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세종시, 고위험군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 11일부터 시행
[세종타임즈]세종시는 오는 11일부터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7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방접종은 겨울철 코로나19의 재유행에 대비해 고위험군의 중증화 및 사망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정부가 제공하는 무료 접종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번 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현재 유행하는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적인 JN.1 백신으로,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접종이 진행된다.
75세 이상 어르신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면역저하자는 11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70세에서 74세 어르신은 15일부터, 65세에서 69세 어르신은 18일부터 연령에 따라 순차적으로 접종이 시작된다.
일반 시민들도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지만, 고위험군과 달리 유료로 접종을 해야 하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접종에서는 일반인은 1회 접종으로 완료되지만, 12세 이하의 면역저하자는 의료진과 상담 후 1회 이상의 접종이 필요할 수 있다.
고위험군 대상자는 사전 예약 없이 당일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주소지와 관계없이 방문이 가능하다.
다만, 접종을 받을 때는 신분증과 접종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할 가능성이 높은 겨울철을 대비해 고위험군의 예방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방문 시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을 함께 접종하여 이번 겨울 건강을 지키시기를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예방접종은 사전 예약 없이 신속하게 진행되며, 고위험군이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접종 기관에서도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세종시는 이번 접종을 통해 고위험군의 건강을 보호하고, 코로나19의 겨울철 재유행을 미리 방지하고자 한다.
백신 접종을 원하는 시민들은 가까운 지정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세종시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예방접종을 위해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접종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 보건소나 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0-04
-
세종시 장애인체육회 창립 10주년 기념, 장애인생활체육대회 성황리 개최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창립 10주년, 소통의 장 열려
[세종타임즈] 세종시 장애인체육회 창립 10주년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제10회 세종시 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4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세종 시민운동장을 비롯해 3곳의 경기장에서 열렸으며, 선수 752명과 운영진·관계자 248명 등 총 1000명이 참가해 체육을 통해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대회는 오전에 각 종목별 경기로 시작해 축하공연과 정식경기, 그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명랑경기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종목에서 기량을 뽐내며 서로의 경기를 응원했고, 체육활동을 통해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체육을 통한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팀을 이루어 경기를 치르며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체육을 통해 몸과 마음을 나누는 기회가 되었다.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조정두 선수와 동메달리스트 김정남 선수가 특별 참여해 진행한 사격 체험이었다.
레이저건을 이용한 사격 체험은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패럴림픽 영웅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체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장애인 스포츠의 가치를 몸소 체험했다.
세종시 장애인체육회 창립 1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가을의 화합 축제로, 지역 사회에서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소통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시 장애인체육회 창립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번 대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어 소통하는 장으로 자리 잡아 매우 뜻깊다.
앞으로도 세종시는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와 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대회는 지역 사회의 후원이 더해져 더욱 의미 있는 행사로 치러졌다.
오봉산 산신암 김향란 주지, NH농협은행 세종본부, 세종강남농협, 신화회계법인 유용철 대표, 대한인명구조협회 세종충남지회 등이 물품과 후원금을 전달하며 대회에 힘을 보탰다.
세종시 장애인체육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허물고, 누구나 스포츠를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체육을 통한 지역 사회의 소통과 화합을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2024-10-04
-
세종시, 2024년도 교육행정협의회 개최
[세종타임즈]세종시는 4일 세종시교육청과 함께 시청에서 2024년도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하고, 2025년도 법정전입금 및 교육경비 지원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교육행정협의회는 세종시와 교육청 간의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열렸으며, 협의회 위원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교육 현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세종시교육청이 제출한 ‘2025년 법정전입금 교육비특별회계 세출예산 편성안’과 ‘2025년 비법정전입금 및 교육경비 지원 예산안’이 심도 있게 검토되었다.
심의된 주요 사업은 △교복비 지원 △동지역 통학차량 지원 △통학로 안전지킴이 사업 △진로체험지원센터 운영 △세종 교육국제화특구 운영 △읍면지역 기숙형학교 경비 지원 등 6개로, 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들이 포함되었다.
특히, 교복비 지원 방식을 개선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현재 현물 형태로 지원되고 있는 교복 지원 방식을 학생과 학부모의 실질적 요구에 맞춰 보다 유연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개선하기 위한 방향을 논의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시와 교육청은 모두 교복 지원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며, 앞으로 실효성 있는 교복 지원 사업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교육행정협의회는 세종시와 교육청이 함께 협력하여 학생들의 안전하고 발전적인 교육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였다”며 “시와 교육청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 심의·의결된 예산안은 세종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 등의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세종시는 이번 교육행정협의회를 계기로 시와 교육청 간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교육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내 학생들이 안정적이고 풍부한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세종시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사업 외에도 학생들의 안전과 복지, 그리고 미래를 대비한 다양한 교육정책을 꾸준히 발굴하고 추진할 방침이다.
시민들의 기대를 반영한 이번 협의회의 결과는 향후 세종시 교육 발전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10-04
-
세종시, 한글날 맞아 호수·중앙공원 일대 도보 및 대중교통 이용 당부
호수공원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호수·중앙공원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방문객들에게 도보 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행사 당일에는 약 5,000여 명이 참가하는 ‘2024 한글런(Run)’ 마라톤 행사와 함께 공군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진행될 예정으로, 많은 인파가 호수·중앙공원 일대에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글런 참가자들의 집결 시간이 오전 8시로 예정되어 있어, 오전 7시 이전부터 주변 주차장이 부족할 가능성이 크며,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블랙이글스 에어쇼를 관람하기 위해 더 많은 인파와 차량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2024 세종축제의 일부 프로그램들이 해당 시간대에 진행될 예정이어서, 시민들은 대중교통과 도보를 이용해야 한다고 시는 강조했다.
세종시는 지난달 30일 세종시설관리공단, 세종남부경찰서, 세종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대책회의를 열고, 행사 당일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시와 행사 주관사인 코리아헤럴드(사장 김영상)는 한글런 코스에 안전관리요원 248명을 배치하고, 구급차와 의료진을 상시 대기시켜 안전한 대회 진행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글런 관련 자세한 사항은 운영사무국(☎02-338-0344)으로 문의할 수 있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한글날 당일 행사로 인해 주차 공간이 매우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들께서는 도보 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행사에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리고, 마라톤 코스 인근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제578돌 한글날을 기념해 7일 ‘한글문화특별기획전’ 개막 행사와 8일 한글학회와 함께 ‘주시경 서거 1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한글 창제의 의미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2024-10-03
-
세종시, 2024 세종과학집현전 개최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주최하고 (재)세종테크노파크가 주관하며, K-드론협회와 한국드론레이싱협회가 참여하는 ‘세종과학집현전’이 오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2024 세종축제’와 연계해 진행된다.
‘세종과학집현전’은 지난해 시민들이 가장 좋았던 세종축제 연계행사로 선정될 만큼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도 드론과 관련된 다양한 과학 체험과 드론레이싱 대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9일과 10일에 열리는 드론레이싱 대회는 일반리그(아날로그·디지털), 시니어리그(아날로그·40세 이상), 비기너리그(아날로그·입문 1년 이하)로 나뉘어 진행되며, 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 조종사 자격증(4종 이상)을 보유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팝드론 배틀, 드론 낚시, AI 코딩 드론 체험 등 7종의 드론과학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방문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드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박정주 미래산업과장은 “세종과학집현전이 시민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 드론 레저산업의 육성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기술과 신산업 분야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3
-
나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착한가게 4곳에 현판 전달
나성동 착한가게 현판 전달(24호 라운즈 안경원)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 나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일 나성동 착한가게 21호에서 24호까지의 가게에 현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착한가게로 선정된 곳은 ▷21호 루디아(대표 김승구) ▷22호 이윽고(대표 김지언) ▷23호 동아대태권도(대표 황동환) ▷24호 라운즈 안경원(대표 최광규) 등 총 4곳이다.
‘착한가게’는 매월 3만 원 이상의 기부를 약정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가게로, 세종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착한가게에 현판 부착과 가게 홍보, 세액공제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최광규 라운즈 안경원 대표는 “착한가게 8호인 슬기로운 공인중개사 대표를 통해 착한가게에 대해 알게 됐다”며 “평소 기부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에 나눔문화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수현 나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장은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해주시는 사장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부금은 나성동 내 취약계층을 돕는 데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착한가게, 착한가정, 착한일터 등 기부에 참여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나성동 협의체 밴드(band.us/@nss2happy)를 참고하거나 나성동 맞춤형 복지팀(☎044-301-7641∼2)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4-10-03
-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 겨울철 가축전염병 특별방역 실시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겨울철 발생 위험이 높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의 발생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방역대책 기간 동안 세종보건환경연구원은 가축전염병 방역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여 가축전염병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
최근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야생조류를 통해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경북 지역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등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집중적인 검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세종보건환경연구원은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해 철새도래지 주변 농가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주 1회 이상 전 가금농가에 대해 항원 정밀검사를 진행하여 감염 여부를 조기에 파악할 방침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사육 돼지뿐만 아니라 축산 관련 시설과 차량에 대한 환경 검사를 통해 항원 유입을 조기에 검출할 계획이다.
또한, 구제역 예방을 위해 일제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백신 항체 검사에서 항체 양성률이 낮은 농가에 대해 추가 검사를 실시하고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정경용 연구원장은 “재난형 가축전염병은 축산농가의 경제적 피해가 매우 크기 때문에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예방 노력이 필요하다”며, “전염병 의심 증상이 확인될 경우 신속한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세종보건환경연구원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정도관리 평가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으며, 국가 지정 정밀검사기관을 운영하여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2024-10-03
-
세종시의회, 딥페이크 성범죄 비상 대책 간담회 개최… 디지털 성범죄 대응 방안 논의
딥페이크 성범죄 비상 대책 간담회 개최
[세종타임즈]세종시의회 대회의실에서 9월 30일 열린 딥페이크 성범죄 비상 대책 간담회는 국회의원 강준현, 세종시의회 박란희 의원, 세종시성폭력근절비상대책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간담회는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세종시의회, 세종시청, 세종시교육청, 세종경찰청, 시민사회단체 등 다양한 기관이 한자리에 모인 첫 공식 회의였다.
간담회에서는 세종시와 교육청, 경찰청이 파악한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 현황 및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종시는 현재 종촌종합복지센터 가정·성폭력통합상담소를 통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비 지원을 포함해 약 876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
지원 실적으로는 상담 지원 136건, 삭제 지원 32건, 치유 회복 프로그램 9건, 수사 및 법률 지원 연계 2건 등이 이루어졌다. 특히 피해자의 절반에 가까운 11명이 10대로 조사되었다.
세종시는 앞으로 디지털 성범죄 특화 상담소 운영 지원, 온라인 모니터링 활동 강화, 불법촬영 예방을 위한 합동 점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시교육청은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 발생 현황에 대해 3건을 심의 완료하고 현재 2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담팀 구축, 신고센터 핫라인 운영, 피해자 보호 및 심리 지원, 법률 자문 및 촬영물 삭제 지원 등을 포함한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세종경찰청 역시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 활동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며, 학교 전담 경찰관을 중심으로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피해자 보호와 지원 활동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더불어 디지털 재난·범죄 체험 공간 마련, 디지털 성범죄 예방 전문 강사 양성, VR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 콘텐츠 개발 등을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정혜련 종촌종합복지센터 가정·성폭력통합상담소장이 딥페이크 성범죄의 본질은 성차별 문제라고 진단하며, 세종시 차원에서 딥페이크 성범죄 특별 신고 기간을 설정하고 실태조사를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또, 범시민운동을 통해 교육과 캠페인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발제에서 이상미 전교조 세종지부장은 청소년 정서 회복과 디지털 성범죄 예방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청소년 처벌 강화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스마트폰 사용 규제와 대안 제시, 플랫폼 기업의 책임성 강화, 포괄적 성교육 도입을 제안하며 교육적 접근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마지막으로 오준영 움직임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딥페이크 성범죄의 주요 피해자가 10대와 20대 여성임을 강조하며, 사회적 인식 부족과 피해자 지원 체계의 미비가 문제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피해자 보호와 2차 피해 방지, 범죄 예방 교육 확대를 위한 다각도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홍만희 세종여성플라자 대표는 성평등 교육 강화와 전문 인력 양성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세종시에 청소년 성문화센터 설치와 성평등 교육 전담 조직 마련을 촉구했다.
자유 토론에서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 강화, 전문 강사 양성,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피해자 지원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제안이 나왔으며,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간담회를 공동 주최한 강준현 국회의원은 서면 인사말을 통해 딥페이크 성범죄는 피해자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심각한 범죄라며, 법적 대응 강화와 기술적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박란희 시의원은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 개발과 피해자 지원 시스템 구축, 플랫폼 규제 법률 개정 등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며, 디지털 성폭력 관련 예산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향후 디지털 성범죄 관련 현황과 대응 방안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공동 대응하기로 결의했다.
2024-10-02
-
김선미 작가, 세종시에서 특별 강연… “정원도시 세종, 위로와 행복을 느끼는 도시로 성장해야”
“성장 잠재력 큰 세종서 정원도시 미래 그려야”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10월 2일 시청 여민실에서 동아일보 부장이자 ‘정원의 위로’의 저자인 김선미 작가를 초청해 ‘정원도시, 세종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김 작가는 세계 각국의 정원과 정원문화를 소개하는 동아일보 시리즈 기사 ‘김선미의 시크릿가든’을 연재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경학을 공부한 산림교육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 김 작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정원들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소개하며, 정원이 사람들에게 주는 치유와 위로의 힘을 강조했다.
스페인 세비야의 ‘알카사르 정원’, 영국의 ‘시싱허스트 캐슬 가든’, 모로코의 ‘마조렐 정원’,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지아르디노 벨라니’ 등 여러 세계적 정원 사례를 통해, 정원이 단순히 아름다운 공간을 넘어 인간의 삶에 풍요로움을 더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임을 설명했다.
김 작가는 정원이 보살핌이라는 삶의 태도를 반영하는 공간이라고 설명하며, 이러한 태도를 통해 우리는 삶의 균형을 찾고, 정신적인 풍요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정원은 단순한 조경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이 상호작용하며 서로에게 위로를 주고받는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시의 정원도시 성장 가능성 강조
김선미 작가는 세종시가 가진 젊은 인구와 행정도시로서의 특성, 세종대왕과 한글이라는 문화적 자산, 풍부한 정원 자원을 언급하며, 세종시가 정원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정원도시로의 성장을 위해서는 시민정원사 양성, 마을 정원 조성, 화훼단지 활성화 등 정원문화를 시민들의 일상에 녹여내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 작가는 "정원문화는 단순한 정원 조성을 넘어, 시민들이 직접 정원을 가꾸고 이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세종시가 정원도시로 성장하는 과정 자체를 시민들이 함께 즐기며 참여할 것을 강조했다.
정원도시 세종을 위한 전략적 방안
세종시는 현재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준비 중이며, 이를 통해 정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김선미 작가는 세종시가 가진 자연 자산과 정원 인프라가 정원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세종시는 정원 자산을 기반으로 시민들이 정원을 통해 일상 속에서 위로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강연에 대해 "세종시는 중앙공원, 호수공원, 국립세종수목원,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등 세계적인 정원 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강연을 계기로 정원 문화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도시 가치를 높이는 방안에 대해 많은 관심이 생기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원도시로 도약하는 세종시
이번 특별 강연을 통해 세종시는 정원도시로서의 잠재력을 재확인하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정원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모색했다. 세종시는 정원문화와 도시 발전을 결합한 새로운 도시 모델을 제시하고,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통해 그 성과를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김선미 작가의 강연은 세종시가 정원도시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공직자와 시민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으며, 앞으로 세종시가 정원 속의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10-02
-
최민호 세종시장, "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미래 투자… 공직자들의 전폭적 지지 필요"
최민호 시장 "정원도시박람회 역점사업 완수" 의지
[세종타임즈] 최민호 세종시장은 10월 2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10월 직원 소통의 날에 참석해,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공직자들에게 박람회 추진을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
최 시장은 박람회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세종시의 미래를 위한 전략적인 투자라고 설명했다.
최 시장은 최근 세종시의회가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예산안을 전액 삭감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이번 예산 삭감으로 인해 세종시의 미래 먹거리 사업을 확보할 추진 동력이 상실될 수 있다"며, 박람회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박람회는 세종시가 가진 풍부한 자연 자산을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가치를 높이며 환경친화적 삶을 추구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는 것이 최 시장의 설명이다.
일부에서 제기된 박람회를 개인 치적 사업으로 보는 시각에 대해 "정원도시박람회는 개인의 성과를 위한 것이 아니라, 세종시가 가진 호수공원, 중앙공원, 국립세종수목원 등의 엄청난 자산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람회에 투입되는 총 예산 384억원 중 시비는 153억원에 불과하다는 점도 언급하며, 충분히 시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고 사업 우선순위를 따져가며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면서도, 미래를 위한 과감한 투자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소모성 비용은 줄이더라도, 2000억원 이상의 후발 효과가 기대된다면 과감한 투자를 해야 한다"며,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의 성공 사례를 예로 들었다. 그는 "안면도 국제꽃박람회가 개최될 당시에는 숙박시설이나 음식점이 전무했지만, 박람회 이후 해당 지역은 번화가로 성장했다"고 설명하며, 세종시도 이와 같은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전망했다.
끝으로 최 시장은 "저는 항상 정직과 정의, 정확을 신념으로 시정을 펼치고 있다"며 "공직자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와 긍정적인 마음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앞으로도 흔들림 없는 철학과 가치관으로 세종시의 발전을 위해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이번 발언은 국제정원도시박람회가 세종시의 미래를 위해 얼마나 중요한 행사인지, 그리고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 직원의 협력이 필요함을 재차 확인하는 자리였다.
2024-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