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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미술관, 제22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작가전 개최
[세종타임즈] 대전시립미술관은 7월 15일부터 9월 7일까지 제22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작가전 '이은정·정우경'을 제5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동훈미술상은 고(故) 이동훈 화백의 예술정신을 계승하고 지역미 술의 정체성과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2003년 제정된 상이다. 올해 특별상은 회화 매체를 통해 독자적인 조형 언어를 구축해 온 이은정, 정우경 두 작가에게 수여되었다.
이은정 작가는 부계 중심의 역사 서술에서 배제된 여성들의 삶을 회화로 복원해 낸다. 작품 〈박금 할머니 3대 가계도〉, 〈조외순 할머니 4대 가계도〉 등은 이름조차 남지 못한 여성들을 시각적 족보로 불러내며, 흐릿한 먹선과 은은한 펄을 통해 삶의 결을 섬세하게 직조한다. 전통 한국화 기법과 여성성을 교차시키는 그의 작업은 일상적 오브제를 통해 사회 내면의 위계를 해체하며 회화를 감각의 정치학으로 확장시킨다.
정우경 작가는 뜨개질 등 수공예적 행위를 회화적 언어로 변환해 시간, 감정, 관계의 결을 시각화한다. 연작 〈과거, 현재, 그리고 대지〉는 반복적인 붓질과 물성 실험을 통해 기억의 지층을 형성하고, 구부리거나 부풀린 화면을 통해 관람자에게 신체적 감각을 유도한다. 이어지는 〈과거, 현재, 그리고 에너지〉 연작에서는 강렬한 색채와 반복된 손의 결을 통해 감정과 에너지를 응축하며, 꽃의 형상은 모성과 공동체를 상징하는 구조적 은유로 기능한다.
윤의향 대전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회화라는 매체를 통해 동시대 삶의 결을 섬세하게 짚어내고, 예술의 사회적 감수성을 환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대전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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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상반기 ‘민원으뜸상’ 수여…둔산소방서·버스정책과 박형옥 주무관 수상
버스정책과 박형옥 주무관 · 둔산소방서 수상
[세종타임즈] 대전시가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우수 부서와 직원을 선정해 ‘2025년 상반기 민원으뜸상’을 수여했다.
시는 지난 26일 시청에서 ‘2025년 상반기 민원으뜸상 표창장 수여식’을 개최, 시민 불편 해소와 행정 서비스 개선에 앞장선 둔산소방서와 버스정책과 박형옥 주무관을 각각 부서·개인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서 부문을 수상한 둔산소방서는 화재 예방 및 안전 민원에 대해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 시민 안전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직원 부문에서는 박형옥 버스정책과 주무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주무관은 버스 이용 불편에 대한 민원을 성실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며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유득원 행정부시장이 직접 표창장을 전달하고, 수상자들과 함께 민원 응대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허심탄회한 대화도 나눴다.
유득원부시장은 “민원은 시민과 시정을 잇는 첫 번째 소통창구로, 여러분의 세심한 응대가 행정 신뢰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춘 민원 서비스로 한층 향상된 대전시 행정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대전시는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실적을 반기별로 정기 평가하고 있으며,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공유해 민원 처리 역량을 높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민원으뜸상’은 시민 신뢰 제고와 행정 품질 향상을 위한 내부 동기 부여제도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일선 현장의 노고를 격려하고 민원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202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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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소방본부, 제26회 119소방동요 경연대회 성황리 개최
[세종타임즈] 대전소방본부가 주최한 ‘제26회 대전 119소방동요 경연대회’가 지난 27일 대전지역 유치부 및 초등부 14개 팀, 총 3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이 동요를 통해 화재예방의 중요성과 안전의식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로, 올해로 26회째를 맞았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 합창단들은 기존 135곡의 공식 소방동요 외에도 일반 동요를 창의적으로 개사하거나 편곡해 선보이며 경연에 참신함과 색다른 감동을 더했다.
대회 결과 유치부 부문 대상은 ‘나의 꿈 소방관’을 감동적인 율동과 함께 표현한 캔키즈어린이집이 차지했으며, 초등부 부문 대상은 재치 있는 가사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119사랑법’을 선보인 대전지족초등학교가 수상했다.
각 부문 수상팀에게는 대전광역시장상과 대전광역시교육감상, 그리고 기념품이 수여됐으며, 오는 9월 경남 창원에서 개최될 전국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 대전 대표로 출전할 자격도 부여됐다.
안정미 대전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노래와 율동을 통해 즐겁게 안전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가정에서도 이러한 교육이 이어져 화재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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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상반기 소상공인 금융지원 ‘역대 최대’… 하반기에는 고정비·소비 촉진 총력전
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세종타임즈] 대전시가 올해 상반기 동안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을 역대 최대 규모로 집행하며 민생경제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경기침체와 고금리,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복합적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초저금리 특별자금 4,580억원을 1만 4,675개 업체에 공급했다.
아울러 경영회복 지원금 50만원씩을 5만4,417개 업체에 긴급 지급했다.
이번 금융지원은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시의적절하게 시행됐으며 대전신용보증재단의 보증공급 실적은 1분기 기준 전국 15개 재단 중 서울·경기를 제외한 1위를 기록했다.
순사고율도 3.72%로 전국 최저 수준을 유지해 우수한 재정 건전성을 보여줬다.
특히 경영회복 지원금은 제1차 원포인트 추경을 통해 신속히 예산을 확보하고 신청서류를 3종으로 간소화해 신청 후 1주일 내 순차 지급을 완료하는 등 ‘속도 행정’ 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전시는 하반기에도 소상공인의 고정비 부담을 줄이고 소비 활성화를 유도하는 지원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임대료, 인건비, 카드결제 통신비, 배달비 등 ‘고정비 4종’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임대료는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3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간 총 1만 개소에 업체당 최대 60만원을 지원하며 인건비는 연 매출 및 고용 인원 기준을 폐지해 대상자를 대폭 확대했다.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카드결제 통신비 지원은 7월부터 시행되며 약 8,000개소에 업체당 최대 11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전통시장과 상점가에는 배달비를 업체당 월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하고 7개 전통시장에는 무상 배송 차량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7월 1일부터는 대전사랑카드 캐시백 7%를 지원하는 소비촉진 정책도 시행된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1차 추경에 발맞춰 추진되는 것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상반기에는 사상 최대 규모의 금융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냈다”며 “하반기에는 고정비 경감과 소비 진작에 집중해 민생경제의 온기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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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민선 8기 3주년, 시민과의 대화”개최
대전시 “민선 8기 3주년, 시민과의 대화”개최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27일 동구 동대전도서관에서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시민과의 대화를 열고 그간의 시정 변화와 향후 과제를 시민들과 공유했다.
현장에는 시민기자단, 청년 시정 참여자, 자치구 추천 시민 등 12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함께 만든 3년, 함께 여는 미래’를 주제로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난 3년과 남은 시간에 대해 시민과 공유하고 남은 과제에 대한 시민 의견을 듣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오프닝은 지역 예술가 ‘레브드집시’의 공연으로 문을 열었으며 이어 이장우 대전시장이 직접 시민들에게 시정 전반에 대해 브리핑하면서 분위기를 이끌었다.
현장에서 상영된 인터뷰 영상에는 대전 곳곳의 변화된 모습과 시민들이 체감한 긍정적 변화가 담겼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경제, 교통,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시민 질문이 이어졌고 이 시장은 분야별 정책 방향과 대책을 직접 설명하며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시장은 자영업자 지원 대책에 대해 “경영 안정 자금, 특례 보증, 온라인 판로 개척, 전통시장 활성화 등 실질적 체감이 가능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도시철도 관련 질의에 대해서는 “2호선 트램은 2028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며 공사 기간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우회로 확보, 대체 교통 수단 마련 등 대책도 병행 추진 중”이라며 “3·4·5호선은 국토부 사전협의와 공청회가 완료됐으며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하면서 도시철도 소외지역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방안에 대해선 “숙박 할인, 야간 관광, 교통 체험, 지역 먹거리, 기념품 등과 연계한 콘텐츠로 ‘하룻밤 더 머무는 대전’을 본격 추진 중”이라며 “0시 축제, 한화이글스 홈경기, 시티투어와의 연계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관저동 시립도서관은 2026년 착공,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대전의료원은 2027년 개원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전의료원은 응급·분만 등 필수 공공의료를 중심으로 한 시민 건강권 보장 병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대전·충남 통합’과 관련한 질문에는 “행정 효율성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대전충남특별시’로의 통합이 필요하다”며 “특례 권한을 바탕으로 교육, 의료, 교통, 문화 등 광역 행정이 더 체계화되고 정부 지원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시민 소통퀴즈’ 시간은 참석자 전원이 참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시민들이 선택한 대전의 이미지와 시정 우선 과제 결과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이장우 시장의 생각을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장우 시장은 “시민의 생각이 곧 시정의 방향”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소통과 참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3년은 ‘일류 경제도시 대전’ 이라는 비전 아래,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 변화와 성과를 이룬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과학 수도 완성, 초일류 경제도시 기반 구축, 대전·충남 행정통합 등 핵심 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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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위해 유관기관 머리 맞대
대전시,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위해 유관기관 머리 맞대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26일 시청 행복실에서 ‘2025년 상반기 북한이탈주민 지원협의회 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유관기관들과 함께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대전하나센터를 비롯해 대전시교육청, 대전경찰청 등 북한이탈주민 지원과 관련된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25년 상반기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사업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업 체계 강화 및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회의를 주재한 최정진 위원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각 기관의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함께 소통하며 촘촘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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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지자체 첫 정기 역학조사 합동훈련 실시
충청권 지자체 첫 정기 역학조사 합동훈련 실시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충청권 지자체 역학조사반과 함께 감염병 정기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첫 합동훈련에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2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이뤄진 이번 훈련은 질병관리청 충청권질병대응센터 주관으로 홍역 국내 유입 및 유행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시나리오를 통해 감염병 초기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지자체 역학조사반을 대상으로 한 첫 정기 훈련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업 기반의 대응체계 정착을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됐다.
훈련에는 약 80명의 조사관이 참여해 △기관 간 역할 이해 △의심환자 적정 검사 △효과적인 역학조사 △접촉자 조사 및 관리까지 전 과정에 걸쳐 대응 역량을 실습했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면역력이 없는 사람은 환자와 접촉 시 90% 이상 감염 위험이 있으며 환자 1명이 평균 12~18명을 감염시킬 수 있다.
최근 동남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 등에서 유행이 확산되고 있어 해외 유입에 대한 국내 대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정태영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이번 첫 정기 훈련은 충청권 지자체가 함께 중앙과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공동 대응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정기적 훈련을 통해 감염병으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가겠다”고 밝혔다.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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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여름철 혈액 수급 위기 대비 헌혈운동 펼쳐
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여름철 혈액 수급 위기에 대비해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북문 앞에서 ‘사랑의 헌혈운동’을 전개했다.
이번 헌혈 행사는 피서철과 방학으로 혈액 보유량이 급감하는 시기를 앞두고 공직사회가 먼저 생명 나눔에 나서 혈액 공급 안정화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시청 소속 공무원들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생명 나눔에 따뜻한 온정을 보탰다.
대전시는 매년 정기적인 헌혈 캠페인을 통해 헌혈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240여명이 참여해 뜻을 함께했다.
헌혈자에게는 간기능검사 등 8개 항목의 건강검진 서비스와 함께 헌혈증서가 제공된다.
이 헌혈증서는 본인 또는 가족이 수혈 시 비용을 공제받는 데 사용할 수 있다.
헌혈 전에는 충분한 수면과 식사, 수분 섭취가 필요하며 예방접종이나 감기약 복용 등 건강 상태에 따라 헌혈 가능 여부를 사전 확인해야 한다.
정태영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여름철 혈액 수급 위기 극복을 위한 헌혈에 동참해 주신 공직자와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실천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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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특사경, 여름철 식품·환경 위협 행위 집중 단속 돌입
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세종타임즈] 대전시 특별사법경찰은 여름철 시민 건강과 생활안전을 위협하는 민생침해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7월부터 8월까지 150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기온 상승으로 식중독 및 악취 민원이 급증하는 시기를 맞아 △배달전문 음식점 △무인 음식점 △축산물 유통업소 △악취 유발시설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수사1팀은 식품위생에 취약한 배달전문 및 무인 음식점을 대상으로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식품 보존 및 위생 취급 기준 위반 여부 △무표시 제품 사용 △미신고 영업 여부 등을 점검해 식중독 예방과 식품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수사2팀은 여름철 수요가 많은 축산물의 안전 유통을 위해 유통·판매업소를 집중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소비·유통기한 위·변조 △무표시 제품 보관 △보관 기준 및 규격 위반 △거래내역 서류 작성 등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유통 투명성 확보에 주력한다.
수사3팀은 산업단지 및 주택 밀집지역 내 악취 유발시설을 대상으로 △배출시설 미신고 영업 △방지시설 부적정 가동 △야외 불법 도장행위 등을 집중 단속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나선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5~6월에도 원산지 표시, 축산물 제조·유통, 환경 분야 불법행위를 단속해 총 16건을 적발했다.
주요 사례는 △원산지 거짓 표시 5건 △축산물 보관기준 위반 및 냉동식육을 냉장식육으로 보관 등 6건 △의료폐기물 보관기준 위반 4건 △비산먼지 발생사업 미신고 1건 등으로 현재 검찰 송치 및 행정처분이 진행 중이다.
또한 시는 쇠고기의 부정 유통을 차단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전통시장 식육판매업소 50곳을 대상으로 DNA 유전자 분석을 통한 시료 검사를 실시했으며 모든 시료가 ‘한우’로 확인됐다.
대전시 관계자는 “단속 사전 예고에도 불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먹거리 안전과 생활환경 보호를 위해 선제적 예방과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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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곤충생태관-에버랜드 동물원 애반딧불이 종 보전 협력
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세종타임즈] 대전시가 자연 생태계에서 점차 사라져가는 반딧불이의 종 보전을 위해 민간 전문기관인 에버랜드 동물원과 손을 잡았다.
대전곤충생태관과 에버랜드 동물원은 27일 ‘반딧불이 종 보전 및 전시 활성화를 위한 협업 의향서’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본격화한다.
이번 협업은 반딧불이의 안정적 증식을 통한 전시 운영을 지속하는 동시에, 기후변화와 서식지 파괴 등으로 급감하는 자연 개체 수에 대응해 종 보전을 추진하기 위한 민·관 협력 모델이다.
특히 애반딧불이의 경우 자연 채집과 보급 경로가 극히 제한적이어서 전시 목적의 대량 확보를 위해선 인공 증식 기술이 필수적이다.
양 기관은 △위기 상황 발생 시 상호 개체 지원 △누대사육 방지를 위한 개체 교환 △기술 및 사육 노하우 공유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방안 마련 등에 합의했다.
또한, 대량 사육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한 상호 안전망 역할도 겸하게 된다.
대전곤충생태관은 2017년부터 애반딧불이 실내 대량증식 연구를 이어왔으며 2023년에는 산란 특성에 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자체 증식한 4만여 마리의 반딧불이를 전시에 활용하며 전국적인 호응을 얻었다.
최근에는 미국 드라마 파친코 시즌2에 촬영용 반딧불이를 협찬하는 등 콘텐츠 활용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임성복 대전시 농생명정책과장은 “자연에서 점차 자취를 감추는 애반딧불이를 미래 세대에게 전해주기 위해 에버랜드와의 협력을 시작하게 됐다”며 “이번 협업이 곤충산업의 새로운 동력이자 생물 다양성 보전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