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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농업기술센터, 유성구 농업인 대상 ‘예초기 수리 봉사’ 실시
[세종타임즈] 대전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지난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유성구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예초기 수리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 교관 4명이 직접 참여해 유성구 농업경영인 3개 지역회와 협력하여 예초기 143대를 수리했으며, 현장에서 농업기계의 안전 사용법과 기본 정비 요령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이효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예초기 수리 봉사는 매년 지역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안전한 농기계 사용과 정비 요령 전파를 통해 경영비 절감은 물론 안전사고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성순모 대전시 농업경영인 유성구연합회 회장도 “바쁜 영농철을 앞두고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주신 농업기술센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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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박물관 <나신걸 한글편지>, ‘뮤지엄×만나다’ 공모사업 최종 선정
[세종타임즈] 대전시립박물관은 소장 유물인 <나신걸 한글편지>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5년 「뮤지엄×만나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나신걸 한글편지>는 현재까지 전해지는 가장 오래된 한글 편지로, 조선시대 영안도(현 함경북도)에 파견된 무관 나신걸이 대전 회덕에 있던 아내 신창맹씨에게 보낸 것이다. 한글이 창제된 이후, 멀리 떨어진 가족에게 마음을 직접 전할 수 있었던 역사적 사례로 평가받는다.
이번 공모는 2025년 박물관·미술관 주간(5월 예정)을 맞아 “최초, 그리고 시작”을 주제로 전국 89개 기관이 신청한 가운데 50개 소장품이 최종 선정됐다. 대전에서는 대전시립박물관과 함께 한남대학교 중앙박물관의 <평양성탈환도>도 이름을 올렸다.
김선자 대전시립박물관장은 “<나신걸 한글편지>가 지닌 역사성과 소장 가치가 전국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뜻깊다”며 “가정의 달인 5월,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맞아 가족의 사랑과 소통을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립박물관은 앞으로도 소장품을 활용한 시민 친화형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해 박물관의 문화 향유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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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송활섭 의원, “시민 체감형 콘텐츠와 자연친화 공간 조성 필요”
[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 송활섭 의원(무소속, 대덕구2)은 산업건설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갑천생태호수공원 조성공사 현장을 잇따라 방문하며 콘텐츠 산업과 친환경 공간 조성의 방향성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송 의원은 현장 점검 후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과 시민참여 확대가 필요하다”며 “산업 중심에서 벗어나 시민과 소통하는 정보문화산업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추진 중인 청년 창업 지원 및 신산업 발굴 사업에 대한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산업계 중심의 정책에서 시민 체험과 참여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필요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특히, 시민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고 이를 홍보하는 시스템이 절실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위원들은 이후 갑천생태호수공원 조성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공원이 생태적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시민 편의를 고려한 자연친화형 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시민 참여형 식목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이 같은 운영방식이 대전시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검토할 방침이다.
송활섭 의원은 “갑천생태호수공원이 시민들의 여가와 자연체험을 위한 대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러한 운영 방식이 지역구 내 장동 산림욕장에도 접목될 수 있도록 4월 중 현장 방문을 통해 추가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앞으로도 지역 산업 발전과 친환경 공간 조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현장 점검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202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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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용산2초 신축에 최적의 교육환경 조성 지원”
[세종타임즈]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이 28일 대전용산초등학교에서 열린 (가칭)용산2초등학교 신축공사 설계 설명회에 참석해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교육청 관계자, 건축사,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신축공사의 주요 내용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조 의장은 “용산2초등학교는 오랜 기다림 끝에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최첨단·최신식 교육시설로 신설될 예정”이라며 “3,500세대 이상이 거주하는 대규모 주거지역 아이들을 위한 교육 인프라가 본격적으로 확충되는 만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유성은 유성복합터미널,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 첨단산업단지 등 도시 개발이 빠르게 진행 중인 지역”이라며, “시의회도 변화의 흐름에 맞춰 아이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행정을 꼼꼼히 점검하고, 조례 제·개정 등 제도적 지원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202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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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미술관, 기획전 ‘엉뚱한 자연’·상설전 ‘흔적’ 동시 개막
[세종타임즈] 대전시립미술관이 오는 4월 1일부터 열린수장고(대전시 서구 둔산대로 155)에서 기획전 《엉뚱한 자연》과 소장품 상설전 《DMA 소장품 하이라이트 2025: 흔적》을 동시에 개최한다.
기획전 《엉뚱한 자연》은 대전 출신 유근영 작가(1948년생)의 대표작 <우주적 공간>(1987), <엉뚱한 자연>(1998)을 비롯해 초기부터 최근작까지 총 12점을 선보이며 그의 예술세계를 총망라한다. 유근영은 1970년대부터 대전 현대미술의 성장에 기여해온 지역 대표 작가로, 독창적인 조형 언어와 자연에 대한 상상력으로 주목받아왔다.
전시의 핵심이 되는 ‘엉뚱한 자연’ 시리즈는 추상 패턴에서 출발해 풍경화와 정물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특유의 화풍을 형성하며, 유 작가만의 상상적 자연관을 구현해낸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시기별 대표작을 통해 변화와 진화를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같은 공간에서 열리는 상설전 《DMA 소장품 하이라이트 2025: 흔적》은 사진, 판화, 드로잉 등 다양한 매체를 ‘흔적’이라는 주제로 풀어내며, 이들 장르가 예술사 안에서 하나의 조형 언어로 정착하는 과정을 소개한다.
전시는 열린수장고의 수장대, 작품 운반차 등 내부 구조를 적극 반영해 작품과 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구성됐다. 특히 황규태, 최원진, 임동식, 이동훈, 홍균, 송번수, 한운성 작가 등의 작품을 통해 매체의 융합 가능성과 예술적 확장성을 조명한다.
두 전시 모두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안내 및 전시 세부 내용은 대전시립미술관 공식 누리집(www.daejeon.go.kr/dma)에서 확인 가능하다.
윤의향 대전시립미술관장은 “시민들이 예술을 보다 친숙하게 향유할 수 있도록 소장품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기획전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미술관의 공공성과 예술적 가치를 높이고, 시민들과 예술을 매개로 한 소통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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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소방본부, 대형 산불 진화 총력 지원… 경남·경북에 인력·장비 투입
[세종타임즈] 대전소방본부가 최근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는 대형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경남과 경북 지역에 소방 인력과 장비를 긴급 지원하며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전소방본부는 국가 소방동원령 발령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영덕 등 주요 산불 피해 지역에 총 243명의 소방 인력과 74대의 소방 차량을 파견했다.
세부적으로는 경남 산청에 128명과 42대의 차량을 투입해 확산 차단에 집중했으며, 24일부터는 경북 의성에 107명과 28대의 차량을, 25일부터는 영덕에 8명과 4대의 차량을 각각 추가로 지원했다.
대전소방본부는 현재도 현장 상황에 따라 인력과 장비를 계속해서 지원 중이며, 산불이 완전히 진화될 때까지 전국 소방대와 협력해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강대훈 대전소방본부장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소방의 역할은 막중하다”며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피해 최소화와 조속한 산불 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소방동원령이 해제될 때까지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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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G 집행부회의, GINI 회원도시 방문 대전의 경제·과학·문화 지평 넓힌다
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세종타임즈] 이장우 대전시장은 3월 29일부터 4월 5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스페인 마드리드, 그라나다, 말라가, 세비야를 방문하는 국외 출장길에 오른다.
이번 출장은 대전시의 경제·과학 분야 실질적인 교류를 위해 인공지능, 자율주행, 배터리, 건설·경관 분야 유망 기업인들로 구성된 경제사절단과 한밭대학교 오용준 총장이 동행한다.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장이 인솔하는 경제사절단은 유니콘 기업 대표 등 젊은 세대로 구성되어 있고 방문 도시마다 상공회의소 간담회·투자 설명회 등 경제 교류 활동이 예정되어 있어 산·학·연 간 활발한 네트워킹이 기대된다.
출장 첫 일정으로 이장우 대전시장과 경제사절단은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를 방문한다.
마드리드에서 콰트로 토레스 비즈니스 지구 등을 시찰하며 도심 현대화 및 공공시설물 디자인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얻을 계획이다.
31일에는 우호협약 갱신을 위해 그라나다를 방문해 마리프란 카라소 그라나다 시장과 만난다.
우호협약을 갱신하며 대전 0시 축제를 소개하고 플라멩고 공연단을 초청하는 등 양 도시간 역점 정책을 활용한 구체적인 교류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4월 1일엔 지난해 9월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창립 이후 첫 회원도시 방문지로 말라가시를 찾는다.
프란시스코 데 라 토레 말라가 시장과 도시연합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말라가 내의 국립 디지털 혁신·창업 복합시설인 디지털 콘텐츠 허브, 말라가 역사지구를 시찰해 대전 도심융합특구에 적용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동행하는 한밭대학교 오용준 총장은 한국어학과와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한국 자료실을 보유한 말라가 대학 총장을 만나 학생 교류 및 공동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4월 2~3일은 세비야시를 방문해 올해 10월부터 1년간 맡게 되는 차기 회장 역할 준비를 위한 두 번째 행보인 세계지방정부연합 집행부 회의에 참석한다.
세비야시는 대전시와 그동안 특별한 인연은 없었으나, 이번 기회를 통해 세비야 시청 방문 후 호세 루이스 산스 루이 세비야 시장을 만나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10위권 진입이라는 성과를 만들어준 대전 0시 축제를 소개하고 양 도시 간 문화 교류를 논의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엔 대전 경제사절단과 함께 마드리드 코트라 무역관이 주관하는 스페인 현지 동향 브리핑 및 투자설명회에 참석 후 귀국한다.
한편 지난 3월 18일 대전에 방문해 이 시장과 면담 후 상공회의소에서 지역경제 간담회에 참여한 주한 스페인 대사 기예르모 끼르빠뜨릭은 “한-스페인 수교 75주년 기념일 이후 첫 방문지가 대전이라 영광”이라며 “경제 교류 등 대전시의 스페인 출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뒤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장우 시장은 “이번 출장은 젊고 유망한 기업인들과 함께한 데 의의가 있고 경제·과학·문화·관광 등 전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단순한 상호 방문에 그치지 않고 서로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실질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는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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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송활섭 의원, 지역경제활성화 연계 탄소중립 이행방안 정책토론회 개최
대전시의회 송활섭 의원, 지역경제활성화 연계 탄소중립 이행방안 정책토론회 개최
[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는 28일 시의회 소통실에서 ‘지역경제활성화 연계 탄소중립 이행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산업건설위원회 송활섭 의원이 주관해, 대전시 탄소중립 기본계획의 실질적 이행 방안과 지역 산업경제의 동반 활성화를 위한 정책 대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자리였다.
토론 발제는 김현희 씨에프씨 대표가 맡아 ‘탄소중립 기본계획 이행 및 지역산업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김 대표는 “재생에너지 확대, PPA, 지역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전략적 접근이 병행되어야 한다”며 “탄소 감축이 단순한 규제를 넘어서 새로운 산업 기회가 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각계 전문가들이 분야별 과제를 짚고 실질적 해법을 제시했다.
강명구 디지털ESG얼라이언스 사무총장은 글로벌 탄소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ESG 경영 내재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탄소 감축과 공급망 경쟁력을 동시에 고려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기희 대전세종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은 “탄소중립기술 기반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대덕연구단지를 연계한 투자를 활성화하고 전문실무인력 양성, 탄소중립정책 피해 지업 지원 등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김종오 한국에너지혁신협의회 회장은 “PPA 확대와 관련 인프라 지원이 기업 생존과 직결된다”고 지적하며 실질적 지원책 강화를 주장했다.
문충만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대전시는 태양광 중심의 재생에너지 확대와 지역화폐를 연계한 시민참여 전략을 동시에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은섭 대전상공회의소 과장은 “대전형 ESG경영 지원 사업의 중장기 로드맵이 필요하다”며 정책 일관성 확보를 주문했다.
최경해 불휘햇빛발전협동조합 기술팀장은 시민 협동조합 중심의 에너지 전환 모델을 제시했다.
백계경 대전시 환경정책과장은 대전시의 탄소중립 이행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며 민관 협력을 강조했다.
좌장을 맡은 송활섭 의원은 “탄소중립은 환경정책을 넘어 지역의 산업과 경제구조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이슈”며 “탄소 감축과 지역경제가 상호 보완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정책 설계를 시급히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늘 논의된 제안들이 단순한 담론에 그치지 않고 대전시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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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도시마케팅 연구회, 2025년도 첫 간담회 개최
대전시의회 도시마케팅 연구회, 2025년도 첫 간담회 개최
[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 의원연구회인 ‘도시마케팅연구회’는 28일 오후 2시 시의회 공감실에서 2025년도 첫 간담회를 개최하고 도시마케팅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대전이 경쟁력 있는 도시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유성온천, 보문산 등 지역별 관광 활성화 마케팅 방안 등 실질적인 도시브랜드 향상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도시마케팅 연구회장인 이금선 의원은 “도시브랜드는 단순히 도시의 홍보가 아니라 도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발전시키는 과정이다”며 “대전이 다시 찾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하고 차별화된 도시브랜드 향상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시마케팅 연구회는 6명의 의원으로 구성되어있으며 회장인 이금선 의원, 간사인 민경배의원 그리고 회원으로 조원휘 의장, 안경자의원, 이상래 의원, 정명국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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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ISS 2025로 세계 우주 전문가 한자리에 모은다
대전시, ISS 2025로 세계 우주 전문가 한자리에 모은다
[세종타임즈] 대전시가 오는 6월 세계 우주산업의 흐름을 주도할 국제 우주 컨퍼런스‘ISS 2025’를 개최하며 글로벌 우주 도시로의 도약에 본격 시동을 건다.
시는 28일 국내 1호 우주 스타트업 상장기업인 컨텍 스페이스그룹과 함께 오는 국제 우주컨퍼런스‘ISS 2025’의 공동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 우주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 성장을 촉진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전방위적 협력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ISS 2025’는 컨텍이 2023년부터 주최해 온 민간 주도 우주 국제 컨퍼런스로 오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40여 개국의 우주 전문가, 학자, 글로벌 기업 관계자, 정부 관계자, 투자 분야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첨단 우주기술과 혁신적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산업 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우주탐사 △우주개발 △우주통신 △우주 관측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강연과 토론, 전시 프로그램이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며 첨단 우주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항우연, 천문연, KAIST 등 14개의 우주 분야 핵심 연구기관과 88개의 우주기업이 집적된 인프라를 기반으로 시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 구축, △우주기술 규제자유특구 추진 △대전샛 프로젝트 △우주발사체 검증지원 등 대전형 우주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이번‘ISS 2025’를 계기로 국제 우주 행사의 정례화를 도모하고 대전을 글로벌 우주산업 클러스터이자 기술 교류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도 함께 추진 중이다.
컨텍 스페이스그룹 이성희 회장은 "국제 우주컨퍼런스는 단순한 학술행사를 넘어 우주산업의 흐름을 선도하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대전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우주기업의 해외 진출은 물론, 글로벌 기업의 대전 투자 확대를 이끌어 낼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컨텍과 함께 세계와 연결되는 교두보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