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지북교차로~고은사거리 교통체계 개선 추진

스마트교차로 시스템, 전광판 등 설치… “상습 정체 해소”

강승일

2025-01-14 06:41:32




청주시, 지북교차로~고은사거리 교통체계 개선 추진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민선8기 공약사업인 스마트 도로교통시스템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국도25호선 교통체계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상당구 동남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지난 2022년 말 완료된 후 지북사거리~고은사거리 구간 교통량이 급증한 데 따른 조치다.

상습 교통정체 문제를 개선하고 지역 간 연계도로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우선 시는 교차로 교통량을 수집하는 AI영상기반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2개소에 설치할 예정이다.

실시간 교통량 흐름을 분석해 최적의 신호운영 데이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도로안내전광판을 4대 설치해 해당 구간 이용자들이 교통흐름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교통체증을 예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노변기지국을 2개소에 신설하고 노후한 교통신호제어기 교체함으로써 전반적인 교통체계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달부터 실시설계를 시작해 오는 5월쯤 시스템 구축 등에 착공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모든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20억원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께서 해당 구간의 상습적인 교통정체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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