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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학 협력을 통해 지역교육 문제 스스로 해결한다
행정안전부
[세종타임즈]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와 교육부는 ‘2021년 교육자치-지방자치 연계·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10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교육자치,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30년이 되는 해를 기념해, 교육청과 광역지자체 간 연계·협력을 확산하고자 실시했으며 총 40개 지역 협력 사례가 공모에 접수됐다.
최종 수상 대상 지역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종합 심사에서 상위 점수를 획득한 총 12개 지역의 협력사례로 결정되었는데, 각 지역은 교육협력, 협력 체제, 마을학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줬다.
대상을 받은 경남 고성은 ‘고성교육재단’을 새롭게 발족해 지역주민-교육청-지자체 협업 체제를 강화하고 청소년센터 ‘온’ 개관을 통해 청소년수련관·진로교육·청소년상담·방과후 프로그램 등을 통합하는 교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작은학교 살리기 등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교육자치를 실천해 온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완주사랑 사업 등을 실천하고 마을교육생태계를 복원하며 지역교육 1번지로의 도약을 꿈꾸는 전북 완주교육지원청과 완주군청의 협력 사례와, 고양상생교육발전협의회를 구축·운영하며 지역수준의 교육자치와 미래교육을 준비해나가고 있는 고양교육지원청과 고양시의 협력 사례가 수상하게 됐다.
이외에도, 청소년 공간조성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양평교육지원청과 양평군의 협력 사례 등 다양한 지역의 우수 사례들이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은 “자치분권위원회는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교육자치와 지방자치의 연계·협력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지자체와 교육청의 연계·협력 우수사례를 계속 발굴해 주민에 대한 교육서비스의 질 향상과 국민들의 교육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역에서의 다양한 연계·협력이 오늘의 코로나19 위기를 넘어 미래 교육으로 가는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며 “함께 고민하면 새로운 길이 열린다는 말처럼,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교육청과 지자체 간 협력의 토대를 다지고 우수 사례는 다른 지역으로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자치분권위원회는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향후에 공동으로 자료집을 제작해 전국에 배포하는 등 교육자치-지방자치 연계·협력 확산을 위해 다양한 협력과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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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분석 교육 듣고 업무 방식 바꿨다
디지털 분석 교육 듣고 업무 방식 바꿨다
[세종타임즈] 데이터 분석 교육을 받고 업무개선에 성공한 사례를 공유하는 온라인 발표회가 처음으로 개최된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27일 디지털 역량 관련 교육과정 수료자를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활용 현업 우수사례 온라인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발표회는 국가인재원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교육 수료 후 데이터 분석을 통한 업무 자동화를 실현하는 등 현업에 활용한 우수사례 3건을 소개한다.
과학기술정통부 우정사업본부와 국립국어원에서 각각 우수사례로선정된 우편물 분류환경 개선 한국어 정보 표준서식 검증 활용 등을 발표한다.
업무를 직접 진행한 실무자가 발표하고 실시간 대화를 통해 발표자와 참여자 간 활발한 토론으로 진행된다.
또 깊이 있는 질문은 전문 강사가 답변을 도와 재교육 효과를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국가인재원은 한 해 동안 총 30여개의 디지털 역량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공무원들이 현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사례실습 형태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대상자 선정 시 개별 사전 인터뷰를 진행해 학습 목적과 역량 수준을 진단하고 이를 토대로 수준별 맞춤학습 과정을 제공해 왔다.
특히 교육 종료 후에도 교육생이 강사에게 수시로 업무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학습누리집 ‘나라배움터’에 모임방을 개설해 현업활용 성공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했다.
천지윤 국가인재원 연구개발센터장은 “앞으로도 사전학습-본교육-모임방을 통한 소통-현업 개선 등의 묶음 교육서비스를 통해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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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예술’온라인 특별전 개최
‘인공지능과 예술’온라인 특별전 개최
[세종타임즈] 국립중앙과학관은 최근 열기가 뜨거운 인공지능 창작 분야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인공지능과 예술 온라인 특별전을 11월 1일 오전 9시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기획 단계부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온라인 전시로 개발됐으며 전시 기간 동안 누리집을 통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전시 개막식은 유튜브 공식 채널 ”과학관 티브이“를 통해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 주제는 “인공지능과 인간이 함께 만드는 낯선 아름다움의 발견”으로 관람객들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보고 그 결과로부터 예술적 놀라움과 가치를 발견하는 과정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인공지능 체험 콘텐츠를 통해 나만의 그림을 그리고 음악을 작곡하며 얼굴 춤 영상과 같은 흥미로운 콘텐츠들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콘텐츠 4종과, 인공지능과 예술 공모전의 출품작 전시 및 국내 인공지능 전문 예술 작가 8인의 대표 작품 전시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의 모든 체험 콘텐츠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관련 기술에 대한 상세한 해설을 별도로 제공해 인공지능에 대해 잘 모르는 어린이, 청소년 및 일반인부터 인공지능 기술에 친숙한 관람객까지 모두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이번 특별전에서는 국내 최초 인공지능 과학 소통가, “다온”을 탄생시켰다.
다온은 최신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로 만들어진 가상 인간으로 관람객들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도록 인공지능 기반 첨단 언어지능 기술들로 구현됐다.
다온은 오는 29일 예정된 명예 과학해설사 임명식을 통해 이번 전시의 공식 과학 소통가로 활동할 예정이며 11월 1일부터 전시 해설과 인스타그램을 통한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학생, 청소년,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인공지능과 예술 공모전의 작품 접수는 누리집을 통해 11월 14일까지 진행되며 접수된 작품들은 소정의 심사를 거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2점, 국립중앙과학관장상 4점을 포함, 총 상금 1400만원 규모로 시상될 예정이다.
유국희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최근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은 인간의 상상력을 실현하는 강력하고 새로운 창작 도구”며 “이번 특별전을 통해, 빠른 속도로 진보해 나가는 과학기술과 예술의 미래를 즐겁게 상상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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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최초로‘시니어 국제관광 포럼’열려
한국에서 최초로‘시니어 국제관광 포럼’열려
[세종타임즈]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주류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전 세계 시니어 계층 대상 관광목적지로서의 한국에 대한 인식 전환과 코로나 팬데믹 종식 이후 국제관광 재개를 위한 선제적 마케팅의 일환으로 오는 27일 ‘제1회 시니어 국제관광포럼’을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개최한다.
‘인생의 황금기 최적의 관광지를 찾아서’를 주제로 열리는 이 포럼엔 국내·외 시니어관광 유관 분야 전문가, 여행업계 관계자 11명이 오프라인으로 참석해 시니어 관광 부문 최고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펼쳐진다.
주요 연사로는 세계관광기구 부국장 마르셀 레이져, 미국 시니어관광 최고기구 ‘로드 스칼라’ 부사장 스티브 어거스트 등이 참여하며 미국 유명 토크쇼 사회자 코난 오브라이언이 영상으로 축사도 진행한다.
다뤄지는 소재는 ‘시니어관광 트렌드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골든 에이지 관광목적지 조건 및 성공사례’, ‘지속가능한 액티브 관광지: 밸류 오브 코리아’, ‘팬데믹 이후 시니어에게 안전하고 재미있는 국제여행 방향’, ‘ESG를 고려한 시니어관광의 바람직한 미래 발전방향’이며 세계관광기구와 회원 수 3천 8백만명에 이르는 미국은퇴자연합회 누리집, ‘2021 시니어 국제관광 포럼’ 유튜브를 통해서도 생중계 된다.
한편 오는 28일엔 역사문화·웰니스 등 시니어 맞춤형 관광상품을 판매하는 영국·프랑스·독일 여행사 임원진 9명이 국내 업계 관계자들과 방한 시니어관광 상품개발을 논의하는 기업간 상담회를 가지며 10.26.~10.30. 기간 중엔 포럼 연사·패널리스트 및 해외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서울, 강릉, 경주 일대 관광지를 둘러보는 팸투어도 진행된다.
공사 김종숙 구미대양주팀장은 “2025년까지 전 세계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의 11%에 달하고 시니어 인구의 해외여행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구미주 지역 시니어관광객은 고품격·장기여행을 선호하는 점을 고려해 한국이 시니어층 대상 우선적인 관광목적지로 인식될 수 있도록 동 포럼을 마련했다”며 “향후 세계관광기구 공동주최로 발전시켜 글로벌 대표 시니어 관광포럼 및 전시회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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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화분 Re:Use’활동 전개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화분 Re:Use’활동 전개
[세종타임즈]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소속 국립세종수목원은 10월 25일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화분 Re:Use’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화분 Re:Use’ 활동은 수목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화분 쓰레기를 줄여 탄소배출을 저감하기 위한 ‘화분 4R 운동’의 일환으로서 식물 양묘에 쓰이는 화분을 재사용하기 위해 실시됐다.
행사는 강신구 온대중부식물보전부장을 비롯한 수목원 직원들의 ‘화분 4R’ 실천 선언으로 포문을 열고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화분 세척 작업과 심비디움 식물을 활용한 업사이클 가드닝 교육이 연계되어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일회용이라고 생각한 플라스틱 화분이 나의 노력으로 다시 쓰이게 되니 보람을 느낀다”며 “직접 세척한 화분에 반려식물까지 담아가게 되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세종수목원은 ‘화분 4R 운동’의 실천 목표를 일회용 플라스틱 화분 사지 않기 플라스틱 화분 쓰레기 줄이기 다회용 화분 재사용 하기 올바르게 분리배출하기·새로운 쓰임새 찾기로 정했다.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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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로 떠오른 ‘워케이션’성장 전망 속, 경쟁력 갖춘 지역 발굴 및 사업기회 포착
트렌드로 떠오른 ‘워케이션’성장 전망 속, 경쟁력 갖춘 지역 발굴 및 사업기회 포착
[세종타임즈] 코로나19로 인해 일과 휴가를 겸하는 이른바 ‘워케이션’이 최근 새롭게 성장세를 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소셜, 통신, 지출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워케이션 흐름을 진단하고 사업 기회를 조기에 발굴하기 위한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공사 한국관광데이터랩 ‘한국관광데이터랩 소개 ’ 관광라이브러리 ’ 뉴스레터/발간보고서/이슈리포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의 등장은 노동환경과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켰다.
2021년 발표된 재택근무와 원격근무에 대한 글로벌 설문조사 결과, 원격근무 경험율은 코로나19 이전엔 15%에 그쳤던 데 반해 이후엔 74%로 59%p 증가했다.
또한 고용노동부 조사에 의하면 2020년 기준 한국 기업의 약 50%가 재택근무를 운영하고 있고 코로나19 종식 이후 재택근무 운영을 희망하는 기업은 약 52%로 나타나 한국도 코로나19로 인해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본격화됐다고 분석되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서 워케이션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고 팬데믹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확산될 전망은 소비자행동이 실시간으로 남겨지는 소셜빅데이터를 통해서도 나타나고 있다.
2020~2021년 구글과 네이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0년 워케이션의 소셜 버즈량은 전년대비 200%가 늘었고 한국에서는 2020년 7월 버즈량이 전월보다 100% 증가했다.
또한 공사 및 지자체의 워케이션 상품 개발이 본격화된 올해엔 전년대비 300%가 증가했다.
아울러 워케이션에 대해 소셜빅데이터 기반 시계열 예측분석을 실시한 결과, 국내·외 모두 성장주기상 현재 도입기에 있으며 향후 5년간 사업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문헌 및 소셜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람들이‘워케이션’을 떠나려고 할 때 많이 고려하는 요소를 도출하고 소셜빅데이터 언급량 측정 등을 통해 그 가중치를 파악해 본 결과, 워케이션의 7가지 주요 속성으로‘숙박유형’, ‘장소유형’, ‘퇴근 후 콘텐츠’, ‘식음 및 부대시설’, ‘접근성’, ‘IT기술’, ‘비대면’ 7개가 도출됐다.
위 7개 주요 속성을 기반으로 지역별‘성장가능성’을 측정하고 소설버즈량을 기반으로 소비자‘선호도’를 분석한 결과, 성장가능성과 선호도가 모두 높은 지역으로 ‘제주시’, ‘경주시’, ‘여수시’, ‘강릉시’, ‘춘천시’, ‘해운대구’, ‘속초시’, ‘제천시’ 등이 도출됐고 소비자에게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서 성장가능성이 높은 지역은 ‘보령시’, ‘아산시’, ‘신안군’ 등이었다.
워케이션 성장 가능 후보 지역 중 강릉시, 해운대구, 속초시 등 3개 지역에 대한 경쟁력을 시범 분석한 결과, 3개 지역 모두 접근성이 우수하고 자연친화적이며 감성레저를 즐길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었고 농촌·전통체험형, 도심형, 휴양형 등 워케이션 유형별 특징이 발견됐다.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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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 국제물류 거점항으로 도약한다
인천신항, 국제물류 거점항으로 도약한다
[세종타임즈] 해양수산부는 인천항 최초로 민간개발·분양방식으로 추진하는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에 대한 개발사업’이 10월 25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인천신항은 수도권에 위치한 컨테이너 부두로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컨테이너 처리물동량이 전년보다 5.7% 상승하는 등 수도권 관문항으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번에 착공하는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은 인천신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난 2016년 12월 ‘항만법’ 개정을 통해 항만배후단지개발 민간개발·분양방식이 도입된 이후 인천항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정부의 재정지원금 없이 순수 민간자본만으로 추진되며 2021년 10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25개월간 1,381억원을 투입해 복합물류 및 제조시설 524천㎡, 업무·편의시설 149천㎡, 공공시설 270천㎡ 등 총 943천㎡ 규모의 항만배후단지를 조성한다.
사업 완공에 따라 항만배후단지가 조성되면, 민간이 분양을 통해 복합물류, 첨단부품 등 고부가가치 물류·제조기업을 유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3조 4,175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9,394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나타나 인천신항을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종준 해양수산부 항만투자협력과장은 “민간개발 방식의 배후단지개발 사업은 인천신항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며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소형 물류기업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공공용 부지도 충분히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202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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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의 시대, 바다에서 미래를 찾다
대전환의 시대, 바다에서 미래를 찾다
[세종타임즈] 해양수산부는 부산광역시, 부산일보사와 공동으로 오는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롯데호텔에서 ‘제15회 세계해양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해 15회째를 맞은 세계해양포럼은 국내외 학자, 기업인, 정부 관계자 등 전문가들이 모여 해양과 관련된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장이다.
지난 14년간 46개국에서 696명의 연사와 4만 4천여명의 청중들이 참여하는 등 명실상부한 해양 분야 대표 국제학술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제15회 포럼에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과 박형준 부산광역시 시장, 김진수 부산일보사 사장을 비롯해 해양환경·수산·해운·항만·조선 등 해양 전 분야의 전문가 100여명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참석한다.
해외 참석자들은 주로 온라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며 행사가 포럼 공식 누리집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므로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포럼은 '축의 대전환,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대주제 아래, 기조세션과 12개 주제별 세션, 2개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포럼 기간 동안 미국, 영국, 인도네시아 등 총 17개 국가에서 참여하는 80여명의 연사와 토론자들이 코로나19가 촉발한 거대한 변화와 바다의 미래에 대해 열띤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기조세션에서는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2030 축의 전환’의 저자이자, 영국 케임브리지 경영대학원장인 마우로 F.기옌이 직접 부산을 찾아 인구 고령화,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예측되는 새로운 사회의 모습을 제시한다.
이어서 엄우종 아시아개발은행 사무총장, 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 대사가 토론에 나선다.
정규세션인 수산, 조선, 크루즈, 해운·항만 세션에서는 분야별로 수산 분야에서의 2030 지속가능 개발목표 달성과 ESG 혁명, 2050 탄소중립 시대 스마트 선박과 그린수소, 한국형 크루즈의 가능성, 환경규제와 디지털 항만 등의 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끝맺음 세션에서는 분야별 논의를 종합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포럼 둘째 날인 27일 오후 1시부터는 미국, 프랑스, 유럽연합, 인도네시아 등 주요 해양국가들의 해양정책 담당자들이 ‘세계 주요국가의 해양정책 동향과 성과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각국의 해양정책을 공유하고 기후변화, 해양쓰레기 등 전 세계적 이슈에 대한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해양정책 특별세션이 개최된다.
아울러 포럼 전날인 25일 오후 3시에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차지한 ‘나의 문어 선생님’의 감독인 크레이그 포스터와 국내 방송인이자 환경운동가인 타일러 러쉬가 해양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에 대해 나눈 대담이 온라인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캐나다, 노르웨이, 영국 및 덴마크와 국내 조선해양 기업 간 온라인 거래, 해양환경을 주제로 한 누리소통망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된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미래세대를 위해 코로나19, 기후변화 등 인류가 겪고 있는 위기와 변화에 대한 단단한 준비가 필요한 때”며 ”이번 세계해양포럼이 우리 모두의 지혜가 한데 모여 바다를 통해 밝은 미래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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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25일부터 런던협약·의정서 당사국총회 참석
해양수산부
[세종타임즈] 해양수산부는 10월 25일부터 29일까지 화상으로 개최되는 ‘제43차 런던협약 및 제16차 런던의정서 당사국 총회’에 참가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에 대한 논의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런던협약·의정서는 폐기물의 해양투기 금지에 관한 당사국의 이행을 점검하고 논의하는 국제협약으로 우리나라는 1993년에 런던협약을, 2009년에는 런던의정서에 각각 가입했다.
해양수산부는 2019년과 2020년 당사국총회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와 관련해 인접국 및 국제사회와의 충분한 협의 필요성에 대한 문제 제기를 했다.
특히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회의가 축소되고 방사성 폐기물 관련 의제가 제외됐다에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배출 사안에 대한 논의의 필요성을 제기했고 일부 국가들도 해당 문제가 잠재적으로 런던의정서에 따른 당사국의 의무 위반에 해당되는지를 명확히 해야 하므로 런던의정서 내에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2021년 당사국총회도 코로나19로 인해 화상으로 개최된다.
우리나라는 올해 8월 20일 런던의정서 체계 내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논의와 오염수 처리 관련 구체적 논의를 위한 작업반 구성 등을 제안하는 문서를 사무국에 제출했고 이에 대해 일본 측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사안은 런던협약·의정서 내에서 논의할 사안이 아니라는 기존 입장을 견지하는 반박 문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이번 회의에서도 런던의정서 체계 내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에 대한 논의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일본 정부에는 안전하고 합리적인 원전 오염수 처리를 위한 충분하고 투명한 정보 공개와 인접국과의 협력을 요구할 예정이다.
2019년 당사국총회 이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배출 관련 사안에 관심을 가지는 당사국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해양수산부는 이번 회의에서 지지국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현수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해양으로 배출될 경우 우려되는 해양환경에 대한 부정적 영향에 대해 국제사회가 관심을 가지고 오염수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련 문제를 제기하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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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를 지키는 우리 식물, 세계에 알리다
독도를 지키는 우리 식물, 세계에 알리다
[세종타임즈]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의 생태적 보전가치를 알리고 우리나라 영토 주권 확립을 위해 독도에 자생하는 식물 분포정보를 최초로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에 등재했다고 밝혔다.
독도는 지정학적으로 동해 남서부에 위치해 주변국의 움직임을 살필 수 있어 군사적 요충지이자 동해를 둘러싼 주변국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학술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니는데 독도는 울릉도와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양섬으로 섬이 생성된 이후 주변 대륙과 한 번도 연결된 적이 없어 다양하고 독특한 울릉도?독도 특산생물이 분포한다.
독도의 보전적 가치를 발굴해 널리 알리고 우리나라 영토로써 주권을 확립하기 위해 독도의 생물다양성을 조사하고 관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지금까지 다양한 생물군에 대한 분포조사가 이루어져 왔고 최근 독도의 곤충상 조사 결과가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 등재된 바 있다.
이번에 등재한 식물 분포정보는 2012년부터 2013년까지 국립수목원이 독도에서 조사한 자료와 1947년부터 2018년까지 발표된 문헌, 표본 자료들을 모두 종합한 자료로 독도의 식물다양성에 관한 기준자료이다.
총 39과 115분류군으로 70여년 간 축적된 838개의 식물분포점 정보를 등재해 조사된 시기별로 독도의 식물상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조사된 식물 중에는 전 세계적으로 울릉도?독도에만 서식하는 특산식물 5종과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로써 취약종인 초종용을 포함하고 있다.
앞으로 이 식물들에 대한 종의 보전을 위해 IUCN 적색목록 적색목록: 국제자연보호연맹이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에 대해 발표하는 종 보전 상태 목록으로 평가하고 등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지금까지는 대학과 연구소에서 수행한 독도의 식물상 조사 결과가 개별적인 논문으로 발표되어 국제적으로 공유하는데 한계가 있었으나 이번에 통합된 자료를 세계의 생물다양성 정보가 모이는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에 최초로 등재함으로써 우리나라 영토인 독도의 주권 확립과 식물다양성 보전가치를 전 세계에 알렸다.
이번에 공개한 독도의 식물상 정보는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에서 전 세계 어디에서나 내려받을 수 있다.
국립수목원 DMZ산림생물자원보전과 길희영 박사는 “독도의 식물 분포 자료의 국제사회 공유를 통해 독도의 생물다양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속적으로 관계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독도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2021-10-25