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충남도, 장마철 소 보툴리즘 예방에 총력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25일 여름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소 보툴리즘 발생을 대비해 가축 사양관리 및 축사 소독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도내에서는 천안, 보령, 청양, 홍성 등 4개 시군 한·육우 사육 농가 5곳에서 보툴리즘이 발생했다.
보툴리즘은 신경독소에 의한 중독증으로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균이 생산하는 독소에 오염된 사료를 소가 섭취했을 경우 마비, 기립 불능, 집단 폐사 등이 나타난다.
특히 보툴리즘은 발병하면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어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보툴리즘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곰팡이가 피었거나 부패한 사료는 소각·폐기하고 농장 내외부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하며 사료 및 음수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김영진 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최근 비가 많이 내려 보툴리즘과 같은 세균성 질병의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가축이 갑자기 폐사하거나 일어서지 못하는 등 이상 소견이 나타나면 즉시 관할 동물위생시험소나 시군에 신고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보툴리즘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가에 대한 예방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농가들은 가축 사양관리 및 축사 소독을 철저히 하여 보툴리즘 발생을 예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도는 또한 가축 사료의 보관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곰팡이나 부패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도내 가축 농가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보툴리즘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농가의 협조와 철저한 관리가 보툴리즘 예방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모든 농가가 적극적으로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충남도는 장마철에 발생할 수 있는 기타 가축 질병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이며, 농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영진 소장은 “모든 농가가 보툴리즘 예방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라며, 도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2024-07-25
-
충남도 환경정화운반선, 서천 유부도 해양쓰레기 처리 나서
‘늘푸른충남호’ 유부도 해양쓰레기 집중 운반
[세종타임즈] 충남도의 환경정화운반선인 ‘늘푸른충남호’가 최근 집중호우로 서천 유부도에 떠밀려온 해양쓰레기 처리에 나섰다.
충남도에 따르면, 늘푸른충남호는 지난 22일부터 초목류 등 해양쓰레기를 육상의 집하장으로 집중 운반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운반한 양은 30여 톤에 달한다.
유부도는 그동안 월 2회 운항해 왔으나, 집중호우로 해양쓰레기 양이 평소보다 2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운항 일정을 확대했다.
다음 달에도 기상 상황을 고려해 월 4회 이상 운항할 계획이다.
장진원 해양수산국장은 “유부도는 토사가 쌓여 수심이 얕은 탓에 입항할 수 있는 날이 한정돼 있다”며 “해양쓰레기로 인한 어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에 유의해 최대한 운항하겠다”고 말했다.
늘푸른충남호의 해양쓰레기 처리 작업은 지역 어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업인들은 해양쓰레기로 인해 어장 손실 및 조업 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조치는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어업인들의 경제적 손실을 줄이고, 해양 환경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늘푸른충남호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양 환경 보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충남도는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깨끗한 해양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도 관계자는 “해양쓰레기 문제는 단기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한 문제”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해양 환경 보호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충남도의 해양 환경 보호 노력에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모두가 함께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7-25
-
충남도와 건양대·순천향대, 글로컬대학 30 사업 최종 지정 준비 완료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청)
[세종타임즈] 충청남도와 건양대학교, 순천향대학교가 교육부 주관 '글로컬대학 30' 사업의 최종 지정을 위해 7개월 간의 준비를 마쳤다.
충남도에 따르면, 글로컬대학 지정을 위해 의견수렴, 내부 컨설팅위원회 구성 및 자체 컨설팅, 지산학연 전담팀 구성 등 다양한 대응을 해왔다.
먼저, 사업 공고 전인 올해 초부터 글로컬대학 지정을 위한 대책회의를 시작으로 전체 대학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가 이루어졌다.
또한, 대학의 혁신기획을 충남의 산업 방향과 연계하기 위해 기획단계부터 구성한 내부 컨설팅위원회의 자체 컨설팅을 통해 도정 연계성 및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글로컬대학 지산학연 전담팀은 4월 예비지정 이후 실현 가능성 있는 실행계획서 작성에 집중했다.
김태흠 지사도 지난 1월 도청을 방문한 이주호 사회부총리에게 "글로컬대학에 도내 3개 대학 이상이 선정돼야 한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하는 등 행정력을 총동원했다.
건양대학교는 실행계획서에 논산 국방국가산단 구축계획과 연계해 모든 학과와 교원을 국방산업 중심 체계로 개편하는 교육혁신을 통해 케이-국방산업 융복합 인재양성 및 국방 산학연 생태계 구축 등 지역 혁신을 도모하는 내용을 담았다.
순천향대학교는 도 특화 산업인 모빌리티, 메디바이오, 탄소중립 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3-5년제 학제 개편과 지역 특화산업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150여 개의 소전공 체제로 전환한다.
또한, 충남 글로컬 산학연 공유캠퍼스를 통해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기업 지원 및 스타트업 육성의 지산학연 허브 대학으로써 충남 미래 신기술 개발과 신산업 창출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교육부는 글로컬대학 지정 계획 공고를 통해 지난 4월 건양대학교와 순천향대학교를 포함한 전국 20개 대학을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했다.
충남도는 대학의 혁신기획서를 구체화한 실행계획서를 오는 26일까지 한국연구재단에 제출할 예정이며, 교육부는 대면심사를 통해 다음 달 중 최종 지정 대학을 발표할 예정이다.
글로컬대학은 대학 내외부 벽을 허물고 지역 및 산업계 등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대학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 나갈 대학을 집중 지원·육성하여 지역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비수도권 일반재정지원대학 또는 국립대학으로, 교육부는 지난해 10개 대학에 이어 올해 10개 대학을 지정하고 2026년까지 30개 대학을 지정할 계획이다. 글로컬대학에는 5년간 1000억원과 규제혁신 우선 적용, 범부처·지자체 투자 유도 등의 지원이 제공된다.
김태흠 지사는 "도내 대학의 글로컬대학 지정을 통해 대학과 지역의 상생발전을 이루어 낼 것"이라며 "두 대학과 함께 마지막 대면심사까지 총력을 다해 반드시 최종 지정의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5
-
충남도, 올해 상반기 무역수지 전국 1위 달성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올해 상반기 무역수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충청남도에 따르면, 도내 기업들의 지난달 말까지 수출액은 438억 1400만 달러로 집계되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28억 3900만 달러에 비해 14.6% 증가한 규모다. 수출 순위는 경기도가 784억 300만 달러로 1위, 울산이 448억 1000만 달러로 2위를 기록한 가운데, 충남이 세 번째를 차지했다.
품목별 수출액을 살펴보면, 메모리반도체가 단가 상승과 서버 중심 전방산업 수요 확대에 힘입어 157억 8400만 달러로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작성했다.
메모리반도체에 이어 OLED가 45억 6700만 달러, 전산기록매체가 30억 360만 달러, 프로세서와 콘트롤러가 25억 5400만 달러, 경유가 14억 3500만 달러로 집계되었다.
국가별 수출액에서는 홍콩이 82억 8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6.1% 증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이는 홍콩이 수출 중계국으로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결과다.
그 뒤를 이어 중국이 81억 3300만 달러, 베트남이 80억 8500만 달러, 미국이 49억 1200만 달러, 대만이 29억 7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액은 207억 1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16억 3600만 달러에 비해 4.3% 감소했다. 이는 유연탄과 화학원료, LNG 등 원자재 가격 안정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 인해 충남도의 무역수지는 231억 3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도 관계자는 "충남과 울산의 수출액 차이가 9억 9600만 달러에 불과한 상황에서, 6월 수출액이 84억 5400만 달러로 2022년 10월 이후 20개월 만에 최고점을 찍으며 올 한 해 수출 전국 2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관계자는 "충남의 무역수지 흑자는 지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전국 1위를 유지했으나, 지난해 자동차 수출 호조로 울산에 잠시 정상을 내줬다 이번에 되찾았다"며 "수출 상승세에 5∼6월 2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전국 1위 기록 등으로 볼 때 하반기에도 높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올해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사무소 운영, 해외시장개척단 가동,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지원, 충남형 해외바이어발굴 매칭 지원, 해외전시박람회 참가 지원 등 21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4-07-25
-
김태흠 충남도지사, 농업·농촌 위기 극복 위한 구조 개혁 제안
국회서 꺼내든 ‘충남 농정의 미래’
[세종타임즈]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고령화, 이상기후, 저소득 등 농업과 농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구조 개혁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24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미지답 충남 포럼’에서 기조 강연을 통해 “도에서는 스마트팜에 뜻을 둔 청년이 돈이 없어도 열정만 있다면 돈을 벌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선언했다.
‘충남이 이끄는 미래, 농업·농촌의 힘쎈 도전’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에서 김 지사는 “1960년대 새마을 운동을 통해 경지 정리, 지붕 개량, 마을길 정비 등을 하며 농촌의 삶은 나아졌지만, 이후 중장기적 계획 없이 경쟁적으로 보조금을 지원해 복지도 산업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로 30년을 흘려보냈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이어 “우리나라와 경지 면적이 비슷한 네덜란드는 농업 인구가 19만명 정도인데 연간 수출액은 1200억 달러인 농업 대국”이라며, “우리나라는 농업 인구가 220만명인데도 수출액은 90억 달러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이러한 차이는 농업 전체의 구조와 시스템 문제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농업·농촌의 구조와 시스템 개혁을 위해 낮은 수준의 농업인 기준을 강화하고, 농업을 산업적 경쟁력이 있는 돈 되는 농업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현재 우리나라 농업인 기준인 경작지 303평 이상, 농산물 판매액 120만원 이상, 90일 이상 농사에 종사하면 농업인으로 인정하는 것을 경지 면적 907평 이상, 연간 농산물 판매액 1000만원 이상으로 상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현재 농업인 220만명 중 34%인 70만명을 제외하고, 연간 2조 원 규모의 농업 보조금을 절감해 농업·농촌의 구조와 시스템을 바꾸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기본적으로 5000만원 이상 연봉은 될 수 있도록 500∼600평 규모의 스마트팜을 단지화해 청년이 함께 모여 돈을 벌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도는 스마트팜 250만 평을 조성해 연소득 5000만원 이상 되는 청년농 3000명을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한, 첨단 기술·설비의 스마트 집적단지와 네덜란드와의 협업을 통한 세계적 농업 교육 시스템·시설을 갖춘 전국 최대 스마트 농업 집적단지인 ‘충남글로벌홀티컴플렉스’를 소개하며, “2026년부터 실제 생산된 농산물로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축산단지와 관련해서는 “악취 민원이 많은 소규모 축사는 사육-도축-가공이 동시에 이뤄지고 분뇨에너지화 시설을 갖춘 집적화·규모화된 스마트 축산단지로 바꿔야 한다”며, “도는 우선 양돈 밀집지역 중심으로 가축 분뇨에너지화 시설을 갖춘 스마트 축산단지로 집적화해 쾌적한 농촌 환경을 만들고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축산업 구조로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지사는 “고령 농업인은 은퇴로 편안한 노후를 보장받고, 청년이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농지를 이양해야 한다”며, “고령 은퇴 농업인 농지 이양 활성화 사업을 통해 고령 은퇴 농업인 연금제를 제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농촌 주거 공간 집단화와 관련해서는 “논밭 한가운데 띄엄띄엄 있는 집은 과거 농사일에 편리한 주거 형태였으나, 기계화 영농이 보편화된 현재 농촌에선 매우 불합리하다”며, “기존 마을과 논밭을 새롭게 경지 정리해 농지를 규모화하고 ‘농촌형 리브투게더’, ‘농촌보금자리사업’, ‘공동생활홈’을 통해 청년 유입 및 독거노인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은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변함없는 정의”라며, “충남이 먼저 바꿀 테니 모두 한마음으로 농업·농촌 구조와 시스템 개혁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포럼에는 김 지사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어기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국회의원, 관계 공무원, 농민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김 지사의 기조 강연과 주제 발표, 종합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주제 발표는 ‘6차산업혁신을 대비한 농업 생산 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장민기 농정연구센터 소장이, ‘인구 유입을 위한 공간 혁신, 농촌 개혁을 이끌다’를 주제로 성주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이 각각 진행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농업·농촌의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종합 토론을 진행하며, 학계 및 전문가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2024-07-24
-
충남소방, 수해복구 총력대응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종타임즈] 충남소방본부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도내에서는 논산·당진·금산·부여·서천 지역이 △주택과 농작물 침수 △하천 및 도로 파손 △산사태 등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도 소방본부는 지난 10일부터 복구활동에 나섰으며 이날은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280명, 장비 5대를 동원해 △토사 유실에 따른 축대 복구 △배수로 토사물 제거 △피해가옥 정리 △피해농가 정리 등 작업을 펼쳤다.
권혁민 소방본부장을 비롯한 본부 직원 60여명도 부여군 일원에서 시설하우스 정리 및 퇴수로 정비 등 구슬땀을 흘렸다.
도 소방본부는 앞으로도 도내 모든 소방공무원과 1만여 의용소방대원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복구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권 본부장은 “역대급 장마로 도내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수해의 아픔을 이겨내고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24일 기준 수해피해지역 복구지원을 위해 소방공무원 1178명, 의용소방대 3631명, 장비 21대가 동원됐다.
2024-07-24
-
천수만 해역 ‘고수온 주의보’ 발령
24일 오후 2시 기준 천수만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현장대응반을 본격 운영한다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24일 오후 2시 기준 천수만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현장대응반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수온 주의보는 수온이 28℃에 도달하거나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해역에 발령되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4일 정도 빨리 발령됐다.
현장대응반은 휴일 근무 등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국립수산과학원, 시군과의 협력을 통해 △먹이공급 중단 △충분한 용존산소 공급 △ 조류 소통 등 양식 환경 개선책을 적극 추진한다.
향후 피해 발생 시에는 시군별 피해 내용 파악과 합동 피해조사, 어업인 지원을 위한 복구계획 수립 등 복구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수온 상승이 본격화되기 전 고수온 우심지역인 천수만 해역에 대한 ‘양식어장 고수온 대응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양식생물 피해 저감을 위해 적정 출하 유도, 산소공급기 등 3개 시군에 대응장비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양식 재해보험 지원 및 가입 홍보 등 피해 예방 활동은 물론, 누리소통망을 활용해 해역별 실시간 수온 정보, 양식장 관리 요령 등을 제공, 어업인들이 현장에서 고수온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한 바 있다.
도는 이번주 장마의 소강과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에 따라 서해 연안 해역 수온이 급격하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수온예찰 강화, 고수온 발생상황 신속전파, 현장 밀착지도 등 예찰활동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도내 해역에서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는 2-3년 간격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2021년 9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장진원 도 해양수산국장은 “고수온기 이전 양식 환경 개선을 위해 사육밀도 지키기, 차광막 설치 등 자기주도적 어장 관리 실천을 독려해 왔다”며 “도에서는 현장대응반 운영 등 고수온 기간 동안 어업인과 함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4
-
충남도 기획조정실, 집중호우 피해 농가 복구 지원
집중호우 피해 농가 긴급 일손돕기
[세종타임즈] 충남도 기획조정실 직원들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농가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일손을 보탰다.
강성기 기획조정실장 등 60여명의 직원들은 24일 논산시 연무읍 소재 딸기재배 농가들을 방문해 침수된 하우스의 토사를 제거하고 유실지를 복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복구 작업은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농가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농작물 피해로 상심이 큰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충남도 기획조정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직원들은 침수된 하우스의 토사 제거와 유실지 복구 등 다양한 복구 작업을 통해 농가가 빠르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강성기 기획조정실장은 “집중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로 상심이 큰 농업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피해지역 농가들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복구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번 지원 활동이 농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충남도는 지역 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논산시 연무읍의 딸기재배 농가들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하우스가 침수되고 농작물이 큰 피해를 입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충남도 기획조정실 직원들의 이번 복구 활동은 농가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며, 빠른 복구를 통해 농가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희망을 제공했다.
충남도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다양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복구 작업을 통해 충남도의 공무원들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이러한 노력이 지역 사회에 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 기획조정실의 이번 복구 지원 활동은 지역 사회와의 협력과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충남도는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고, 충남도의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통해 더욱 발전하는 지역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24-07-24
-
충남도립대 머드뷰티체험 인기몰이 ‘가속’
충남도립대 머드뷰티체험 인기몰이 ‘가속’
[세종타임즈] 충남도립대학교가 ‘제27회 보령 머드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방위 지원에 나선 가운데,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충남도립대학교 뷰티코디네이션학과는 머드 축제기간인 다음달 4일까지 보령 머드 체험관 2층에 체험부스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체험부스에서는 머드마사지를 비롯한 네일아트 등 평소 체험하지 못한 뷰티 케어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실제 얼굴, 팔, 다리 등 머드를 통해 마사지를 받고 그 효과를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
체험부스는 머드마사지 5000원, 네일케어 2만원 등 유료로 운영되고 있는데, 이는 시중 가격의 절반 이하 가격이어서 관람객들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체험을 마친 뒤 설문지를 작성하면 5000원 상당의 기념품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관람객들의 만족도는 더 높다.
이와 함께 대학 홍보대사 등이 직접 참여, 대학 브랜드와 13개 학과를 홍보하는 한편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머드체험객 김철민 씨는 “오전 일찍 예약을 통해 머드마사지를 받았다”며 “아토피로 고생하는데, 머드 마사지를 받으니 피부가 맑아지는 느낌과 함께 상쾌한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김용찬 총장은 “머드의 환경적, 산업적 가치를 높이는 데 공립대학인 충남도립대가 함께 할 것”이라며 “우리 대학을 비롯한 각 시군에서 마련한 다양한 체험부스를 즐기고 충남의 멋과 맛에 취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도립대학교는 오는 9월 9일부터 2025학년도 수시 1차 신입생 모집에 돌입한다.
충남도립대는 개교 이래 1102명의 공직자를 배출하는 등 공직·취업 명문 대학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24-07-24
-
충남도, 해상풍력 시장 정복 나선 팔로스호 취항
전세계 해상풍력 시장 충남이 주도한다
[세종타임즈] 충남도 내 기업이 인수한 국내 유일 해상풍력용 CLV 포설선 팔로스호가 힘찬 뱃고동 소리와 함께 전세계 해상풍력 시장 점령에 나섰다.
24일 당진시 송악읍 고대지구 1번 선석에서 김태흠 충남지사를 비롯해 오성환 당진시장,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전선 팔로스호 취항식’이 열렸다.
해상풍력 시장은 탄소중립 흐름에 따라 급성장 중이다. 충남도는 당진에 세계 최대규모의 단일전선 공장을 비롯해 기술연구소, 전력기기 공장, 해저케이블 공장 등 핵심시설을 구축했다.
이번 포설선 취항으로 충남도는 전세계 해상풍력 시장을 주도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김 지사는 “해저케이블 포설선 팔로스호를 갖추게 된 대한전선은 이제 설계부터 생산, 시공, 유지보수까지 전부 다 할 수 있게 됐다”며 “충남에서 큰 도약을 이뤄 세계 케이블 산업의 최고가 되시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지난해 네덜란드 보스칼리스사로부터 인수한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용 CLV 포설선 팔로스호는 당진공장에서 생산되는 해저케이블을 전세계로 운송해 시공한다.
바지선을 개조해 만든 CLB와 달리 자체 항해 능력 및 위치제어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케이블 운송 및 포설 공정 기간 단축과 안정성을 확보한 것이 장점이다.
최대 속도 9노트, 평균 시공 속도 13km/day로 CLB의 3노트, 3km/day에 비해 월등히 뛰어나다.
팔로스는 스페인의 도시명으로, 팔로스 데 라 프론테라는 1492년 콜럼버스가 신대륙 탐험을 위해 출항한 장소로 유명하다.
대한전선은 2011년 당진 전선공장 건설 이후 도내에서 꾸준히 케이블을 제조해오고 있으며, 올해 당진 해저케이블 1공장을 준공하고 현재 2단계를 증설 중이다.
김 지사는 “전세계의 탄소중립정책에 따라 해상풍력발전이 증가하면서 해저케이블이 전선산업의 미래 핵심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며 “콜럼버스가 팔로스항을 출발해 신대륙을 발견했다면 이제 대한전선이 팔로스호를 통해 더 큰 시장을 개척할 차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는 베이밸리를 통해 교통과 물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기업 성장에 필수적인 청년 우수 인력이 앞다투어 들어오도록 할 것”이라며 “2공장도 하루빨리 가동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팔로스호의 취항은 충남도와 대한전선의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충남도는 이를 계기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미래 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24-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