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K-공예의 중심에서 K-POP 댄스의 장 펼친다
K-공예의 중심에서 K-POP 댄스의 장 펼친다
[세종타임즈] 이번 주말, K-공예의 중심에서 K-POP 댄스의 장이 펼쳐진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오는 23일 오후 3시, 문화제조창 야외광장에서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기념 랜덤플레이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국의 내로라하는 춤꾼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는 비엔날레와 구독자 46만여명의 유튜브 채널 ‘딩가딩가 스튜디오’가 함께 기획한 축하의 자리이다.
지난 15일 비엔날레 전시장에서 깜짝 공연을 펼쳤던 구독자 230만명의 유튜브 채널 ‘비바댄스스튜디오’와의 협업까지 성사돼 말 그대로 역대급 춤판이 벌어질 전망이다.
두 채널의 구독자만 전 세계 280만명, K-POP 댄스의 신화를 기록 중인 이들과 K-공예를 선도해온 비엔날레의 만남은 과연 어떤 시너지를 기록하게 될지, 국내외 관람객의 호평 속에 연일 누적 현장 관람객수를 경신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에 또 한 번 세계의 시선이 몰리고 있다.
비엔날레조직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은 “비엔날레가 개막하고 오늘까지 정말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신 모든 관람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22일 오후 7시 청주시민과 셀트리온이 함께하는 한마음 콘서트에 이어 23일 오후 3시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기념 랜덤플레이댄스’까지, 이번 주말도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펼쳐지는 문화제조창에서 온 가족이 함께 오래도록 간직할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문화제조창 야외광장에서 펼쳐지는 두 행사 모두 무료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사물의 지도 – 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를 주제로 오는 10월 15일까지 진행된다.
2023-09-20
-
추석 앞두고 38년만에 찾은 나의 고향. 나의 가족
청주시청사전경(사진=청주시)
[세종타임즈] 38년 전 미국으로 입양된 엘리슨 크리스티아나씨가 추석을 앞두고 꿈에 그리던 가족과 극적으로 상봉한다.
충북 음성 출신인 엘리슨씨는 지난 1985년 부모님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할머니 손에 자라다가 경제적 형편이 여의치 않자 세 살 무렵 미국으로 해외 입양 보내졌다.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엘리슨씨가 가족 찾기를 시작한 것은 지난 2008년, 한국을 두 차례 이상 방문했으나 입양 기록상 정보가 부족해 가족 찾기에 난항을 겪었다.
그러던 중 이달 초 청주시로부터 가족을 찾았다는 뜻밖의 소식을 듣게 됐다.
그녀가 가족 찾기를 시작한 지 15년만의 일이다.
세 번째 한국 방문을 앞두고 있던 엘리슨씨는 최근 입양 전인 1985년 5월~10월 약 6개월간 머물렀던 충북희망원의 자료에 대해 청주시 아동보육과에 도움을 요청했고 해당 과 직원들의 끈질긴 노력 끝에 엘리슨씨의 실제 고향 주소를 찾게 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엘리슨씨가 가지고 있는 입양기록을 바탕으로 충북희망원 입소 날짜 등을 고려해 자료를 찾던 중 엘리슨으로 추정되는 아동의 ‘위탁보호의뢰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위탁보호의뢰서에는 엘리슨으로 추정되는 아동의 입양 직전까지 자랐던 고향의 자세한 주소와 이름이 있었고 이를 해당 마을의 이장에게 확인한 결과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엘리슨씨는 “입양기록에 적혀 있는 ‘이자영’이 내 이름인 줄 알고 평생 살았다 부모님이 지어준 이름을 찾은 것이 꿈만 같다”며 “가족 찾기는 입양인들 사이에 거의 ‘기적’으로 통한다 청주시 직원들의 도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청주시는 엘리슨씨의 가족 사항을 확인 하던 중 그녀의 유일한 혈육인 오빠의 존재를 추가로 확인해 엘리슨씨에게 또 하나의 기쁜 소식을 전달했다.
엘리슨씨는 “형제 자매가 있기를 평생 희망했으나 사실 상상도 못했던 일이었고 처음엔 오빠를 찾았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곧 나의 가족이 생겼다는 기쁨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엘리슨씨는 오는 21일 청주시를 방문해 해당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뒤 남편과 함께 고향에서 꿈에 그리던 오빠와 상봉할 예정이다.
2023-09-20
-
청주시,‘영운로 가로환경 정비’ 9월 착공 돌입
청주시청사전경(사진=청주시)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상당구 영운동 일원의 도시미관 개선 및 지역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영운로 커뮤니티 가로조성사업’을 착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상당구 영운동 지역이 2019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총 사업비 55억원이 투입된다.
사업구간은 청주동부소방서부터 영운사거리까지 0.7km로 상업시설과 주거지역이 혼재해 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다.
시는 해당 구간 양측에 보도를 설치해 보행자와 차도의 구분이 없는 영운로의 고질적인 보행안전 문제를 개선한다.
또한, 기존에 하수도 악취로 인한 문제점을 하수관로 신설을 통해 해결할 예정이다.
공사는 오는 2024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와 더불어 전선과 통신선을 도로 아래에 묻는 지중화사업도 진행한다.
이는 한국전력공사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으로 보행 및 도로환경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침체된 영운로의 인접상권 기능 제고 및 영운동 지역의 도시 활력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상당구 영운동 지역은 2019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도시재생을 위한 각종 사업 추진을 위해 해당 지역에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사업비 228억원이 투입된다.
앞서 시는 ‘영우리 사랑방 조성사업’, ‘생활SOC 연계 잔여부지 활용사업’ 등을 완료했으며 지난 2022년 12월에는 ‘영운동 어울림센터 및 주차장 조성사업’을 착공한 바가 있다.
2023-09-20
-
청주시, 내년도 시민참여예산 사업 온라인 주민투표 실시
청주시, 내년도 시민참여예산 사업 온라인 주민투표 실시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2024년 예산안에 담을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의 우선순위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투표는 주민들이 직접 선호하는 정책을 결정하도록 해 시민참여예산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투표 대상 사업은 골목길 CCTV 확대 사업 도시 그늘막 설치 횡단보도 바닥신호등 설치 버스정보안내시스템 미설치 정류장 추가설치 공유형 전동 킥보드 주차장 설치 청주 외곽 버스 운행 확대 성안길 지하상가를 청소년 여가활동 공간으로 평생학습 프로그램 저녁반 확대명심산 공원화 사업 양병산 공원화 사업 산성옛길 대형 현황판 보완 원봉1근린공원 흙먼지털이기 설치 청주시의 새로운 랜드마크, 무심천 공원 조성 자전거·보행자 전용 도로 확보 사업 문화제조창 자전거 보관대 캐노피 설치 수영교 하부 방치된 생태습지 복원사업 용담동 424 일원 보도정비공사 등 17개 사업이다.
온라인 투표는 만 14세 이상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청주시선 홈페이지에서 시민패널로 가입한 뒤 17개 사업 중 5개의 선호사업에 투표하면 된다.
투표는 오는 9월 25일까지 진행한다.
시는 온라인 시민투표 결과와 오는 9월 21일 있을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 투표결과를 합산해 2024년 예산 반영사업을 최종 선정하고 본예산에 반영해 11월 청주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도 시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할 계획”이라며 “시민참여예산 투표에 참여해 예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데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과정에 시민을 참여시킴으로써 지방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예산 사용에 대한 책임성을 확보하며 나아가 시민 중심의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된 제도이다.
청주시는 지난해 시민이 참여해 제안한 사업 중 251건 316억원에 대해 2023년도 예산에 반영했다.
2023-09-19
-
청주시, 적극 소통으로 휴대전화 불통지역 해소
청주시, 적극 소통으로 휴대전화 불통지역 해소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통신 3사와 협력해 낙가산 정상 산불감시탑에 휴대전화 기지국을 설치해 것대산~낙가산 등산로 일원 휴대전화 불통지역을 해소했다고 밝혔다.
것대산~낙가산 등산로는 평소 많은 등산객들이 이용하지만 등산로 일부 지역에서 휴대전화 사용이 원활하지 않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던 지역이다.
뿐만 아니라 각종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신고가 어려울 수 있어 시민 안전도 우려됐다.
이에 청주시 정보통신과는 현장 조사를 시행, 등산로 음영지역을 조사하고 청주시 산림관리과 및 통신 3사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9월 낙가산 정상 산불감시 철탑에 통신 3사 휴대전화 기지국을 설치했다.
등산로 휴대폰 불통지역 해소로 많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등산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휴대전화 불통지역을 없애는 것은 시민 편의는 물론 안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 만족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 만족 통신서비스를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4월부터는 전 청사 내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실시해 많은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청사 방문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어 청주시민들은 물론 청주공예비엔날레 등을 위해 청사를 방문하는 타 지역 시민들의 인터넷 이용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2023-09-19
-
청주시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 추진
청주시청사전경(사진=청주시)
[세종타임즈] 청주시가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한다.
목재친화도시 조성 사업은 친환경 탄소저장 소재인 국산목재를 이용해 도시의 거리, 생활 SOC 등 물리적 환경을 개선하고 교육·문화 등 사회적 환경을 자연 순환적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은 1억 5천만원이 투입된다.
사업 대상지는 청주시 상당구 수동 81-6번지 일원, 수암골이다.
시는 용역을 통해 국내·외 목재문화·목재테마거리 조성 사례 조사 및 분석, 조성 여건 분석, 기본구상, 기본계획 수립 등을 통해 청주시만의 특색 있는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자 한다.
시는 9월 중 입찰공고를 진행해, 10월에 용역업체를 선정하고 보고회 및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청주시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2024년 초 기본계획 수립 후, 실시설계를 거쳐 2024년 하반기에 착공하게 된다.
시는 이 사업을 계기로 우암산과 수암골이 자연과 도시문화의 이음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건축, 거리 등 가로경관을 국산 목재로 전환해 목재친화 도시기반을 구축하고 도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목재를 사용하고 즐길 수 있는 목재문화를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산목재를 활용한 청주시 수암골만의 특색 있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겠다”며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목재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사업은 지난 1월 산림청 주관 공모에 선정됐으며 2023년부터 4년간 총 50억원을 투입해 본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2023-09-19
-
청주시, 민원담당 공무원 마음힐링 원예프로그램 운영
청주시청사전경(사진=청주시)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대민 업무 처리로 감정노동에 지친 민원담당 공무원을 위해 18일 청주랜드관리사업소 교육장에서 마음힐링 원예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민원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22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이 증가하면서 업무에 지친 공무원들의 감정노동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신안정 및 재충전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더 나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행은 청주랜드관리사업소 김은진 주무관이 맡아 나의 색, 나의 향기 ‘포푸리 향주머니’ 만들기 알로에 아로마 손 마사지 긍정 형용사 이름표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운영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원담당공무원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3-09-18
-
이범석 청주시장,‘민선 8기 역점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주문
이범석 청주시장,‘민선 8기 역점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주문
[세종타임즈] 이범석 청주시장이 민선 8기 역점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18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2024년은 민선 8기 청주시가 해야 할 일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며 “현재 진행 중인 2024년 주요업무 보고회를 통해 사업들에 대해 전반적으로 재점검하고 부진·지연 사업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 속도감 있게 추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선 8기 사업·시책의 성과를 보다 높이고 시민 체감도 높일 수 있도록 직원 분들의 열정과 창의가 보태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국세·지방세 세입 감소 등 내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재정 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적은 재원으로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더 치열한 고민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우리 지역에 많은 행사와 축제가 이뤄지고 있다”며 “다음 달까지 열리는 청주공예비엔날레에 많은 분들이 찾아와 수준 높은 작품들을 관람하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원생명축제와 디저트·베이커리 페스타 등도 개최 예정인데 많은 분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또 “현재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을 추진하고 있는데, 오랫동안 이용하던 노선이 변경됨에 따라 시민들이 적응하는 데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며 “노선을 개편하면서 보다 적극적으로 시민 의견을 수렴하라”고 지시했다.
마지막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한가위를 위한 추석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도로변, 공원 제초작업이나 청소 등 불편사항에 대해 미리 점검하고 보완해 시민 분들이 한가위를 불편 없이 보내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3-09-18
-
청주시 3대 장기고질 민원 잇단 해결
청주시청사전경(사진=청주시)
[세종타임즈] 악취·소음과 관련한 청주시의 3대 고질 민원이 시차를 두고 모두 해결됐다.
도심과 농촌의 정주여건 개선으로 시민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오랜 세월 소음·악취 등의 민원으로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뚜렷한 해결방안을 찾지 못했던 송절·신봉동 도축장과 우시장, 송정동 농협사료공장, 북이면 장양1리 축사 문제를 잇따라 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범석 청주시장이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공감도시를 시정방침으로 삼고 건의·애로사항 등 시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사업 주체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정부 공모사업에 팔을 걷어붙인 결과물이다.
취임 후 15개월 만에 주요 고질민원을 해소하면서 젊은 소통의 리더십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시는 도심지 내 상존하는 혐오 및 기피시설을 도시개발계획에 포함시켜 수십 년간 지속된 논란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동안 도축장에서 발생한 소음과 악취로 인근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토로해 왔고 수년 전에는 우시장에서 탈출한 가축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나기도 했다.
시는 민간시설인 도축장 외곽 이전을 검토하기도 했으나, 1천700억원 이상의 막대한 이전비용이 수반되기 때문에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민간사업자가 최근 이 일대 도시개발사업을 제안했는데 도축장 부지는 제외됐다.
시는 이번이 고질민원 해결의 적기라고 보고 민간 도시개발사업자와 수차례 협의를 해 도축장 부지를 개발구역에 포함시켜 주변 지역과 연계한 도로 공원, 학교 등 기반시설을 갖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도록 했고 마침내 이를 포함한 개발계획이 마련됐다.
송절2지구 도시개발사업자는 우시장 소유자인 축협으로부터 이전 및 토지 사용 동의를 받았고 송절4지구 도시개발사업자는 도축장의 경우 사업주와 건물과 토지에 대한 보상협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되면 도축장과 우시장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송절·신봉동 일원에는 인근 청주 테크노폴리스 주거단지와 연계한 4천750세대의 새로운 주거단지가 조성돼 일대 정주 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시는 2021년 ‘도시 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됨에 따라, 신봉동 일원 등을 대상으로 노후화 된 공업지역의 개선 및 관리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 달부터 공업지역기본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시는 지난 3월 복대동과 송정동 일대 주민들의 악취 민원이 잇따랐던 농협 사료와 도심 외곽에 조성 중인 산단 시행자 간 협상을 통해 현 송정동 농협사료공장을 청주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로 이전 합의를 이뤄냈다그 동안 노후시설의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냄새로 인해 주변 대규모 아파트 주민들은 정주환경 문제의 해결을 시에 강력히 요구해 왔고 대로변 노후 된 외관 또한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문제로 지적돼 왔었다.
시는 해결에 고심했지만, 외곽 이전 말고는 딱히 방법이 없었고 농협사료 측도 협소한 현 부지의 확장성 한계 문제와 이전 부지 선정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하지만 민선 8기 시민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힘쓴 결과, 수차례의 긴밀한 협의와 끈질긴 설득 끝에 고질민원을 해결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농협사료 충청지사는 사료공장을 청주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 내 약 1만 3000평의 부지에 863억원을 투자해 2026년 상반기까지 첨단공정을 갖춘 13층의 친환경 스마트사료공장을 건립하게 된다.
그리고 지난 3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년 농촌공간정비사업’공모에 북이면 장양1리 마을이 선정돼 지역주민들의 오랜 고질민원을 해결하는 계기가 됐다.
북이면 장양1리 마을은 축사 악취로 인해 지역 주민이 고통을 호소하는 민원이 오랜 기간 끊이지 않은 곳이다.
시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도비 117억원을 확보했으며 2027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80억원을 투입해 돼지와 소축사를 철거하고 경관농지, 복합문화센터 등을 조성하게 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지역주민들이 40여년의 오랜 기간 동안 수없이 많은 민원과 건의 등을 통해 시에 해결을 요구했으나 뚜렷한 방안이 없어 미뤄왔던 도축장, 농협사료, 주거 지역 내 축사밀집지역 등 3대 민원이 민선8기 들어 빠르게 해결하게 되어 지역주민들과 같은 마음으로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생각하는 마음과 정성을 담아 청주시 어느 지역이든 쾌적하고 맑은 청주를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3-09-18
-
22일 청주시민과 셀트리온이 함께하는 ‘한마음 콘서트’열린다
22일 청주시민과 셀트리온이 함께하는 ‘한마음 콘서트’열린다
[세종타임즈] 폭염과 폭우에 유난히 고단했던 청주 시민의 마음을 음악으로 토닥일 ‘한마음 콘서트’가 온다 오는 22일 오후 7시,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한창인 청주문화제조창 야외 광장서 청주시민과 셀트리온이 함께하는 ‘한마음 콘서트’가 개최된다.
셀트리온이 주최하고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가 후원하는 이번 콘서트는, 올여름 유난히 혹독했던 폭염과 폭우로 상처입고 지쳤던 청주시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다시 힘을 낼 용기를 문화로 북돋기 위해 마련했다.
제목 그대로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이번 콘서트는 출연진 역시 화려하다.
무대와 방송계를 종횡무진 누비는 트로트 퀸 장윤정,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홍보대사인 트로트 요정 김다현을 비롯해 폭발적인 가창력과 조화로운 하모니의 다비치, 감수성 가득한 명품 보이스 정재욱, 다재다능 완성형 아이돌 그룹 골든차일드, 설명이 필요 없는 락스피릿 노브레인 등 정상급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더불어 청주를 디딤돌로 전국을 넘어 세계무대를 누비는 테너 10인으로 구성된 텐 테너 앙상블도 함께 해 더할 나위 없이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개막 이전부터 한 마음으로 이번 콘서트를 준비한 셀트리온과 청주시,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코로나 팬데믹에 이어 올여름 더위와 수해까지 힘들고 어려웠던 시간을 겪고 또 함께 이겨내 온 모든 청주시민들이 음악이 전하는 위로 문화가 전하는 힐링으로 행복해지길 소원한다”며 초대의 말을 전했다.
청주시민과 셀트리온이 함께하는 ‘한마음 콘서트’는 22일 오후 7시,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열리는 문화제조창 야외 광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2023-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