능 연구소 출신 연구진이 설립한 기업으로 인공지능 모델 경량화·최적화에 세계적 경쟁력을 갖췄다.
2022년 ‘대한민국 스타트업 100’, 지난해 중기부 ‘초격차 스타트업 1000+’에 선정됐고 올해 4월에는 국제 시장조사업체 CB 인사이트가 발표한 ‘글로벌 혁신 인공지능 스타트업 100’에 선정돼 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도와의 협력은 지난 4월 14일 카이스트 모빌리티연구소에 인공지능 컴퓨팅 센터를 구축하면서 본격화하고 있으며 노타AI는 인공지능 학습용 GPU 서버를 통해 인공지능 경량화 기술을 개발하고 연구·사업화에 활용하고 있다.
인공지능 경량화 기술은 대규모 인공지능 모델을 소형 하드웨어에서 자체 구동할 수 있도록 최적화하는 기술로 소요 전력 감소 및 구동 속도 향상을 위해 필수적이다.
아울러 노타AI는 서버 유휴자원을 카이스트 모빌리티연구소 입주기업에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임대하며 기술창업 기업의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 촉진에도 협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4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AI 국가대표’ 정예팀으로 선정됐다.
노타AI가 참여한 해당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은 카이스트, 서강대, 래블업, 플리토 등 국내 유수의 기술·연구기관이 함께하는 스타트업 중심 연합체다.
이들은 신규 독자 모델을 개발하고 다국어 처리, 산업 특화 모델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안호 도 산업경제실장은 “카이스트 모빌리티연구소에는 노타AI와 같이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큰 우수 기술창업 기업 20곳이 입주해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카이스트 교수진과 함께 기술 개발부터 투자 유치까지 연결되는 전 주기 지원시스템을 통해 더 많은 기업을 키워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이스트 모빌리티연구소는 자체 연구진 및 입주기업 협업 연구 과제로 △내포신도시 디지털 트윈 구축 △이동형 에너지저장장치 활용 전력망 안정·효율화 기술 △자율주행 이동로봇 활용 중소기업형 자율 물류 시스템 기술 △원격주행 기술 활용 발렛주차 실증 등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오는 9월 23일 ‘카이스트 모빌리티연구소 기술시연회’를 열어 그간 개발한 기술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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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업가들, 지역경제 활력 된다
청년 창업가들, 지역경제 활력 된다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청년들의 자립과 지역 정착을 위해 추진 중인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 이 결실을 보고 있다.
외식업부터 최첨단 자동화 기술 분야까지 다양한 업종에서 청년이 꿈을 실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보령 출신 청년 이상명 씨는 중학생 시절부터 횟집 아르바이트를 하며 키운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
대학 진학 대신 창업을 택한 그는 지난해 도의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에 선정돼 보령 명천동에 ‘보령청년횟집’을 개업했다.
사업에 선정된 이 씨는 컨설턴트의 지원을 받아 사업장 입지와 상권 분석, 메뉴 구성, 마케팅 방식 등 창업 초기 경영 안정화를 위한 전략을 체계적으로 준비했으며 사업화 지원금 500만원과 신용보증대출 5000만원 등 총 5500만원의 자금 지원을 통해 창업 시기를 앞당겼다.
이를 통해 이 씨는 광어·도미·방어 등 신선한 지역 특산 해산물을 활용한 ‘청년 한상차림’을 주력 메뉴로 내세우며 지역민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 씨는 “전문가들의 멘토링 덕분에 막막했던 창업 초기를 잘 넘길 수 있었다”며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이 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산에서는 기술 기반 청년 창업가 박명호 씨가 창업한 ‘주식회사 디엔지니어’ 가 눈길을 끌고 있다.
박 씨는 10년간의 제조·설계 경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창업에 도전해 자동화 설비와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을 개발했다.
디엔지니어는 기업 맞춤형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제공은 물론, 자동화 분야 전문 프리랜서 엔지니어와 기업을 연결하는 인공지능 매칭 플랫폼과 사용자의 요구를 텍스트로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3차원 모델을 자동 생성하는 인공지능 기술까지 개발했다.
도의 지원을 통해 디엔지니어는 기술 개발과 특허 출원에 성공했으며 매출은 2023년 2억 4400만원에서 2024년 7억 1200만원으로 1년 만에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 디엔지니어는 지난해 도내 청년 2명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는 3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으로 지역 청년 고용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박 씨는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이 기술력만으로는 부족했던 회사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충남의 청년 지원 정책을 통해 앞으로도 많은 청년 기업가가 신기술을 개발하고 특허를 취득해 지역을 넘어 국가 기술·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는 앞으로도 다양한 업종의 청년 창업가가 성공할 수 있도록 사업화 자금 및 멘토링 등 분야별·단계별 맞춤형 창업 지원, 창업가 간 관계망 구축, 지역 정착 기반 조성 등 통합 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남성연 도 청년정책관은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창업해 성장하는 모습은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 컨설팅, 자금 지원 등 청년의 수요에 맞춘 맞춤형 창업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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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다회용기 사용문화 확산 앞장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회용기 사용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나섰다.
11일 도에 따르면 도청사 내 1회용품 사용 저감을 위해 2023년 5월부터 시행 중인 다회용기 사용체계를 올해 도내 대학에 이어 내년 전 시군으로 확대한다.
시범사업 참여 대학은 국립공주대, 남서울대, 연암대, 순천향대, 세한대, 청운대, 혜전대 7곳이며 이들 대학과는 오는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각 대학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각 대학은 보증금제 기반 다회용기 사용체계를 구축할 예정으로 다회용기 순환체계 정착 및 불필요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탄소중립에 동참한다.
지난달부터 시행중인 보증금제 기반 다회용기 사용체계는 일회용컵 보증금제가 오히려 일회용품 소비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보증금은 1000원이다.
도는 이를 통해 사용자가 다회용기를 반납하고 재사용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실질적인 일회용품 감량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증금제는 다회용기 회수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도청사 기준 보증금제 도입 이전인 지난해 다회용기 회수율은 약 39%로 1만 6500개 중 6393개를 회수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지난달 14일 보증금제 도입 이후 짧은 기간이지만 회수율이 97%까지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까지 도내 전 시군으로 보증금제 기반 다회용기 운영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지역 여건에 맞는 회수 기반시설 구축, 사용자 편의성 제고 민간사업장 참여 확대 등을 포함한 지역 맞춤형 실행모델을 개발해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은 “다회용컵 보증금제는 자원순환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핵심 제도로 정부 차원의 제도적 뒷받침과 전국적 시행이 필요하다”며 “도는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실천모델을 통해 정책적 역할을 다하고 도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탄소제로 실천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연합 등 국제사회는 순환경제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보증금제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 시민단체들도 제도 확대와 법률 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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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귀어학교, 어촌 정착 인력 양성으로 활력 불어넣는다
귀어학교 어선반 현장실습
[세종타임즈] 충청남도 수산자원연구소가 운영하는 ‘충남 귀어학교’가 지역 어촌 활성화와 어가 인구 증대를 위한 핵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통계청 2024년 기준에 따르면, 도내 어촌의 고령화 비율은 57%에 달해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응해 충남 귀어학교는 2020년 제1기 개교 이후 올해 제14기까지 총 25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현재 졸업생 95명이 수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 중 85명이 도내에 정착했다. 직종별로는 어선업 49명, 맨손어업 17명, 양식업 16명, 기타 3명이며, 지역별로는 보령 41명, 서천 16명, 태안 15명, 서산 11명, 아산·청양 각 1명이다. 평균 연령은 49.1세로, 40대 이하 정착자 40명이 고령화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귀어학교는 5주 정기교육을 비롯해 현장실습 심화교육, 자격증 취득과정, 고용·정착 지원 등 다양한 교육과 지원사업을 제공한다.
졸업 후에도 매년 두 차례 모니터링과 보수교육, 취·창업 연계, 사업 정보 제공 등 맞춤형 사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정착률은 개교 초기 20%대에서 올해 30% 후반대로 올랐다.
앞으로 귀어학교는 ‘교육-실습-주거-일자리 원스톱 프로그램’을 운영할 ‘(가칭)귀어플러스센터’ 건립을 추진해 귀어인의 안정적·성공적 정착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장민규 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충남 귀어학교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며 “체계적인 교육과 맞춤형 사후관리를 강화해 도내 어촌·어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귀어학교는 지난달 제15기 교육을 마쳤으며, 이달 말까지 제16기 교육생을 모집해 어촌 인력난 해소에 힘쓰고 있다.
202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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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판교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충청남도, 판교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세종타임즈] 충청남도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도내 서남부 지역의 상습 가뭄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 중인 ‘판교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과 관련, 오는 13일까지 10개 지역에서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서천·부여군 일원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사업 추진 배경과 주요 내용, 기대 효과를 안내하고, 주민 의견을 직접 청취해 사업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판교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은 2012년 108년 만에 발생한 기록적 가뭄으로 인한 심각한 농업 피해를 계기로 기획됐다. 매년 반복되는 가뭄에 대비해 항구적이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총사업비 2,800억 원을 투입해 10년간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양수장 5개소, 용수로 124.1㎞ 등 농업생산기반시설을 확충해 서천·부여·보령 지역의 8,087㏊ 농경지에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공구분할 방식’ 시공을 도입해 전체 구간을 여러 구간으로 나누어 동시에 공사를 진행, 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농업인의 체감 효과를 앞당긴다.
도 관계자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역 주민과 충분히 소통하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서남부 지역의 가뭄 대응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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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 3개 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업무협약
충남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 3개 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업무협약
[세종타임즈] 충남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8일 공주시·부여군·청양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충남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 윤여복 관장, 공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김성희 센터장, 부여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홍정희 센터장, 청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박시연 센터장을 비롯한 관계자 10명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은 아동과 청소년의 권리와 안전을 존중하고, 심리·정서적 안정을 지원하며 교육·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협력 사항은 ▶아동·청소년 인권존중 및 안전망 강화를 위한 상호 네트워크 구축 ▶심리·정서 상담 연계 지원 ▶교육 및 치유·회복 지원 협력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확대 ▶상호 발전을 위한 공동 사업 추진 등이다.
윤여복 관장은 “이번 협약이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통합 지원 체계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아동·청소년 권리 보호와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지역 내 아동·청소년 보호와 상담 복지 분야에서 의미 있는 협력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2025-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