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남성 소리꾼 한자리에…국악의 ‘사내들’이 온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2026 시즌 오프닝 국악콘서트 ‘장끼자랑–사내들’ 2월 6일 개최

유지웅

2026-02-01 08:58:59

 

 

 

포스터

 

[세종타임즈]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새해를 여는 대형 무대로 관객을 맞는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원장 오병준)은 2026 시즌 오프닝 국악콘서트 '장끼자랑–사내들'을 오는 2월 6일(토) 오후 5시, 국악원 큰마당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병오년(丙午年)의 역동성을 닮은 남성 소리꾼 5인이 함께하는 무대로, 판소리·민요·병창 등 전통 소리부터 창작 국악가요까지 폭넓게 아우른다. 국악밴드와의 협연으로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무대를 구성해 국악의 확장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겨냥했다.

 

첫 무대는 전주대사습놀이 가야금병창 부문 장원 수상자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인 임재현이 연다. JTBC 풍류대장에서 주목받은 그는 ‘어머니와 고등어’, ‘홈런타령’, ‘강강술래’로 가야금 연주와 소리를 현대적으로 풀어낸다.

 

이어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일반부 장원 출신으로 TV조선 미스터 트롯 등에 출연한 강태관이 ‘한오백년’, ‘코뿔소’, ‘그대는 어디에’를 들려주며 깊은 소리의 미학을 전한다. 세 번째 무대는 대통령상 수상 경력을 지닌 박찬음이 ‘봄날은 간다’ 등으로 관객과 만난다.

 

국립창극단 단원으로 활동 중이며 JTBC 팬텀싱어4 최종 3위에 오른 김수인은 ‘화조도’, ‘새타령’을 선사한다. 대미는 문화체육관광부 ‘올해의 젊은 예술가상’과 동아국악콩쿠르 금상 수상자인 유태평양이 ‘돈아도나’, ‘민요연곡’, ‘풍문으로 들었소’로 장식한다.

 

연출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기획공연에서 음악구성을 맡았던 이재혁 부수석이 맡았고, 사회는 K-브런치콘서트 ‘우·아·한’ 진행자 정영미 아나운서가 담당한다.

 

오병준 원장은 “방송과 무대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남성 소리꾼 5인이 함께하는 최초의 무대”라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소리로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예매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문의는 국악원(☎ 042-270-850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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