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국립공주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부 권혁주 교수가 대한민국 만화계를 대표하는 단체인 한국만화가협회의 새 수장으로 선출됐다.
국립공주대학교는 권혁주 만화애니메이션학부 교수가 지난 30일 열린 한국만화가협회 제58차 정기총회에서 제30대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3일 밝혔다.
권혁주 신임 회장은 작가이자 교육자로서 웹툰과 출판만화, 독립만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며 만화 창작 현장과 교육 현장을 두루 경험해 온 인물이다.
특히 작가 중심의 산업 구조 개선과 지속 가능한 창작 환경 조성을 목표로 공론의 장을 마련하며 만화계 내부의 소통과 연대를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권 회장은 취임 소감을 통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만화가들이 창작의 존엄을 지킬 수 있도록 협회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하며, 협회 운영의 중점 과제로 ▶만화가 창작 환경의 내실화와 건강권 보호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창작자 권리 보호 가이드라인 마련 ▶웹툰·출판·독립만화를 아우르는 유기적인 창작 생태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특히 최근 웹툰 작가들 사이에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별점 테러와 사이버불링에 대해서도 강한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권 회장은 “개인 작가가 홀로 감당하기에는 지나치게 가혹한 현실”이라며 “협회가 작가들의 방패가 되어 실질적인 보호 대책과 제도적 개선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1963년 창립된 한국만화가협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만화 전문 단체로, 웹툰과 만화 작가들의 권익 보호는 물론 한국 만화 문화의 국내외 진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권혁주 회장의 취임을 계기로 협회의 역할과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