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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버스전용차로 단속 유예 구간 확대 시행
대전시, 버스전용차로 단속 유예 구간 확대 시행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13공구 건설공사로 차로 폭이 축소됨에 따라 대전로 삼성네거리 ~ 효동네거리, 중앙로 중구청네거리 ~ 대전역네거리 구간을 버스전용차로 단속 유예 대상으로 확대했다고 25일 밝혔다.
단속 유예 기간은 2026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시는 공사차량의 잦은 진출입과 도로 폭 축소로 인한 정체를 완화하기 위한 한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로 단속 유예 구간은 기존 △천변고속화도로 당산교 ~ 신탄진진출입로 △계족로 읍내삼거리 ~ 중리네거리 △계백로 정림삼거리 ~ 도마삼거리에 더해 △대전로 삼성네거리 ~ 효동네거리, 중앙로 중구청네거리 ~ 대전역네거리 등이며 △도안대로 전용차로는 지난 4월 25일자로 폐지됐다.
시는 이번 유예 조치가 출·퇴근 시간 교통 혼잡 해소와 시민 불편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도시철도 공사로 인한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버스전용차로 단속을 한시적으로 유예한다”며 “향후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유예 구간과 기간이 조정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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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대전 우수과학기술인상’ 제정… 과학수도 위상 더 높인다
대전시, ‘대전 우수과학기술인상’ 제정… 과학수도 위상 더 높인다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과학기술인의 사회적 예우와 명예를 강화하기 위해 2026년부터 ‘대전 우수과학기술인상’을 제정·운영한다.
매년 지역 과학기술인 2명을 선정해 시상하며 대전시가 ‘국가과학수도’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는 대표 시상제도로 ‘ 과학수도 대전의 노벨상’ 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대전은 27개 정부출연연구기관과 4만여명의 연구 인력이 집적된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중심지다.
시는 이러한 위상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과학기술인 시상제도를 마련했다.
지난해 ‘ 과학기술인 예우 및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대전광역시 과학기술인 지원 및 예우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근거를 확립했다.
이번 상은 이러한 정책의 연장선에서 추진되는 핵심 시책으로 대전시는 과학수도 대전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청년 과학인의 유입을 촉진하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전 우수과학기술인상’은 △기초과학 △산업기술 △창업·사업화 등 3개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와 파급력을 입증한 과학기술인을 발굴한다.
기초과학은 물리·화학·생명·수학·지구과학 등 학문적 성과를, 산업기술은 ICT·바이오헬스·반도체·소부장 등 기술혁신과 사업화 성과를, 창업·사업화는 스핀오프·투자유치·매출성과·고용창출 등 지표를 중점 평가한다.
심사는 2단계 체계로 운영된다.
분야별 사전심사 후 전국단위 석학과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선정위원회 종합심사로 진행된다.
성과의 학문적 기여도, 사회적 파급력, 지속가능성, 연구윤리 등을 종합 고려한다.
수상자에게는 연구장려금 2천만원과 우수과학기술인 인증패가 수여된다.
수상자의 업적은 2028년 완공 예정인 융합연구혁신센터 내 ‘우수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 헌액돼 기념된다.
시는 과학문화 행사 초청, 시정 소식지·SNS 홍보 등 예우 프로그램을 통해 수상자가 지역 사회에서 존경받는 과학자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손철웅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이번 상 제정을 통해 대전이 명실상부한 ‘국가과학수도’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과학기술인의 명예와 자긍심을 드높이는 계기로 삼겠다”며 “대전에서 연구하는 모든 과학기술인이 자신이 존중받고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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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전도서관, 청소년 위한 하반기 특화프로그램 운영
동대전도서관, 청소년 위한 하반기 특화프로그램 운영
[세종타임즈] 대전시 동대전도서관이 오는 9월 6일부터 11월 23일까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반기 청소년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음악, 웹툰, 사진, 에세이, 독서·글쓰기 등 6개 강좌로 구성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청소년들이 다양한 창작 활동을 통해 사고력과 표현력을 기르고, 적성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얻도록 기획됐다.
주요 강좌는 ▶청소년 밴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처음 만나는 청소년 밴드, 뮤직라이브러리’ ▶창작 과정을 배우는 ‘처음부터 끝까지, 나만의 웹툰 만들기’ ▶사진과 글을 결합한 ‘사진과 글로 남기는 인생 내 컷’ ▶천체 사진을 활용한 ‘찰칵! 한 장에 담긴 우주’ ▶글쓰기 감각을 키우는 ‘감성에세이, 어떻게 써요?’ ▶학업에 도움이 되는 ‘부탁해 A+ 청소년 독서&쓰기’ 등이다.
접수는 강좌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9월 개설 강좌는 오는 8월 20일 오후 4시부터, 10~11월 개설 강좌는 9월 1일 오후 4시부터 ‘네이버 설문 폼’을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창의적 역량을 발견하고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관심 있는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세부 일정과 강좌 내용은 동대전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정보서비스팀(☎042-270-7564)으로 가능하다.
202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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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합창단, 제172회 정기연주회 ‘늦은 여름밤 음악’ 개최
포스터
[세종타임즈] 대전시립합창단이 오는 9월 2일(화)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제172회 정기연주회 ‘늦은 여름밤 음악’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늦여름의 무더위를 잊게 하고 관객에게 위로와 휴식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선율로 구성됐다. 사람의 목소리만으로 깊은 울림을 전하는 아카펠라부터 피아노·바이올린·첼로 협연이 어우러진 합창곡, 서정적인 한국 가곡까지 폭넓은 무대가 준비됐다.
무대는 대전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빈프리트 톨의 지휘로 진행된다. 대전시립교향악단 악장 김필균 폴과 첼로 수석 임재성이 협연자로 나서 섬세한 해석과 풍부한 음색을 더한다.
1부에서는 브람스의 걸작 ‘모테트 작품 74’를 시작으로 말러의 ‘원광’과 ‘세 천사가 노래했네’, 현대 작곡가 올라 예일로와 칼 젠킨스의 작품이 이어지며 신앙적 성찰과 기쁨·위로를 담아낸다.
2부 무대는 유럽 가곡과 한국 가곡으로 채워진다. 생상스의 ‘저녁 바다’, 드뷔시의 ‘로망스’, 예일로의 ‘툰드라’ 등 서정적인 선율이 관객을 사로잡은 뒤,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 김광희의 ‘세노야’, 이현철의 ‘산유화’가 더해져 한국적 정서를 전한다.
빈프리트 톨 예술감독은 “이번 공연은 늦여름의 선선한 공기와 자연이 주는 경이로움을 음악에 담았다”며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입장료는 R석 2만 원, S석 1만 원, A석 5천 원이며, 티켓은 대전시립합창단과 대전예술의전당,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 관련 문의는 대전시립합창단(☎042-270-8364)으로 하면 된다.
202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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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으로 미래를 만나다”… 제34회 전국무용제, 9월 5일 대전서 개막
“춤으로 미래를 만나다”… 제34회 전국무용제, 9월 5일 대전서 개막
[세종타임즈] 전국 무용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34회 전국무용제가 오는 9월 5일 오후 5시 30분, 대전시립미술관 분수광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대전광역시와 (사)대한무용협회가 주최하고, 제34회 전국무용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5일까지 11일간 대전예술의전당,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대전예술가의 집 등 대전 전역에서 펼쳐진다.
올해 슬로건은 ‘대전, 춤으로 미래를 만나다’로, ▶개·폐막식 및 축하공연 ▶16개 시·도 대표팀 본선 경연 ▶학술 심포지엄 ▶프린지 공연과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개막식에서는 오프닝 공연과 개막 선언에 이어,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대전시립무용단과 대한민국무용대상 수상팀 린킨아트가 축하무대를 꾸민다.
본선 경연에는 지역 예선을 통과한 전국 16개 시·도 대표 무용단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단체부문은 9월 6일부터 14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과 연정국악원에서, 솔로부문은 11~12일 대전예술가의 집 누리홀에서 열린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명작무극장(8월 23일) ▶K-발레 월드스타 갈라(8월 30일) ▶대전 명인·명무전(9월 3일) ▶학술 심포지엄(9월 5일) ▶야외 프린지 공연(9월 67일) ▶미디어아트 및 향토무용가 아카이브전(9월5-14일) 등이 시민과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폐막식은 9월 15일 오후 4시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며, 시상식과 대회기 이양을 끝으로 11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전국무용제는 전국 최고 수준의 무용 예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무대”라며 “대전이 일류 문화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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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여름철 혈액 수급 안정 위해 ‘사랑의 헌혈운동’ 전개
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방학·휴가철로 혈액 보유량이 급감하는 여름철 수급 불안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북문 앞에서 ‘사랑의 헌혈운동’을 진행했다.
공직자와 시민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며 현장에 온정이 이어졌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철 혈액 부족 사태 예방과 지역사회 헌혈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시청 공무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현장에는 접수·문진·채혈 등 전 과정이 안전하게 운영됐다.
채혈은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이 전문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실시했다.
대전시는 매년 정기적인 헌혈 캠페인을 통해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해 왔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24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자에게는 간기능 검사 등 8종의 건강검진 서비스와 함께 헌혈증서가 제공된다.
헌혈증서는 본인 또는 가족의 수혈 시 사용할 수 있다.
헌혈 전 6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 당일 아침 소화가 잘 되는 식사와 충분한 수분 섭취가 권장된다.
수혈 전 일주일 이내에 예방접종을 받았거나, 감기약, 항생제, 진통제 등을 복용한 경우에는 사전에 헌혈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태준업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헌혈에 참여해 주신 공직자와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실천이 일상화되는 건강한 헌혈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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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장애인 자살위기 사례관리·대응전략’ 교육… 현장 개입 역량 강화
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8월 22일 대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2층 강당에서 관내 장애인 사업 수행기관과 보건·복지 서비스 기관 종사자 30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자살위기 사례관리 및 대응전략’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 자살 현황과 위기 상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 중심의 개입·사례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전준희 화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이 진행했으며 △장애인 자살과 정신건강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사정 및 개입 전략 △사례관리 방안 등 실무 중심 내용으로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대전시 관계자는 “장애인 자살 예방은 지역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과 신속한 대응이 핵심”이라며 “지속적인 교육과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생명존중 도시’ 기반을 단단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광역자살예방센터는 점자 리플릿 제작 등 접근성 높은 콘텐츠 개발, 인식개선 캠페인, 유관기관 회의 등 장애인 맞춤형 자살예방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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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개학기 불법 광고물 일제 정비
대전시, 개학기 불법 광고물 일제 정비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2학기 개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과 건전한 정서 함양을 위해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5주간 불법 광고물 일제 정비를 실시한다.
이번 정비에는 자치구,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이 함께 △어린이보호구역 및 학교 주변 통학로의 노후 간판 안전 점검 △어린이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광고물 정비 △음란·퇴폐적 전단지 등 불법 광고물 단속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된 정당 현수막 등 불법 게시물에 대해서도 단속을 병행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불법 광고물 근절 동참을 부탁드린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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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청년인턴 지원사업, ‘일경험’ 성과 톡톡
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청년인턴 지원사업이 사회 초년생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해 안정적인 정규직 취업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최근 고용시장의 경향이 △경력직 채용 선호 △ 인턴을 위한 경력 필요 △실무 유경험자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점에 주목해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일경험’ 제공과 정규직 전환을 통한 ‘조기 취업’을 목표로 한다.
청년과 기업을 매칭해 3개월간 인턴을 운영하고 정규직 전환을 유도한다.
인턴 기간에는 청년에게 월 200만원의 인건비와 5만원의 교통비를 지원하며 사업 수행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이 맡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323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총 378명의 청년이 인턴 과정을 마쳤다.
이 가운데 244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돼 평균 전환율은 64.6%에 달했다.
연도별 전환율은 2022년 64.5%, 2023년 59.7%, 2024년 70.8%로 최근 들어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8월 1일 기준으로 65개 기업이 참여해 82명의 청년이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39명이 인턴 과정을 마쳤다.
완료자 중 29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돼 전환율은 74.3%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시는 기업의 채용 수요에 맞춘 수시·집중 매칭을 통해 7월에 이미 목표 인원 80명을 조기 마감했다.
정규직 전환 기업 가운데는 라미랩이 4명의 청년을 한꺼번에 채용해 가장 많은 전환 성과를 올렸으며 콜라보에어와 아이케이티온은 각각 2명의 청년을 정규직으로 전환시켰다.
이 밖에도 21개 기업이 각 1명의 청년을 고용해 총 24개 기업에서 29명이 새 출발을 하게 됐다.
만족도 조사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소그룹 심층면접 결과, 청년들은 실무능력 습득과 구직 동기부여, 취업 연계 기회 확대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는 평가를 내놨다.
시는 양질의 일경험 제공을 위해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과 함께 △기업의 실제 채용 의사 확인 △정규직 전환시점에 대한 고려 시기 조사 등 사후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대전 청년일경험 지원사업 청년 만족도 FGI / 대전세종연구원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정책 수요를 정확히 읽어 청년들이 경력의 사다리를 딛고 올라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년인턴 지원사업을 매년 확대해 청년들의 취업 성공과 경력 형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포털사이트 ‘대전일자리정보망’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전일자리지원센터 방문 및 전화 상담을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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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전 0시 축제, “시민과 함께 만든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
2025 대전 0시 축제, “시민과 함께 만든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
[세종타임즈] 대전시가 지난 8월 8일부터 16일까지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한 ‘2025 대전 0시 축제’가 총 216만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들이며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21일 이번 축제의 성과를 발표하며 “경제적 파급 효과와 도시 브랜드 제고, 시민 참여 확대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고 평가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023년 첫 개최 이후 짧은 시간 안에 대전은 ‘노잼도시’의 오명을 벗고 전국에서 가장 핫한 도시로 부상했다”며 “올해는 전국 지자체들이 직접 벤치마킹에 나서는 성공 사례로 주목받았다”고 강조했다.
실제 원주, 천안, 보령 등 10여 개 자치단체 관계자들이 현장을 찾아 운영 노하우를 배웠고, KBC 광주방송은 “노잼도시의 반란”이라는 제목으로 특별 보도를 내보내기도 했다.
이번 축제의 경제효과는 총 4,021억 원으로 분석됐다. 직접효과 1,108억 원, 간접효과 2,913억 원이 발생했으며, 대학생 아르바이트 2,808명이 고용돼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원도심 먹거리존은 하루 매출 1,200만 원을 기록한 점포가 등장하는 등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또 ‘꿈돌이 호두과자’가 개막과 동시에 완판되고 ‘꿈돌이 라면’, ‘꿈돌이 막걸리’ 등 굿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지역 특산품 마케팅 효과도 거뒀다.
올해 축제의 특징은 ‘시민 주도 참여’였다. 시민 2,000명이 함께한 대합창이 대미를 장식했고, 공연 참여 인원도 지난해 1,850명에서 3,294명으로 78% 늘었다.
총 5,900여 명의 문화예술인이 540회 공연을 펼쳤고, 자원봉사자 1,695명을 포함해 4,989명의 시민이 직접 축제에 힘을 보탰다.
이 시장은 “대전 0시 축제는 관객이 소비하는 행사가 아니라 시민이 만들어가는 축제”라며 “대전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한층 높였다”고 평가했다.
축제 기간 동안 하루 평균 817명의 안전 인력이 투입되고 AI 기반 인파 관리 시스템이 가동되면서 3년 연속 무사고 축제를 기록했다.
환경 관리 역시 강화됐다. 다회용기 135만 개가 사용됐으며 8천여 명이 친환경 캠페인에 참여해 ‘깨끗한 축제’라는 호평을 받았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옛 충남도청사에 마련된 패밀리테마파크에는 53만 명이 찾았고, 꿈씨 패밀리 포토존과 ‘AI 화가 로봇’ 체험은 긴 대기 행렬을 이끌었다.
이장우시장은 “올해 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를 넘어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확인한 무대였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콘텐츠와 과감한 도전으로 대전을 세계가 주목하는 축제 도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