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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소주, 논산시장학회에 장학금 약 860만원 기탁
선양소주 장학금 기탁식 (논산시 제공)
[세종타임즈] 논산시는 11일 ㈜선양소주가 논산시장학회에 장학금 약 86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번 기탁은 선양소주가 자사 제품 판매 수익 일부를 장학기금으로 적립하기로 한 약속에 따른 것이다.논산시 관내 일반음식점에서 선양 린과 선양소주 제품이 판매될 때마다 병당 5원씩 장학기금으로 적립돼 지역 학생들의 학업 지원과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된다.선양소주는 협약 체결 이후 지금까지 누적 4,137만원의 장학금을 논산시장학회에 전달했다.이를 통해 기업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 경영의 모범을 보이고 있으며 지역 인재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김규식 선양소주 대표이사는 “선양소주는 충청도와 함께 성장해 온 기업인 만큼, 지역민께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돌려드리고 싶었다”며 “선양소주 한 병이 지역의 미래를 밝힌다는 마음으로 장학기금 적립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백성현 논산시장은 “선양소주가 지역 인재 육성에 보태주신 힘은 지역사회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선양소주의 진심 어린 나눔과 실천이 논산 청년들에게 든든한 희망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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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산 소금문학관, 영원한 청년작가 박범신 북콘서트
논산문화관광재단 박범신 북콘서트 (논산시 제공)
[세종타임즈] 논산문화관광재단은 강경산 소금문학관 행사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영원한 청년작가 박범신 북콘서트 ‘그리움의 선율 – 갈망의 3부작을 말하다’를 2025년 11월 15일 오후 1시~오후 3시, 강경산 소금문학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북콘서트는 박범신 작가의 ‘갈망의 3부작’을 중심으로 인간의 욕망과 구원, 사랑과 그리움에 대한 작가의 세계를 음악과 대화로 풀어내는 감성적인 무대로 기획됐다.
1부‘문학의 장 – 갈망을 말하다’에서는‘촐라체’,‘고산자’,‘은교’등 인간의 근원적 그리움을 다룬 작품을 중심으로 작가의 문학세계와 창작 배경을 조명하며 ‘인간에 대한 연민과 구도’라는 주제를 깊이 탐구한다.
2부‘그리움의 선율 – 문학과 음악이 만나다’에서는 박범신 작가의 문학 정서를 가수 이솔로몬의 섬세한 음악으로 재해석한다.
이솔로몬은 ‘국민가수’를 통해 주목받은 싱어송라이터로 서정적인 목소리와 감성적인 무대로 관객과 교감할 예정이다.
3부‘공감의 장 – 그리움의 자리에서’에서는 작품에 담긴 그리움과 삶, 그리고 예술세계에 대해 박범신 작가가 진솔하게 이야기하며 관객의 질문에 직접 답하는 대화의 시간이 마련된다.
작가의 문학세계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공감과 교감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루프탑 콘서트에서는 클래식 색소폰 사중주단 콜로삭스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소프라노 색소폰 이준우, 알토 색소폰 전찬솔, 테너 색소폰 임재웅, 바리톤 색소폰 최재문으로 구성된 팀으로 박범신 작가의 ‘갈망의 3부작’에 담긴 인간 내면의 감정을 음악으로 재해석하며 관객과 함께 감성을 나누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논산문화관광재단 지진호 대표이사는“이번 북콘서트가 시민과 작가, 예술이 소통하는 문화예술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창작 지원과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도시 논산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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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문화와 함께 '나'를 넘어 '우리'로 성장하는 시간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전통문화 인성교육 헤리티지 톡톡 1박 2일 프로그램 시범 운영 (논산시 제공)
[세종타임즈]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지난 10월 31일~11월 1일과 11월 7일~11월 8일 두 차례에 걸쳐 논산여자고등학교 1학년 학생 총 70여명을 대상으로 ‘헤리티지 TALK TALK’ 1박 2일 과정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
최근 청소년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한유진은 유교문화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재해석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한유진과 논산시 유교문화유산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공동체 속에서 협력과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1일차에는 유교문화 속 공동체적 소통과 리더십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이 펼쳐졌다.
학생들은 △한유진의 동토길과 종학당 산책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는 ‘선비의 休’, △차를 마시며 전통 예절을 배우는 ‘선비의 茶’, △퓨전국악 미니콘서트 ‘선비의 樂’등을 체험하며 유교문화를 즐겼다.
이어지는 저녁 시간에는 △레크리에이션과 보드게임 속 미션으로 유교문화를 배우는 ‘선비x선비–유유랜드’,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장기자랑, △자신이 간직해 온 소중하고 오래된 물건을 소개하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청춘의 밤’이 진행됐으며, 이 시간을 통해 학생들은 공감으로 하나 되는 뜻깊은 밤을 보냈다.
2일차에는 명재고택을 방문해 선비의 삶과 정신을 직접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평생 학문에 전념하며 벼슬을 사양했던 명재 윤증 선생의 고결한 정신이 깃든 공간에서 학생들은 학문과 절제를 중시한 삶의 태도, 유교문화 속 배려와 책임의 가치를 깊이 성찰했다.
정재근 원장은 “유교문화의 본질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올바로 세우는 데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이 소통과 협력, 공감 등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유진은 학교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유교문화가 미래세대 청소년들의 인성과 품격을 키우는 정신적 토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헤리티지 TALK TALK’프로그램은 올해 약 17회, 509명의 학교 단체가 참여했으며 내년에도 정기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관심 있는 학교나 기관은 한유진 담당자에게 문의하거나 한유진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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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미래를 심는 재정 투자 강화
논산시청전경
[세종타임즈] 최근 경기 둔화와 지방교부세 감소 등으로 세입이 줄고 공공부문 지출이 확대되면서 많은 지자체가 재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런 가운데 논산시는 재정안정화기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필요한 사업에는 과감히 투자하며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논산시의 재정안정화기금은 2021년 12월 말 70억원에서 2022년 상반기 321억원으로 증가했고 무엇보다 가장 크게 확대된 시기는 민선 8기 첫해인 2022년 하반기로 총 1,394억원이 조성됐다.이는 2022년 국내 경기 회복과 내국세 증가로 지자체의 지방교부세 수입이 늘어난 가운데 논산시가 확대된 재원을 미래 대비를 위해 전략적으로 기금에 적립한 결과다.이러한 재정 기반을 바탕으로 논산시는 재정안정화기금 등을 적극 활용해 강경읍 활력채움터, 국방대학교 전원마을 조성사업, 관촉건널목 입체화사업 등을 계획대로 진행하며 지역 주요 현안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또한 2023년과 2024년 연이은 수해로 발생한 복구비 432억원을 비롯해 국방국가산업단지, 탑정호 복합휴양관광단지, 강경읍 도시가스 보급사업 등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아울러 장학기금, 청년 스마트팜 복합단지, 농촌발전기금 조성 등 미래 대비 사업도 안정적으로 추진 중이다.이와 함께 논산시는 정부와 충청남도의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국·도비 확보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2024년 국·도비 확보액은 3,880억원으로 2021년 2,886억원 대비 약 1,000억원 증가했다.공모사업 등을 통해 확보된 국·도비는 지역 개발의 핵심 재원으로 이에 따른 시비 대응 투자도 함께 늘어나게 된다.논산시 관계자는 “재정안정화기금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시기 시급한 현안 해결을 가능하게 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핵심 투자 재원이 된다”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미래 투자를 지속하고 중앙정부와 충남도의 공모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속 가능한 재무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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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웃음 속, 충치 깨비가 물러나다
어린이_구강보건_인형극 (사진제공=논산시)
[세종타임즈] 아이들의 밝은 웃음 속에서 빛나는 치아를 위한 시간이 마련됐다.논산시는 아이들의 구강건강과 흡연 예방 교육을 위해 준비한 인형극 ‘치카치카 충치 깨비 저리가!’공연을 10일 논산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공연은 관내 29개소 어린이집과 유치원 5~7세 아동 945명을 대상으로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 총 2회에 걸쳐 진행됐다.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즐겁게 공연을 관람하며 자연스럽게 구강건강의 중요성과 흡연의 해로움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레이저 쇼를 시작으로 신나는 노래와 율동, 탈인형극을 통해 올바른 칫솔질 습관, 치아의 소중함, 흡연 예방 메시지 등을 흥미롭게 전달했다.공연 후에는 ‘나는 잘해요! 식사 후에 칫솔질, 자기 전에 칫솔질’문구를 배경으로 한 사진 촬영 공간을 마련했다.또한, 공연을 통해 배운 올바른 칫솔질을 일상에서 지속할 수 있도록 칫솔·치약 기념품을 제공하며 실천을 독려했다.보건소 관계자는 “아이들이 공연을 보며 즐겁게 웃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통해 교육의 효과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이번 인형극이 아이들의 평생 치아 건강 습관을 형성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논산시보건소는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대상 구강보건 교육, 치아 불소도포 등 아동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아동 구강건강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논산시보건소 구강보건실로 문의할 수 있다.
20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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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농가의 땀에 답하다…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2025년 공공비축미곡 매입(논산시 제공)
[세종타임즈] 논산시는 10일 광석면 항월리 농협창고에서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첫 매입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공공비축미곡은 식량 가격의 급격한 변동을 막고 수급 불안, 자연재해 등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일정 규모 이상의 미곡을 매입·비축하는 사업이다.올해 논산시는 5,669톤 규모의 쌀을 매입할 계획이며 매입 품종은 ‘삼광’과 ‘친들’두 품종이다.첫 매입이 진행된 광석면 항월리 농협창고에는 이른 아침부터 농가와 관계자들이 모여 벼를 나르고 무게를 측정하며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벼의 등급을 판정받은 농민들의 표정에는 한 해 농사의 결실을 확인한 기쁨과 안도감이 묻어났다.매입에 참여한 한 농가는 “매년 벼 등급이 나올 때마다 학창 시절 성적표를 받는 기분”이라며 “논산시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매년 좋은 품질의 쌀을 생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논산시 관계자는 “공공비축미곡 매입은 지역 농가의 안정적 소득 기반이 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올해 매입도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마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논산시는 광석면을 시작으로 노성면, 가야곡면 등 관내 전역에서 순차적으로 매입을 이어갈 예정이다.또한 지역 내 소비를 넘어 논산 쌀의 안정적인 외부 판로를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고품질 쌀 생산 기반을 다지기 위한 농가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20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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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은 신호! 검진은 보호!”
외국인 유학생 대상 결핵 예방 캠페인 (논산시 제공)
[세종타임즈] 논산시는 10일 질병관리청 충청권질병대응센터와 함께 건양대학교 글로컬캠퍼스에서 외국인 유학생 대상 결핵 예방 및 조기 발견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번 캠페인은 ‘기침은 신호! 검진은 보호!’라는 구호 아래 국내 체류 외국인 유학생의 결핵 인식을 높이고 검진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시와 질병관리청은 다국어로 제작된 홍보물과 자료를 활용해 유학생들이 결핵 검진과 치료의 중요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특히 논산시보건소가 상시 운영하는 결핵 무료 검진 등 보건 서비스에 대한 홍보도 함께 이루어져 캠페인의 실효성을 높였다.논산시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들은 낯선 환경에서 건강관리에 소홀해져 결핵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며 “검진부터 치료까지 모든 부분에 대해 지원이 이루어지는 만큼,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검진을 받길 바란다”고 강조했다.결핵은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 세균성 질환으로 실내 환기 횟수가 줄어드는 겨울철에 집단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2주 이상 기침, 체중 감소, 발열 등 결핵 주요 증상이 있거나 결핵 환자와 접촉한 경우 논산시보건소 1층 만성병관리실로 문의하면 무료 검진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20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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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넘기는 소리, 시민의 배움이 꽃 피다
논산시, 2025 평생학습축제·제1회 도서문화제 성황
충청남도 논산시 시청
[세종타임즈] 논산시는 8일 논산열린도서관과 시민가족공원 일원에서 ‘2025 논산시 평생학습축제 및 제1회 도서문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축제에는 평생학습관 및 장애인 평생학습기관, 마을배움터, 지역서점, 독립출판사 등 여러 기관과 단체가 참여했으며 시민 3,000여명이 함께했다.축제장에선 개막행사, 평생학습 성과 발표, 체험·전시 부스, 작가와의 만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특히 평생학습 성과 발표 무대에는 하모니카, 기타 연주 등 14개 팀의 공연이 이어지며 그간의 배움 성과를 시민과 공유했다.또한 시민이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70여 개의 평생학습·도서 문화 부스가 운영됐다.나무 공예, 비누 만들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행사장 곳곳에는 시민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했다.특히 올해 처음 열린 제1회 도서문화제는 ‘책으로 소통하고 문화로 성장하는 논산’을 주제로 시민, 작가, 출판인이 함께하는 새로운 문화 플랫폼을 제시했다.지역 서점과 전국의 소형 출판사가 참여한 야외서점, SF 소설가 천선란 작가를 비롯한 3인의 작가와의 만남, 거리 음악 공연이 어우러지며 도서관과 시민, 지역 서점이 하나로 연결되는 소통의 장이 됐다.논산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책과 배움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를 높이고 독서 문화 확산과 지역 서점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백성현 논산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가을은 누구나 시인이 되는 계절이자, 배움과 책으로 삶을 더 아름답게 만드는 시간”이라며 “‘자기의 인격이 곧 행복’이라는 괴테의 말처럼, 배움을 통해 아름다운 인격을 기르고 좋은 마음으로 행복한 삶을 사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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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농업의 미래, 105명의 농업인이 자라다
논산농업대학 제19기 수료식 (논산시 제공)
[세종타임즈] 미래 농업을 이끌 논산시의 전문 농업인 양성 정책이 또 한 번 결실을 맺었다.논산시는 7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수료생과 가족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논산농업대학 제19기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논산농업대학 19기 과정은 지난 3월 19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총 30회차, 104시간의 교육을 거쳐 11월 7일 마무리됐다.105명의 교육생이 수료했으며 2007년 농업대학 창설 이래 현재까지 총 1,96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수료식에서는 한 해 동안 교육을 마친 수료생들에게 수료증이 수여됐다.이어 최재만 총학생회장과 임병국 부회장 등 농업대학 학생자치활동에 기여한 총학생회 임원들에게 농촌진흥청장, 충청남도지사, 논산농업대학총장 표창이 수여됐다.또한 성실히 참여한 교육생들에게 성적우수상과 개근상이 전달되며 배움의 열정을 격려했다.최재만 총학생회장은 “논산농업대학 학생들은 한층 더 전문성을 가진 농업인으로 성장했으며 각자의 위치에서 지역 농업발전의 중심 역할을 다하겠다”고 수료생을 대표해 소감을 밝혔다.백성현 논산시장은 “주경야독의 자세로 배움에 임한 여러분이 바로 논산 농업의 미래이자 주인공이다”며 “논산의 농업은 전통을 넘어 과학과 데이터, 마케팅이 더해지는 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도전하는 농업인과 함께 논산의 농업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5년 논산농업대학은 백성현 논산시장을 총장으로 농업기술센터소장과 학과별 학과장 및 교수진으로 구성됐다.‘배우는 즐거움, 함께하는 즐거움, 논산농업발전을 주도할 전문농업인 양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딸기학과, 스마트농업학과, 수박학과, 벤처농업학과 등 4개 학과가 1년 과정으로 운영됐다.논산시는 내년 1~2월 중 교육생을 모집해 3월부터 2026년 논산농업대학 새 학기를 시작할 예정이다.논산농업대학 운영 및 입학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논산시농업기술센터 지도정책과로 문의할 수 있다.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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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드론으로 행정의 미래를 연다
충남 드론 조종 경진대회 정밀 조종 1위
[세종타임즈] 논산시는 지난 5일 열린 ‘충청남도 공무원 드론 조종 경진대회’에서 정밀 조종 분야 1위를 차지하며, 그동안 쌓아온 드론 행정 역량을 대내외에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드론을 통해 행정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여온 논산시의 혁신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논산시는 행정환경의 복잡성과 도시 확장, 기후 위기 등 다양한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2019년부터 드론 행정체계 구축에 착수했다. 드론 조종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며 21명의 실무 인력을 양성했고, 2024년에는 ‘드론공간정보팀’을 신설해 운영 전반을 체계화했다.
현재는 정밀 측량, 주야간 수색, 악천후 대응 등 다양한 현장 업무에 특화된 6대의 전문 드론 장비를 운용 중이며, 각종 공간정보 수집부터 장비 관리, 시스템 운영까지 드론 행정의 전 주기를 시가 직접 관리하고 있다.
드론 행정은 단순한 시연을 넘어 실제 상황에서도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2024년에는 군부대 수색·정찰 훈련, 충남경찰청 대테러 훈련에서 항공영상 제공 역할을 수행했고, 2025년 여름 집중호우 시에는 하천 수위를 실시간으로 파악, 저지대 주민 대피를 유도해 피해 최소화에 기여했다.
논산시는 2025년까지 드론이 수집한 영상, 항공사진, 3D 모델, AI 분석 자료 등을 통합 관리하는 ‘드론행정지원시스템’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시계획, 시설점검, 재난안전 등 전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이 가능해진다.
논산시는 행정 적용을 넘어 드론 활용의 일상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5년에는 탑정호 일원이 드론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돼 농산물 배송 등 신기술 실증이 가능해졌고, 2026년에는 ‘논산 드론공원’을 개장, 드론 교육·체험·비행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충남형 드론안전관제망 확대에도 적극 참여해 실시간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논산시 관계자는 “드론은 단순한 기술이 아닌, 시민의 안전과 시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강력한 행정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논산시는 기술과 인력을 기반으로 스마트 행정을 구현하고, 드론의 가능성을 시민 생활 속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