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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산림항공관리소, 호국보훈의 날 행사 추진
양산산림항공관리소, 호국보훈의 날 행사 추진
[세종타임즈] 양산산림항공관리소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021년 6월 25일 직원들과 함께 영천호국원에서 보훈 활동을 실천했다.
직원들은 현충탑에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산화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참배를 한 뒤, 묘소 앞에 꽂힌 태극기 뽑기 및 주변 환경정화 등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양산산림항공관리소는 울산보훈지청으로부터 관내 국가유공자 2가구를 추천받아 지난 23일 보훈가정을 직접 방문해 생필품 등을 전달하는 보훈가족 사랑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양산산림항공관리소 손수식 소장은 “이번 봉사활동으로 호국용사들을 추모하면서 직원들의 애국심도 고취시킬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으며 앞으로도 양산산림항공관리소는 참여와 협력을 실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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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숙 장관, 통신3사 대표와 5세대 활성화 방안 등 논의
임혜숙 장관, 통신3사 대표와 5세대 활성화 방안 등 논의
[세종타임즈]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6월 28일 5세대 이동통신 관련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통신 3사 대표와 간담회를 가졌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3.5㎓ 대역 5세대 전국망 구축 추진현황과 28㎓ 대역 5세대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주로 이루어졌다.
임혜숙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를 계기로 비대면·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5세대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 5세대 상용화 이후 2년만에 5세대 가입자는 1,500만명을 돌파했으며 국산 장비·콘텐츠 수출은 본격화되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5세대 가입자 증가에 따라 5세대 수신권역와 품질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어 5세대 수신권역 확대 및 품질 개선, 28㎓ 5세대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통신 3사가 성장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매체·콘텐츠, 상거래 등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고 있지만, 모든 혁신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네트워크 고도화에도 보다 많은 관심과 투자를 당부했다.
그리고 현안 논의에서 5세대 품질에 대한 불만을 가진 이용자가 많은 현실을 고려해 조속한 품질개선을 요청하는 한편 지난해 발표된 5세대망 구축 계획에 따라 ’22년까지 85개시를 중심으로 촘촘하게 5세대망을 구축하고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농어촌 지역 투자도 차질없이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통신 3사도 이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5세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5세대 수신권역 확대 및 품질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5세대 28㎓ 대역에 대해서는 참석자 모두 활성화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으며 통신 3사는 28㎓ 5세대 활성화를 위해 시범 과제와 지하철 와이파이 실증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28㎓ 시범 과제는 올해 3월 발족한 ‘28㎓ 5세대 활성화 전담반’을 통해 논의가 시작되어 각 통신사에서 자체적으로 장소를 선정하고 제공할 서비스를 구체화했다.
코엑스, 수원 위즈파크, 부여 정림사지 등 전국 10개 장소에서 28㎓ 5세대망이 시범 운영될 계획으로 일부 장소에서는 일반인들에게 28㎓ 단말기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지하철 와이파이의 경우에도 28㎓ 5세대 활성화 전담반에서 28㎓ 5세대망으로 백홀을 구성할 경우 지하철 와이파이 품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는 의견에 따라 지하철 2호선 지선구간에서 실증을 추진하게 됐으며 이번 실증을 시작으로 과기정통부, 통신 3사,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객차 내 와이파이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 협력해가기로 했다.
이 밖에도, 경제위기 극복과 미래사회 선도를 위해 추진 중인 디지털 뉴딜의 성공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특히 올해는 데이터 댐 구축 등 디지털 뉴딜을 통해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통신 3사는 환경문제 및 기후위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중요한 가치로 떠오르고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올해 7월부터 이동통신 무선국 “환경친화 정비사업”을 추진해 도시미관 개선 및 안전한 통신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난립·노후화된 무선국을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28㎓를 비롯한 밀리미터파 기술은 6세대 등 통신 기술이 진화될수록 중요성과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이번 28㎓ 시범 과제와 지하철 와이파이 실증사업을 계기로 기술개발과 활용 경험을 축적해 28㎓ 5세대를 활성화시키고 더 나아가 6세대 이후도 우리가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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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해양오염 배출방지훈련 최초 실시
선체파공 수중봉쇄 장면
[세종타임즈] 해양경찰청은 좌초·침몰 등 복합적 해양오염사고로 인한 해양오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배출방지훈련을 최초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방제훈련은 기름이 유출된 이후에 기름을 포집하고 제거하는데 중심으로 이루어진 반면에 이번 훈련은 기름유출을 사전에 방지하거나 최소화하기 위해 선체파공 응급봉쇄, 적재된 기름을 선외로 이적, 사고선박을 안전해역으로 이동하는 긴급예인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배출방지조치에 필요한 자원들은 국가가 보유한 부분도 있지만 민간분야에 더 많은 자원들을 보유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민간방제세력과 연계·협력해 실시하는 훈련이라는데 의의가 있다.
또한 훈련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R&D사업 중인 유출량 추정, 침몰선 인양능력 산정 등 긴급구난 의사결정 기술지원 자문 및 수중 유류이적 장비 시제품을 활용해 훈련을 진행한다.
올해 6월말에는 부산 영도 앞 해상에서 7월 중에는 여수 한국석유공사 앞 해상에서 실시할 예정이며 훈련이 종료된 이후에는 훈련결과를 평가해 개선사항 등을 발굴해 ‘22년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창우 해양경찰청 기동방제과장은“민간방제세력과 합동훈련을 실시해 해양오염방지 역량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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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곡물 가격 상승에 대응, 업계 부담 완화 추가 방안 추진
농림축산식품부
[세종타임즈] 최근 국제곡물 가격 상승에 대응해, 정부는 업계 부담 완화를 위해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식품·사료 업체에 대한 세제·금융지원대책을 포함·발표했다.
사료 및 식품업체 등 사업자 등에 대한 면세농산물 의제매입세액 공제 한도 특례 적용 기한 연장을 검토한다.
식품제조업체 원료구매자금 지원규모를 확대하는 등 금융 지원을 강화한다.
참고로 그동안 농식품부는 관계부처와 협력해 국제곡물 수입절차 개선, 식용옥수수 할당관세 적용 및 사료 및 식품 제조·외식 업체 원료구매자금 금리 인하 등 업계 비용 부담 완화 방안을 확정·시행 중에 있다.
이와 함께 민관이 참여하는 ‘국제곡물수급대책위원회’를 개최해 국제곡물 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국제곡물 가격 상승 대응을 위한 중장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수급대책위원회는 6월 들어 미국 금융정책 동향, 기상 개선 등으로 전체적으로 국제곡물 선물가격이 약보합 상황을 보이고 있으나, 밀·콩·옥수수 국제가격이 여전히 예년에 비해 높은 상황이며 미국·남미 등 주요국 작황 등 불확실 요인이 있어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제곡물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다수의 참석자는 생산 기반이 취약한 우리나라 상황을 고려할 때 가격 상승뿐 아니라 수급 불안에 대비해 해외공급망 확보, 국내 비축 확대 등 중장기 방안 필요성에 공감하며 이에 대한 민관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세제·금융 지원 조치가 국제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국내 물가 부담을 다소나마 낮추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하면서 “가격 상승 부담 완화 등 단기 방안과 함께 주요 곡물 수급 안정을 위한 중장기 방안에 대해서도 업계 등 의견을 수렴하며 지속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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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의원, “산림청 탄소중립계획은 산림파괴계획에 불과”
이만희 의원, “산림청 탄소중립계획은 산림파괴계획에 불과”
[세종타임즈] 이만희 의원은 28일 개최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산림청 현안보고에서 자연을 파괴하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산림청의 탄소중립계획에 대해서 강하게 비판했다.
이만희 의원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지난 5년간 전국적으로 ‘모두베기’, 일명 싹쓸이 벌목으로 사라진 산림의 면적은 총 122,902ha로 여의도 면적의 423배가 넘는 산림의 나무들이 베어졌으며 매해 약 24,580ha에 달하는 산림의 나무가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날 산림청은 목재수확은 경제림 위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지만, 지난해 경제림 내 벌목 면적은 11,190ha로 전체 벌목 면적 25,308ha의 44%에 불과했으며 나머지 면적은 어느 목적의 산림에서 벌목이 이뤄졌는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국내 산림 관리에 허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지난해 유례없는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총 6,175건의 산사태가 발생해 산지에 대한 강화된 안전 관리가 요구되는 가운데 현재 벌목 현장에 대해서는 안전도나 경사도 기준 등이 전무해 산사태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이만희 의원은 벌기령 단축을 통해 3억 그루의 나무를 베어내고 30억 그루의 나무를 재조림하겠다는 산림청의 탄소중립계획과 관련해서는 목재로서 부가가치가 낮은 30~40년 된 나무를 베어내고 새롭게 조림하겠다는 산림청의 계획은 산림의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철저히 배제한 채 정부가 산림청에 부담한 탄소감축량에만 초점이 맞춰진 ‘싹쓸이 벌목’ 확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같은 양의 전력을 생산하는데 배출되는 온실가스와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석탄보다 더 많은 산림바이오매스의 생산량이 지난 5년 사이에 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생산량을 기존 40만톤에서 500만톤까지 늘리겠다는 산림청의 탄소중립계획은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 비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산림청이 국유림 내 인공조림지에 육상풍력발전 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국유림법 시행령’ 개정을 완료한 가운데 이 과정에서 정부부처가 시행령 등의 입법예고 및 개정 시 국회에 관련 내용을 10일 이내에 제출해야 한다는 국회법 제98조2를 산림청이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다.
이만희 의원은 “산림청이 국민 세금으로 조성한 국유림의 인공조림지 내에 풍력발전시설 설치를 허가하는 시행령을 개정하면서 국회에 이러한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것은 국민 전체에게 이 사실을 감추려고 한 것 아닌가 의심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 의원은 “산림청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면서 산사태 위험 지역의 풍력발전시설에 대한 재해위험성 검토를 실시하라는 감사원의 통보는 무시했다”며 “산림청이 존립의 이유를 망각하고 산자부의 해결사 역할에만 앞장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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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리콜/교환·환불제도 소비자 권익·공정성 높인다
자동차 리콜/교환·환불제도 소비자 권익·공정성 높인다
[세종타임즈] 자동차 제작결함 시정조치 및 교환·환불 레몬법에서의 ‘레몬'은 주로 영미권에서 결함이 있는 자동차를 지칭하는 말로 쓰임. 이는 달콤한 오렌지인 줄 알고 샀는데 매우 신 레몬이었다는 의미를 담고 있음. 제도의 공정성을 높이고 소비자 권익을 강화하기 위한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더불어민주당 허영의원은 28일 이 같은 내용의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우선 개정안은 자동차안전·하자심의위원회의 최대 위원수를 기존 50명 이내에서 100명 이내로 2배 확대하고 분과위원회 또는 소위원회를 둘 수 있도록 했다.
안전·하자심의위는 자동차의 교환·환불중재 업무를 수행하고 제작결함의 시정 등과 관련한 사항을 조치하기 위해 만든 국토교통부 내 심의기구인데, 최근 교환·환불 중재신청 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 자동차 교환환불 중재 신청 건수는 2019년에 79건이었으나, 2020년에는 668건으로 8배 이상 늘었음. 올해는 5월 현재까지 283건이 접수된 상태.을 고려한 것이다.
또한 국토부장관은 소비자 보호를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안전·하자심의위의 심의·의결에 따라 자동차제작자에게 무상수리를 권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제작결함이 아니더라도, 소비자의 권익을 두텁게 보호하자는 취지다.
아울러 개정안은 안전·하자심의위의 공정성 강화를 위한 제척·기피·회피 절차를 강화하도록 했다.
최근 2년 이내에 해당 사건이 발생한 자동차제작자와 동일한 기업집단에 속하거나 모자회사 또는 협력업체 관계자를 위원에서 제척하도록 했고 제척 사유에 해당하는 위원이 스스로 직무집행을 회피하지 않을 경우 해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소비자 등 당사자가 공정성이 의심되는 교환·환불 중재위원에 대한 기피절차를 적절히 활용할 수 있도록, 중재부 교환·환불 중재부는 3명의 중재위원으로 구성됨. 중재위원은 중재 신청 사건마다 안전·하자심의위의 위원 중에서 위원장이 지명하되, 당사자가 합의해 위원을 선정한 경우에는 그 위원을 지명함. 통상적으로는 신청인과 피신청인이 각각 1명씩 지명하고 나머지 1명은 지명받은 두 위원이 협의해 선정함. 회의 개최 전 관련 절차 안내를 명문화했다.
특히 개정안은 교환·환불 중재 과정에서 소비자의 입증책임을 완화하기 위해 중재부가 소유자의 하자차량을 직접 건네받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차량소유자 외 가족과 법인의 직원, 리스차량 이용자 등이 중재절차를 대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소비자의 상황에 맞게 중재절차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허영 의원은 “정부·전문가집단·시민사회와 긴 시간 협의를 통해 법안을 마련했다”며 “자동차 제작결함 시정조치와 교환·환불 중재 판정은 소비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매우 엄격하고 공정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때로는 대기업인 자동차제작자를 상대로 자신이 소유한 차량의 하자를 증명해야 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권익을 보다 두텁게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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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민 의원, 송전탑 지중화 지원하는 ‘전기사업법’개정안 대표발의
정찬민 의원, 송전탑 지중화 지원하는 ‘전기사업법’개정안 대표발의
[세종타임즈] 송전탑·송전선로를 땅속에 매립하는 지중이설 비용을 국가가 분담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국회 정찬민 국회의원은 28일 지방자치단체가 공익적 목적으로 송전탑 및 송전선로의 지중이설을 요청하는 경우 국가, 지자체, 전기사업자가 그 비용을 분담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전기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현재 전신주와 배전선로는 공익적인 목적을 위해 시장·군수·구청장이 지중이설을 요청하면 전선로를 설치한 자가 그 비용의 일부를 부담할 수 있고 국민안전을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지자체가 부담하는 비용의 일부를 국비로 지원할 수 있도록 전기사업법 제72조2에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발전소나 변전소 사이를 연결하는 고압 송전선로와 이를 지지하는 송전탑은 도시의 경관을 해치고 전자파로 인한 안전 및 질병에 대한 민원이 발생하는 등 지중이설에 대한 요구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도, 이를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는 실정이다.
다만 지자체의 요청이 있을 경우, 전기사업자인 한국전력의 내규에 따라 자체 심사를 거쳐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 비용의 50%를 지원하고는 있지만, 실제로 송전선로의 지중화가 이뤄진 사례는 2018년 1건, 2019년 1건, 2020년 2건에 불과하다.
이에 정찬민 의원은 법률상 지중화 사업 요청 대상에 송전탑과 송전선로를 추가로 규정해 기존의 전주와 배전선로와 마찬가지로 공익적 목적에 부합하는 경우 국가 등이 비용을 분담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마련했다.
특히 송전탑 지중화는 정찬민 의원이 지난해 총선 과정에서 용인 처인지역의 환경 개선을 위해 내세웠던 주요 공약 중에 하나다.
정찬민 의원은 “용인 처인구를 가로지르는 특고압 송전선로는 154kv 7개, 345kv 4개, 765kv 2개로 총 13개 선로에 달한다” 면서 “인근 학교, 도서관, 아파트 등에서 도시미관 저해 및 고압 전자파 노출에 대한 불안감 등의 피해를 호소하더라도 지자체의 재정만으로는 지중이설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송전탑·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이 보다 탄력적으로 추진되길 바라며 지역의 주거 환경이 개선되고 고압 전자파로부터 주민들의 건강 우려가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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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산재시민법정 오른 '구의역 김군'
5년 만에 산재시민법정 오른 '구의역 김군'
[세종타임즈] 2016년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지하철 승강장에서 홀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다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김군 사건 재판이 서울대 로스쿨 모의법정에서 다음달 1일 재현된다.
김군 사망 이후, 검찰·법원은 산업안전보건법, 형법 등을 토대로 하청업체에 대해서는 벌금 3천만원, 원청업체에 대해서는 공소기각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이탄희, 이수진, 최기상 의원이 주최하는 이번 산재시민법정은 지난 5월 이탄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안이 통과된 것을 전제로 진행되기 때문에 피고에게 대폭 강화된 형량이 적용된다.
이 의원은 앞서 지난 1월 제정된 중대재해처벌법에서 '벌금형의 하한' 조항이 삭제되는 등 법의 실효성이 사라졌다며 중대 재해 발생 시 최소 1억원 이상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하는 ‘산재멈춤법’을 대표 발의했다.
두 달여간 준비 끝에 베일을 벗은 산재시민법정은 박시환 전 대법관이 재판장을 맡으며 배우 방중현이 검사 류승혁 역을 맡아 계속되는 사망 사고에도 바뀌지 않는 노동 현장의 현실을 꼬집는다.
형량 배심원단은 산재 전문가, 사회학자, 범죄피해자단체, 일반시민 공모 등을 통해 8명으로 구성됐으며 고 김용균씨 어머니 김미숙씨, 이천 물류창고 화재 사고 유가족 김지현씨 등이 재판을 참관한다.
모의재판은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안이 통과된 상태에서 ‘구의역 김군’과 같은 산업재해 피해가 발생한 경우를 가정한다.
주요 내용은 사실에 기초하고 있으나, 등장인물과 발언내용은 가상으로 작성됐다.
극 중에서 검사 류승혁은 "'구의역 사고'는 물적·인적·관리적 요인 모두 부실했고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인재였다 사망사고가 나도 벌금 500만원만 내면 되는데, 기업이 수억원을 들여 인력을 보충할까요?"라며 처벌 강화 필요성을 제기할 예정이다.
이탄희 의원은 "엘리트들의 목숨값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목숨값이 다르지 않아야 한다는 믿음과 의지가 산재시민법정을 통해 많은 시민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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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도약 준비하는 국제관광, 한국에서 ‘만남의 장’
재도약 준비하는 국제관광, 한국에서 ‘만남의 장’
[세종타임즈]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 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관광업계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자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13일까지 ‘한국관광박람회’를 온라인 전용 누리집과 오프라인에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지금까지 별도로 개최해 온 4개 테마 박람회를 하나로 통합, 대규모로 개최해 한국관광의 모든 것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오는 29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마이스, 한국여행, 럭셔리, 의료웰니스 관광박람회가 순차적으로 개최되며 박람회 기간 중 국내 지자체·여행사·항공사·숙박업체·의료기관 등 1천개 사가 온라인 전시홍보관에 참가한다.
또한 약 40개 국 해외바이어 2천 명이 국내업계와 1:1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며 그 외에도 국제적 수준의 컨퍼런스와 다양한 이벤트가 활발하게 개최된다.
29일 개막식은 전 세계에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되며 기조강연자로는 싱가포르관광청 부청장 창 지 페이, 영국 유명배우 조애나 럼리가 첨단 회의기술인 홀로그램을 통해 출연해 국내·외 참가자들과 국제관광 활성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개막식 후반에는 한국관광 드론쇼, 미디어 파사드가 화려하게 펼쳐져 한국 야간관광의 매력을 뽐낼 예정이며 개막식은 전 세계에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된다.
개막식 이후 첫 번째 순서로 개최되는 ‘코리아마이스엑스포’에서는 국내·외 마이스 업계가 대거 참여하는 전시상담과 한국의 첨단 회의기술이 소개되는 미팅테크놀로지 포럼 및 미팅테크놀로지 기업 피칭 등이 진행된다.
두 번째 순서로 개최되는 ‘한국여행박람회’에서는 한국 랜선여행상품·얼리버드 항공권 등 한국여행상품 판매, 인기 K-팝 그룹 ‘에이티즈’ 라이브 여행토크쇼 등 해외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가 마련된다.
또한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한국 비대면 여행지 등도 소개되며 직접 방한이 어려운 전 세계 관광업계 대상 온라인 팸투어도 진행된다.
세 번째 ‘코리아럭셔리트래블마트’에서는 럭셔리관광 컨퍼런스와 라이브 투어를 통해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고급 관광시설과 신규 콘텐츠를 소개한다.
특히 한국의 전통문화·미식 등 고급관광 콘텐츠를 고화질·고음질로 담아낸 ASMR 영상도 최초 공개된다.
박람회 마지막 순서인 ‘한국 의료웰니스관광박람회’에서는 의료·웰니스 컨퍼런스와 실시간 온라인 의료상담 및 요가·명상 클래스와 같은 체험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공사 박정하 국제관광본부장은 “최대 규모의 국내·외 관광업계가 참가 예정인 이번 박람회를 통해 코로나로 위기인 국내업계에 해외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며 해외여행이 다시 기지개를 켜는 시점에 한 발 앞서 개최했다.
으로써 한국이 국제관광 재개를 선도하고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 이후 국제관광 시장 선점을 위한 단계별 전략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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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의 한 끼, 슬기롭게 섭취하세요
편의점에서의 한 끼, 슬기롭게 섭취하세요
[세종타임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혼밥’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간편한 한 끼로 각광받는 편의점의 간편식을 ‘덜 짜게, 덜 달게, 덜 기름지게’ 먹을 수 있도록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실천 식단을 제안한다.
이번 실천 식단은 영양전문가와 한국편의점산업협회, 5개 회원사와 함께 현재 판매 중인 가정간편식, 간식, 음료 등을 비교·분석하고 영양을 고려해 추천메뉴 음식조합을 발굴했다.
추천 메뉴는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과 학교급식의 영양관리기준에 따라 열량, 당·나트륨, 포화지방은 적게, 단백질 함량은 많은 편의점 음식으로 중·고등학생과 성인을 위한 한 끼 식단으로 제안했다.
열량 800kcal이하, 단백질 20g이상, 가공식품으로부터 섭취하는 당류 17g이하, 나트륨 1,000mg미만, 포화지방 6g이하인 한 끼 음식 조합의 영양소 함량 기준이다.
편의점 도시락 + 생수/보리차 + 떠먹는 요구르트 음식조합으로 단백질을 조금 더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김밥 + 생수/보리차 + 달걀 2개 + 바나나 1개 음식 조합으로 열량과 단백질을 보충해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샌드위치 + 저지방 흰우유/오렌지주스 + 바나나/사과 음식조합으로 열량과 단백질을 보충해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또한 식약처는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가정간편식이 편의점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7월부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기획에서 제품화까지 1:1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7월 23일까지 식약처 식생활영양안전정책과 또는 한국편의점산업협회로 신청하면 되고 선정된 중소기업에는 제품화과정의 나트륨 저감 기술 개발과 영양분석 등에 필요한 비용과 기술 상담을 지원한다.
한편 식약처는 서울시 교육청과 합동으로 편의점을 이용하는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는 7월 5일부터 약 2주간 식품구매행태 및 영양지식 설문조사를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희망급식 바우처 대상 학부모님들께 문자로 발송할 예정이며 조사 결과는 어린이·청소년의 식습관 가이드 개발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일상에서 ‘덜 달게, 덜 짜게, 덜 기름지게’ 먹는 식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건강증진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시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식생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 하겠다”고 밝혔다.
2021-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