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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신보, 충남 여성기업 지원 업무협약식 개최
충남신보, 충남 여성기업 지원 업무협약식 개최
[세종타임즈] 충남신용보증재단은 2월 21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남지회 및 충남경제진흥원과 충남 천안시 성정동에 소재한 협회 세미나실에서 ‘충남 여성기업 지원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충남신보는 ‘충남 여성기업 지원 특화보증’을 통한 우대 금융지원을 확대하며 협회와 진흥원에서는 특화보증의 지원대상을 발굴하고 추천하는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여성기업의 창업 및 경영여건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충남신보는 경기침체 지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여성기업을 위한 해당 특화보증의 규모를 2022년 100억원, 2023년 300억원의 규모에서 금년도는 1,0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해 지원하며 특화보증의 보증료 감면 혜택도 일반보증 및 다른 특화보증 상품보다 강화해 지원한다고 전했다.
충남신보 조소행 이사장은 “충청남도의 여성사업자가 전체의 38%이며 우리 충남신보의 보증이용기업 중 여성기업이 44%에 이르는 만큼 여성기업은 충남경제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히며 “여성기업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금난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신보의 충남 여성기업 지원 특화보증은 지난 2월 7일부터 시행해 현재 접수 중에 있으며 충남신보 영업점 방문 및 ‘보증드림 앱’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충청남도의 힘쎈 충남 금융지원센터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202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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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기 재해복구 현장 안전점검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21일 집중호우 피해 복구 사업을 추진 중인 공주 만수배수장 등 2개소, 청양 지천 재해 복구 사업 현장 등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2023년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이번 점검 현장은 근본적인 재해 차단을 위해 재가설 또는 신설 중인 곳으로 올해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해빙기를 맞아 정낙도 도 안전기획관과 담당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한 이번 안전 점검에서는 공사 현장 붕괴·전도·낙석 등 예방 조치 및 대비 상황을 살폈다.
또 주요 공정 추진 현황도 점검하며 사업 조기 완료 방안도 모색했다.
이날 점검에서 정 기획관은 “재난·재해로 인한 피해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복구 사업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2023년 재해 피해 복구 사업 2112지구 중 2085곳을 완료했다.
지난해 재해 피해 복구 사업 대상 1674지구 중에는 456지구를 완료했으며 미준공 1218지구 중 1198지구는 올해 말까지, 대규모 사업장 20지구는 내년 말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도는 이와 함께 신속한 재해 복구 사업 추진을 위해 15개 시군으로 해금 ‘조기 추진 TF팀’을 가동토록 하고 있다.
202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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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사회서비스원, 충청남도와 2025년 제1차 정책협의체 개최
충남사회서비스원, 충청남도와 2025년 제1차 정책협의체 개최
[세종타임즈] 충남사회서비스원은 충청남도와 2월 20일 충남도청 407호 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정책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도내 사회보장 및 여성가족 분야의 주요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유관부서와의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는 충청남도 복지보건국, 인구전략국 및 업무담당자, 정책연구실 연구자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오전 10시부터 여성가족 분야 논의가 진행됐고 오후 2시부터는 사회보장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여성가족 분야에서는 △공공부문 성별임금격차 현황 모니터링 및 개선 방안 마련 △충남 여성 네트워크 포럼 개최 및 여성 일자리 정책과제 발굴 △폭력 피해자 보호 및 지원시설 평가 △충청권역 국립청소년디딤센터 건립 타당성 연구 등이 논의됐다.
사회보장 분야에서는 △충청남도 아동보호전문기관의 효율적인 운영방안 연구 △임신, 출산, 보육, 돌봄 정책안내서 개발 △중증장애인 활동보조 도 추가지원 사업 지원 기준 개선 방안 마련 △충청남도 국가보훈대상자 생활실태조사 등의 주제가 다뤄졌다.
김영옥 원장은 “이번 정책협의체를 통해 지역사회 내 복지 및 여성가족 정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충청남도의 특성을 반영한 실질적인 정책을 발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를 통해 논의된 주요 정책과제는 2025년 하반기 정책연구과제로 선정해 향후 연구를 거쳐 구체적인 실행방안으로 마련될 예정이며 충청남도는 지속적인 정책협의를 통해 도민의 복지 향상과 사회적 포용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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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자치경찰제 교육·홍보 추진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는 21일 보령시를 찾아 자치경찰 교육·홍보 활동을 추진하고 지역민의 의견을 들었다.
보령시 오천면 주민자치회원 3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에선 김영배 도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이 자치경찰제도 도입 배경과 성과, 주민 참여 방안 및 범죄 예방, 여성·청소년, 교통 등 자치경찰 사무에 대해 설명했다.
2023년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자치경찰 교육은 매년 도내 시군 이·통장연합회, 새마을회, 자율방범연합대, 주민자치회 등 지역 실정에 밝은 자체 모임과 행사를 대상으로 진행해 왔으며 총 28회 2152명이 참여했다.
김 사무국장은 “찾아가는 자치경찰 교육·홍보로 자치경찰제도를 주민 눈높이에 맞게 알릴 것”이며 “주민참여형 범죄 예방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도 귀담아듣고 도민 맞춤형 자치경찰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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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겨울 양송이 안정적 생산 ‘환기’ 필수
늦겨울 양송이 안정적 생산 ‘환기’ 필수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늦겨울 양송이 재배 시 안정적 생산을 위한 환기 관리 요령을 안내했다.
21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재배사 내 온풍기 가동이 증가하는 늦겨울에는 공기 건조 및 이산화탄소 농도 상승으로 인해 대가 길고 인편이 과다한 버섯이 다량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재배사 환기가 필수이며 이 때 외부 찬 공기가 양송이에 직접 닿지 않도록 서서히 유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기는 외기 온도가 비교적 높은 낮 12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주로 실시하는 것이 좋고 이산화탄소 농도는 3000ppm 내외로 유지하면 된다.
환기 과정에서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 습도가 낮아지는 만큼 가습기 및 순환팬을 활용해 재배사 내 상대습도를 80-90%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
김준호 농업환경연구과 연구사는 “농업인분들이 환기 방법을 제대로 숙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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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로 집안을 화사하게…‘생활 속 꽃꽂이’ 발간
국화로 집안을 화사하게…‘생활 속 꽃꽂이’ 발간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가정이나 직장에서 손쉽게 국화꽃을 활용한 꽃꽂이를 즐길 수 있도록 ‘생활속 꽃꽂이’ 책자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책자에는 △거실에 어울리는 꽃꽂이 △안방을 위한 화병꽃이 △주방을 위한 화병꽃이 △화장실에 적합한 꽃꽂이 등 다양한 공간에 적용할 수 있는 25가지 꽃꽃이 방법을 담았다.
책자 뒷면에 있는 정보무늬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스캔하면 관련 동영상으로 바로 연결돼 보다 쉽게 꽃꽂이 방법을 익힐 수 있다.
국화는 흔히 백색 대국을 떠올리지만 다양한 색상과 형태를 지닌 꽃이며 일반적인 절화보다 23-25일 정도 수명이 길어 실내에서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책자를 통해 스프레이 국화와 최근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탁구공 모양의 디스버드 국화를 소개한다.
책자는 도 농업기술원 누리집 내 농업기술정보-간행물 자료에서 무료로 볼 수 있고 정보무늬를 활용하거나 유튜브에서 ‘충남농업기술원’ 이나 ‘화훼연구소’를 검색하면 관련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이영혜 화훼연구소 숙근팀장은 “이번 책자는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꽃꽂이 방법과 함께 동영상 콘텐츠도 제공해 실용성을 높였다”며 “꽃은 가정과 직장에서 분위기를 환기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많은 분들이 생활 속에서 꽃을 더욱 가까이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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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몽골 청소년 문화 교류 싹 틔웠다
충남·몽골 청소년 문화 교류 싹 틔웠다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지난 17∼20일 도내를 방문한 몽골 울란바토르 바앙주르흐구 국립 고등학교 청소년단을 위해 ‘케이-컬처 청소년교류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우리나라와 몽골은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9월 ‘한국-몽골 청소년 교류 업무협약’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청소년단 방문은 협약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이번 방문에는 몽골 청소년 24명을 비롯해 몽골 교육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가했으며 3일간 도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이들은 천안 각원사, 예산 예당호 출렁다리 등 도내 주요 관광지와 백석대 등 교육기관을 탐방하고 천안 청소년수련관에서 한국 청소년과 교류 활동을 통해 양국의 문화를 체험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와 연계해 도내 각지의 관광명소와 축제를 소개함으로써 몽골에 충남관광의 매력을 알렸다.
앞으로도 도는 국제 청소년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세계적인 인재 양성 및 도내 관광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양국 청소년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 계기이자 양국 간 장기적인 교류 관계 형성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도는 국제 교류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세계에 충남을 알리고 풍부한 역사·문화 명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몽골 울란바토르 바앙주르흐구 청소년단은 충남에서 서울로 이동해 오는 22일까지 교류 활동을 이어가며 4월에 다시 충남을 찾아 교류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202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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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학교 입학식…지역 미래 인재 ‘환영’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립대학교는 20일 대학 해오름관에서 2025학년도 제28회 입학식을 열고 지역 미래 인재를 맞이했다.
이날 입학식은 김용찬 총장을 비롯한 학생 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선언, 입학허가 선언, 신입생 선서 장학증서 수여, 신입생 환영 영상 순으로 진행됐다.
신입생 대표로 나선 전기전자공학과 김우진 학생은 이날 선서를 통해 “학생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학칙을 준수하며 학업에 전념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것을 엄숙히 선서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각 학과 교수와 조교 소개 시간에서는 13개 학과 모든 교직원이 무대 위에 올라 신입생을 맞이했다.
특히 이번 입학식에서 주목받은 부분은 김용찬 총장이 신입생을 대상으로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며 대학 생활에 필요한 사항을 상세히 설명한 점이다.
김 총장은 단순한 환영사가 아닌, 신입생이 궁금해할 장학 혜택, 취업 지원, 강의 운영 방식, 생활 정보, 동아리 활동 등 실질적인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이를 위해 미리 준비한 자료를 활용해 설명을 이어가며 신입생들이 대학 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김용찬 총장은 “충남도립대학교의 목표는 여러분을 지역과 공동체에 필요한 인재로 키워내는 것”이라며 “신입생 여러분의 가능성이 현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패를 두려워 말고 함께 성장하는 사람이 되며 함께 성장하는 사람이 돼야한다”며 “오늘 시작하는 이 길이, 새로운 꿈을 펼치고 도전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입학식이 끝난 후 신입생들은 김 총장의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대학 생활의 방향을 보다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번 입학식은 단순한 환영의 자리를 넘어 신입생과 대학이 긴밀하게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자리매김했다.
202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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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119구급차, 라오스서 두 번째 임무
충남 119구급차, 라오스서 두 번째 임무
[세종타임즈] 충남·대전에서 10만여 차례 출동해 6만 여명의 생명을 지켜낸 구급차 10대가 라오스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두 번째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라오스로 향한다.
충남소방본부는 20일 도청 다목적광장에서 김태흠 지사와 고광철 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 유현숙 나눔문화예술협회 이사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라오스 지원 구급차 출하식을 개최했다.
구급차 지원은 2022년 12월 도와 라오스 정부가 체결한 우호 협력 강화 양해각서에 따른 조치로 그동안 도는 2023년 15대, 지난해 17대 등 법적 사용 기간은 경과됐으나 운행에는 문제가 없는 구급차 총 32대를 라오스에 지원한 바 있다.
소방본부는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요청으로 추진한 이번 구급차 지원으로 도내 각 소방서에서 활동한 7대와 대전 지역 소방서에 배치됐던 3대까지 총 10대를 보내기로 했다.
2018년 제작된 해당 구급차들은 총 10만 4417건 출동해 6만 6242명을 이송했으며 운행 거리는 251만 8312㎞에 달한다.
소방본부는 충청남도 소방장비교육관리센터에서 구급차 운영에 필요한 타이어와 배터리, 각종 오일류 등 모든 소모품을 점검·교체하는 등 꼼꼼하게 정비했다.
이와 함께 소방본부는 특수방화복, 안전 장갑, 방화 두건, 안전 조끼, 경광봉 등 구급 및 화재 진압 활동에 필요한 소방 장비도 7종 520점으로 확대 지원한다.
출하한 구급차와 소방 장비는 이달 말 인천항에서 선적돼 다음달 중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아울러 소방본부는 그동안 지원한 구급차들이 정상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배치된 라오스 지역을 찾아 간단한 경정비와 장비 운용 기술 전수를 병행해 일회성 전달에 그치는 것이 아닌 지속 사업으로 사후 관리할 계획이며 ‘개발도상국 불용소방차량 지원 조례’ 제정에 발맞춰 지원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우리 구급차들이 지난 5년간 6만 6000여명의 생명을 구하며 임무를 완수했는데, 라오스 국민을 위해 활약하게 돼 뜻깊다”며 “도는 구급차와 경찰차, 책걸상, 컴퓨터, 의료봉사단에 새마을운동까지 지속적으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며 라오스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구급차는 사고와 재난 현장에서 생존의 골든타임과 직결되는 만큼 의료 자원이 부족한 라오스에 무엇보다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구급차들도 현장에 건너가 실전에 차질 없이 배치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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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항 중부권 최대 양곡 물류 중심지 도약한다
당진항 중부권 최대 양곡 물류 중심지 도약한다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당진항을 양곡 관련 중부권 최대 글로벌 물류 중심지로 도약시킨다.
석문국가산업단지 내에 친환경 하역·저장시설을 조성해 전국 곡물 공장의 당진권역 신규 이전을 유도할 계획으로 국가 식량안보를 지키는 핵심시설 역할도 기대되고 있다.
도는 20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오성환 시장, 심장식 ㈜선광 회장, 이도희 ㈜선광 대표가 3100억원 규모의 ‘석문 양곡터미널 민간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선광은 2030년까지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14만 5000㎡에 국가 식량안보 비축기지 역할을 병행 할 수 있는 양곡전용 하역 및 친환경 저장시설 확보에 나선다.
주요 시설은 접안시설 8만DWT과 78만톤 규모의 사일로이다.
저장고는 2030년까지 26만톤, 2031년 이후 52만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민간기업 유치와 관련 시공 중 고용유발 8만 5000여명, 완공 후 운영인력 620명 고용, 경제유발효과 1035억원, 연간 세수 93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도는 신속한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민선8기 핵심공약인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과 당진항 수출전진기지 육성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당진항은 국가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거점 항만으로 지역 농산물·철강·에너지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글로벌 물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도와 당진시는 지역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물류 중심지 역할을 강화하며 물류 효율성 증대, 친환경 운영, 국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다양한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우리나라의 곡물자급률은 20% 내외로 OECD 최하위 수준이고 세계 7위 곡물수입국일 정도로 수입의존도가 매우 높다”며 “그만큼 양곡터미널 확충으로 곳간을 넓히고 공급안정화를 통해 ‘식량안보’를 지키는 일은 국가의 명운이 걸린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2년 기준 식량의 90%를 수입하는 싱가포르의 식량안보지수는 세계 1위로 핵심비결은 수입처 다양화”며 “석문 양곡터미널이 곡물수입과 공급에 기여해 우리나라의 식량안보를 키우는 핵심토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도희 ㈜선광 대표는 “당진 양곡 자동화 터미널 조성과 연관 업체의 당진항 이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당진시의 20년 염원인 당진 신항만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2025-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