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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로 보람 찾아요” 태안군가족센터, ‘ON가족 봉사단’ 운영
“봉사로 보람 찾아요” 태안군가족센터, ‘ON가족 봉사단’ 운영
[세종타임즈] 태안지역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결성한 자원봉사단이 지역사회의 호응을 얻고 있다.
태안군가족센터에 따르면, 관내 다문화가족 등 센터 이용자 17명은 지난해 ‘ON가족 봉사단’을 결성하고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매달 한 차례씩 총 10회에 걸쳐 어려운 이웃을 찾아 청소와 이·미용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ON가족 봉사단은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주민들의 인식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결성됐으며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가정과 더불어 센터를 이용하는 일반 군민들도 봉사단에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매회 10명 내외의 인원이 원북면의 아동청소년 생활시설과 관내 드림스타트 대상 가정을 찾아 활동에 나섰으며 청소와 이·미용 봉사를 비롯해 집안 정리정돈, 쓰레기 분리수거, 식사 준비, 세탁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서 감동을 전했다.
봉사활동 참여자들은 “청소 등 간단한 일이지만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행복했다”, “한국으로 온 이후 가장 보람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은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이 주민들에게 먼저 다가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내년에도 다문화가족의 순조로운 적응과 주민 인식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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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군민 안전 위한 ‘안심귀가 환경조성 사업’ 호응
태안군, 군민 안전 위한 ‘안심귀가 환경조성 사업’ 호응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군민들의 생활 속 안전을 위해 올 한해 ‘안심귀가 환경조성 사업’ 추진에 나섰다.
군은 올해 안심귀가 환경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안전 취약지역에 로고젝터 및 LED 표지판을 비롯해 다양한 안전 시설물을 설치하고 관계기관·단체와 합동 점검을 진행하는 등 ‘안전 태안’ 조성에 힘썼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강력범죄 및 여성 대상 범죄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범죄 취약지역에 대한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고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설치 시설 선정을 진행했다.
또한, 범죄위험도 예측시스템과 주변 환경, 위험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안전사고 우려지역 6곳을 지정하고 태안경찰서 자녀안심하고학교보내기운동본부, 지역 자율방범대 등과 정보공유 및 협업에 나서는 등 사업의 효과성 높이기에 중점을 뒀다.
안전시설물은 △로고젝터 6개 △LED 안심귀갓길 표지판 4개 △LED 비상벨 표지판 3개로 태안읍과 안면읍 내 주택 밀집지역 등지에 설치됐다.
야간에도 시인성이 뛰어나고 미관 개선에도 도움을 주는데다 유사 시 빠른 신고도 가능해져 주민들의 반응도 좋다.
태안읍의 한 주민은 “퇴근 후 골목길을 지날 때마다 조금은 불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로고젝터가 어두운 도로 바닥을 밝게 비추고 LED 표지판에는 경찰에 현재 위치를 바로 얘기할 수 있도록 ‘신고위치 주소’ 가 크게 표시돼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은 내년에도 군비를 투입해 안전우려지역과 공원 등지에 안전시설물을 추가 설치키로 하는 등 군민 안전을 위한 환경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안심귀가 환경 조성을 위한 각 부서 및 기관·단체와 협력하고 설치 시설의 성과를 분석하는 등 개선방안 마련에도 힘쓸 것”이라며 “사건 사고 없는 태안군을 위해 앞으로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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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치매안심센터, ‘행복한 노년’ 위한 각종 사업 추진 성과
태안군치매안심센터, ‘행복한 노년’ 위한 각종 사업 추진 성과
[세종타임즈] 최근 전국적으로 고령화에 따른 치매 등 고령층의 건강 악화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 태안군이 태안군치매안심센터를 필두로 치매환자 돌봄을 위한 각종 사업 추진에 앞장서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태안군은 올 한해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관내 치매환자를 위한 돌봄 서비스 제공에 나선 결과 총 1847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간 6628회의 상담을 진행하고 261명의 사례관리 대상자에게 총 888회에 걸쳐 복지사업 연계 등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상담과 검사, 사례관리, 치매교육 등 치매환자 및 가족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태안군보건의료원 본관 및 안면읍 건강생활지원센터에 위치해 있으며 간호사와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전담인력과 인지재활 프로그램실, 가족 카페 등 각종 시설을 갖추고 있다.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치매관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치매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섬세한 관리에 나서 환자 및 가족뿐만 아니라 군민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올해 환자들을 대상으로 △배회사고 방지를 위한 GPS 기기 보급 △기저귀 등 위생소모품 지원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가정환경 수정 사업 및 가스안전차단기 설치 등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펼쳤다.
또한, 원거리 거주 치매환자의 재활을 위해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치매농업치유 인지강화교실’ 및 ‘해양치유 맞춤형 치매예방교실’ 등 지역 특성을 적극 활용한 예방·치료 서비스 제공에도 힘써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 속에,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9월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1주기 평가에서 충남지역 유일의 A등급을 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 쾌거를 거뒀으며 연말에도 김장김치를 독거 치매환자 50명에 전달하는 등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이 안정적인 일상을 누리기 위해서는 치매안심센터의 역할이 매우 크다”며 “치매안심센터가 지역사회의 든든한 가교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군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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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사회적 경제 정책 역량 강화 위한 합동워크숍 개최
보령시청사전경(사진=보령시)
[세종타임즈] 보령시는 19일 농업회사법인 고래들황금곳간 내 복합문화공간 Hey에서 사회적경제 기업 대표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경제 기업간 상생 협력을 위한 합동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정부 및 시에서 추진하는 사회적경제 관련 정책들을 전달해 효율화 방안을 마련하고 사회적경제기업간 체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자리이다.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모종린 교수를 초빙해 ‘지역소멸에 대응하는 사회적경제 로컬생태계 구축방안’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으며 이어 사회적경제기업간 소개 및 업무협업, 사회적 경제의 현장의 고충 및 지역 네트워크 강화의 필요성 등 여러 의견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워크숍에서 제시된 의견 중 시정 반영 가능성 등을 검토해 내년 시책에 반영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사회적경제 조직과 행정의 원활한 소통 등으로 사회적 경제가 시민의 동반자이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사회적경제 네트워크가 더욱 활발하게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에는 일자리 창출 등 공동이익과 사회적 가치의 실현을 도모할 93개의 사회적 경제기업이 운영 중에 있다.
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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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연안여객선 운항 증회로 섬주민 편의 도모
보령시청사전경(사진=보령시)
[세종타임즈] 보령시는 2025년 1월부터 2월까지 국가보조항로 중 일부 구간인 대천-호도-녹도 항로를 1일 2항차로 증편 운항한다고 밝혔다.
그간 대천-호도-녹도-외연도 항로 여객선 운항은 하절기 1일 2항차, 동절기에는 빠른 일몰 시간과 바다 기상 등을 고려해 1일 1항차로 단축 운항해 섬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에 시는 섬주민 해상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대산지방해양수산청과 섬주민, 여객선사와의 협의를 통해 대천-호도-녹도 항로 구간에 한해 1일 2항차 운항에 합의, 섬주민들의 교통에 대한 불편을 덜게 됐다.
또한 보령시는 대천-외연도 항로 여객선 노후화로 섬주민이 택배, 화물 운송 등에 불편을 겪고 있는 점을 고려해 동절기에 화물선을 주2회 운항할 예정이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증회 운항으로 섬주민들의 삶이 훨씬 윤택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객선의 안전 운항과 섬주민들의 복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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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해수욕장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겨울바다의 낭만을 즐기세요
대천해수욕장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겨울바다의 낭만을 즐기세요
[세종타임즈] 보령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인 2024 대천겨울바다 사랑축제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사랑, 불빛 그리고 바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야간 경관이 어우러져 겨울 바다의 특별한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21일에는 테마파크 점등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개막 행사가 펼쳐진다.
이선호의 버블쇼, 가수 한수영의 무대와 감성 듀오 옥상달빛의 특별공연이 이어지며 밤하늘을 수놓는 로맨틱 불꽃쇼가 축제의 시작을 장식한다.
22일부터 25일까지는 일별 테마에 맞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2일 키즈데이에는 어린이 관객을 위한 태권도 퍼포먼스‘아수라’ 와 연극 어린왕자가 무대에 오르고 23일 스마일데이에는 크리스마스 캐롤과 매직 저글링 공연이 준비된다.
24일 러블리 투어는 연인들을 위한 특별 공연과 로맨틱 불꽃쇼로 겨울밤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며 25일 크리스마스에는 MZ세대를 겨냥한 MBTI 토크쇼와 경품 이벤트가 진행된다.
축제 기간 동안 대천해수욕장 일원에는 야간 경관시설이 설치되어 겨울바다의 아름다움을 더욱 빛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타의 소원하우스, 스노우 BBQ 체험, 알밤 구워 먹기 등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김동일 시장은 “대천겨울바다 사랑축제가 겨울철 대천해수욕장의 매력을 더욱 빛내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며“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프로그램과 낭만적인 야경을 만끽하며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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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여성회관, 수료식 및 학습발표회 개최
홍성군여성회관, 수료식 및 학습발표회 개최
[세종타임즈] 홍성군이 주최하고 홍성군 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2024년 여성회관 프로그램 수료식 및 학습발표회가 18일 새마을회관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및 강사, 교육수료생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증 전달과 함께 생활영어, 하모니카 공연 등의 학습발표회와 목공, 어반스케치, 홈패션 등의 작품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특히 식전 체험행사로 목공과 바리스타 체험, 차량방향제 만들기 등이 함께 진행되어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여성회관 교육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상반기에 10개 강좌에 127명이 수강했으며 9월부터 12월까지 하반기에는 바리스타, 어반스케치, 목공, 홈패션 등 13개 강좌에 175명이 참여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전정숙 여성단체협의회장은 “홍성군여성회관은 군민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민들의 잠재 능력을 개발하고 양질의 프로그램을 발굴해 배움의 기회를 넓혀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앞으로도 여성회관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홍성군여성회관은 앞으로도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군민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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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문화, 경제, 관광 한중 新실크로드 조성
‘홍성’ 문화, 경제, 관광 한중 新실크로드 조성
[세종타임즈] 민선8기 홍성군의 글로벌 외교 전략이 중국 대륙까지 관통하고 문화, 경제, 관광 등에 대한 신실크로드를 조성할 수 있는 대륙 외교 확장의 교두보를 놓으며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18일과 19일 이틀간 중국의 주요 도시 대표단을 맞이하며 실질적인 국제 교류의 물꼬를 트며 광천김을 시작으로 K-식품과 문화, 경제, 관광에 대한 실크로드를 만들어가기로 협력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헤이룽장성 헤이허시의 양제 외사판공실 주임을 비롯한 유력인사 4명이 홍성군을 방문했다.
실무급 회의를 통해 양 지역 간 경제와 문화 교류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관광 및 경제 분야의 우호협력 MOU 체결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19일에는 허베이성 대표단 6명이 관내 기업과 김좌진 기념관을 방문했다.
허베이성은 충남도의 자매성으로 허베이성 산하 한단시는 옛 조나라의 수도였으며 독립유공자 유적지가 다수 있어 청소년 역사교류와 독립역사 관광루트 개발 등 다양한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이에 앞서 2025년을 ‘해외도시 교류 확장의 해’로 선포하고 민선 8기 글로벌 리더십 강화를 위한 외교 역량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중국 도시와의 교류는 경제, 관광, 문화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용록 군수는 “해외 우호도시 확대를 통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현지 설명회 개최 등 공격적인 전략으로 경제, 관광, 문화 외교의 성과를 창출하겠다”며“역사적 동질성과 발전 공통분모가 존재하는 해외 교류도시 개척에 속도를 내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5년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이번 중국 대륙 외교가 국제 협력의 토대 마련과 함께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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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소주는 쌀과 물이 좋은 ‘홍성’ 이 최고이다
전통소주는 쌀과 물이 좋은 ‘홍성’ 이 최고이다
[세종타임즈] 홍성의 맑은 물과 좋은 쌀로 만드는 전통소주가 주류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2022년부터 홍성에 터를 잡고 본격적인 전통소주 생산에 나선 이재호 농업회사법인 팔로미 주식회사 대표는 백제시대부터 이어져 온 삼양주 방식으로 술을 빚으며 전통주의 맛과 멋을 살리고 있다.
삼양주 방식은 증류식 소주의 전통을 이어 세 번을 빚어 만든다는 의미로 현재 시판 중인 대부분의 제품이 단양주 또는 이양주인 것을 감안하면 제품을 위해 삼양주를 고집하는 이 대표의 철학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이 대표는 유통업체 MD와 현대백화점 식음료 파트 경력을 뒤로하고 4년간의 독학 끝에 증류식 소주 생산의 길에 들어섰다.
홍성을 터전으로 선택한 이유는 단순했다.
첨가제 없는 전통소주의 맛은 오직 좋은 쌀과 물에서 나온다는 신념 때문이다.
2022년 홍성에 자리 잡은 그는 21도의 화이트와 26도의 더블랙을 시작으로 ‘팔로미 소주 더오크 26’을 생산했으며 그 노력의 결실로 ‘2024년 충남술 톱텐’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오크통에서 6개월 이상 숙성시킨 ‘더오크 26’은 희귀템으로 인기를 모으며 완판을 기록했다.
막걸리와 청주, 동동주, 생막걸리 등 모든 술을 섭렵하고 나서 만들 수 있는 마지막 정점인 증류소주는 말 그대로 ‘정성과 시간이 빚어낸 예술’ 이라 불릴 수 있을 정도이다.
이 대표는 앞으로 대한민국의 위스키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2025년 농림부 6차 산업 융복합사업 선정과 함께 더 큰 꿈을 품고 있다.
홍동농협과 협약을 통해 친환경 쌀로 전통소주를 생산하고 시설 확충으로 생산량을 현재의 4배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온라인 판매와 각종 박람회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홍동농협과 제품 생산 협약 후 농협에 판매망을 확충해 ‘홍성소주’라는 이름으로 홍성군 전 지역에서 판매가 될 수 있도록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소주 한 병을 만드는 데 2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걸리지만, 이 대표는 꼬들밥부터 누룩 배합, 숙성, 증류, 포장까지 모든 공정에 심혈을 기울인다.
시음한 소비자들은 “기존 증류식 소주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맛이 고소하고 달달하며 곡물의 은은한 향이 풍미를 더해 특별하다”고 호평한다.
이재호 대표는 “긴 공정시간과 까다로운 제조공정에 대한 시스템을 개선하고 현미와 곡물의 배합비율을 통해 술의 거칠기를 표준화하는 등 제품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홍성 프리미엄 소주 제조업체 ‘농업회사법인 팔로미㈜’는 오늘도 술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더 나아가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대한민국 위스키를 만들어 내겠다는 이재호 대표의 열정은 계속될 것이다.
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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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2024년 농업인대학 운영 우수기관 선정
서산시청전경(사진=서산시)
[세종타임즈] 충남 서산시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4년 교육훈련사업 종합평가회’에서 농업인대학 운영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농업인 교육 및 농업전문 인력 육성에 기여한 농업인대학의 운영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를 통해 농업인대학 운영 방법 및 농기계 안전교육, 여성농업인 참가율, 교육생 만족도 조사 등으로 평가됐다.
시는 올해 4월부터 제17기 농업인대학에서 양념채소 과정과 스마트농업 과정 등 2개 과정을 운영해 55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지역의 주요 작목과 수요가 많은 스마트팜에 대한 이론교육 및 현장학습으로 수료생들의 큰 호응을 받은 것에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우수기관으로서 200만원의 시상금을 획득했다.
시는 2025년 농업인대학을 지속 운영하는 한편 미래 농업에 관심이 많은 농업인을 위해 스마트농업 과정 기초반과 심화반 등 두 과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수상은 서산시 농업인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농업기술센터의 체계적인 지원이 함께 이뤄낸 결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성장을 지원하고 수요 맞춤형 농업교육을 통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