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기후위기 대응과 도시환경 개선을 핵심 시정 과제로 삼고, 탄소중립과 녹색전환을 중심으로 한 도시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은 15일 시청 브리핑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은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라며 “탄소중립 실현과 도시환경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세종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전국 평균 최고기온은 30.7℃로, 1973년 기상 관측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열대야 일수 또한 평년보다 크게 늘어나는 등 극심한 폭염과 기후재난이 일상화됐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세종시는 탄소중립 기본계획과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체계적으로 이행한 결과,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량을 목표 대비 120.4%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동안 시는 시민 참여형 환경교육과 생활 속 기후행동 확산을 추진하는 한편, 친환경종합타운 조성, 새활용센터 개소, 종량제봉투 개선 등을 통해 자원순환 체계를 강화해 왔다. 또한 도시바람길숲, 탄소저장숲, 미세먼지저감숲 조성과 하천 정비를 통해 도시열섬 완화와 치수 안전성 확보에도 힘써 왔다.
올해 세종시는 2027년 충청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앞두고 도시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 환경녹지국을 중심으로 도시환경 관리 컨트롤타워를 구축해 가로수 관리와 예·제초, 공중화장실 환경 개선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시민과 단체가 참여하는 ‘환경 서포터즈’와 ‘환경정비의 날’ 운영을 통해 도시 전반의 관리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도 강화된다. 무공해차 보급을 지난해보다 약 2.5배 확대해 총 1,283대를 지원하고,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전환 지원금을 새롭게 도입한다. 아울러 폭염과 한파, 집중호우 등 기후재난에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실태조사와 맞춤형 대응 교육을 병행해 현장 중심의 보호 대책을 마련한다.
자원순환 분야에서는 새활용센터 운영을 내실화하고, 친환경 식물성 소재 종량제봉투 도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생활 속 탄소배출 저감에 나선다. 친환경종합타운은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또 호수공원과 중앙공원 일원을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받기 위해 기본구상 용역과 제도 정비를 추진한다.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될 경우 국비 지원을 통해 재정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정원 속의 도시 세종’이라는 도시 브랜드를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극한호우에 대비한 하천 정비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합강캠핑장과 산림휴양시설 확충, 목재친화도시 조성 등을 통해 시민이 자연과 함께하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은 “올해는 세종시 도시환경이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해”라며 “탄소중립과 녹색전환이 시민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현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