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2023 하반기 신입단원 모집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2023 하반기 신입단원 모집
[세종타임즈]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 음악을 통해 지역사회에 참여하고 문화사절단으로 활동할 2023년 하반기 신입단원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대전시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중·고·대학생 또는 주민등록상 대전시 거주자로 14세부터 만 24세 이하 청소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부문은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파트 등이다.
시험은 자유곡으로 진행된다.
응시원서는 6월 19일부터 23일까지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사무국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로로 제출하면 된다.
실기전형은 오는 6월 24일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연습실에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홈페이지를 통해 6월 27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신규 단원에게는 분기별 장학금과 연주복, 지휘자와 전문 음악 트레이너로부터 체계적인 발성법 지도 등이 지원된다.
2023-06-05
-
갑천,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고시. 10여 년 노력 결실
갑천,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고시. 10여 년 노력 결실
[세종타임즈] 갑천 자연하천구간이 6월 5일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고시됐다.
지정범위는 서구 월평·도안·가수원동, 유성구 원신흥동 일원의 약 90만㎡로 축구장 126개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이 지역은 도심 내 자연성이 높은 하천습지 환경을 유지하고 있으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수달, 미호종개, 혹고니, 호사비오리와 Ⅱ급인 삵, 고니, 대모잠자리를 포함해 490여 종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해 11월 대전 둘레산길이 제7호 국가 숲길로 지정된데 이어 이번에 갑천 국가 습지보호지역이 지정되면서 국가 숲길과 국가 습지보호지역을 모두 지정받은 자연친화적인 도시로 인정받게됐다 갑천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은 10여 년의 노력이 올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다.
대전시는 지난 2012년, 2013년 환경부에 갑천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신청했으나, 당시 습지보전법의 습지 범위에 하천이 포함되지 않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지 못했다.
지난 2021년 1월 습지보전법 개정으로 습지의 범위에 하천이 포함되면서 갑천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위한 재 도전에 나섰다.
대전시는 습지 지정에 대한 시민 설문조사 및 환경·시민·종교단체, 전문가 및 시민 등이 참여한 회의를 개최해 습지 지정의 당위성과 시민 공감대를 형성했다.
습지보호지역 지정 요건이 충족됨에 따라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갑천 습지보호지역 지정계획을 수립했고 이어 2023년 3월 지역의견 수렴, 5월 관계중앙행정기관 협의 및 국가습지심의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6월 5일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최종 지정 · 고시했다.
갑천 국가습지보호지역에 대해서는 앞으로 보전계획 수립, 생태계 조사, 훼손지 복원 등 지속 가능한 보전과 이용을 위한 후속 절차가 추진된다.
우선 대전시와 금강유역환경청은 습지 조사, 훼손지 복원, 습지보전·이용시설 설치 등을 포함한 갑천 습지보전계획을 수립한다.
대전시는 갑천 국가습지보호지역 주변 주민을 대상으로 서천 국립생태원 등 습지보전지역 선진지 견학과 체험 기회를 제공해 사업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용현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대전의 허파인 갑천이 국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만큼 대전시민이 갑천의 우수한 생태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중앙행정기관과 협력해 갑천을 사람과 동식물이 함께 공존하는 공간으로 보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6-05
-
청년커뮤니티·한국효문화진흥원, 청년가족 네트워킹데이 개최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3일 한국효문화진흥원과 연계하여, 육아청년 가족들 60여 명이 함께한 네트워킹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대전 청년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육아에 지친 청년들에게 다른 육아청년 가족들과의 소통을 통해 휴식의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열린 네트워킹데이는 육아청년 커뮤니티인‘우리맘엔’과 한국효문화진흥원이 합동으로 기획했으며, 행사에 참여한 청년가족들은 한국효문화진흥원에서 효문화 예절교육, 전통 매듭공예, 압화공예를 체험하고, ‘우리맘엔’의 동화구연을 통해 효의 중요성과 가족 사랑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민동희 대전시 복지국장은 “이번 행사가 청년들이 한국효문화진흥원에 관심을 갖고 방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육아청년들도 다양한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활동할 수 있는 문화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효문화진흥원 김기황 원장은 “효는 세대 간의 조화의 의미를 담고 있다. 청년들이 이번 체험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사랑과 조화의 정신을 담고 있는 효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청년내일센터 우수정 센터장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청년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청년부모들이 스스로 청년임을 잊고 살 때가 많은데 오늘만큼은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활기를 되찾기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대전시의 청년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은 올해 45팀의 대전 청년커뮤니티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커뮤니티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커뮤니티 주도의 네트워킹 데이 행사 등을 통해 청년커뮤니티들이 지역의 청년 단체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3-06-04
-
황인범 선수 대전광역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대사 위촉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4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 경기에 앞서 축구 국가대표 황인범 선수를 대전광역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16강의 주역으로 활약한 황인범 선수는 1996년 대전 출생으로 유소년 축구팀이 있는 유성중, 충남기계공고를 졸업했다. 졸업 후 대전시티즌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하며‘대전의 아들’로 불리며 지역 축구팬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현재는 그리스 올림피아코스 FC에서 뛰고 있다.
황인범 선수는 앞으로‘고향사랑기부제’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나서며, ‘대전 0시 축제’ 등 시정 현안과 대전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한편 황인범 선수는 지난 1월 대전시에 고향사랑기부금으로 500만 원을 기부하며 대전 제1호 고향사랑기부금 최고액 기부자로 선정될 정도로 대전에 대한 사랑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가수 김의영 ▷김태균 KBS N 스포츠 해설위원 ▷윤상운 NH농협카드 사장 ▷3인조 발라드 그룹 V.O.S(박지헌, 최현준, 김경록) 등에 이어, 또 한 명의 대전 출신 인물이 홍보대사로 위촉됨에 따라, 전국에 대전의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 출신으로서, 대전에 대한 꾸준한 애정과 관심을 보내주고 있는 황인범 선수에게 감사드린다”라며,“앞으로 고향사랑기부 활성화와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이외의 지방자치단체(고향 등)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이를 주민 복리증진 기금으로 사용하는 제도다.
기부는 온라인 시스템인 ‘고향사랑e음’을 통하거나 전국 NH농협은행을 방문해 참여할 수 있으며, 기부자에게는 세제 혜택과 기부금액의 30% 이내로 지역 특산품 등의 답례품이 제공된다.
2023-06-04
-
대전시립미술관,‘넥스트코드 2023 : 다이버, 서퍼, 월드빌더’개최
[세종타임즈] 대전시립미술관(관장 최우경)은 6월 27일부터 9월 10일까지 청년작가지원전 '넥스트코드 2023: 다이버, 서퍼, 월드빌더'를 개최한다.
‘넥스트코드’는 대전·충청을 기반으로 하는 청년작가들을 발굴, 지원하는 연례전으로, 1999년 ‘전환의 봄’이라는 이름으로 시작, 올해 25회째를 맞았다. 선정된 작가는 전시 및 창작지원금, 비평가 매칭 등을 지원받는다.
지난해 12월 공모를 통해 총 96명의 지원자 중 전문가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김피리, 박다빈, 윤여성, 이덕영, 한수지 작가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평면, 에칭, 설치, ChatGPT(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 등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는 참여작가 5명의 작품 40여 점을 만나 볼 수 있다.
평범한 일상의 저변에서 새로운 소우주를 건져 올리고, 가상과 실재를 가로질러 또 다른 세계를 구축하는 청년작가들의 창조적인 실험이 펼쳐진다.
김피리 작가는 과거의 트라우마를 신화로 재구성하는 평면작업을 진행한다. 언어로 풀어낼 수 없었던 경험들은 영웅담의 서사에 편입되면서 비로소 물성과 질량을 얻고, 서사 내부에서 상상적 작용을 거쳐 부여되는 의미를 통해 새롭게 쓰여진다. 작품에 등장하는 탯줄, 배꼽, 식물의 모티브들은 모체에 연결되어 있던 흔적이자 새로운 삶의 시작을 은유하는 상징으로 나타난다.
박다빈 작가는 이미지 생산에 있어 기술이 인간보다 뛰어난 수행 능력을 갖추게 된 현시대를 성찰하며, 인간의 고유성, 기술의 불완전성과 오류에 주목한다. 이미지 생성과 미래 예측 알고리즘 등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한 영상, ChatGPT와의 대화를 바탕으로 ChatGPT의 물리적 형상을 구현한 3D 프린팅 작업 등 첨단기술을 매개로 기술을 반추하는 다층적 시각을 제시한다.
윤여성 작가는 빵을 비롯한 일상적인 주제들을 개념적으로 확장하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pain’은 프랑스어로‘빵’, 영어로는 ‘고통’을 의미하는 단어로, 작가는 자신의 빵 작업을 빵과 고통 사이의 이야기라 설명한다. 무기력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빵을 만들기 시작한 그는, 매일 빵을 만드는 과정을 기록하며 자신의 무기력과 자아의식을 탐구하는 다양한 실험들로 확장하고 있다.
이덕영 작가는 낡고 버려진 건물, 공사장의 모습 등 미완성의 도시와 인간의 풍경을 치밀하고 반복적인 펜 선으로 표현해왔다. 작가에게 도시가 규격화되고 무감각한 반복과 상실로 과잉된 장소라면, 자연은 무질서하게 무한히 뻗어나가는 낯선 자유로움으로 가득하다. 최근 여행에서 마주한 자연의 비현실적인 풍경에 관심을 두고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수지 작가는 지각적, 화학적, 생물학적 변화를 발생시키는 디지털 공간과 물리적 공간 사이의 새로운 경로를 탐험하는 작업을 한다. 그는 데이터 과학, 해양생물학, 우주과학, 신경과학, 물리학 등 다학제적(多學際的) 리서치를 기반으로 디지털 공간의 시간, 차원, 흐름 그리고 생명체의 진화에 대해 추측하고, 이를 영상, 사운드, 입체작업으로 구현한다.
전시 외에도 온라인 아티스트 토크 (대전시립미술관 유튜브)가 공개될 예정이며, 비평 글 집필에는 미술계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유은순(독립기획자) ▷이윤희(미술비평가) ▷이효진(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조현아(월간미술 기자) ▷지가은(미팅룸 아카이브 연구팀 디렉터)이 참여, 청년작가들의 예술세계를 심도 있게 조명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빈안나 학예연구사는“세계의 안과 밖을 탐험하며 독자적인 감각적 사유를 구축하고 있는 동시대 작가들의 실험적인 작품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주원 학예연구과장은 “넥스트코드는 지역 청년작가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국제적인 작가로 도약하는 의미 있는 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전시는 대전시립미술관 3~4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관람료는 성인 500원, 학생 300원이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해설 서비스(도슨트)는 6월 27일부터 제공된다.
2023-06-03
-
대전시, 202, 1002, 22, 11번 시내버스 노선 조정 운행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오는 9일부터 202번, 1002번, 22번, 11번 총 4개 노선을 조정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노선조정은 용계동 도시개발 공사로 인한 시내버스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이용객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소폭 조정했다.
202번 노선은 계룡시(2002번)와 공동 배차해 운행 중인 노선으로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가 시작된 계룡시 대실지구를 경유하기 위해 노선을 조정·운행한다. 이번 조정은 2024년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하며, 대실지구를 경유하는 노선이 신설될 경우 기존 노선으로 회복한다.
1002번은 세종시 반곡동 반곡고등학교 앞에 신설된 버스 정류장에 추가로 정차한다.
22번은 산직2동 지원 노선으로 일 14회 지원 운행을 1회 늘려 일 15회 지원 운행한다. 11번은 용계동 도시개발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용계동 종점지를 용계 2통으로 변경해 운행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시내버스 노선조정은 시내버스 이용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소폭 조정했다.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민 의견을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노선을 조정 ·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2023-06-03
-
대전시, FAVA 2024 성공적 개최 위해 적극 협력
대전시, FAVA 2024 성공적 개최 위해 적극 협력
[세종타임즈] 이장우 대전시장은 2일 시청에서 대한수의사회, 대전관광공사 및 대전수의사회와내년 10월 대전에서 열리는 ‘제23차 아시아태평양수의사회 연맹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과 정기영 대전수의사회장이 함께 했다.
아시아태평양수의사회 연맹총회는 2년마다 개최되며 아시아·오세아니아권 수의사 간 학술교류를 위해 3일간 2,000여명의 수의사가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세계적 과학마이스산업 도시인 대전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가 역대 최고의 대회로 기억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3-06-02
-
대전시, Chat GPT 활용 교육으로 혁신행정 기반 마련
대전시, Chat GPT 활용 교육으로 혁신행정 기반 마련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2일 시청 대강당에서 시 공무원 및 산하기관 직원 등을 대상으로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대비하기 위한 Chat GPT 업무활용법” 이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지난 해 12월 미국 오픈에이아이가 공개한 Chat GPT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직원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디지털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인 고우영 박사를 초빙해 진행된 특강에서는 Chat GPT 소개 및 사용법 악용사례 및 보안관련 대처방안 효율적 행정업무 수행을 위한 Chat GPT를 활용법 등 다양한 혁신 사례를 공유했으며 400여명의 공직자 등이 참여하며 Chat GPT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권경민 대전시 정책기획관은 “이번 특강을 통해 공직자들이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정보화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혁신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6-02
-
대전한밭도서관‘청소년을 위한 도서전’ 개최
대전광역시청
[세종타임즈] 한밭도서관은 6월 3일부터 6월 25일까지 본관 1층 전시실에서 ‘청소년을 위한 도서전’을 개최한다.
이번 도서전은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에게 권하는 도서 40권 심리학 도서 ‘지금 독립하는 중이다’ 등 원화 프린트 35점 2022년 대전광역시 학교폭력예방 또래상담 포스터 공모작 19점 등을 선보인다.
특히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포스터와 학교폭력을 주제로 풀어낸 도서를 함께 전시한다.
김혜정 한밭도서관장은 “청소년들을 위한 도서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부모들도 함께 읽으면 좋은 도서를 선정했다”며 “자녀들과 함께 같은 책을 읽고 대화를 나누며 가족 간에 한층 더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6-02
-
대전시립박물관‘바느질 혁명 재봉틀’작은전시 개최
대전시립박물관‘바느질 혁명 재봉틀’작은전시 개최
[세종타임즈] 대전시립박물관은 2023년 세 번째‘박물관 속 작은 전시’로 소장 중인 ‘재봉틀’을 선정해 전시한다.
‘박물관 속 작은 전시’는 대전시립박물관 상설전시실 내부에 있는 전시로 주요 기념일 행사와 관련된 유물 혹은 새롭게 기증·기탁받은 신수유물을 소개하는 전시회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재봉틀은 재봉틀 전성기인 1920년부터 1960년대 국내·외에서 생산된 싱거 테이블 재봉틀 드레스 테이블 재봉틀 아이디알 재봉틀 등이다.
‘싱거 테이블 재봉틀’은 1923년 제작된 재봉틀이다.
하단의 페달을 밟아 동력을 얻어 사용하는 방식이다.
상판 안 재봉틀을 보관하고 사용 시 뚜껑을 열어 재봉틀을 꺼내 고정해 사용한다.
재봉틀은 스핑크스와 기하학적 문양으로 장식됐다.
20세기 초반 생산된 테이블 형태의 재봉틀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드레스 테이블 재봉틀’은 여닫이 가구 형태의 재봉틀이다.
가구 전체에 붉은색을 칠했고 자개로 무궁화, 봉황, 구름 등 문양과 壽, 福 등 우리나라 전통 문양을 새겼다.
여닫이문을 열면 발판과 수납공간이 나타난다.
전통적 형태와 문양의 가구에 재봉틀을 설치한 고급형 재봉틀이다.
‘아이디알 재봉틀’은 국내에서 최초 재봉틀을 생산·수출한‘신한미싱제조’에서 제작됐다.
근래까지 사용되었는데 정교한 국내 재봉틀 제작기술을 보여준다.
전시회는 7월 25일까지로 대전시립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재봉틀의 형태와 발전 그리고 근현대사에서 차지하는 역할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에는 집에서 직접 옷을 만들어 입지 않지만 수십 년 전만 하더라도 옷의 제작과 수선은 집에서 하는 일이었다.
한 땀 한 땀 직접 손바느질로 옷을 만드는 일은 많은 노동력과 시간이 필요하였기 때문에 하루 중 많은 시간을 바느질에 할애할 수밖에 없었다.
산업혁명 이후 방직기, 방적기 등의 발명으로 옷감을 만드는 공정은 기계화됐지만, 바느질은 선사시대와 바늘의 재질만 바뀌었을 뿐 여전히 수작업으로 이루어졌다.
더 편하고 빠른 바느질을 위한 기계를 발명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재봉틀이 탄생하게 됐다.
수천 년 동안 변함없던 바느질 역사를 뛰어넘는 혁명이었다.
재봉틀은 곧 전 세계로 보급됐다.
우리나라에는 1890년대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896년 이화학당의 교과목으로 재봉과 자수가 등장한다.
1905년에는 미국의 싱거 재봉틀 회사가 한국에 지점을 설치하게 되는데 우리나라에도 많은 수가 보급됐다을 알 수 있다.
이후 국내에선 1957년‘아이디알 미싱’이 재봉틀 생산을 처음 시작했고 60년대 라이온, 파고다, 부라더, 드레스 등 브랜드가 생겨나면서 신제품을 앞다투어 내놓았다.
70년대에는 재봉틀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면서 가정에 많이 보급됐다.
재봉틀은 각 가정의 필수품이었다.
가난했던 시절 한 푼 아끼고자 재봉틀로 옷을 직접 만들어 입고 낡은 옷을 수선해 입었다.
오래된 이불도 기워 덮었고 재봉틀로 옷을 만들어 생계를 유지하기도 했다.
대전시립박물관 관계자는“이번 전시를 통해 지금은 보기 힘든 재봉틀을 보고 그 시대에 살았던 분들은 옛 향수 느낄 수 있다. 재봉틀의 발전과 역사적 의미를 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